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큰6세남아 모자 어디서 파나요?

[아들미안]

엄마닮았는지 머리가 좀 큽니다.

내복입을때 목티 입을때 제 마음도 아파옵니다. ㅠ.ㅜ

근데 녀석이 모자를 좋아해서 아동복코너에가서 모자를 봤는데 잘 맞지 않더라구요

어른모자는 너무 크고해서

녀석이 쓸만한 멋진 헌팅캡이나 야구모자를 찾고 있는데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 답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같은 처지 1인]

저희 큰놈도 머리가 좀 큽니다.
전 그냥 청소년이나 성인 모자 중 사이즈 작은 것 씌웁니다.ㅡㅜ

[ㅎㅎ]

전 머리큰 딸들 키워요...ㅠ ㅠ
그 목티 입힐 때마다 출산시 아이머리나오는 장면을 재현하고 있답니다....

머리묶기 정말 힘들어요... 가르마타려면 어디가 정가운덴지 숲속에서 헤매는 기분...
하나로 묶어주려면 제 손의 면적을 초과하니 여기 빗질하면 저기 헤벌어지고 저기 빗질하면 여기가 느슨해지고... 서너군데로 갈라서 묶어줘야 합니다.

딸들아 미안타... 엄마아빠가 연애할때 미처 2세를 생각 못했었구나...
엄마 예전 별명이 추파춥스였단다...
너네 아빠는 군인들 철모도 안 들어가서 머리에 얹고 다녔다는 전설이 내려온단다....

원하시는 답은 모르지만 너무 공감이 가서요...^^;

[^^]

저희 아이도 머리가 큰 편인데요~~^^
지금 7세인데, 빈폴키즈에서 가장 큰 사이즈 씌우니 맞았어요..
아니면 성인모자 중에 여성용으로 조금 작게 나온 것들이 딱 맞더군요..

[@@]

저희 아이 올해 6세된 여자아인데요. 3살되면서부터 모자맞는거 찾기가 힘들었어요.
마트에 있는 아동모자는 사이즈가 다양하지가 않더라구요.

윗님 말씀하신 빈폴키즈가 그래도 사이즈가 다양한 편이라서 거기것만 씌웠는데
그것도 다 작아지고 어른사이즈 중에서 제일 작은걸로 씌웁니다.

옷입힐때마다, 모자 씌울때마다 에구~ 머리가 진짜 크다.. 하며 궁뎅이 토닥토닥 해주니
우리 딸아이는 머리 큰게 되게 좋은건줄 압니다.

머리 쓰다듬어 주면 뿌듯한 얼굴로 "엄마, 나 머리 크지 ?" 하며 올려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