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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둘데리고 차없이 사는거 힘드네요

뚜벅이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09-02-24 13:43:59
집 전세얻으면서 대출을 많이 내서 대출다 갚으면 사자고 했는데 이렇게 사는게 생각보다 힘드네요.
둘째가 아직 어려서 제가 업고 대중교통을 타고다니면 무릎이 아파오고 택시를 매번 타는것도 돈 아깝고 잘못타면 그 특유의 담배 쩔은 냄새땜에 머리아파 죽겠구요.
주말이면 뭐하나요 교외로 놀러가지도 못하고 기껏해야 동네 놀이터나 갔다옵니다. 장도 집앞 수퍼에서 조금씩 사다먹구요 부피있는건 무조건 인터넷으로 주문해요. 둘째가 4살만 되어도 기차타고 버스타고 놀러다닐수 있을것 같은데 아직은 두돌도 안되어서 그렇게도 못하네요.
이제 대출은 거의 반 갚았는데 반갚았으니 이제 중고차라도 살까 싶다가도 조금더 참아서 2년쯤 후에 사자 싶기도하고 운전해본지도 너무 오래되어서 이젠 겁부터 나네요.
서울에서 차없이 애둘 데리고 어딜 다니면 좋을까요? 저흰 궁, 63빌딩 뭐 이런데 는 다 다녔거든요.
티비에 나오는 맛집, 좋은데 이런데는 다 그림의 떡이네요...
IP : 120.50.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
    '09.2.24 1:53 PM (112.72.xxx.93)

    꼭 좋은데 찾아가려고 차가 필요한건 아니죠~

    이것 저것 따지면 차가 있는게 더 이익 일수 있죠 ~~

  • 2. 사랑이여
    '09.2.24 1:54 PM (210.111.xxx.130)

    물론 힘드시죠.
    그런데 서울이라면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이 가장 빠른 교통수단인데 그걸로 이동하곤 합니다.
    물론 짐이 많을 경우 차를 끌고 서울 가족들에게 다니고 싶기도 한데 양손으로 짐을 들 정도라면 고속버스를 이용하고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차가 있으니 돈나가지 운전 힘들지 매번 신경쓰이지.....
    서울에만 산다면 차를 처분하고 싶습니다.

  • 3. 저희도
    '09.2.24 1:55 PM (124.53.xxx.195)

    애둘에 차 없이 지내는데요...
    형편도 안되지만 몸치 박치 순발력치의 남편을 믿고 그 차에 내 몸뚱이 맡기느니
    택시 타고 다닙니다. 자동차 보험료 기름값등을 생각하면 택시비 아깝지 않아요..
    그때마다 달라지는 기사라고 생각하고 타고 다닙니다...
    차때무넹 나가는돈 의외로 많더라구요....당분간 쭉 이렇게 살랍니다. 힘드시면 택시타세요
    늙어서 골병들면 약값이 더 나옵니다 ㅎㅎ

  • 4. 저도
    '09.2.24 2:55 PM (218.39.xxx.146)

    차 없는데요 가끔 택시탈일 있어도 신경 안 써요 기름값 생각하면 한달에 두어번 택시 그까짓거 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요

  • 5. ....
    '09.2.24 3:05 PM (116.36.xxx.195)

    면허 있으시면 중고 경차라도 사셔요...
    중고 경차는 주차비나 보험료, 세금도 얼마 안되던데요.,..
    택시비랑 비등비등하지 싶은데요....

    이상 차는 있으나 면허 딸 돈이 없어 걸어댕기는 1인이었습니다...^^

  • 6. 뚜벅이
    '09.2.24 3:45 PM (58.127.xxx.86)

    다른것보다 차가 없으니 아이들 병원 같은데 데리고 가기 힘들구요..
    가까운곳은 택시 타는데..먼거리는 그러기도 그렇고..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못주는거 같아 미안해요...

  • 7. ^^
    '09.2.24 4:14 PM (121.153.xxx.126)

    아이들 땜에 힘드실 거예요.
    택시도 애들 데리고 맘편한 것도 아니고,...
    저라면 경차를 사겠어요.
    세금도 1년에 10만원도 안되고, 기름값도 절약이고, 주차장비, 톨비....일반차에 비해 혜택이 많죠.
    택시 타느니 저라면 차 사서 향후 10년 뽕 뽑으며 끌겠어요.

  • 8. ...
    '09.2.24 5:31 PM (125.177.xxx.49)

    작은차 중고로 하나 사시는것도 괜찮아요 아이 둘에 업고 끌고 다니면 시간도 들고 대중교통비도 꽤 들고요
    요즘은 차 없이 힘들어요 택시도 잘 안잡힐때 많고 기사 눈치보이고
    경자중고로 사면 택시비나 별 차이 없을거 같네요

  • 9. 저도
    '09.2.24 10:14 PM (121.134.xxx.80)

    뚜벅인데요 서울 한복판 교통좋다는 곳에 살지만, 아파트가 길에서 멀어서 아이 데리고 1키로 이상 걸어야 택시를 탈 수 있고, 2키로 가까이 걸어야 버스를 탈 수 있답니다.
    그것도 지하도를 건너야 가능한 일이죠
    추운 날 애 데리고 문화센터 한번 가려면 택시비 2000원 내고 (버스 편이 없고 애를 걸리긴 멀고) 가야 해서 콜택시도 못부르고 1키로를 업고 안고 걸어가서 택시 탄답니다.

  • 10. 2년만
    '09.2.25 9:29 AM (222.106.xxx.177)

    참으면 남은 대출 다 갚을 수 있을텐데... 좀 더 참으세요 ~
    저희도 결혼 10년차 초1, 4살 아이 걸려서 버스 5정거장까지도 잘 걸어다닙니다
    4살짜리는 유모차신세나 아님 제가 업고 다니구요
    동네 엄마가 놀라더군요 같은 그 집아인 초1인데 1정거장도 걸으려 하지 않는다고

    그냥 2년동안 헬스 한다 생각하세요 ~

    비오고 짐있는 날은 꼭 택시탔어요

  • 11. 그런데
    '09.2.26 8:56 AM (58.233.xxx.65)

    택시비도 넘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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