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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은 왜 변하지 않을까?

신문을보다가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09-02-27 17:29:55
오늘 신문에 보신분은 보셨겠지만
영국에 보수당수의 장애인 아들의 죽음에 대한 기사가 났더군요
유력정치인 아들의 죽음에 의회와 언론은 물론 전역에 애도하고있다더군요

신문내용을 정리해보면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은
보수당수 데이비드 캐머런은 영국인 1%에 드는 초 상류계층의 집안사람이라는데
태어난 아이가 희귀병에 걸리자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하네요
아픈 자녀를 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서
특권층의 엘리트 의식을 벗고
보수세력이 못마땅하게 여기는 NHS(무상운영되는국민의료서비스)의
열렬한 지지자가 됐다고 하네요

그가 정치인으로서 걸어가는 행보의 중심에는 희귀병에 걸려 죽은 아들이 항상있겠지요
이기사를 보면서 저는 나경원 의원이 생각났습니다.
그녀도 아픈 자녀를 두었다고 얼핏들은거 같은데
그녀는 여전히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무관심한거 같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같은 경험을 한다고 모든 사람들이 같은 방향으로 변화되지는 않겠지만
그 계기가 무엇이던간에
우리에게도 한번쯤은 이런 '온정적 보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더군요
우리의 보수는 언제쯤 변할까 ...
IP : 122.34.xxx.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문을보다가
    '09.2.27 5:31 PM (122.34.xxx.54)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2261759305&code=...

  • 2. 세우실
    '09.2.27 5:32 PM (125.131.xxx.175)

    한나라당이 내세우는 대의명분에 진짜 대의명분이 있는 거 보셨습니까? ㅋ
    정작 그들이 말하는 "선진국"의 경우를 들이밀면 조용하지요.

  • 3. 어휴
    '09.2.27 5:33 PM (61.72.xxx.41)

    똥보고 동이 되거라 하면 됩니까?
    똥인데..

  • 4. 어디서 본 건데
    '09.2.27 5:35 PM (124.111.xxx.229)

    그런 경우가 닥쳤을 때
    사회를 바꾸어 내 아이를 좀 더 편안하게 살게하는 방법과
    사회보장 따위는 믿지 않고 재산을 물려주어 편히 살게하는 방법 중
    나의원은 후자를 택했다고 하더라구요.
    후자가 좀 쉽기는 한데
    그럴려면 아이 앞세워 정치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5. .
    '09.2.27 5:38 PM (220.88.xxx.143)

    어찌보면 사회보장 따위 믿지 못할 나라와 정당이란 것 자신이 더 잘 알아서 그럴지도

  • 6. .......
    '09.2.27 5:38 PM (59.4.xxx.86)

    그렇죠 완전 나쁜 에미라고 생각합니다..애를 이용해먹은거라고 전 생각해요

  • 7. 사랑이여
    '09.2.27 5:39 PM (222.106.xxx.172)

    박종철 씨 부친은 원래 보수적인 부산시 상수도 말단공무원이었는데 당시 데모를 하는 '놈들'은 모두가 빨갱이로 생각했다더군요.
    정도는 다르지만 어떤 계기가 있음으로써 변화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으로 보여집니다만
    나경원의 경우 남의 눈에 든 티끌만 보이지 자신의 눈에 든 대들보는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유한 가정 -- 아버지의 재산을 보면 서울시내 학교 17개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 에서 자라났지만 '불행'하게도 자녀가 장애를 갖고 있다면 적어도 '어떤 계기'가 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돈으로 귀신도 불러온다고 믿고 있지나 않은지...그래서 타인들의 눈에 든 티끌만 보고 자신의 '불행'에는 눈을 감고 있지나 않은지....

  • 8. **
    '09.2.27 5:40 PM (222.101.xxx.20)

    그사람의 집이 유~명학(뭘로 유명할까?) 사학 집안이라고 하더군요..
    위로 올라가면 *일파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던듯 한데...

    영국의 전통있는 집안과 비교자체가 어려울듯 하네요.
    적어도 그들에게는 사회적 책임이라는게 있지 않나요?
    왕자들도 기본적인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하는걸 보면...

    결론은 기대할 인간에게 기대해야지... 인것 같아요 ㅡ.ㅡ

  • 9. ..
    '09.2.27 5:42 PM (202.31.xxx.203)

    그 사람을 보면, 자식 생각해서 부모가 그러면 안되는데, 어쩌면 나경원의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업보를 그 아이가 가지는 것이 아닐까하네요...

  • 10. 나경원
    '09.2.27 5:42 PM (218.150.xxx.41)

    그 ㄴ ㅕ ㄴ 는 딴나라당에서....대사 몇 마디 입력 시켜서 내보내는 관기형 로봇 같아요...
    어제 백토에서는 남성 얼굴 보이면 실실 쪼개고 여성 얼굴 보이면 찡그리는
    프로그램이 입력 되어있더군요...
    그 녀의 딸이 다운증후군입니다....지난 총선에서 그 아이 내세워
    선거 운동 했지요.

  • 11. 한심한 부모
    '09.2.27 5:44 PM (121.190.xxx.37)

    살아오면서 구하고얻어걸린게 똥이라 그러허겠지요.
    진짜 관기인지모르나 어느줄에 줄을 서면 더 쉽게 사는지.. 그 돈 맛을 아는 자라..
    더 많은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것보다
    지 아이만 살 수 있는 돈을 버는 방법이 더 낫다 생각하지않을까요?
    아이에게 영생보다 남들이 부러워할 돈을 주는게 더 낫다고보는 한심한 부모인게지요.

  • 12. 열불나..
    '09.2.27 5:52 PM (121.134.xxx.250)

    그아줌 얼굴만 보면 왜그리 천불이 나는지...어케 그런인간이 판사까지 해먹고,국회에 떡~허니 앉아있는지....아~~또 열불난다 열불나.....

  • 13. 저도
    '09.2.27 6:57 PM (122.36.xxx.48)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자신이 피할수 없는 아픔을 겪게되면 사람이란 것이 올바르게 성숙하는 법인데
    그것도 자식 일인데 전혀~ 그런 것이 없어서 놀라고 있습니다.
    개인사이고 인신공격이니 겉으로는 꺼내지 않지만...
    정말 자식을 위해서도 올바르게 살아야 하지 않나요?
    아, 내게 왜 이런 고통이 있나 싶으면 사람이 겸손해 지기 마련인데요.
    도재히 이해불가. 그렇게 업을 쌓으면 자식에게도 안 좋을 건데 말이죠.

  • 14. 그여자가
    '09.2.27 7:21 PM (211.177.xxx.252)

    그역할을 안하면 다른 어떤 사람이 지금 그여자가 하는 짓을 하며 욕을 먹고 있겠죠. 관기경원은 지가 기꺼이 그역할 맡고 있는 거구요. 오히려 자기 역할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조차 들때가 있어요.
    그여자 엄마 초등때부터 학교에 천막치고 산다고 애들이 그럴만큼 치마바람 엄청났다고 그여자랑 초등 중등 같이 다녔던 친구가 그러더군요. 엄마가 만든 작품이라고. 10번만에 사시 붙을만큼 하기 싫은 것 억지로 등떠밀어 시킨것도 그 엄마인듯...
    아들 못가진 한을 자기 딸들에게 풀었는데 특히 첫째인 관기경원에게 거의 올인했다고 하더군요. 중요한 것은 돈있고 모정은 있는데 그닥 바른 가정교육과 인성은 못갖춰준 요즘의 대부분의 엄마들과 같은 친정엄마였나보죠. 그녀의 현재 행보를 보면 왜 공부보다 인성, 바른 도덕성과 가치관을 갖게 해주는게 중요한지를 모여주는 귀감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부모의 역할, 인성이 자식에게 얼마 영향을 끼치는지 무섭게 보여줍니다.
    전 갠적으로 그 친정엄마가 설대 법대에 판사라는 스펙이 떨어진다고 결혼하다고 할 때 드러누웠다는 굴욕을 당한 현재의 남편은 자기 부인의 지금의 행동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는...그나물의 그반찬인지...

  • 15. 필요를 못 느끼는
    '09.2.27 9:01 PM (121.131.xxx.127)

    거죠.

    돈만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없다고
    생각 안하는 거겠지요
    돈 있으니 커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 16. 위에
    '09.2.27 10:04 PM (58.141.xxx.252)

    그여자가님이 말씀하신 친정엄마가 저희 대학 동문이시더군요 동문회보에 나오는 것 보고 알았습니다 거기에 기절할 만한 말이... 자기는 아이들에게 돈보다는 도덕성,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가르쳤다고 인터뷰했더군요 그거보고 토하는줄 알았습니다 어떻게 가르치면 애가 그렇게 될까요? 아니면 가르치기는 제대로 가르쳤지만 자기 엄마가 하는 것 보고 배웠을까요? 정말 신기하더군요

  • 17. 괜히
    '09.2.27 10:05 PM (124.49.xxx.60)

    싫어하는 사람중 한사람예요
    모범생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털털한 척 하는것 너무 내숭같구
    자기는 뭔가 다 안다는 듯한 비웃음 TV 뉴스에 잡힐때마다 거슬려요
    진심이 결여되어 보입니다
    모든사람의 맘에 들수는 없겠지만 진심인 통하게 마련인데 ...
    항상 본인은 안그런척 하는 모습 저두 싫어요

  • 18. 그 학벌에
    '09.2.28 8:21 AM (82.225.xxx.150)

    그 잘난척에 주어가 없으면 문장을 이해를 못한다는 그 사실이 정말 놀랍더라구요.
    그렇게 멍청해서 판사는 어찌했는지, 한국 사람은 주어생략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 19. ..
    '09.3.5 2:18 AM (220.86.xxx.153)

    역시 여자 얼굴보고 결혼해서 똥 밟았다고 생각하면서 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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