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0년
참 바보같은 인생을 살았지요
저는 제가 잘하면 시댁식구들과 잘 지낼거라 생각했고
조금 부당한 말을해도
내가 부담스러운 일들을 바래도 다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참 바보같은것을 느낀 그순간부터
나는 말을햇고 참지않았더니
나쁜 며느리가 되고
한집안을 말아먹을 *이 되더군요
그래서 알았습니다
내가 그렇게산것이 거짓이였음을
그저 나혼자의 짝사랑이였다는것을
그들은 나를 사랑할려고 노력하지않았는데
나혼자서 그러고살았다는것을
그래서 저는 시댁에 가지않았습니다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날 꼭 데리고 가야겠다면
난 이혼하겠다고
전업이라서 할것도 없지만
난 도저히 이제는 그들앞에서 말할 자신도 숨을 쉴 자신도 없다고
그러니 날 아에 버리라고했습니다
그동안 지네집에서 어떤일이 일어나는지도 별로 관심없던 사람이
왜그런지 나에게 물었고
저는 그동안 참고 지낸 그모든세월을 다 말했습니다
당신은 몰랐던것이 아니라 그저 모르는척했을뿐이라고
그렇게 내가 희생해서 살길 바랬는데
이젠 나는 그짓을 못하겠다고 말했지요
그리고는 지금 5년동안 시댁에 가지않습니다
남편도 가자고 말하지않습니다
지금도 남편이 시댁에가자고하면 저는 이혼을 선택할겁니다
아주 주저없이말이죠
그것땜에 남편과사이가 멀어진다면
나는 감수할겁니다
내인생이 조각조각 나는 한이있어도
나는 그들과 함께하고싶은마음없습니다
내가 남편하고 사는 댓가로 시댁에 가야하고 잘 해야한다면
저는 남편을 내아이들을 떠날겁니다
그어떤것도 나보다 더 중요한것은 없더군요
아이도 남편도 다 말이죠
내가 너무 이기적인지 몰라도
저는 더이상 그렇게 살고싶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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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준 상처는 지워지지않는데 잘해야할까요
바보 조회수 : 710
작성일 : 2009-02-25 11:50:08
IP : 121.151.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25 12:02 PM (203.212.xxx.73)전 저 밑에 시아버님 땜시 홀랑 돌아버릴뻔 했다고 글 쓴 사람입니다...
누가 저한테 뭐라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도 불구 하고 전 미쳐버릴뻔 한 사람입니다..
만약 님의 시댁 식구들처럼 지금 시댁식구들이 저한테 뭐라고 했으면 전 짐싸서 나가버릴 사람입니다....
결혼 1년 반만에 홀랑 미쳐버릴뻔 하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보니 중요한건 저 자신이더군요...제가 미쳐버리거나 돌면 아무도 나를 신경 써주지 않을꺼라는거 알았어요...
누가 뭐라해도 님은 귀한 사람이고 소중한 존재입니다..저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살껍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2. ..
'09.2.25 1:44 PM (119.70.xxx.22)잘 결정하신것 같아요. 내인생 누가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님이 그렇게 강경하게 말씀하시니 섣불리 누가 뭐라하지 못하는것 같네요. 20년이면 오래 참으셨어요. 그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안하겠지만요. 앞으로는 적당히 이기적으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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