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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어떤 자세로 주무세요?

자세가 안나와요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09-02-26 10:14:42
저는 원래 반듯하게 누워서 만세 자세로 잡니다.
잘때 팔처리가 은근 애매한데 만세 자세가 편하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옆으로 누워 저도 마주 보게 옆으로 눕히고 팔베게를 해주고
저를 꼭 안고 다리를 제 몸에 척 올리고 잡니다.
팔베게는 불편하고 숨도 막히고 다리는 무겁고...
제가 맨날 짜증을 내니까 요즘은 저는 반듯하게 누워 숨은 쉬고
신랑은 똑같이 옆으로 누워 팔베게를 해주고 다리를 척! 올려놓고 자구요.


저도 혼자 뚝 떨어자면 썰렁하고 그래서 꼭 붙어자는건 싫진 않지만
팔베게는 정말 정말 불편하고 다리도 무겁고 좀 짜증날때가 있어요
둘이 붙어서도 편하게 자고 싶어요.


팔베게 정말 편한들 하세요?
다들 남편이랑 어떤 자세로 주무세요?
IP : 122.35.xxx.10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6 10:16 AM (125.177.xxx.49)

    처음에야 팔베게도 하고 마주보고도 자지만 금방 뚝 떨어져서 자요
    안그러면 예민해서 잘수가 없거든요

  • 2. 금슬엔 안좋음
    '09.2.26 10:16 AM (59.5.xxx.126)

    남편이 잠들면 나중에 저도 내 맘대로 자요.

  • 3. ..
    '09.2.26 10:17 AM (211.179.xxx.12)

    신혼 첫날부터 잘때는 서로 편안하게 자자 주의라
    손끝도 안 닿고 잡니다.

  • 4. ....
    '09.2.26 10:18 AM (122.128.xxx.54)

    결혼 16년차.. 이제는 팔베게 불편해서 잠이 안옵니다.. ㅎㅎㅎ 각자 편한 자세로 자야 잠이 오지요.. 가끔 옆에없으면 잠이 더 잘옵니다...ㅍㅎㅎㅎㅎㅎ

  • 5. ^^
    '09.2.26 10:18 AM (119.69.xxx.84)

    저희두 처음엔 팔배개하고 자다가 어느순간 뚝,,떨어져서 등보이고 자고 있어요-.-;;

  • 6. .
    '09.2.26 10:19 AM (220.123.xxx.105)

    약 5초간 껴안았다가 편하게잡니다 ㅋㅋㅋㅋ

  • 7. 우리집은
    '09.2.26 10:20 AM (220.76.xxx.225)

    팔베게도 요령이에요. 남편도 팔베게를 해주는데, 전 너무 불편해서 싫거든요. 그러다가 요령이 생겼어요. 남편팔을 아내 베게 밑에 넣어주면 남편 팔도 안아프고, 아내도 불편하지 않고, 그러다가 잠들면 뭐~~ 그냥 다 차버리고 돌아서 잡니다. ㅋㅋㅋ( 그러면서, 십년넘게 팔베게 해준다고 자랑합니다. 남들에겐 아니구 가족들 모이면 ㅋㅋㅋ)

  • 8. 그게요
    '09.2.26 10:20 AM (125.187.xxx.16)

    보니까 궁합으로 봤을 때요~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어떤 기운을 필요로 할 때 달라붙는답니다. 예를 들면, 남편이 불이고 내가 나무면(오행상으로) 남편은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 자꾸 나를 따라 다닙니다. 그래야 자기가 생하기 때문에.. 반대인 경우도 있고 서로 필요없는 기운들은 떨어져 있고.. 뭐 그런 식이랄까요?

  • 9. .
    '09.2.26 10:21 AM (218.147.xxx.115)

    팔베게 바라지도 않아요. ㅎㅎ 불편하기도 하지만,
    웃긴건 남편이 팔베게 해준다고 먼저 그래서 머리 올리고 있음 한 2분도 안돼어서
    남편이 팔아프다고 빼요. 참내.
    잠잘때는 남편은 똑바로 자기도 하고 옆에서 절 안고 제 다리위로 자기 다리
    올리고 자는데 제가 힘들어서 치우라고 하죠.
    저희 남편은 옆으로 자는게 많고
    저도 옆으로 자는데 엄청 움직이면서 자요. ㅠ.ㅠ

  • 10. ..
    '09.2.26 10:23 AM (121.135.xxx.231)

    그때그때 다르죠.. 팔베개 하다가 불편해서 빼기도 하고
    남편다리를 제 배위에 올려놓고 잠들 때도 있고 (숨막혀요 컥..)
    침실 TV보다가 잠들때도 있고
    등돌리고 잘 때도 있고
    마주보며 자기도 하고 각자 천장보며 자기도 하고..

  • 11. 편한게 제일
    '09.2.26 10:26 AM (210.221.xxx.4)

    그런데
    만세 자세는 안 좋다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어른들 말씀으로요.

  • 12. 저는..
    '09.2.26 10:29 AM (121.88.xxx.225)

    따로 자느라..ㅋ

  • 13. 더블에스자
    '09.2.26 10:34 AM (218.153.xxx.186)

    8년차 애는 없구요.. 남푠이 제 베게 밑으로 팔베게하고 전 남푠한테 등 돌린채로 남푠이 뒤에서 안고 자다가.... 잠들면 서로 따로따로..ㅋㅋ

  • 14. ..
    '09.2.26 10:36 AM (116.126.xxx.29)

    21년차
    팔벼개 하고
    꼭 껴안고 잠을 청하지요
    그러다
    바라보면서 잠들어요 손잡고
    예전에는 제가 남편한테 끼어들갔는데
    요즈음은 남편이 손잡고 자고 싶어해됴

  • 15. ㅎㅎ
    '09.2.26 10:37 AM (221.141.xxx.177)

    저도 날마다 조금씩은 다른데.. 하여간 아침에 일어나보면 각자 따로 자고 있습니다.

  • 16.
    '09.2.26 10:43 AM (116.125.xxx.146)

    전 똑바로 누워서 내 밑에 깔린 것도 없고, 내 위에 올려진 것도 없어야 잡니다.
    그런데 남편이 꼭 제 위에 팔 올리고 발 올리고 팔베개 한 다음 자려고 해서요..
    남편 잠든 다음 다리를 치우더라도
    남편이 홀라당 깨서 다시 다리를 올리더라구요..--;
    전 결국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남편 팔과 다리 때문에 무거워서 숨도 못 쉬겠다(사실이죠..)고 말하고
    아예 제가 안고 자겠다고 했어요..
    제가 팔 올리고 다리 올리고 남편 안고 자다가
    남편이 잠들면 제가 슬그머니 똑바로 누워 자는 거죠^^.

  • 17. 각자,
    '09.2.26 10:45 AM (125.128.xxx.61)

    남편 침대 끝에 달라붙어 잠,
    전 침대 반대끝에 달라붙어 잠.

  • 18. ....
    '09.2.26 10:49 AM (58.122.xxx.229)

    ㅎㅎ그사람은 죽어라 껴안고 덤비고 전 잠들었나 가만히 살피다가
    야금야금 도망가고
    뚝 떨어져자는게 가장 편안 요

  • 19.
    '09.2.26 10:54 AM (211.236.xxx.193)

    등 딱 붙이고 잠...

  • 20. 만세자세
    '09.2.26 11:01 AM (210.221.xxx.85)

    근데 저도 만세자세가 편한데 아침에 일어나면 팔 저리지 않나요.
    피가 안통하는 것 같아요 ㅠㅠ

  • 21. 궁합으로 봤을때,,
    '09.2.26 11:01 AM (119.69.xxx.84)

    그건 아닌것 같아요,,
    저희 궁합봤을때 제가 물이고 남편이 나무라서 남편 내조(?) 잘한다고 하던데,,
    우리 잘때는 제가 더 남편에게 앵기는 형국인데,, 물이 나무를 쫒아다니는,,

  • 22. 별사랑
    '09.2.26 11:05 AM (222.107.xxx.150)

    커플의 잠자는 행태..http://blog.naver.com/chang143?Redirect=Log&logNo=60000586827

  • 23. 아예
    '09.2.26 11:17 AM (201.52.xxx.246)

    각자 다른 침대에서 편~하게 잡니다.
    친정어머니 난리치시지만 편한 걸 어째요>..<

    근데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남편 다리를 자기 몸에 올려놓고 자야 잠이 잘 온다는 1인도 있었네요...ㅎㅎㅎ

  • 24. 싱글
    '09.2.26 11:18 AM (124.51.xxx.28)

    저희는 슈퍼싱글침대 두개 붙여놓고 사는데요
    너무 좋아요. 따로 자는듯 같이자는거죠

  • 25. 위의5초
    '09.2.26 11:52 AM (124.254.xxx.170)

    딱 저희부부 분위기 입니다. 제가 남편보다 늦게 자는 편인데 침대에 들어가면 남편이 잡아당겨 안죠..잠결에도 이것만은 잘하더군요..갑갑한거 질색하는 저는 한5초 그러고 있다가 등돌리고 잡니다. 같이 잠자리에 들면 역시 5초간 팔벼개 그다음은 등돌리고 잡니다. 겨울엔 이불 사이로 바람이 드나들어요..아침되어 보면 남편이 등뒤에서 절 안고는 있는데 깨자마자 또 옆으로 빠져 나오는 1인..

  • 26. 저는
    '09.2.26 12:24 PM (125.177.xxx.24)

    팔베게는 기본이고
    제가 남편 몸에 다리를 척 감고 잡니다. 그래야 안정감이.....^^
    제 베게와 남편의 팔을 나란히 놓고 베게를 베고 자면 아침까지 갑니다.

  • 27. ..
    '09.2.26 5:49 PM (211.55.xxx.242)

    저는 등돌리고 눕고 남편이 저를 감싸면 그자세로는 오래 잘 수 있어요.
    마주보고 자기엔 콧바람의 세기가 너무 세서 숨 못쉬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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