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 40이고 남편은 42입니다
아이는 초2, 초1 연년생 남매맘입니다
살짝 자산을 공개하자면 수도권에 33평 4억정도 집있구요 대출은 없구요
작은 오피스텔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전세주고 있어서 오피스텔에서
수익은 없습니다 남편은 외벌이에 세후에 300조금 넘구요
보통 한달에 아이들 교육비로 약 90정도 썼네요 그동안 유치원비가 들어가서요
이젠 유치원 졸업이니 둘째까지 영어교육시작하고하니한달에 약 75정도 들어가네요
신랑월급으로는 그동안 아이들 교육비, 공과금, 약간의 보험료(약 20만원정도) 나머지는
생활비인데 솔직히 저축을 못하고 삽니다 시댁이나 친정이나 용돈드리는것 없고
양쪽다 알아서 사십니다 명절이나 생신때만 약간씩의 봉투 만들어 드리는것 뿐입니다
그나마도 아이들 생일이나 아들며느리 생일, 아이들 입학때마다 돈넣어서 다시 주시니
그나마 용돈 전혀 안드리거나 마친가지입니다
그런데도 저축을 못하겠어요 앞으로 아이들 교육비도 점점 많이 들어갈꺼고 우리 노후도
대비를 해야하는데 남들은 도대체 어찌들 대비하는건지 우린 한달에 20~30 저축도
겨우하고 그나마도 못하는달도 있고 빡빡하네요
그렇다고 내가 내몸치장하는데 사치를 부리는 것도 아니고 울신랑이 헛돈을 쓰고 다니지도 않는데
말입니다 아이들 아직 어리니 교육비를 줄여라 말씀하시지만 주변분위기도 있고 하니
영어도 보내게 되고 아이들이 태권도를 너무 좋아하니 보내고 피아노나 미술도 보내게 되고
문화센터에서 일주일에 한두개 프로그램 신청하게 되구요 그러니 80안쪽에서 해결하고
금액을 맞추려 노력할뿐 정말 그이하로 줄이는 것은 안돼네요
우린 외아들이고 시부모님 재산도 어느정도 있어서 그걸 믿거라하는 마음이 내맘속 깊은곳에
있는건지 어쨋든 현재는 그재산이 정말 얼마인지도 정확히 모를뿐더러 알고싶지도 않고 그냥
나중에 우리한테 주어지면 그때가서 보너스다 이런맘이지 지금현재는 울신랑 수입한도에서
살고 저축도 잘해서 목돈도 모으고 살고 싶은데 수입자체가 많지 않아서인지 도무지 어디서
어떻게 계획세워야 할지 감이 오지 않네요 재테크 잘하시고 규모있게 사시는분들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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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대비와 자녀 교육비 사이에서 어떻게 밸런스를 맞춰야
할지.... 조회수 : 710
작성일 : 2009-02-27 21:38:24
IP : 211.111.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09.2.27 10:06 PM (125.177.xxx.163)노후대비에 좀 더 비중을 두는 편이에요.
그리고, 노후대비 때문만이 아니라, 해마다 올라가는 대학 등록금
보면, 지금 잘 모야둬야 애들 대학이라도 졸업시키겠구나 싶어서
지금은 그냥 제가 힘들더라도 직접 가르치고 있어요.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려구요.2. 와
'09.2.27 10:41 PM (59.186.xxx.147)이런 분들 보면 살림을 어떻게 하는지... 부럽기도 합니다. 울 며느리도 이럴테고,,. 이정도 월급에 저축 그정도 한다면 후후,,. 아들 은근 ㅅㅡㄹ 쩍 기대하고 ㅇ있는데 용돈 은 한푼도 기대할 수 없겠네요. 세대차이,,.
3. 저도
'09.2.27 10:43 PM (119.149.xxx.202)앞으로는 노후대비에 더 촛점을 둡니다. 짧게 벌고 길게 사는 현실때문에.... 월급에서 일단 저축부터하고 나머지 가지고 씁니다. 일단 저축의 마지노선을 정한 후 다른 것들을 줄여보심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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