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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산후도우미만 불러서 해도 될까요?

임산부예요 조회수 : 868
작성일 : 2009-02-24 11:51:10
아기 낳고 산후조리원에 가지 않고..
친정이 가깝긴 하지만 친정엄마가 계속 함께 계실 수 없어서
도우미 분을 불러서 산후조리를 하려고 해요.

그런데 막상 배가 점점 불러오고..
이 때쯤에는 산후조리원 예약해야 된다는 말을 들으니
도우미만 불러서 산후조리를 해도 괜찮을까 싶네요.

저나 남편은 다른 방이더라도 누가 집에서 같이 자면 불편할 것 같으니 입주형 도우미는 힘들 것 같구요,
정해진 시간에 3-4시간 정도 추가해서 출퇴근 도우미를 써야 할 것 같은데요..
기간은 일단 한 달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도우미 분이 없는 밤에, 아기 젖 주고 기저귀 갈아주는 거 말곤 별 다른 일이 없겠지요? 처음부터 혼자하기 힘들까요? 에구... 아는 게 하나도 없으니..;;;
빨래는 모았다가 도우미 분이 계실 낮에 해 달라고 하면 될 것 같구,
응급상황이 있다면 다른 방에서 잘 남편 깨워서 병원 가면 될 것 같구요..
가끔 남편이 일찍 퇴근한다면 남편이 조금 도와줄 수도 있겠지요..;;

주변에서 첨부터 도우미를 쓴 친구가 없어.. 과연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싶어요. 너무 무모한 선택을 하려고 했나..싶기도 하구요.
-_-;;;

나름 저희 부부의 계획인데 써 놓고 보니 너무도 허접해 보이네요. -_-
산후조리원에 가지 않고
처음부터 이렇게 출퇴근 도우미를 써도..괜찮을까요?

그리고, 하나 더 덧붙여서요..,
여긴 수원 영통과 가까운데요, 추천해 주실 도우미 분 계시면 아래 이메일로 연락부탁드릴께요.
bacnet@korea.com
괜찮다는 업체 뒤져봐도, 정작 집에 와 주실 분이 별로이면 소용이 없을 듯 해서요. ^^
IP : 125.178.xxx.8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리원이나
    '09.2.24 12:00 PM (211.63.xxx.210)

    조리원이나 입주도우미 쓰세요.
    어차피 도우미 아주머니 가시면 원글님이 혼자서 모든걸 해야해요. 산후조리 기간만이라도 편히 계세요.
    첨엔 불편해도 몇일 지내보시면 지낼만 할겁니다. 아가와 엄마 단둘이만 있으면 우울증 걸려요.
    도우미 아주머니와 드라마도 같이보고 조잘조잘 수다도 떨고 하셔야 산후우울증도 안와요.
    전 마트얘기 (울 동네 어디 마트가 좋더라 등등) 연얘인 얘기 그외 시사문제 그리고 울 아기 얘기 등등 이런저런 수다 떨면서 지내서 좋았어요.
    오후에 아가 잠들면 아주머니도 좀 쉬시라고 하시고, 마트에도 바람쐬러 잠깐 다녀오시라고 하고요.
    전 큰아이는 조리원 들어가고 둘째는 큰 아이 때문에 입주도우미 썼는데 입주도우미가 편하고 좋았어요.

  • 2. 1
    '09.2.24 12:03 PM (221.146.xxx.29)

    입주 도우미 쓰세요, 집에 누가 와서 불편한거 싫어도 산후조리 기간은 예외에요.
    그거 싫다고 출퇴근형 쓰면 님만 고생합니다. 전 입주도우미 바로 썼구요
    완전 모유수유만 집중해서 하고, 나머지는 전부 도우미가 다해주니 편하더군요.
    도우미가 밤에 데리고 자고, 모유수유 할때만 저 불러서 먹이구요.
    첨부터 출퇴근 쓰면 산후조리고 뭐고 엉망일꺼에요.

  • 3. ㅎㅎ
    '09.2.24 12:16 PM (61.99.xxx.142)

    지금이야 할 수 있을 것 같죠?
    신생아는 20시간씩 잔다고 하니, 할일도 별로 없을 것 같죠?
    절대 아니랍니다.
    새벽에도 2시간 마다 깨서 젖달라고 ....
    많이나 먹나요? 30분 빨고 잠들어도 또 일어나서 젖달라고 울구
    기저귀 갈아달라고 울고....
    젖주고, 기저귀 갈다 하루 볼짱 다 보지요...

    여튼,여건이 되면, 조리원 가시구요
    안되면, 입주 도우미라도 2주 정도는 일단 쓰시는게 좋을꺼에요

  • 4. ..
    '09.2.24 12:28 PM (119.70.xxx.22)

    전 강철여인인가봐요. ㅎㅎ 친정엄마 1주일 오시고 그 후부터 혼자 지냈어요;;; 그때는 그냥 지낼만하네..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갑자기 닥쳐서 버틴거 같애요. 엄마가 더 계시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가시는 바람에...
    다시 낳는다면 조리원 들어가든지 입주도우미 부를거 같네요. 입주랑 출퇴근이랑 금액이 많이 차이가 안나니까 그냥 입주로 하세요. 영 안맞으시면 출퇴근으로 바꿀수도 있지 않을까요.

  • 5. ^^
    '09.2.24 12:29 PM (221.146.xxx.107)

    신생아는 2시간마다 깨서 수유해야하기때문에 밤에 제대로 잠을 못잔답니다. 2주만이라도 입주 도우미 쓰셔서 밤에 아기를 데리고 주무시게 하던지 같이 주무세요. 밤에 아기 수유하고 기저귀 갈아주고 절대 쉬운일이 아니거던요. 출퇴근은 9-6시인데, 3-4시간 더 페이하시는거나 입주형이나 가격은 비슷할것입니다.

  • 6. 남편
    '09.2.24 12:38 PM (123.215.xxx.186)

    82쿡의 젊은 엄마들의 분만기를 보다보면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신생아 육아과정에 거의 대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남편의 역할이
    배재되어 있다는 거지요.
    출산은 아내 뿐만 아니라 남편에게도 적극 참여해야 할 일생의 큰 일입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시니 남편과 함께 출산후에 생기는 생활의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 할건지 충분히 의논 하시고 남편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끌어 내십시요.
    휴가를 얼마나 받을수 있는지, 퇴근후 시간을 어떻게 이용할지,
    함께 힘들여 아기 키운 그시간은 결혼생활의 보물이 될것입니다.

  • 7. ...
    '09.2.24 12:57 PM (222.233.xxx.10)

    집이 좁은데 입주도우미가 가능할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경험자분들 조언 들어보면 조리원보다는 입주도우미를 쓰는게 훨씬 좋다고들 하시는데 집이 워낙 좁아 안방 내드리면 옷방에서 자야할 판이라 ^^;

  • 8. 원글이예요
    '09.2.24 1:53 PM (125.178.xxx.80)

    남편님.. 저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저희 남편이.. 2-3일 정도만 휴가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ㅠ.ㅠ
    제 친구 남편은 공무원이라 그런지 몇 달씩 출산휴가 쓰고 그러더니만..ㅠ.ㅠ
    그나마 남편에게 아기가 커 가는 것, 마누라 고생하는 것 많이 보라고, 아기 옷이며 기저귀라도 빨면서 육아에 참여하라고 하고 싶어서 조리원 안 가려고 생각했던 거네요.

    두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여러 님들 의견이.. 흑... 저희 부부의 계획이 얼마나 허술했던 거였는지 일깨워주시네요. ㅜ.ㅜ
    흠...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듯 해요. 다른 님들도 계속 조언 부탁드려요. ^^
    역시 든든한 82님들!! 감사합니다. ^^

  • 9. 그냥
    '09.2.24 3:07 PM (211.207.xxx.115)

    조리원 가세요. 님처럼 첫 애때는 조리원 안가고 버티던 애들, 입주 도우미쓰면서 마음에 안

    들어서 내보내고, 남편과 둘이서 이리뛰고 저리뛰는 애들 많이 봤습니다.

    결국 둘째때는 물어보지도 않고 조리원으로 직행하더군요.

  • 10. ...
    '09.2.24 3:27 PM (116.36.xxx.195)

    주위 평을 보면 조리원은 엄마가 편하고 아기에겐 좀 별론 것 같아요..
    전 출퇴근 도우미 3주 썼는데요...

    원글님 말씀하신대로 업체선정보단 사람 만나는 게 참 중요하답니다...
    그 점 때문에 저는 상담시부터 굉장히 깐깐하게 굴면서 조건도 많이 달았더랬어요...
    (사실 완전 소심한 성격이면서...^^;;;)
    서비스가 확실한 (도우미와 안 맞을시 바로 교환할 수 있는..) 업체 선정하시고요,
    원하는 도우미 (성격이나 육아방법등등...)의 조건을 확실하게 제시하여 말씀하세요....
    저 같은 경우엔 시끄럽고 연세 많은 분은 절대 안되며, 육아방법은 무조건 내 의사대로 응해줄 것과 천기저귀 사용할 것이니 감안해야 한다는 등등의 조건을 내걸었었어요...
    출산 2달전에 예약했고, 보름에 한번씩 도우미 선정 어케 되어가냐면서 은근 압박도 했구요..

    결론은 완전 대만족이에요...
    제가 모유가 거의 안 나왔었는데, 그분이 아니었음 모유 못 먹였지 싶네요...
    사골에 돼지족에 아는 시골집에 호박즙 배즙 대령까지...(물론 비용은 댔지요..)
    젖몸살과 진통을 심하게 한대다 흡입분만으로 수십바늘 꿰맨상태라 출산후 2주간은 비틀비틀
    잘 걷지도 못했었는데, 그 분이 거의 닥달하시면서 마사지에 좌욕까지 시켜주셔서 생각보다
    빨리 쾌유할 수 있었어요... (시엄니도 친정엄마도 한달 넘게 조리해야겠다 그랬거든요..)

    제가 용인 구성 살 때라 그 분이 원글님 지역쪽이었던 것 같은데, 추천해드리고 싶어도
    그 분 성함을 까먹었어요... 안타까워라...

    암튼 도우미 선정만 잘 되면 몇백짜리 조리원 안 부러우실겁니다...

  • 11. ...
    '09.2.24 3:31 PM (116.36.xxx.195)

    참, 한가지 더요....
    도우미 분들이 아무래도 연세가 좀 있다보니 엄마들 나이 어리면 만만해 할 수 있어요...
    그러니 친정 어머님이 수시로 들리시면서 도우미 체크하시고 일도 시키라 말씀드리셔요...
    요것도 완전 중요사항이어요...

    순산하셔요...*^^*

  • 12. 원글이예요
    '09.2.24 3:51 PM (125.178.xxx.80)

    위 116.~ ...님 이것저것 말씀 감사해요. ^^
    근데 어느 업체였는지만도 알 수 없을까요? ^^
    조리원을 가더라도 산후도우미를 몇 주 더 써야 할 것 같아서요..

  • 13. ...
    '09.2.24 4:01 PM (116.36.xxx.195)

    해피케어요...
    업체이름도 까먹어서 검색해보고야 알았네요...^^
    3년전에 이용했었구요, 지금은 또 어떤지 모르니 여러 사이트 둘러보시고 결정하세요...

  • 14. 도우미 6주
    '09.2.24 8:59 PM (118.220.xxx.125)

    저도 원글님처럼 모르는 사람 입주로 들이기 싫어서 출퇴근 도우미만 썼어요. 첫애때도 둘째때도요..단 남편분이 많이 도와주셔야 해요. 제 경우에는 남편이 조리기간3주만이라도 일찍 퇴근하고 (8시정도)또 늦게 자는 편이라 (새벽1-2시)도우미 아주머니 퇴근하시는 6시이후부터 남편올때까지 2시간 정도 애기돌보고. 저녁에 남편오면 바로 애기 맡기고 잤어요 새벽 한두시까지요..물론 중간중간에 젖 먹여가면서요 (완모수유했거든요) 일주일은 정말 무지 힘들었구요 2주차정도부터는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그렇게 해서 6주 조리했답니다..정힘드실거 같으면 일주일만이라도 조리원가시거나 입주아주머니 쓰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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