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분도 꿀꿀한데 웃어보아요..^_^

꿀꿀꿀 조회수 : 451
작성일 : 2009-02-26 17:47:20
요즘 저는요.. 집안일도 그렇고..
분위기가 넘 안 좋네요..
꿀꿀한 기분..ㅠㅠ

기분전환 차..

좀 된 이야기지만..
최근들어 가장 크게 웃었던글..

올려봅니다..

유명해서 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 그래도 못보신 분들..
같이 공유 하면서 웃어보아요 ㅎㅎ

전 다시 읽는데도 뻥뻥..터졌네요;;ㅋㅋ

-----------------------------------------------------------------------
컬투쇼에 소개되었던 사연입니다..
-----------------------------------------------------------------------


[컬투쇼 11월 12일자 사연] 회식 후 사라진 미스 김을 찾습니다.

미스 김을 찾습니다.


9개월 전 총무과 여직원을 새로 채용할일 생겨 7명의 경쟁자들 중
저희는 미스 김을 선택 했습니다.

그녀는 다소곳한 외모와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말투
그리고 무엇보다도 업무를 소화해내는 능력이 아주 대단한 여성입니다.

그런데 9개월 동안 단 한 번의 지각도 하지 않던 그녀가
지금으로 부터 5일 전날의 회식을 마친 후 부터 5일째 회사엘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항상 회사에서 컬투쇼를 들으며 업무를 하던 미스 김에게
공개적으로 부탁드립니다.

미스 김...
이제 그만 그날의 회식 때 있었던 사건은 잊어버리고 제발 출근 좀 해주었으면 합니다.
지금 미스 김이 처리할 일이 아주 산더미 같이 쌓여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다 술을 마시면 실수를 할 수 있어요.
미스 김이 그날 실장님 넥타이를 잡고 끌고 가 노래방 문고리에 묶어 놓은 거
실장님도 이젠 모두 이해하신다고 했답니다.

미스 김...
홍과장님도 회식 날 너무나 갑작스런 급습에 당황스러우셔서 화를 내시기는 했지만
지금은 미스 김을 아주 보고 싶어 한답니다.
홍과장님의 항문에 미스 김처럼 과감하게 업무에 대한 울분을 토하며
똥침을 날린 사람은 처음이었어요.
아마도 그날 모든 직원들이 무진장 속 시원하게 생각을 했을 겁니다.

미스 김...
저도 사실 이렇게 미스 김에게 글을 쓰고는 있지만
미스 김을 이해하기엔 사실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그날 저의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 미스 김이 몰래 넣어두었던
개불과 멍개 그리고 회접시에 깔았던 무채를 발견한 순간 정말 용서하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저희 회사에서는 미스김이 필요 합니다.
미스김처럼 활달하고 소탈하고 싹싹하고 능력 있는 직원을
회식에서 저지른 술 실수 때문에 잃고 싶진 않습니다.

쪽팔려도 나와 주세요. 그냥 얼굴 보면 또 다 잊혀지는 게 주사랍니다.
저는 예전에 사장님과 술을 떡이 되도록 마시고 사장님댁에 가서
사모님에게 옥동자를 닮았다고 놀린적도 있지만 지금까지 아무일 없이 근무 하고 있답니다.

미스김 이글이 소개되어 라디오에 나오게 되고 듣게 되면 월요일에 꼭 출근 하세요.
노차장이 이정도 까지 하는데 꼭 돌아와줘요 알았지요...

신청곡은 변집섭의 돌아와줘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스김 월요일부터 실제로 출근했다고 합니다.
5일간의 결근..
첫날은 숙취 때문에  결근이였는데
이후에는 아버지께서 회사에서 무슨 술을 그리 마시게 하느냐며
출근을 못하게 막으셨다죠~
그럴만도 한 것이...
회식날 얼큰하게 취해가지고 집에 들어와서는
아버지한테 부킹~ 시켜달라고 땡깡 부렸다는 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심하게 뒷북이지만 또읽어도 잼있네요^^
이제 좀있으면 6시 퇴근 ㅋㅋ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내일은 그래도 나름 즐거운 금요일이 되기를^^

다들 힘내요!!!^_^
IP : 118.131.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09.2.26 5:58 PM (125.187.xxx.16)

    배야~~~ 미쓰김... 넥타이를 문고리에다..... ㅎㅎㅎㅎㅎ

  • 2. 꿀꿀꿀
    '09.2.26 6:01 PM (118.131.xxx.227)

    이제 여섯시~~~~! 퇴근 퇴근 ~_~ㅋㅋ
    ㅋㅋㅋ 그죠잉.. 노차장의 무채도 ㅎㅎ 미스김 최고.....

  • 3. 미스 김
    '09.2.26 8:41 PM (59.10.xxx.129)

    웃겨 쓰러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592 소파 8 초보새댁 2004/06/04 1,331
283591 여자로서 옷 사입기 12 산들바람 2004/06/04 2,446
283590 제주도를 갑니다... 1 사랑가득 2004/06/04 897
283589 나보다 나이많은 동서 12 고민중 2004/06/04 1,663
283588 이마트가 또 행사 하네요 6 커피우유 2004/06/04 1,316
283587 "애정의 조건"보구요... 5 채시라와 같.. 2004/06/04 1,356
283586 저의 가정경제를 보시고 조언및 점검 좀 해주세요.. 9 맞벌이 부부.. 2004/06/04 1,478
283585 앗싸~아기옷 싸게 잘 샀어요. 4 깨소금 2004/06/04 1,073
283584 시댁에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거요... 6 익명 2004/06/04 1,272
283583 "그치? 9 김흥임 2004/06/04 1,292
283582 방학 어학 연수에 대한 조언을 부탁합니다 2 6층엄마 2004/06/04 899
283581 ▣ 6월 <**균일가 세일전**> 실시!! 2 champl.. 2004/06/04 1,139
283580 의부증인가요..ㅠㅠ 7 신뢰 2004/06/04 1,363
283579 시누와의 동거 2탄 10 엘리스맘 2004/06/04 1,501
283578 비타민플라자 vs 비타민아울렛 1 비플짱 2004/06/04 979
283577 친정에서 도움 받는거요 5 신혼 2004/06/04 892
283576 남편에게 배신감 느낄때 4 익명 2004/06/04 1,171
283575 아이에게 형제가 필요하겠죠? 16 룰루 2004/06/03 1,020
283574 오페라하우스 7 오소리 2004/06/03 889
283573 포토샵없이 쉽게 사진 편집하기... 22 몬나니 2004/06/03 1,542
283572 가슴 up시키고 싶은데..(남편이 놀려요) 7 부끄.. 2004/06/03 1,182
283571 <혜경선생님> 그릇질문요~ 2 예쁜 독자 2004/06/03 967
283570 제가 요즘 좀 이상해졌어요.(인간이 되려나...) 11 이론의 여왕.. 2004/06/03 1,173
283569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 하네 2 귀여운토끼 2004/06/03 923
283568 가문의 망신 [펌] 8 지나가다 2004/06/03 943
283567 뻔뻔한 윗집떄문에 다시 스트레스.... 2 레몬주스 2004/06/03 1,134
283566 02-6381 국번지역이? 2 도데체 2004/06/03 892
283565 위즐 아이스크림을 다신 사지 않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9 다혜엄마 2004/06/03 1,523
283564 유도분만 날 잡아놓으신 시어머님.... 9 고민중인 임.. 2004/06/03 1,064
283563 매실정보 드리려구요.. 1 옥토 2004/06/03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