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활비 문의

주부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09-02-26 12:31:02
저는 50대  전업주부입니다.

2월달에 남편이 퇴직을 해서 연금을 타 쓰게 됐어요

4인가족이고 자녀는 대학생 1 고3 1입니다.

정기적으로 나가는 생활비를 제하고 54만원 정도 남는데 식생활비로 책정하려고 하는데

이금액으로 한달 식생활비가 적당할까요

한심한 주부가 글올립니다.

조언부탁합니다.
IP : 116.122.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재서 우리가
    '09.2.26 12:40 PM (122.34.xxx.205)

    하늘에서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땅에서 솟는것 아니니까

    전 가족이 협조하면 식비는 해결될것 같습니다

  • 2. 힘내세요
    '09.2.26 12:41 PM (114.201.xxx.232)

    가능하지않을까요?.
    그리고... 가능해야지요..

  • 3. 이제까지
    '09.2.26 12:45 PM (221.141.xxx.177)

    식비 지출이 얼마나 되셨는지요? 저는 두 식구에 별로 스트레스 안받고 먹으면 30만원, 좀 아둥바둥 아끼면 20만원까지는 먹어봤어요. 아둥바둥 할 때는 군것질, 외식은 거의 안하다시피 하고 집에서 만들어 먹었어요.

    하루 일인 최대 4500원이니까 반찬 가짓수를 줄이고 외식 금지에 반조리,가공식품을 사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 4. 식단짜서
    '09.2.26 12:47 PM (123.192.xxx.233)

    생활하심 가능하세요.
    전 매달 식비를 대충 정하고 매주단위로 또 나눠요.
    그럼 매주 얼마라는 금액이 나오죠.
    그럼 그 금액으로 일주일간 생활하는겁니다.
    원글님은 일단 일주일 10만원 정하시고 4주지하고 남은금액은 따로 보관하시며 큰장보실때 쓰시면 될꺼 같아요.
    매주 식단을 대충이라도 짜보세요.
    아무래도 매끼 지키기는 어려우니 하루 1-2끼라도 뭘 해먹을지 냉장고속의 재료를 참고하시고 그걸 이용해서 짜는거죠.
    그렇게 하면 의외로 장볼게 별루 없어집니다.
    아이들이 커서 먹는양만 많다 뿐이지 작은아이들 가정이나 마찬가지일꺼 같아요.
    그렇게 하심 충분히 가능할듯 합니다.

  • 5. 덧붙여
    '09.2.26 1:05 PM (221.141.xxx.177)

    전 처음에 양배추를 1/4통만 사와도 먹다가 버리는게 나왔어요. 요리책 보고 없는 재료 장봐다 해먹고, 또 다른 요리 하려니 집에 없는 재료 사려고 또 장보고.. 그런데 이제는 양배추 제 머리통보다 큰 것으로 사도 차근차근 다 해먹습니다.(칼 대지 않고 차례로 벗겨 먹고, 뒤집어 속대를 세모낳게 파서 생수 부어놓고 비닐에 밀폐-냉장보관하면 한달동안 싱싱해요)
    1. 양배추잎 살짝 쪄서 된장 지져 쌈싸먹기
    2. 채썰어 오징어, 부침가루 넣고 전 부쳐먹기
    3. 양배추 겉절이(김치)
    4. 카레 해먹고 남으면 채썬 양배추 숨죽여서 또띠아에 싸먹기
    5. 채썰어 기타 야채, 자투리 육류 고추장 등등 넣어 밥비벼먹기
    이런 식으로 최대한 이것저것 섞어서 지루하지 않게 해먹어요. 시장 가면 양배추가 비싸봤자 2000원이면 사거든요.
    새송이 버섯은 깍둑썰기해서 냉동해 놓으면 볶음밥에 넣어도 좋고, 마파두부, 된장 지짐 등 거의 아무데나 넣어먹어도 좋아요. 좀 길게 썰어서 고기와 섞어서 불고기 양념해놓고 냉동해도 좋구요.
    시금치 등도 데쳐서 얼리면 국끓여도 안이상하구요.

    콩나물은
    1. 콩나물+당면+간장양념장 +기타 자투리 야채 있으면 넣고 없으면 말고 - 콩나물 잡채
    2. 콩나물 데친 것 + 밥 + 불고기감 양념한거 조금이나 달걀 +고추장 - 비빔밥
    3. 김치 콩나물 밥
    4. 콩나물국
    이런 식으로 많이 해먹어요.

    식재료별로 레시피 좍 뽑아서 정리해서 식단 짜보세요^^
    많이 사와도 버리는 야채가 안생기니 너무 신기하고 재밌더라구요.
    화이팅 입니다!!

  • 6. 빠듯하시겠네요
    '09.2.26 1:08 PM (220.75.xxx.198)

    성인 4명의 식비로 빠듯하시겠네요. 과일값까지 생각하면..
    윗분들 말대로 식단짜서 생활하시고, 쌀, 김치, 각종 장류 등등의 값은 몇달이나 일년치로 따로 모아두셔야할거 같네요.
    그런뒤에 월별, 일별 식비 지출을 계산해보세요.
    그리고 아르바이트 구하실수 있다면 구해보시고요. 시간제 시터나 마트 캐셔등등..
    반찬값이라도 벌면 도움이 될겁니다. 화이팅하세요~~~

  • 7. 빠듯할 것.
    '09.2.26 2:54 PM (211.111.xxx.114)

    제가 얼마전에 장을 보면서 이것 저것 계산해 보았어요. 저희도 4인가족 분위기...

    1. 과일값이 만만찮고.. <- 과일도 한끼에 먹는 것 가격으로 계산하면 2-3000원이기에 하루에 5000원이상 잡아야 하고.. (매일 잘 먹을려면)
    2. 육류(돼지, 닭고기)가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 돼지고기 한끼 먹으면 고기 가격이 만원이 넘고..

    가계부 쓰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면서.. 예들 들자면 같은 식빵이라도 생협은 2600원, 옆의 마트에서 막 세일하는 식빵은 양이 50%더 되면서 1300원 (같은 양이면 막 세일 식빵이 반값이하로 쌈.)

    1. 생협 포기하고
    2. 가능한 집에서 많이 요리해서 먹고 (닭튀김을 한마리 사면 18000원, 집에서 닭을 사서 요리하면 반값.., 외식은 가감하게 줄이고 )
    3. 가계부/식단짜서 사용하면 가능할 것 같아요.
    4. 그리고 님이나 남편분이 어서 파트파임이라고 일을 시작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50대 부터 직업없이 80대까지 못살거던요. 50대 이시면 오후 4시간 정도 집안일 봐주는 것 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맞벌이 가족중에서 아이들이 초등다니는 집은 오후에만 아이들을 봐줄 분들도 찾거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431 전세들때 이건 알아둬야 되겠네요^^ 4 벚꽃 2004/05/29 1,069
283430 갯벌체험가는데... 4 이현정 2004/05/29 896
283429 [펌] 먹을 거리가 이렇게 무서울 수가...'먹지마, 위험해!'라는 책소개글. 12 빈수레 2004/05/29 1,542
283428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11 슬픈 맘 2004/05/29 1,641
283427 [re] 흑...어제 비땜에 이사도 못하고 깜찍새댁 2004/05/31 889
283426 흑...어제 비땜에 이사도 못하고 5 깜찍새댁 2004/05/29 953
283425 (일산발 서산행) 공지- 준비모임 7 다시마 2004/05/29 978
283424 아기돌사진 2 두현맘 2004/05/29 894
283423 작아서 더 소중한 일상,,, 9 김흥임 2004/05/29 1,589
283422 리본공예 강사과정 이수하신분 있나요? 2 프리지아 2004/05/29 909
283421 일을 하게 된 이후.... 12 씁쓸한 여자.. 2004/05/29 1,980
283420 남편이 또.... 13 익명 2004/05/29 2,129
283419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하여도 사랑받을수만 있다면... 쌀농부 2004/05/28 919
283418 [re] 저도 남대문 후기요--사진 사이즈 줄였습니다 4 재은맘 2004/05/28 1,419
283417 저도 남대문 후기요 14 조용필팬 2004/05/28 1,653
283416 조기 로그인을 못해서 어떻게 하나요.. 4 빠다 2004/05/28 882
283415 비오는 날은 유리창 닦는 날 6 어주경 2004/05/28 971
283414 "국민연금상담요원의 고백"을 읽고(펌) 2 저도 퍼왔습.. 2004/05/28 920
283413 해외여행 할인항공권 어디서?!~ 7 아이리스 2004/05/28 903
283412 제주도 회원님~~~ 1 엘리사벳 2004/05/28 899
283411 전 왜이렇게 번개복이 없을까요.너무 속상해요. 5 kkozy 2004/05/28 892
283410 [re] 잠실발 서산행 한 자리 선착순 예약 받습니다. 모란 2004/06/01 885
283409 잠실발 서산행 한 자리 선착순 예약 받습니다. 1 도전자 2004/05/28 895
283408 아이들 옷 브랜드 종류가 뭐가 있는지 궁금? 14 정현맘 2004/05/28 1,542
283407 사랑의 택배 3 푸른나무 2004/05/28 893
283406 이름 굵어진 기념이예요 3 아이짱 2004/05/28 894
283405 저희집 옆에 팬션이 생겼어요, 4 엘리사벳 2004/05/28 1,149
283404 사춘기 선배님들 도움원해요 2 사춘기엄마 2004/05/28 905
283403 서산버스 추가모집.. 마지막 기회 2 다시마 2004/05/28 883
283402 수행평가에 대한 주저리 주저리 5 풀내음 2004/05/28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