아무도 비판 않는듯해서--불교 조계종 현재 비판

[휴유]

불교 조계종에 대해 우호적인..이곳 분위기를 알면서도
아무도 문제 의식이 없는 듯 해서 가볍게...한소리.

1.
석가모니 부처님...계급을 타파하심은 누구나 익히 아는 바..

조계종은...다음과 같이 승려 계급을 만드시고..

대종사(승랍 40년 이상) 25조 가사



종사 (승랍 25년 이상) 19조 가사



대덕 (승랍 10년 이상) 15조 가사



중덕 (승랍 10년 이상) 9조 가사



견덕 (승랍 10년 미만) 7조 가사

이제 나아가....재가 신자들도 품계제도 도입을 건의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

재가 신자도 계급화 하겠다니.

카스트를 타파한 석가 모니 부처님에 대한 배신이 아닌지..의심스럽다.

깨달음이...계급따라 가능한 건 아닐진대

사미-비구를 구분하는 것도

분명히 부처님 당시의 법은 아닐진대..

출가하면 모두가 대중이었고

부처님은 출가만 인가하면 같은 비구로 인정했건만

첩첩히 계급을 설정하였으니 내가 보기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법에 정면으로 배신하는 것인데

어찌 이를 비판하는 사람 없으니 참으로 희한할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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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도림동 주민 센터 표지석에

"주님의 은혜가 있기를 운운" 하는 글이 있다고 종교 편향이라고 한다.

공공기관에 특정 종교의 은혜 운운은 충분히.. 종교 편향일수 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그러나 이는 한 교회의 기부 채납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기부채납을 하면..어느 정도는 기부채납 단체의 의도를 밝히는 기념석 정도는

상식이다.

이를 종교 편향이라고 비판하기전에

과연 불교는.... 무얼 했는가를 반성하지는 않고 있으니...웃길따름이다.

종단도 아닌 한 교회가 주민센터를 기부 채납을 할동안

불교는 뭘했는가?

그리고....과연 종교 편향인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생각해야 한다.

건물을 통채로 기부 채납한 교회가...어느정도로 의도를 밝혀야 종교 편향이 아니라고 할것인가?

기부 채납한 교회 이름만 밝혀도 종교 편향이라고 할것인가?

기부 채납한 건물에는 .....기부자의 이름을 밝히는 것은...상식일터.

과연 유림에서 기부 채납하면서..."공자님의 밝은 덕이 퍼지기를" 이렇게 표지석을
세워도..종교 편향이라 비판할 것인가?

내가 보기에 그 문구는..그야말로 의례적인 문구였다.

그저 "주민센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있기를"

이정도는....전세계 어디에도 있을 수 있지 않는가?

우리 나라 현실에서 종교 편향적인 면이 없다고 할수는 없다...

그러나...그 전에...불교는 뭘했는지 부터...반성할 일 아닐까?

전국에 수많은 복지관....

대부분이 천주교와 개신교 위탁이 압도적이다.

가진 재산과 신도수로 따지면 한국 종교에서 최고인 불교는

도대체..뭘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불교여.....제발 정신차려라...

성철 스님처럼....그야말로 분소의를 입고...다시 그야말로 부처님 법으로 돌아가라.

3.

품계에 따라 가사수도 달리하니..완전히..이건 카스트를 그대로 옮겨 온 꼴 아닌가?

부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분소의만 입어야 한다고.

시대가 달라져 분소의만 입을 수 없다고는 하자.

그러나 품계에 따라...품계가 높을 수록... 거창해지는 가사..

이건 아무리 봐도...석가모니 부처님에 대한 배신이다.

[기부]

채납은 그냥 기부가 아니라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건축 승인, 이권 사업 승인, 장기간 무상 이용 등의 대가를 얻는 대신에 기부 채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부 채납자의 의도(의도라고 해봤자 건축 승인 받기 위해 속쓰리지만 별 수 없이 내놨음이라고 새길 수는 없겠지만요) 등을 새겨줄 필요 없다 생각해요.

[...]

저는 조계종 싫어합니다. 불교계의 mb가 성철이라고 감히 주장하구요.
태고종이 그나마 한국불교 맥을 잊고 있다고 봅니다.
각 종파에 속한 절에 가서 가만히 지켜보면......수도승들 분위기가
각각 다릅니다. 기회되면 조계산에 가서....한나절은 선암사 어느 그늘에
가만히 앉아서 승려들 모습을 보고....다른 한나절은 건너편 송광사로
넘어가서....해보세요.

[휴우]

태고종은 아니지요. 대처종단.
석가모니 부처님은 분명히 이혼하고 출가했습니다. 결혼생활과 승려 생활은..분리해야 하지 않을까요?

[...]

참... 할 말도 많고.. 반박할 거리도 많지만...
한 두 마디로 끝날 일이 아니라 참고 갑니다만...

불교계의 MB가 성철이라..니.. 정말...살다 별 소리를 듣는다싶군요.

[휴우]

뭐..위에 점세개님의 글은 나도 반대지만요 할말 많으시고 반박할 거리 있으시면 부디 들어보고 싶습니다.

내 생각에 잘못이 있는지.

개신교에만 잘못을 따지지 말고 대형교회 개신교 목사들의 부귀영화만 탓할게 아니라.

불교계의 전체적인 반성은 필요 없나요? 내가 보기에는

적어도 한국에서 사회복지 공헌 측면에서 불교는 너무 형편이 없거든요

[잘 모르지만]

부처님은, 욕망을 없애라는게 아니라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라고
가르치신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 면에서, 성철 스님이 조계종의 mb일
여지도 있습니다.(그렇다는게 아니구요!)

얼마전, 중국 스님 두 분의 사진을 봤는데요...
관광객이 들끓는 탓에 엄청 부유한 소림사의 엄청 뚱뚱하고 유들유들한 스님과,
청렴 결백을 표방하는 다른 절의 아주 마르고 강단 있어 보이는 스님의
사진이었죠.

간단하게 보면,
청렴 결백을 표방한 스님이 뭔가 더 우월해 보이겠지만..
수행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욕망을 다룰 자신이 없어서 아예 욕망을 차단하는 것과
욕망의 한 가운데서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두 가지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저 역시...조계종에 대한 막연한 지지를 접었습니다.

위 리플 중 완전 공감하는게...
선암사와 송광사는 분위기가 정말 다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선암사에서 느꼈던 그 편안함은... 태고종에 대해 확실히 다르게
생각하는 계기가 됬습니다.

[프리댄서]

원글님 의견에 많은 부분 동의하는데요,
하지만 그 주민센터 건물 기부 건은 생각이 좀 다릅니다.
전 그 뉴스 보면서 '개신교 전체도 아니고 '일개' 교회가 그런 건물을 기부할 때 불교에서는 뭐 하고 있었냐'라는 생각보다는 와... 정말 쟤네 돈 많다..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답니다.
정말 징글징글한 것 같아요, 개신교의 그 물량주의는.
그리고 그 기부가 순수하다고 보지만도 않고요.

그리고 윗님, 저도 선암사 송광사 좋아해요.
아... 가고 싶네요.^^

[기부 채납]

하는데 많아요..

재개발 할때 부지 학교 용지로 내주고

용적률 올려받지요..

그럼 그학교에

@@동 재개발 주민 땡큐 베리감사 이렇게 써야 하나요?

그 문제의 교회 그 일대에 가진 부동산이 얼만큼인지 아세요?

[구름이]

미국에서 절까지 세워 보았던 불교환자...
요즘은 조계종과는 일체 교류를 안합니다.

불교신문 신년대담까지 하였는데...
총무원장이란 작자가 하는 꼴을 보니....

[워린]

종교인들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다 종교로 사업하는 사람들입니다..가까이 지내보시면 더 잘 느끼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