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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에 존대하시는 부부 많으신가요?

추억만이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09-02-24 07:43:55
친구 커플 이제 결혼한지 4년 됐는데


사귈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서로 간에 존대를 해요


그니까 부부간에도 "xx씨" 도 하고


( 연애때부터 알던 사이 )

술 한잔 하다보면

"추억만이씨 랑 술 한잔 하고 있어요"

"오빠 조금 늦을거에요"

뭐 이 친구는 항상 존대를 하더군요


뭐 서로간에 조금 더 조심을 해간다는 것인데

이렇게 서로간에 존대해가는 것도 좋은점도 나쁜점도 있겠죠?

주위분들 중 또는  회원분들 중 서로 존대하는 부부 있으신가요?
IP : 118.36.xxx.5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2.24 7:52 AM (210.210.xxx.240)

    지난번 타로 감사했어요.
    저랑 남편은 문자 보낼 때, 귀염 떨 때만 존대말 씁니다.
    저희 시부모님도 존대말 섞어서 쓰시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 ...
    '09.2.24 7:54 AM (58.226.xxx.12)

    전화할 때 부모님들 있을 때 남들 있을때 애들 앞에서...
    이럴 때는 존대말 해요.
    둘만 있을 때는 반말 하구요.

  • 3. ...
    '09.2.24 7:54 AM (211.202.xxx.81)

    평소에는 그냥 저냥 섞어 쓰다가 싸울 때는 꼭 존댓말 씁니다.

  • 4. 둘리맘
    '09.2.24 7:58 AM (59.7.xxx.70)

    저흰 동갑인데 첨부터 존대했어요.
    저희 보고 주면 부부들도 존대로 바꾼 경우도 있구요.
    전 단점은 모르겠던데....

  • 5.
    '09.2.24 8:00 AM (211.109.xxx.195)

    전 반말해요 ,ㅎㅎ 시댁에선 신랑한테는 존칭쓰라고 하시던데 잘안되네요 ....

    저희 형님은 사람들있을때만 존칭써주던데요 ..ㅎㅎ

  • 6. ..
    '09.2.24 8:04 AM (220.126.xxx.186)

    존대해서 말을 하면은요..
    덜 싸우게 되고 서로에게 심한말..즉,상처주는 말을 덜 하게 되고
    서로서로 존중해주는 의미가 있어서 보기 좋더라구요..
    서로 말을 놓게 되면 뭐랄까 편한 마음에 나도 모르는 말이 쑥~나올 수 있거든요..
    말 조심해서 좋더라구요.

    싸워도 심각하게 싸우지 않고 강도가 낮아져서 좋아요
    존중해주는거 서로에게 좋은거잖아요..

    전 반말 하는거 남녀 연인사이에도 딱 질색이라서.
    이름 말고 너라고 불러주는것조차 싫어요.
    누구누구씨~~~~~~뭐뭐 했어요?????가 좋아요.

  • 7. ..
    '09.2.24 8:09 AM (122.35.xxx.14)

    존대합니다. 이런질문이 올라오는거보면 그게 이상한 일인가요?

  • 8. ^^;
    '09.2.24 8:23 AM (118.217.xxx.183)

    저흰 오랜 친구이다가 결혼했는데 초기엔 반말 많이 했죠
    어른들 계실때만 신경쓰다가...
    큰애가 4살때쯤 엄마, 아빠한테 얘들아 이리와봐 재밌어~ ㅠ.ㅠ
    라고 하는 바람에 열심히 서로 말 놓지 않게 되었답니다

  • 9. 깜장이 집사
    '09.2.24 8:25 AM (211.244.xxx.20)

    전 급존대합니다.
    나이차있는 연애라 처음부터 급존대했습니다.
    근데 호칭은.. 대개 '아저씨'라고 하지요. 결혼하고 나서도.. 고치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뭐.. 가끔 싸우면.. 야 라고도 합니다. ㅠㅜ
    서로요.

    모시는 분은 되도록이면 존대해주려고 합니다만. 그게 작정하고 하는게 아니라면 참 힘든가봅니다. 쩝.

  • 10. ..
    '09.2.24 8:32 AM (173.77.xxx.65)

    윗분, 극존대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처음엔 누가 옆에 있느면 (아이라든가) 급존대한다는 줄 알았어요. 박명수가 급빵긋하듯이요. ^^

  • 11. 큰언니야
    '09.2.24 8:43 AM (165.228.xxx.8)

    저도 존대말써요...

    남편하고는 9살차이고요...

    제 딸들도요 절 놀릴때 꼭 "00씨"라고 해요 ㅠ.ㅠ

  • 12. ㅎㅎ
    '09.2.24 8:46 AM (210.217.xxx.18)

    전 극존대로 읽었는데요. 전 진정한 한국인? ㅎㅎ
    급존대...그거 재밌겠는네요.ㅋ

    전 그리 존대하는 부부들 좋아보이더라고요. 양반삘도 나고...^^
    그런데, 형식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경우가 있었어요.

    제가 아는 한 커플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그야말로 급존대를 하더라고요.
    그 전에 아주 편하게 지낸 사이였는데 갑자기 달라지니 어색하기도 했지만, 뭔가 부부가 됐다는 결연함이 보여 그럭저럭 좋아보였어요.

    그런데, 그 이후 시가와의 갈등으로 사이가 좋지 못하게 됐어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앞에서는 서로에게 극존칭을 쓰지만, 뒤에서는 온갖 저주를 퍼붓는 것보고 형식이 내용을 따라잡을 수는 없구나 느꼈거든요.
    중요하진 않지만 최고학교 박사 커플이라 자꾸만 '표리부동'이란 단어만 떠오르고, 그저 남에게 보이기 위한 존댓말이 아닌가 생각들고 말이지요.

    타로점 감사해서 앞으로 추억만이 님 글에는 최대한 장문으로, 꼼꼼하게, 정성을 다해 댓글 달려고요. 저 잘했죠? ㅋㅋ

  • 13. ~ㅅ~
    '09.2.24 8:51 AM (112.72.xxx.93)

    대부분 반말 입니다 하지만 필요에 의하여 존대 할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반말이죠 존대를 하면 왠지 먼~느낌이 들어서 약간 이상 합니다

    연애결혼인데 결혼후 3~4념까지는 존대말 했습죠~ㅋㅋ

    하지만 오랜세월 살다보니 반말

    좀더 살면 존대말을 쓸것같습니다~느낌상~~ㅎㅎ

    **추신**좌판은 ~언제쯤이나~~ ㅎㅎ

  • 14. 메롱이
    '09.2.24 9:07 AM (24.195.xxx.83)

    저도 얼마전에 남편에게 서로 존대하는게 어떻겠냐고 했다가
    황당한 답을 듣고 허허하고 말았는데요,
    나이도 있고 남들앞만이 아니라 평소에 존대하자 (아이는 없습니다 아직) 했더니
    존대말을 쓰면 친근감이 없다나..부부같지 않다..
    전 황당...
    그래서 아직 반말합니다..서로..물론 둘이 있을때만 그럴려고 하죠.

  • 15. 서로
    '09.2.24 9:11 AM (125.177.xxx.163)

    존대말 써요.
    좋은 점이 많구요,
    특히, 애들이 존대말을 예쁘게 써서 참 좋아요.
    어른들이 칭찬하셔요. ^^

  • 16. 어른
    '09.2.24 9:12 AM (61.103.xxx.100)

    우리나라의 고유 양반가 풍습은 남녀 같이 존칭입니다..
    사극에도 보면.. 남편이 아내에게 ~하오 식의 존칭을 쓰잖아요..

    일본 사람들은 아내에게 ~해라 식의 낮춤말을 쓴답니다.
    이것이 일제시대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도 이런 어법을 쓰게 되었어요.

    부부가... 특히 남편이 일방적으로 아내에게 하대어를 쓰는 것은 우리 고유의 반가 풍습에는 어긋나는 것이라는 뜻이죠..

    시대가 바뀌었는데 옛날 타령을 하려는 건 아니구요... 그냥 우리 전통적인 풍습을 정확하게 아는 건 필요하겠다 싶어서요..

    우리 집은 같이 높여요... 서로 장난 치며 응석 부릴 때나... 아주 친밀한 시간에는 말 낮추고..

  • 17.
    '09.2.24 9:12 AM (59.187.xxx.22)

    대부분 존대하는 편입니다.
    결혼전 남편을 왕으로 모시면 자기는 왕비가 된다는 말에 혹 해서
    남편을 왕대접 했더니 제남편은 절 무수리 대접을 하더라는.....ㅠㅠ
    모든 결정은 자기 혼자합니다.

    추억만이님~~~ 좌판 좌판 좌판,,, ,,, ,,, ,,, 좌판,,, 좌판,,,

  • 18. 어른
    '09.2.24 9:14 AM (61.103.xxx.100)

    급존대가 아니고... 극존칭을 말씀하시는 것이옵나이까... ㅎㅎ
    그냥 존대도 아니고 극존대를 하시다니요 망극하옵니다...
    깜.... 님... 오타 치신 것 같아 귀여워서... 죄송

  • 19. 추억만이
    '09.2.24 9:16 AM (203.239.xxx.250)

    좌판은 시간날때 열게요

    요즘 야근 시즌이라 ^^

  • 20. ..........
    '09.2.24 9:16 AM (125.208.xxx.18)

    연애기간동안 존댓말 썼고, 결혼후에도 계속 존댓말 씁니다.
    결혼전엔 %%씨였던 호칭이, 여보로 바뀌었어요(둘다)
    밖에 나가면 무조건 존댓말!
    둘이 있으면 반반입니다.
    허나, 중요한 얘기나 진지한 얘기에는 꼭 존댓말 써요.

  • 21. .
    '09.2.24 9:54 AM (121.135.xxx.146)

    저는 남편에게 존대 섞어쓰고
    남편은 말은 놓지만 너, 야, 이런 말은 못하게 합니다.. 호칭도 **씨, 라고 하라고 해요..

    그런데 존대 하는 사람들 그리 흔하지는 않던데요..

  • 22. 남편없는 저는
    '09.2.24 10:36 AM (76.29.xxx.139)

    아이에게 존댓말 합니다.
    한국말도 잘 못하는데 거기다 반말하는 애들보면 너무 안좋아보여서,
    한마디를 해도 존댓말로 하는 습관을 들여야할 것 같아서요.

  • 23. 주위
    '09.2.24 10:38 AM (121.162.xxx.19)

    연상녀커플은 거의 부부가 서로 존대하는것같아요

  • 24. 처음
    '09.2.24 10:43 AM (118.39.xxx.120)

    몇년간은 존대했었어요..지금은 ???
    존대..
    차~암 좋은 습관입니다.
    많은 부부들이 존댓말을 쓰면 가정의 화목이 지금보다 몇곱절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되어지구요.
    단점....
    단점이 없어요.

  • 25. 와 밤새
    '09.2.24 11:00 AM (59.8.xxx.177)

    제가 열받으면 그리합니다.
    그러면 우리집 두남자 웃으면서 그럽니다
    엄마 살던대로 그냥 살지...
    그냥 소리 지르지
    그래서 그래 하면서 안합니다
    제가 쓰면 즉방입니다.
    절대 안어울린다고.

  • 26. 화나거나
    '09.2.24 11:14 AM (221.155.xxx.32)

    삐졌을때만 존댓말 합니다.

  • 27. ....
    '09.2.24 11:27 AM (203.228.xxx.53)

    서로는 아니구요.....평소에도 아니구요....

    시댁갔을때만 저만 남편한테 존댓말 합니다. -_-;
    더군다나 제가 나이가 더 많아서
    시부모님께서 평소에 남편한테 막하는것처럼 느끼실까봐서요...

  • 28. 연하에요
    '09.2.24 2:32 PM (119.69.xxx.104)

    남편이...
    그런데 먼저 쓰드라구요.
    연애할때부터 자연스럽게...
    저두 조심하게 되구 여러모로 참 좋은거 같아요~^^

  • 29. 저희는
    '09.2.24 7:18 PM (59.20.xxx.77)

    동갑인데 연애 3년하고 상견례하고 다음날 바로 존대했어요.
    결혼 4년다되어가는 지금은 남편은 거의 존대해주고
    전 반반써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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