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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추억만이님 미역 사신분 계세요?

.....질문요 조회수 : 4,880
작성일 : 2009-02-28 21:40:45
미역 받으셨나요?
전 오늘 받았는데...
IP : 121.152.xxx.40
9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훗..-_-
    '09.2.28 9:41 PM (125.184.xxx.163)

    저..사긴샀는데.. 친정집으로 배송되서...오늘 배송 되었나 몰겠네요. -_-a

  • 2. .....질문요
    '09.2.28 9:42 PM (121.152.xxx.40)

    미역이 요 이상해서요..ㅠㅠ

  • 3. 뭐가요?
    '09.2.28 9:43 PM (218.156.xxx.229)

    뭐가 어떻게...이상한건지요???

  • 4. .....질문요
    '09.2.28 9:43 PM (121.152.xxx.40)

    저녁에 미역국 끓이려고 했다가 도저히 먹기가 그러네요..ㅠㅠ

  • 5. .....질문요
    '09.2.28 9:45 PM (121.152.xxx.40)

    미역이 지금껏 사다먹은 미역중 최악이예요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지금 급고민되네요...ㅠㅠ
    아주 형편없고 색깔도 그렇고 미역이 다 부서지고 ...참 남감하네요

  • 6. 자세히...
    '09.2.28 9:45 PM (218.156.xxx.229)

    좀더 자세히요. 산모용 사셨나요? 억센듯 큼지막한..느낌 말씀하시는 거예요??

  • 7. .....질문요
    '09.2.28 9:47 PM (121.152.xxx.40)

    아뇨 전 작고 질기고 미역이 고무줄같이 질기고 아튼 최악이라...사신분들 중 미역좀 불려보세요 제것만 이런건지..아!~ 정말 미치겠어요...ㅠㅠ

  • 8. .....질문요
    '09.2.28 9:48 PM (121.152.xxx.40)

    산모용처럼 긴 모양인데...옛날 어머니가 사신 미역들하고 비교해 보면 양식도 아닌 것 같고 ..누런것이 미역중에서도 질이 엄청 떨어져 보여요..ㅠㅠ

  • 9. 허걱
    '09.2.28 9:52 PM (121.131.xxx.48)

    우짠대요 ㅠㅜ

  • 10. .....질문요
    '09.2.28 9:53 PM (121.152.xxx.40)

    그러게요 환장하겠어요...지금 끓여서 먹어보니 미역 맛이 씁쓸해요 약간 써요..뒷맛이...ㅠㅠ
    이걸 애들한테 먹여야 하나 마나 걱정돼 죽겠어요...저 지금꺽 미역 사 먹어봤지만 이런 경운 첨이네요...

  • 11. 쪽지 이용해서요.
    '09.2.28 9:55 PM (218.156.xxx.229)

    저도 이마트용...미역만 사 먹다가 좋은거라고...지인에게 받았던 미역.
    이상하게 제게는 최악이었거든요. 그분게 제가 어려운 위치라..장난친건 아닐텐데 말이죠.

  • 12. 훗..-_-
    '09.2.28 9:55 PM (125.184.xxx.163)

    누런건 돌미역이 아닐까 싶은데욤..*_*;; 울 어무이께도 전화한번 드려봐야겠네욤..

  • 13. .....질문요
    '09.2.28 9:57 PM (121.152.xxx.40)

    미역 색깔이 진한 갈색에서 끓였더니 밣은 갈색이 됐네요...저도 좋은일 하는 거 알고...일은 일이고..미역은 미역이고 미치겠어요..

  • 14. .....질문요
    '09.2.28 9:58 PM (121.152.xxx.40)

    훗님 전화좀 해서 어머님께 미역 좀 불려보시라 하세요..

  • 15. 용감씩씩꿋꿋
    '09.2.28 9:59 PM (121.131.xxx.127)

    혹시나 해서 올려 봅니다.

    전 미역을 안 산지라 어떤지 모르겠는데
    아주 푸~욱 끓이는 미역이 있습니다.
    오래 끓이면 미역이 풀어지고 국물이 뽀얗습니다.
    저도 언젠가 지인께 미역을 받았는데
    좀 이상해서 시모 보였드렸더니
    그런 종류가 있는데 그렇게 끓이라고 하셨어요

    같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그 미역은 아주 좋은 거라 하셨거든요

  • 16. .
    '09.2.28 10:01 PM (211.204.xxx.207)

    저도 잘은 모르지만...--+

    마트표 미역이랑은 확실히 달라요..
    너무너무 이상했는데 계속 푹푹 끓이니까..그보다 더 좋은 미역을보지를못할정도로....
    ..........

  • 17. ...
    '09.2.28 10:03 PM (211.178.xxx.195)

    물건이 어떤 수준인지 안본 상태에서 그냥 사는사람이나 돈 받는 사람이나 각각 다른 상태라...
    그게 참 애매하고 난감한 경우도 생길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 18. .....질문요
    '09.2.28 10:04 PM (121.152.xxx.40)

    끓이닌깐 질긴감은 사라지네요...미역에 대해 잘 아시는분은 없나요?

  • 19. 훗..-_-
    '09.2.28 10:06 PM (125.184.xxx.163)

    울 어무이는 아직 못받으셨다네요. *_*

  • 20. .....질문요
    '09.2.28 10:06 PM (121.152.xxx.40)

    아 그런가요?...암튼 내일 당장 가족들 먹일 음식이라서 걱정이 엄청 됐어요...ㅠㅠ
    글 내려도 될까요?...

  • 21. 에고
    '09.2.28 10:06 PM (121.151.xxx.149)

    그런 미역 정말 맛잇는 미역이에요
    마트에 파는것은 조금만 불려도 되지만
    그런 미역은 많이 끊여주어야합니다
    그러니 푹푹 끓여서 드셔보세요
    그럼 그미역맛에 빠질겁니다

  • 22. 직접
    '09.2.28 10:07 PM (211.178.xxx.195)

    추억만이님 한테 직접 물어보시면 어떤 미역인지 말해 주실것 같은데요.

  • 23. 에고
    '09.2.28 10:08 PM (121.151.xxx.149)

    내리시지마세요
    제가보기엔 아마 님처럼 생각하는 님들 많을테이니
    이글보고 아니라는것 아시면 좋지않을까요
    추억만이님이 보시고 댓글을 달아주신것 볼수도있을것이구요

  • 24. 글은
    '09.2.28 10:08 PM (121.139.xxx.246)

    글은 그냥두셔도 될거같아요
    혹시 또 미역사신 다른분들이 같은 의문점이 생길수도 있잖아요

  • 25. .
    '09.2.28 10:10 PM (211.204.xxx.207)

    저 위에 마트표랑 다르다고 푹푹 끓이라고 쓴글인데요...
    진짜 푹푹 몇시간씩 끓이시면되요..

    산모용으로 남편이 산건데 엄마가 첨엔 이상했는게 제게 말씀을안하시다가
    말씀하시더라구요
    엄청 좋은미역이라고...
    육개장처럼 오래 끓이면 고기나해물안넣어도 뽀얗고 맛있어요...

  • 26. ....
    '09.2.28 10:11 PM (115.140.xxx.24)

    에고...마트에서 구입하시는 미역이요...
    금방풀어지고....금방 물렁하여..드시기 좋은데요..
    돌미역이나..이런 미역은 정말 푹 끓이셔야 해요..
    불리기도 많이 불리셔야 하구요..
    어떤 상태인지..정확하게 모르겠는데...

    부산 기장돌미역 저희 시모님께서 사서 보내주시면 그렇더라구요..
    확실히 마트에서 사는 미역과는 다르던걸요..

    마트미역은 우선 먹기는 좋은데...
    기장돌미역은 진짜..잘 끓이면...미역국의 진한맛이 느껴지던데..

    상태가 어떠실지~~

  • 27. 그럼
    '09.2.28 10:12 PM (211.178.xxx.195)

    자연산 미역이라는 건가요?

  • 28. ....
    '09.2.28 10:13 PM (115.140.xxx.24)

    참..아시지요.... 푹푹 끓이실때...국간장으로 먼저 간을 보시면 안되시구요...
    국간장은 푹 끓여 주신뒤..제일 마지막에 국간장으로 간하셔야 해요...^^

    에고...저도 미역국 생각나서..내일 미역국 끓여야 겠어요.

  • 29. 진짜..
    '09.2.28 10:15 PM (218.156.xxx.229)

    미역만 푹...끓여도 맛나는 건 처음이었어요.
    전 친구 엄마가 바닷가쪽 사셔서...좋은 돌미역인가?? 하여간 푹~~불려서 먹을 분량대로 냉동실에 열려 보관하면서 먹도록...해 주셨는데요.
    진짜 아무것도 넣지말고 들기름하고 간장에 볶았다가 물만 넣고 끓이라는 거예요.
    전 믿지 못하고??? 마늘은 넣었어요. 간장은 밑간만 하고 간은 소금으로 하구요.
    푹푹~~진짜 끓일수록...사골처럼 하얀물이...
    몇 끼를 그렇게 먹다가...신랑 출근하고 혼자 먹는 점신에 마지막 한 그릇..끓여 먹는데..
    헉!!
    눈물 나왔어요.
    그래서 부탁~부탁~해서..마른 미역으로 받았었는데..켁. 손질하다 기절하시는줄...ㅋㅋㅋ

  • 30. .....질문요
    '09.2.28 10:15 PM (121.152.xxx.40)

    지금껏 여러분들의 말씀을 종합해보면 자연산 미역이라는 말이 맞는거 같네요 추억만이..님 어머님께서 물질(해녀)하셔서 딴 미역이라 하셨던 말이 생각나네요....그 한마디 믿고 샀는데..엄청 당황했어요...휴!~~ 암튼 마음은 좀 편해지네요...

  • 31. .....
    '09.2.28 10:15 PM (59.186.xxx.149)

    저도 예전에 좋은 미역이라고 받았는데, ..
    색깔은 누렇고 보기에는 별로더라구요.
    그런데 푸욱 고아보니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아는분 엄마가 직접 채취해서 말린, 자연산 미역이라고 하던데..

  • 32. 부산에오래살던사람
    '09.2.28 10:16 PM (211.178.xxx.195)

    부산 기장 미역은 물에 오래동안 담그면 안되요.부드러워서 금방 풀리는 편이죠.

    그렇다고 해서 미역이 끓인다고 붉은 색이 되진 않는데요.
    잘 풀려서 부드럽고 맛있기는 해도 말이죠.

  • 33. .....질문요
    '09.2.28 10:17 PM (121.152.xxx.40)

    참..아시지요.... 푹푹 끓이실때...국간장으로 먼저 간을 보시면 안되시구요...
    국간장은 푹 끓여 주신뒤..제일 마지막에 국간장으로 간하셔야 해요...^^

    에고...저도 미역국 생각나서..내일 미역국 끓여야 겠어요. 요렇게 끓였습니다... 늘 이런 방식으로 미역국 끓인답니다..^^

  • 34. ...
    '09.2.28 10:18 PM (114.200.xxx.4)

    이기 푹~~~ 끓이면 진짜 맛있어요.
    저희 시어머니가 갈색나는 미역을 주셔서 이게 뭐야~~ 그랬는데
    푹~~ 끓이니까 맛이 깊어요.

  • 35. 뽀예요
    '09.2.28 10:18 PM (118.32.xxx.57)

    오늘 미역 받아서 저녁때 끓였네요
    워낙 미역국 좋아 하는지라
    푸욱 끓이니 아주 뽀얗게 국물 나왔구요(미역국은 무조건 오래 푹)

  • 36. .....질문요
    '09.2.28 10:20 PM (121.152.xxx.40)

    드디어 한분 나오셨네요...미역이 잘막하게 생기지 않았나요?...우리집건 잘막하게 생겨서...

  • 37. 훗..-_-
    '09.2.28 10:20 PM (125.184.xxx.163)

    ㅋㅋㅋ 왠지...친정에 간 미역...다시 가져오고 싶어진다는...ㅋㅋㅋㅋ -_-+

    그러나 나에겐 산모용 미역이 있다..-_-+

    으쌰으쌰~

  • 38. .....
    '09.2.28 10:22 PM (121.151.xxx.149)

    이글보니까
    너무 안타까워요
    나도 그런 미역사고파요
    혹시 저런미역 파시는곳 아시는분 있으십니까
    진짜 저런 미역국먹고파요

  • 39. 저도
    '09.2.28 10:24 PM (211.205.xxx.150)

    바닷가 출신인데, 윗분들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그런 거 좋은 미역이에요. 마트표 깨끗하고 색도 고르고 금방 보들보들해지는 건미역이랑 비교하면 모양새는 떨어지지만요. 엄마께서 직접 따온 미역 베란다에서 말려서 주시는 것들이 그렇게 생겼어요. 초록빛이라기보단 누렇거나 갈색이 많이 도는 색이구요. 사골처럼 푸우우우욱 고듯이 끓이면 전 일주일 내내 미역국 먹어요. 모양은 떨어져도 참 맛있어요.

  • 40. ??
    '09.2.28 10:24 PM (118.32.xxx.57)

    미역이 잘막 하다는게 어떤? 미역 줄기가 가늘다는 것인지요?

  • 41. 이쁜강지
    '09.2.28 10:25 PM (59.9.xxx.229)

    저 저도 먹고 담달 예정일인 동생도 주려고 두세트 주문하고 아직 받기는 전인데..

    전 작년부터 첨으로 백화점에서 자연산 미역이라도 커다란거 사다 먹어보곤 그맛에 반해서 번거로워도 꼬옥 자연산 미역으로 사다 불려서 씻어헹궈 오랫동안 푹~끓여서 먹거든요.
    끓이면 긇일수록 퍼지지않고 맛있고,,고기건더기 많아야 먹는 울 신랑도 고기 넣은 표만 날정도로 조금만 넣었는데도 국물이 진하고 맛나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추억만이님 미역은 자연산이면서도 첨 먹어보는 돌미역이라해서 넘 기대되는데..잘해먹을수있겠져?^^;

  • 42. .....질문요
    '09.2.28 10:28 PM (121.152.xxx.40)

    님들 지금 미역국 퍼와 밥말아 먹는 중이예요 맛 괜찮네요..^^

  • 43. 보나맘
    '09.2.28 10:32 PM (125.142.xxx.92)

    저희 미역국 잘 먹는데 이제라도 추억만이님 미역 구할수 있을까요?
    추억만이님이 주기적으로 미역 올리시는 분이신가요?
    에궁 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 44. 오래끓여
    '09.2.28 10:34 PM (118.217.xxx.253)

    뿌옇게 국물우러나는 미역이라면 정말 좋은 미역 맞아요.
    저는 영덕에 큰어머니께 얻어다 먹는데 그 미역 먹다 다른 미역은 못먹어요.
    그냥 멸치액젖만 넣어도 무지 맛있습니다.

  • 45. 미역
    '09.2.28 10:41 PM (125.143.xxx.200)

    지난해 강구와 영덕 사이에 말리고 있는 미역을 사왔더니
    윗님들 말씀처럼 마트 미역과는 달랐습니다
    돌미역이라는데 색상도 좀 그렇구요

    이번 초겨울 그쪽으로 낚시가는 남편따라 갔는데
    갯바위서 보니 그날따라 고기가 전혀 안 보이는 거예요
    다른 분들도 자리 이동하고... 우린 거기서 그냥 놀다 왔는데

    보니 해녀분들이 10명도 넘게 바닷물 속에서 뭐를 하시다
    간식 먹으러 나왔길래 여쭤보니
    바다속 바위에 미역 붙으라고 갈퀴 같은걸로 바위 청소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고기들이 다 도망갔죠

    줄에 매달아 하는 양식과는 다른듯 합니다

  • 46. 저도
    '09.2.28 10:42 PM (211.205.xxx.150)

    자연산 돌미역이라도 크기가 제법 크고 색깔도 이쁘고 모양도 좋고 그런 것들이 있긴 한데요... 백화점이나 고급 건어물 파는 곳에서 보통 미역에 비하면 엄청 비싸게 팔려요....좀 못난 것들이 맛은 이런 거랑 비교해서 떨어지진 않지만 그래도 못나게 생긴 덕분에 싸잖아요. ^^

  • 47. ..
    '09.2.28 10:43 PM (121.168.xxx.10)

    오늘 끓여 먹었어요.
    장터에서 진도아줌마님께 주문해 먹었는데 똑 떨어져서 더 주문하려구요.
    아무 것도 안 넣어도 뽀얀 국물, 푹푹 끓이면 씹을 것도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쓰읍~

  • 48. 아우~
    '09.2.28 10:46 PM (114.204.xxx.155)

    옛날 어릴 적부터 그런 푹 고은? 미역국을 먹어와서 그런지
    그런 미역이라면 저도 정말 구입하고 싶네요...
    저는 부산에 사는 데도 요즘 그런 미역을 구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일반 마트에서 파는 미역은 아무리 오래 끓여도 그런 맛이 절대 안 나오지요.
    우리집에선
    미역을 충분히 불려서 잘 씻은 후에 물기빼고 냄비에 넣고
    참기름 넉넉히 두르고 (쇠고기나 조개 같은 것도 같이 넣어주기도 하지요~)
    국간장은 아주 약간만 넣어서 다글다글 좀 볶아 준 후에
    물 붓고는 아주 오래 거의 곰국처럼 끓이는데...
    그럼 미역이 아주 부드럽게 되면서 너무 깊은 맛이 나지요..
    저는 한번에 많이 끓여서 거의 며칠을 다시 데워 가며 먹는데요
    다 먹어갈 때 쯤이면 더 진국이 되어서 더 맛있더군요...
    에구~ 저도 이번에 추억만이님 판매글에 줄이라도 서 볼 건데 많이 아쉽네요... ㅠㅜ

  • 49. 제가 기장에서
    '09.2.28 10:47 PM (221.153.xxx.245)

    좀 살아서 쪼끔 아는데요,ㅎㅎ
    기장미역중에 그런미역은 오래 푹 끓여야 제대로 맛이나는미역이예요.
    시장에 건어물 가게 아줌마가 이런미역은 어떻게 해서 먹으라고 일러주던데
    물에 하룻밤 푹 담가두지말고, 끓이기 5~10분전쯤에 담갔다가
    끓일때는 오래 푹 끓여야 한대요.

    저도 처음에 마트에서파는 보드라운 미역생각하고 끓였더니
    질기고 뻣뻣하고 초록색도 아닌 갈색이라서 별로 라고했는데 그게 아니래요.
    좀 푹 끓여보세요.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오고 미역도 부드러워질거예요...

    바닷가로 지나가다보면 할머니들이 일일이 햇볕에 널어 말려요.
    산모용으로 정말 좋은거 (대장각 인가 라고 하던데) ,
    햇미역에 자연산 사려면 10 만원 정도 해요.
    저도 저희 올케 아기낳을때 기장에 아는사람한테 부탁해서 산모용으로 좋은거 사다줬는데
    올케 친정어머니께서 제가 사준 미역이 제일 맛있다고하더군요...

  • 50. 부산토백이
    '09.2.28 10:48 PM (203.232.xxx.99)

    ㅎㅎ저도 요리는 잼병이고 아직도 미역국 엄마가 한솥 끓여주시면 얻어와서 먹어서 요리되기전 미역상태가 어떤게 좋은지 잘은 모르는데요..
    일단 부산어머님들 생각은 마트용 미역= 인스턴트미역국이다..라고 생각하실정도예요..
    멀거이 이기 뭔 미역이고...그러시죠
    저도 미역은 팍팍 미끄덩한기가 없어질때까지 주물럭 거려서 푸욱 끓여야 된다고 어릴때 어깨너머 이론만 들었다가 갓시집와서 마트에서 미역사서 쭈물딱 거리다가 끓이기도 전에 죽만들었사옵니다..ㅎㅎ
    일단 기장미역이랑 마트용미역이랑은 요리전 상태부터 달라요..^^거기다 기장미역중에서도 산모용은 또 달라요..저도 배불러서 엄마따라서 제키만한 미역한보따리 이고 온기억나네요..ㅎㅎ
    자세한 요리법은 고수님들이...
    전 끓여주신것만 먹다보니...

  • 51. 현랑켄챠
    '09.2.28 10:54 PM (123.243.xxx.5)

    누가 좀~~지금 침이 주루룩...바닥에 막 닿을려구 해요~~

    누가 좀~~먹고 봉다리(?)에 남은 부스러기라도 좀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 52.
    '09.2.28 10:54 PM (203.232.xxx.99)

    그리고 특별히 산모용이라고 하는게..아무래도 하루세끼 몇날몇일을 먹어야 되는데..매끼 새로 끓일수가 없잖아요.근데 산모용은 한번에 푸욱 오래 끓였따가 이삼일동안 먹어도 퍼지지 않아서 비싸도 산모용으로 사는거 같아요..
    평소에야 한두끼만 먹으면 끝이잖아요..ㅎㅎ

  • 53. oo
    '09.2.28 10:57 PM (119.69.xxx.26)

    댓글들을 읽다보니 고기 안넣고 끓인 뽀얀 미역국이
    너무 먹고 싶네요
    장터에서 사려면 진도 아리랑님께 사면 되는건가요?

  • 54. 현랑켄챠
    '09.2.28 10:57 PM (123.243.xxx.5)

    저요!!저요!! '제가..' 제가 일등으로 줄 섰습니다. ㅎㅎ

  • 55.
    '09.2.28 10:58 PM (211.193.xxx.142)

    윗님 ..저 한번 먹어보구 싶어요!!!

  • 56.
    '09.2.28 10:58 PM (211.193.xxx.142)

    답글 다는 새 2등..OTL.. 마치 ...데자뷔 현상같은...

  • 57. 훗..-_-
    '09.2.28 11:02 PM (125.184.xxx.163)

    음...먼가..저도 몇일간 익숙했던 광경들이 떠오르네요..-_-;

  • 58. 저도... 손..
    '09.2.28 11:04 PM (211.237.xxx.254)

    익숙한 광경들... 왠지 개굴님 보일듯한.. ㅎㅎㅎ

    저도 줄섭니다.. 미역 먹고싶어요.. ^^

  • 59. ..
    '09.2.28 11:06 PM (61.73.xxx.218)

    아, 그 미역 무척 맛있는 미역이지요.
    샘표같은 초록색 미역은 미역도 아니지요.
    정말 고기 하나 안 넣고 끓여도 그 자체만으로도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다른 거 필요없을 정도예요.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뽀얀 국물이 나오고
    미역의 씹는 질감도 샘표 초록색 미역하곤 완전 달라요.
    기장 미역. 그거 먹다 다른미역 아무리 싸도 못 먹어요.

  • 60. ..
    '09.2.28 11:06 PM (119.95.xxx.91)

    그 질긴 미역....... 잘 끓이면 고기 전혀 안 넣어도 뽀얗게 단백하니 구수한
    국이 되어요.모양새 이쁜 것은 상품이라서.....몇십만원이상씩 파니깐....
    모양 좀 떨어져도 구할 수 있으면 운좋은거죠.
    그거 먹다가 마트에서 파는 마른 미역 먹으면.....짜증나지요^^....
    글구....끓이기 전에 충분히 물에 불려서 잘 빨아야해요. 그래야지
    떯고 쓴맛이 없어요. 치대듯이 비비지말구..조물조물 손으로 주물러서
    미역에서 물을 빼는 식으로 여러번 물 바꿔주면서 빨고나서
    끓여야지 훨 맛나요.

  • 61. 아 그럼
    '09.2.28 11:07 PM (120.136.xxx.72)

    저도 ^^

  • 62. ㅎㅎ
    '09.2.28 11:07 PM (203.232.xxx.99)

    http://100.naver.com/100.nhn?type=image&media_id=249099&docid=363691&dir_id=1...
    십여년전에 울 딸낳기전에 기장가서 이렇게 키큰 미역사들고 바닷가 근처 돌아다닌 기억이 있네요..
    저렇게 포장된상태로 대략 10만원쯤 됬는데....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63. 아우~
    '09.2.28 11:11 PM (114.204.xxx.155)

    시지프스님~그런 비싼 미역을 그냥 드림으로 하시면
    너무 출혈이 크시지나 않을까 잠시 걱정이~ ^^;;
    근데... 혹시 부산 사신다는 시어머님께 전화하실 때
    어디서 살 수 있는지도 좀 여쭤보실라나요?
    담에 장터에 글 올리실 때 그런 정보도 같이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요~ ㅎㅎㅎ

  • 64. ^^
    '09.2.28 11:14 PM (58.73.xxx.180)

    맨 위글부터 어쩌나하는 심정으로 읽었네요
    저도 바닷가쪽에 살아봐서 자연산미역인가보다
    오래 끓여야하는데..하면서 끝까지 읽었더니..결과가 좋은듯하네요
    마트용미역만 드시던 분들은 아마 놀라셨을수도 있었겠어요
    제가 주위사람들 출산하면 미역 많이 구해드렸거든요
    자연산이 잘 없고 비싸서 알음알음으로 구했었는데...
    원글님 아마 오늘보다 내일이 더 맛있으실거예요
    훌훌한 미역국이 아니라 든든한 미역국이요...

  • 65. ㅋㅋㅋ..
    '09.2.28 11:16 PM (124.254.xxx.170)

    원글님 글보면 제생각 했습니다. 친정이 부산인데 엄마가 아는 지인이 기장에 계시는데 그분이 엄마에게만 살짝 선물한 미역이라며 -유명한 기장돌미역, 정말 돌에 붙은건지 하여간 그렇게 따서 만든거-제게 보내주셨습니다. 때깔도 별로 좋지도 않은것이 줄기도 두꺼운것 같은것이..
    그래도 엄마가 쉽게 구하기도 힘든 귀한거라며 특별히 전화해서 아무도 주지말고 저희 가족만 먹으라며 딸내미에게만 준거니까 좋은거겠지 싶어 미역국을 끓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
    미역 불릴때부터 포스가 남다르다고 생각했지만, 끓여놓으니 ㅠㅠㅠ
    저희집이 일주일에 한두번은 미역국 끓여먹는데 그렇게 힘좋은 미역을 첨봤습니다.
    제가 엄마가 해주시는 밥 먹을땐 한번도 제대로 요리를 해본적이 없어 그냥 제가 아는대로 끓였는데 상상초월..
    남편이 먹더니 이게 제대로된 미역이지..그러는데..참 어이 없더이다..저도 남편도 부산사람..
    근데 얘가 우리가 마트나 일반적으로 사먹는 미역이랑은 틀려요..다음날이 되어야 제맛이라고 해야할지..부드러워 진다고 해야할지..솔직히 말하면 재대로 요리하기 힘들고, 불리는 시간 길고 공들여 끓여야 해서 전 돌미역이 무서운 1인이랍니다..그러면서 미역 구입할때마다 돌미역 들었다 옆에 미역 들었다..

  • 66. 묻어서질문
    '09.2.28 11:17 PM (118.37.xxx.211)

    가끔 횟집가면 정말 말간 미역국을 주는데요.
    정말 마늘이니 참기름이니 아무것도 미역외엔 진짜 생수같은 국물외엔 아무것도 없는데
    시원하고 부들부들하니 참 맛있더라구요.
    영업비밀 같아 차마 못물어보고 왔는데 ^^;;;
    혹시 그런 미역국 끓이는 방법 아시면 갈쳐주세요..

  • 67. ㅎㅎㅎ
    '09.2.28 11:31 PM (125.139.xxx.90)

    몇년전 아는 동생이 친정에서 미역을 부탁받아 샀어요. 저도 사고 시누이네도 샀는데 시누이 시어머니가 음식물통에 다 버렸답니다. 미역 영 못쓰겠다고... 아마도 그런듯 싶은데요. 이 미역이 얼마나 맛있는지 먹으면서 보약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젠 그 미역도 먹어보지 못하고 사네요

  • 68. luna
    '09.2.28 11:36 PM (211.193.xxx.142)

    오오.. 아까 2등 예약한 사람인데요. 커밍아웃 합니다아.. ^^; 시지프스님 친하고 싶습니다아..ㅋㅋㅋ

  • 69. 저는
    '09.2.28 11:46 PM (61.101.xxx.24)

    친한 동생어머니가 직접 바다들어가서 따올린 미역..잘 말려서 바로 보내주는걸..얻어서 먹고있는데요. 오래 안불려도 끓이니까..부드럽네요. 질긴 부분은 다 빼고선 뜯은건지, 고기안넣고 바지락살만 조금넣고 끓인 미역국 처음해봤는데..(그리해보라 해서요.) 남편도 시원하다하고.. 직접 따서 대강 말려서 보낸게 이렇게 맛있고 부드러운거구나.. 싶었어요.

  • 70. 훗..-_-
    '09.2.28 11:47 PM (125.184.xxx.163)

    오늘..미역 달리는거야요? 오우..-_- 이거 고민되는데요..

  • 71. 아숴요
    '09.2.28 11:47 PM (124.62.xxx.43)

    미역 구입 못했는데..그렇잖아도 미역 사야겠다..하고 있었는데..
    전 마트 미역만 먹어봐서..산후조리할 때 이모가 주신 미역이 참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것이 여기서 말한 그 미역인가..
    그 미역 장터에서 다시 구할 수 있었음 좋겠네요. 아윽..
    저도 자연산 돌미역 먹어보고 싶~~어요.

  • 72. 현랑켄챠
    '09.2.28 11:48 PM (123.243.xxx.5)

    다행입니다. ㅋㅋㅋ...아까 1등 예약한 사람인데요, 호주 택비는 제가 부담합니다. ^^;

  • 73. ^^
    '09.2.28 11:57 PM (114.204.xxx.158)

    미역국 끓일때 국간장으로 간도 하고 마지막에 왕소금(천일염) 넣으니까 진짜 더 맛있더라구요.
    애 낳고 몸조리할때 할머니께서 봐주셨는데 아직도 그 맛이 잊혀지지 않아요.
    저는 그때 영덕에서 진상(?)된 ㅋㅋ 산모용미역이었답니다.

  • 74. 현랑켄챠
    '09.2.28 11:59 PM (123.243.xxx.5)

    윗님 댓글 보니까 웬지 애를 낳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그때 그 댓글도 떠오르네요..
    '켄챠님, 왜 하필 남자여서......'

    ㅋㅋㅋㅋ

  • 75. 좋은미역이
    '09.3.1 12:05 AM (211.247.xxx.152)

    실은 더 끓이기 어렵고 실패하기 쉽고,,,,처음에 손질이 어려워서
    저는 걍 포기하고 싼 미역 사다먹는1인....

  • 76. 저도
    '09.3.1 12:07 AM (222.251.xxx.198)

    줄서볼랍니다.
    저 맹물 미역국 조아라 합니다. 신랑은 고기넣어라 조아라 하고 먹습니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엄니가 끓여준 곰국같은 미역국이 생각납니다.
    집간장에 넣고 기름기없는 미역국 먹고잡습니다. 깍둑기랑 먹으면 죽음이지요.

  • 77. 그냥..
    '09.3.1 12:26 AM (222.237.xxx.87)

    이런글에 왜 평소 잘쓰시는 닉을 안쓰셨는지 이해는 갑니다.
    지금은 오해가 풀리셨으니 그 미역국 잘 끓여드시겠군요.

  • 78. 추억만이
    '09.3.1 12:52 AM (118.36.xxx.54)

    답변 필요 없는거죠 ㅡ_-?

  • 79. 훗..-_-
    '09.3.1 1:02 AM (125.184.xxx.163)

    ㅋㅋㅋㅋ 답변이 다 나온거죠.. 추억만이님 미역...왠지 친정가서 다시 가져오고픈 충동이 듭니다. ㅋㅋㅋ

  • 80. 그녀
    '09.3.1 1:05 AM (203.152.xxx.8)

    전 울산이 고향인데요
    현재 서울에 6년째 살고 있지만
    마트표 미역 못먹어요
    딱 위에 설명하신 그 미역만 접수합니다
    아~` 전 아직 못 받았는데
    낼 큼찍한 가자미나 좋은 한우 한근 사다 준비나 해둬야겠어요
    벌써 기대됩니다!!

  • 81. 들꽃베로니카
    '09.3.1 1:35 AM (125.131.xxx.177)

    미역국 급땡깁니다... 침만 질질 흘리고 있어요^^
    시지프스님 저하고도 친하게 지내요~ㅎㅎㅎ

  • 82. 어헐
    '09.3.1 2:38 AM (116.38.xxx.136)

    그런거군요.. 엄마가 완도에서 온 미역이라고 얇고 이쁜 미역주셔서 불린후에 주물러 씼었다가 곤죽이 되어버려 (위에 어느분도 그러셨다더니) 이걸 끓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끓여보고는 완전 맛이며 질감 이상해져서 못먹고 버렸는데..
    미역마다 끓이는 방법이 다르다는거 첨 알았네요.

  • 83. ..
    '09.3.1 2:44 AM (211.58.xxx.58)

    저도 마트표 미역 못먹어요.
    첨엔 이게 뭔가 했답니다. -_- 끓이기는 쉬운데 내가 아는 깊은 미역국이 아닌..
    전 외가가 감포라서 삼촌이 직접 따다 말린 자연산 돌미역 말린것만 먹고 자랐거든요.
    지금도 락엔락 큰거 한통에 잘라 쟁여두고 생각날때마다 고아(?) 먹지요..ㅋㅋ
    미역만 끓여도 정말 맛이 깊어요.
    감포미역은 5분정도만 불려도 금방 불고요.. 그대신 끓이는건 오래 뭉근히 끓여야 합니다.
    불리는 정도는 물에 넣고 시간이 보내면서 자꾸 만져보세요.
    미역종류마다 다른 것 같더라구요.
    전에 누가 대천에서 사온미역은 오래 불려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박박 씻어야 합니다. 박박 씻을때 풀어지지 않게 너무 많이 불리면 안되고
    탱탱함이 살아있다 싶을 정도로만 불리죠. (이건 감인데.. --)
    하여간 고급미역 같으니 맛나게 잘 드세요..^^

  • 84. 마트용 미역만 먹다
    '09.3.1 5:42 AM (82.225.xxx.150)

    마트 미역이 똑 떨어진 어느날, 엄마가 울 아이 낳을때 산모용이라고 적어 보내주신 자연산 돌미역이라도 먹어야겠다 하고 꺼내서 먹는데, 불려도 어찌나 힘이 쎄든지, 색깔도 침침한것이... 궁시렁 궁시렁... 그러다가 재탕 삼탕하니까 맛이 너무 좋아서, 엄마 생각하면서 찔끔찔끔 울었던 생각이 나네요. 생각하고 보내주신걸 생긴게 거칠게 생겨서 구석에 쳐박아놓고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아~ 저두 돌미역이 먹고 싶네요. ㅠ.ㅠ

  • 85. 사람이 무식하면
    '09.3.1 9:09 AM (115.129.xxx.219)

    저 같아 지나봐요. 그래서 열심히 노력해야는데.. 몇년전 저희 시엄마가 그런 미역을 주었는데요. 걍 버려버렸습니다. 흑..........다시 사다가 시도해봐야될거 같습니다. 진작에 이 곳을 알았더라면...

  • 86. 저도
    '09.3.1 9:11 AM (119.69.xxx.26)

    친정엄마가 항상 생긴것도 안예쁘고 뻣뻣한 미역만 사다 드셔서
    생신같은때 일부러 마트 미역사다 끓여드리곤 했는데
    그 미역이 자연산 돌미역이라는거군요
    맛있고 비싼 미역이라고는 했지만 가족들 모두 모인 생신날 아침 빨리 긇일수 있고
    보들보들한 마트 미역으로 끓이는게 훨 나아보였는데
    이번 생신 때는 미역국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해 엄마가 사다놓으신
    돌미역으로 국을 끓여드려야 겟네요

  • 87. 저는 여태껏
    '09.3.1 9:55 AM (211.41.xxx.201)

    마트에서 파는 얇따리한 미역만 사다가 국끓였는데,
    저는 맹탕 미역국만 만들어 먹었던거군요....

    저도 시지프스 님이랑 좀 친하게 지내서 저런 진국 미역국을 먹어보고 싶구만요.....

  • 88. 난고개
    '09.3.1 12:18 PM (116.37.xxx.141)

    시지프스님
    저 그 미역 먹고파요....어떻게 해야 먹어 볼 수 있나요.
    경쟁률 엄청 날텐데....24시간 장터를 지키고 있어야할듯~

    저한테 미리 알려주시고 하세요.ㅎ

  • 89. 이 세상
    '09.3.1 12:23 PM (99.241.xxx.30)

    에서 제일 맛있는 미역이 그런 돌미역이랍니다.. 몇년전에 아시는 분께서 산모용이라고 많이 보내주셨을때 처음에는 이게 뭔지 몰라서 그냥 두다가 한번 끓여봤는데 아주 진국이더라고요. 밑쪽에 돌아가는 모양의 줄기가 있는데요, 이게 국을 완~전히 껄죽하게 만들어주면서 너무 맛있게 만들어요. 마트에서 파는것들은 그냥 잎파리들만 넣어둔거지 줄기도 잘 없잖아요.. 저는 줄기없는 미역국은 별로 맛이없어서 잘 안넘어가요.. 그러니 미역국을 푹푹 1시간 이상 끓여주시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같은거 하나도 안넣은 국을 드실수 있어요..

    금방 밥 먹었는데 푹푹끓인 국에다가 밥 말아서 또 먹고싶네요 ^^;

  • 90. 내맘대로
    '09.3.1 12:52 PM (125.186.xxx.183)

    저두 그 미역 먹고싶은데..
    그거 산모용으로 끓여도 갈색인거.. 엄청 오돌오돌한거 맞죠.
    그거 무지 비싼건데 살려면 기본 10만원이상이고 양이 너무많아
    저도 엄두가 안나 못사요.
    혹 맘에 안들면 제게 파세요..

  • 91. 돌미역
    '09.3.1 1:26 PM (211.246.xxx.32)

    가끔씩 다이버도합니다

    자연산 돌미역은 계절에따라 차이가난답니다
    여름미역은 거칠고 좀질깁니다
    마트용 미역드시는분은 입에 안맞겠지만,,,,

    색깔부터가 가을 낙엽처럼 누렇고 끝부분은 너덜너덜하다못해
    하얗게생긴것도 있어요

    지금이 제철이라
    말렸다가 일년내내 먹으면 젤 맛이좋아요.


    여름 미역이라면 물에 담궈서 쌀대야에 묵은 빨래하듯 굵은소금넣고
    치대세요..
    참기름넣고 딸딸 볶구고 오래오래 끓이면 뽀얀 국물이 참 맛있어요



    맛이 좀 떨어지더라도
    자연산 돌미역이라 그렇거니....몸에 좋커니,,,하면서 드세요

    자연산 돌미역 100% 맞네요

  • 92. 저도
    '09.3.1 2:35 PM (96.49.xxx.112)

    저도 지난번 한국 갔을 때 친정엄마가 엄청 좋은 미역이람서 미역을 주셨는ㄷ
    와서 보니까 조금 이상한거예요.. 제가 먹던 거랑은 다르게.
    그래서 전화로 엄마 미역이 이상해.. 이랬더니
    자연산이라 그렇단다, 그러셨어요.
    그래서 시키는대로 푹- 고아서 먹으니 정말 그렇게 맛있을 수 없어요.
    사골 고아먹는 것 보다 더 좋아요.
    한국에 있었음 저도 추억만이님 미역 좀 주문하는건데..
    언제 또 하실거예욤???

  • 93. 미역
    '09.3.1 4:42 PM (92.141.xxx.220)

    해외에 살아 추억만이 님 미역 파실때 구경만 했는데 님들 글 보니까 해외배송비 내고서라도 구입하고 싶네요~~ 시지프스님 저도 미역 살수 있을까요?^^

  • 94. ..
    '09.3.1 6:25 PM (211.187.xxx.138)

    흑흑.....자연산 미역....끊일수록 뽀안 국물...증말 맛났데...혹시 지금이라도 살수 없는건가요?

  • 95. 앨런
    '09.3.1 7:45 PM (125.187.xxx.52)

    그러니까.. 결론은!
    자연산 기장 미역은 물에 조금만 불렸다가, 뭉근한 불에 오래 끓여라... 인가요?
    어제 택배 받고 조금 뜯어봤는데, 바삭 바삭 부서져서 놀란 2인입니다.
    물에 살짝 불렸더니, 금방 퍼지더라구요. 좋은 미역을 처음 봐서 충격이 ㅠ.ㅠ

  • 96. 하나 배웠네요
    '09.3.1 7:46 PM (115.138.xxx.30)

    부산산지 27년이나 되었어도 미역의 그런차이를 잘 몰랐네요. 그래서 마트파는 미역은 부르르 끓여먹어야지 자꾸 끊이면 풀어져서리... ㅎ ㅎ 푹 끓여야 맛있다던거 그거이 자연산 산모미역이었네요.

  • 97. 건이엄마
    '09.3.1 8:18 PM (59.13.xxx.23)

    식당중 강릉집이라고 있잖아요. 그 집 미역국이 참 맛있더라구요. 자연산 미역을 사용해서 그런가? 나도 미역 한번 사서 푹 고아 봐야겠네요.

  • 98. 미역
    '09.3.2 8:35 PM (121.172.xxx.36)

    추억만이님께 주문한 미역
    오늘 받아서 저녁에 미역국 끓였는데
    참 맛있네요.

    몇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미역이 좀 부서지긴 했지만
    부스러기도 불리면 커지잖아요.
    맛있는 미역이니 미역사신분들
    맛있게 끓여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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