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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외도로 성병 걸리신 분 글...

바꿉시다 조회수 : 3,192
작성일 : 2009-02-24 18:59:33
참 우울하네요..

댓글들찬찬히 읽어보니..


이혼해도 별남자없고 힘들다.. 고려해봐라..
차라리 그걸 약점으로 왕비처럼 살라 하시니.. ㅜ.ㅜ



저같음 능력키워서 언제든지 이혼녀가 될 준비하고 결혼할래요..

여자가 이사회에서 남자보다 돈 못벌어 어쩔수없다하심..
소비를 줄이겠습니다 -_-;;

아이가 있다면 훨씬 힘들겠지만..
그런 아빠를 용서하고(물론 한번의 실수는 봐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인간이니깐..?
하지만 성병이라뇨.. ㅜ.ㅜ)
다시 웃는 얼굴맞대고 살면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 걸까요?
아님 냉랭하게 타인대하듯 살면 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남편 외도에 이렇게들 관대하시니.. 이런 유흥문화가 유지되는거 아니겠어요?
IP : 203.210.xxx.1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도도 문제지만
    '09.2.24 7:03 PM (61.72.xxx.62)

    오래전

    2002년에
    리처드 기어 하고 이쁜 여자 하고 나온 영화 있어요.
    전 정말 감명 깊게 봤습니다.


    행복하던 부부에게

    부인이 젊은 남자에게 한눈 팔면서
    리쳐드 기어가 그 남자를 살해를 하던 영화 예요 .

    결혼 생활의 마지막이 이혼 이지만
    이혼이 문제의 해결이 아닙니다.

    그 분에게 이혼해라 마라보다
    차분하게 문제를 잘 해결해드리도록 합시다.

  • 2. 그 영화
    '09.2.24 7:07 PM (124.53.xxx.16)

    제목이 unfaithful 인가 그랬죠..
    그렇지 않아도 저도 오늘 자게에 올라온 글들 보면서 신랑하고 얘기했는데..
    전 신랑 외도 알아챈 순간 신랑 죽이겠다고 했어요. ㅋㅋㅋㅋ
    무서운 얘길 웃으면서 한다고 하대요.(물론 정말 죽일지는 그때 가봐야겠지만요^^;)
    그 정도의 각오가 아니면 왜 결혼했나 싶네요.
    부부간의 신뢰가 깨지는 게 죽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는 제 의견입니다..

  • 3. .
    '09.2.24 7:11 PM (116.123.xxx.100)

    윗님 말씀도 맞습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많은 여성들이 스스로 다들 그리 산다.
    이혼해봐야 별 거 없다 등등 자포자기 혹은 그런 이유를 들어
    위안을 삼고 그냥 포기하고 만다는 것이 문제 같아요.

    이혼을 할 수도 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도 그리 산다. 그런것 때문에 이혼하면
    이혼할 사람들 많다. 등등 남들과 비교해서 남들도 저리 사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 용서하고 사니 나도... 라는 생각은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남자보다 더 능력있는 여자가 많고
    아이가 있던 없던 맞벌이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되려 남자들보다 여자가 직장일에 집안일까지 하면서 살지요.
    중년이 되어갈쯤 집에 전업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찌만
    그것도 어느정도 전업으로 생활이 가능할때고 중년이 되어서도
    맞벌이 하는 경우 많잖아요.
    생활비 때문인경우가 많고 또 자기개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도 있고요.

    이혼후 생활에 대해서 이혼하기 전보다 더 힘들거라는 단정도 쉽게 할 부분은 아닌 거 같아요.
    무섭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남자들 스스로 본인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이런것 쯤이야 라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비열한 짓인지요.
    절제할 수 있고 참고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을 한 순간 유흥에 빠져
    무너졌을때 뒤따라오는 엄청난 아픔이 무엇인지도요.

    남자들이 스스로 느끼게 하도록 여자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이혼이라는 것은 아니고요.
    다들 한번쯤은 그러더라...이런소리 부터 하는 행동이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 4. 내말이요..
    '09.2.24 7:37 PM (117.20.xxx.131)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 했습니다.
    반 정도는 대한민국 남자들 대부분 그렇다. 이혼이 웬말이냐. 였어요.
    저도 거기서 다 그렇진 않다. 나같음 이혼한다..고 리플 달았어요.

    우선 남들 다 한다고 그게 옳은게 아닙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 다 살인하고 강도짓한다고 따라하면 되나요?
    불륜, 외도도 똑같습니다. 배우자에겐 살인만큼 크나큰 충격이고 아픔이
    외도입니다.

    남들 다 한다는 남자들. 술집 여자들은 외도도 아니라는 뻔뻔한 인간들.
    그리고 그런 남자들을 같이 두둔하는 여자들이 이런 뻔뻔한 사회를 만드는거 아닐까요.

    외도, 불륜, 큰 일 맞습니다. 하늘이 두쪽 날 일입니다.
    남들 다 한다고 비일비재하다고 별거 아닌 일, 여자가 참고 살아야 될 일 아닙니다.

    이혼하라고 강요하는게 아니고 우리 생각을 좀 바꿨으면 합니다.

    우리 딸들에게 똑같은 사회를 물려주고 싶으신가요?
    사위가 외도하고 성병을 옮겨도 남자들 다 그런다. 니가 참고 살아라. 하실건가요?

  • 5. 동감
    '09.2.24 7:56 PM (123.215.xxx.227)

    그렇죠..
    저게 아이 있고 없고 문제는 아닌데..
    아이없으면 당장 이혼하라는 댓글도 있더군요.
    저건 이혼감입니다. 명백히...

  • 6.
    '09.2.24 8:25 PM (121.151.xxx.149)

    그렇죠 저도 맘에 안들어요
    하지만 그게 내맘대로 바꿔진다면 제사문화도 바꾸었고
    이썪어빠진 정치도 바꾸고 다 바꿧지요

    저도 남자들 그러는것 용서가 안됩니다
    하지만 또 그분들이 말하는것도 사실일뿐이라는것이지요

    내남편은 안그런다
    글쎄요
    제남편도 아직 그런적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없을까요
    내가 모르고있는것일수도잇겠지요
    그게 지금의 현실이니
    조금은 현실에 발을 대고 사는 우리이니까 현실을 직시하면서 살아야겠지요

    그게 싫다고 이혼한다면
    해야겠지요
    하지만 그어떤남자를 만나도 그럴수있지요
    그게현실이니까

  • 7. ㅡ,ㅡ
    '09.2.24 8:45 PM (61.80.xxx.169)

    글세.요 얼마나 많은 남자분..남편분들이..부인만으로 만족하고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남자들은요...스트레스 받거나..실망스럽거나..괴로운일있음
    술마시고...다른여자랑도 아무생각없이 자는것 같던데요..
    다른여자랑 자는게 잘못된것도 있지만...계속 연락하며 지내는게 잘못된거죠...그것이 바람의 시작이니까..요

  • 8. 남편의
    '09.2.24 9:36 PM (125.178.xxx.15)

    외도로 같이 맞바람 피우다 오히려 이혼 당한 여성들...
    차라리
    남자의 불륜으로 부인이 그리된집은 이혼안되게 법적장치가 되어야겠어요
    그래야 남자들도 정신을 차릴려나
    갈수록 개보다 못한 성의식이 되어가는것 같아 차라리
    결혼제도를 없애야 겠어요

  • 9. 원글님은
    '09.2.24 11:33 PM (121.162.xxx.48)

    아마도 미혼이시던지 아직 기혼이시더라도 남편의외도나 성병..이런일들과 무관하시리라

    짐작이되네요..저도 결혼11년동안 남편이 저에게 첫남자이고 나밖에 모르고 가정에충실하고

    아이들에게 최고의 아빠인줄알았어요.이런얘기가나오면 더러워서 어떻게 사냐고 당자이혼할거

    라고 정이 천리는 떨어질거라 생각했어요.제경우는 남편이 회사회식후 안x다녀온걸 알게되고

    정말 1주일에 몸무게가 3키로가 빠질정도로 충격을 받았어요.당장 이혼할거라 생각했는데

    이런일을 겪었는데도 너무나 사랑하는 내자신을 버릴수 없었어요.

    4년이지난 지금 악몽같았던 그때를 떠올리면 꿈이었으면 좋겠지만 지금도 한가정의남편으로

    아이의아빠로 곁에있음을감사하며 살아요.남편에게도 그때의 일이 자신에게 씻을수없는 오점을남겼고

    상처를 남겼음을 알기에...

  • 10. ...
    '09.2.24 11:59 PM (219.254.xxx.202)

    아이에게 잘하고 저에게 변함없는 남편이지만 남편을 100% 믿지는 않아요.

  • 11. 농담
    '09.2.25 12:46 AM (70.82.xxx.125)

    맞는 말씀이신데,
    그러나 조금 두고 봐라 하시는 분들이 윤리의식이 약해서, 독립적이지 못해서, 자신을 충분히 존중할줄 몰라서 그렇게만 말씀하시는건 아닐 거예요.
    살면서 모든 일이, 그것이 마땅히 되어져야 할 방식대로 처리될 수만 있다면
    그 간단명료함에 무슨 쓸 얘기가 있고 만들 영화가 있고 하겠습니까.
    분노는 있되 갈등이나 연민이란게 없겠죠 그런 세상에는.
    그래야 하지만 그럴 수 없을 때, 그럴 수 없지만 그래야 할 때, 라는게 분명 있으니
    그런 일에 한방에 이혼 생각하시는 분이나 심정이 복잡해 마음 못 정하시는 분이나
    아예 이런 데에 글 올릴 정신도 없을만큼 고통스러운 분이나
    다 그냥 우리들 각자가 사는 모습일 뿐입니다.
    그저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랄 뿐이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다른 누가 아닌 본인의 삶에 지우게 되겠지요.

  • 12. 점세게님...
    '09.2.25 1:22 AM (125.208.xxx.91)

    말씀에 깊이 동감합니다. 완전 믿지는 않습니다. 내 품안에 새는 없습니다. 완전히 소유할수 있는것도 없습니다. 마음비우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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