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바보같은 2가지(전혀다른) 질문.

[아스]

1.

방송법이 개정될때 이탈리아는 300만명이 반발하여 시위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윗 이탈리아 혹은 89'직선제 개헌처럼 일어나지는 않네요.. (참여한적 있었지만 숫자가..)

대부분 사람들 보면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이 심하고, 부조리에 치를 떨지만.. 정작 참여 안하는 건...

단지 온라인 소수(국민 전체와 비교하여)의 여론 - 키보드 두드리기- 인가요?

혹은 과거보단 살만 하기 때문인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국민들이 살기 어려워 오로지 생계에만 필사적이기 때문인걸까요?




2.

기독교에서의 자살은 지옥으로 이어진다고 하잖아요. 근데 만약에 내가 전쟁 같은곳에서 엄청나게 다쳐

고통스럽게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이때 " 날 죽여줘! " 해서 같은 동료의 손에 죽은것은 결국 자신의 의지

이기 때문에 자살에 해당하여 지옥에 갈까요?

혹은 좀비에게 감염되어 피를 흘리며 도망가다가 막다른 절벽(혹은 옥상)에 섭니다. 어차피 자신은 죽습니다

그래서 떨어졌다면 그것은 지옥에 가는것일까요?





철없는 질문이지만 의견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답변 좀 부탁드려요~

제목을 좀 수정했어요~! 절대 싸우자고 올린 글은 아닙니돠.. 혹여나 오해가 없으면 좋겠네여.

[일어나야 할]

일이 어디 한 두 가지여야지요...

[약자의슬픔]

1. 민란을 예고하는 분도 계십니다.

2. 하느님은 전지전능하다고 볼때..하나님 머리로 그정도 생각도 없으실까?

안심하세요.. 무지한 인간들이 해석 나름이지 진짜 하나님이 있다면

선한 사람..악한 사람 잘 알겁니다.

문제는 불교에서는 선과 악도 없으니.. 선악의 피안을 넘어서야

인간에 대한 진정한 성찰이 나온다고 믿습니다.

악한 인간도 인간..선한 인간도 인간.

똑 같은 인간임을 알고도

악한 인간과 싸워야 하는 이유는..다수의 선한 인간의 고통을 줄이기 위함이지

악한 인간을 미워해서가 아니어야 하는 이유.

[프리댄서]

흐.. 앞선 제 댓글이 쓸데없이 길기만 해서 지우고 다시 씁니다.
요약하자면,
1.
- 87년(89년이 아니고 87년이에요.^^) 6월항쟁 때는 '독재 대 반독재', '민주 대 반민주' 전선이 선명했다는 것. 그리고 미디어법은 직선제 쟁취라는 이슈보다는 약하다는 것.
- 이탈리아는 파시스트가 정권을 잡았던 역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디어 통제가 얼마나 무서운 재앙을 불러오는지 경험적으로 알고 있겠죠?
- 그리고 그때와는 달리 지금은 신자유주의가 불러온 경제적 파국으로 인해 다른 문제에 눈길을 돌리기 어렵다는 것... 때문이겠죠. (국제적으로도 그렇고, 국내적으로도)

2.
저는 개인적으로 자살에 대한 반감이 없습니다. 특히 질 들뢰즈나 헤밍웨이 같은 사람들이 노년에 자살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가끔씩 그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