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강남역 두군데 다 만족할 지역이 어디쯤일까요?

[직장 자매]

안녕하세요

동생이 이번에 영통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현재 집은 목동이구요 --;
집에서 버스로 3,4정거장 나오면 회사셔틀이 있긴 한데 시간이 너무 일러서 고민입니다.
피곤하기도 하지만 아가씨라 위험한 점이 더 걱정되기도 하구요.

현재 저는 강남역 부근에서 근무중입니다.
그 최고 사람많다는 신도림-강남역 구간으로 매일 출퇴근 중이지요 ㅜㅜ


회사사람들에게 얘기하니 이참에 둘이 독립해서 나오라는데 사실 솔깃하기도 하고 힘들것같기도 하구요.
회사 사람 한 명은 양재쪽이 좋다며 추천해줬는데, 이쪽도 이미 가격이 오를만큼 오르지 않았나요?

전세자금은 6,7천 정도 준비할 수 있을것같은데 이가격으로 빌트인은 어렵겠지요?
작게라도 살림살이를 다 갖추자니, 둘 다 이미 혼기를 훌쩍 넘은 나이라.. 남자만 생기면 훌쩍 갈 생각에 새로 다 사기도 애매하고 그러네요.
오피스텔이 가장 무난한텐데. 무엇보다 안전이 확실한 집이어야 할텐데 말이죠.
(둘 다 겁이 많아서 부모님이 시골이라도 가시면 완전 문꽁꽁 잠그고 자는 분위기;;)
얼마전에 친구네 집이 도둑을 맞아서 패물이랑 이런거 다 털렸다고 해서 다 무서워요 ㅜㅜ

전세자금을 조금 더 주고라도 두 군데 모두 다닐만한 동네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양재가]

위치상으론 양재가 베스트이긴 합니다. 양재에서 영통은 30분이면 충분하죠.
살림살이는 중고로 하나, 둘 줏어(?) 모으세요.
미혼인 친정오빠가 이번에 독립하는데 냉장고와 전기밥통만 가지고 시작합니다.
집에 있는 침대 가져가고, 세탁은 일주일에 한번씩 빨래방에 가져가서 한답니다.

[영통도]

한분이 영통이시면 영통도 괜찮은데....두분의 중간으로 잡음 둘다 어중간하게 고생하잖아요
6~7천은 빠듯하긴한데 그래도 작은평수는 있거든요.
영통 9단지쪽도 나쁘지않아요. 가족이 많이 사니까 아기도 어린이도 수시로 왔다갔다하고
오히려 원룸촌보다는 안전할듯;;;; 강남역에서 버스한번이면 강남역까지 가니깐 다닐만은해요
갈아타는 가까운곳보다 한번에 가는 먼데가 나을때도 있으니까

[,,]

윗분말씀처럼 영통도 괜찮을듯 싶네요. 남편분 회사 가깝고 강남도 버스 한번이면 가구요.

[용인]

용인도 좋아요. 영통 가는 차편도 많구요. 강남역도 버스 한번이면 가네요.

[추억만이]

그가격이면 영통에서 집구하고 한분이 강남서와따가다 하면 되겠네요
5100번타면 한방에 강남역까지오고 1시간 안걸려요

[영통]

영통에 '대우월드마크'라고 새로 입주한 오피스텔 있어요.
가격은 잘 모르겠는 데, 영통 중심이라 바로 앞에 마트, 버스 정류장(서울 가는 버스 포함) 등
생활 편의시설 최고입니다.
치안도 안전하고요.

[영통]

22평 괜찮은 전세 가능해요.
아파트 단지라 안전하고 살기 편해요.
강남은 버스로 3, 40분 걸려요.
살림은 아주 간단한 거만 장만하심 어떨까요?

[영통추천]

양재도 위치상 좋기는 하지만 영통도 괜찮을 거 같애요.
일단 강남으로 가는 버스도 많고 교통(특히 서울가는)도 편리하구요.

두분 모두 훌쩍 결혼할 나이면 아파트는 비추에요.
살아가자면 최소 살림살이는 있어야 하고 (냉장고, 세탁기, TV 등등)
그러다 보면 나중에 살림 정리할때 꽤 복잡해지거든요(경험자)

저같은 경우는 빨래방에 빨래도 맡겨봤는데 들고다니는 것도 번거롭고 찜찜하더라구요.

영통에 새로생긴 빌트인 오피스텔에 입주하세요. 대우월드마크도 좋긴한데
옆에 지붕열리는 나이트클럽이랑 소음분쟁있으니까 이것저것 잘 알아보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