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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비 밀리는 학부모

짜증 조회수 : 2,401
작성일 : 2009-02-23 17:34:00
과외비 밀리는 학부모는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때 되면 알아서 먼저 챙겨주면 큰일나는지...

한달 수업 다 되었다고 문자 보내도 감감...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수업인데 한번도 제 날짜에 받아본 적이 없네요.

그렇다고 학생한테 수업료 얘기하기도 그렇고

수업 끝나면 나와 보시기는 하는데

2명 그룹이라 같이 하는 다른 친구도 있는 자리에서 수업료 입금해달라는 얘기 꺼내기가 참...
IP : 147.46.xxx.1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3 5:40 PM (122.34.xxx.218)

    이럴때는 직접 대면하심이 좋을듯하네요.

  • 2. ohno
    '09.2.23 5:40 PM (218.52.xxx.97)

    저희 형님 초등교사인데요
    아이들 급식비 밀리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급식비 안 내고
    그냥 떼먹으면 된다고 생각들을 한다는군요.
    그럼 그 피해가 다른 아이들에 간대요.
    왜냐면 한 반에 몇 명씨만 급식비를 안 내도 전교에 금액이 꽤 되고
    그러다보니 좋은 반찬을 제공하기가 힘들어진다고요.
    자식들 먹고 공부하는 것 가지고 정말 그러고 싶은지...쯧

  • 3. caffreys
    '09.2.23 5:46 PM (203.237.xxx.223)

    학원비 밀리는 학부모
    지송헙니다...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구요...
    그냥 문자를 받아야 얼만지 정확하게 입금을 할 수 있기에...

  • 4. caffreys
    '09.2.23 5:48 PM (203.237.xxx.223)

    그리고 급식비는 통장에서 자동으로 나가기 땜에..
    넉넉히 넣어둬도 몇달 먹고 이런 저런 행사땜에 쏠랑 다 빼가버리면
    몇달째 급식비 밀렸단 쪽지 아들 가방에서 꼬깃꼬깃 굴러다니다가
    모른채로 지나가기도 하죠. 헐 그것도 죄송...

  • 5. 어떤
    '09.2.23 5:51 PM (118.41.xxx.54)

    학부모들은 애들 수업이 한두개 아니고 애들도 2명 정도 되면 과외비 줄 날짜 자꾸 까먹게 되요..
    샘이 문자 보내도 기분 안 나쁠것 같은데요..
    우리애 샘 중에 한분은 꼬박꼬박 아려주는데,,전 그 과목은 샘이 잘 챙겨서 신경 안 쓰니 오히려 편하던데요...

  • 6. ..
    '09.2.23 5:54 PM (211.229.xxx.53)

    아니면 월급날은 10일인데 과외는 1일날 시작했다..그럼 자꾸 10일날 주게되죠..^^;;;

  • 7. 흠...
    '09.2.23 5:56 PM (116.38.xxx.159)

    얼마나 애들한테 관심이 없으면, 급식비를 미루고 ㅡ 과외비를 미루나요.
    집에 탁상달력 있으면 지난 달꺼 보고 이번달에 다시 한번 쓰는데 5분도 안걸리는데...
    돈얘기하는 것만큼 껄끄러운게 없는데......
    다시 말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과외비 계속 미루면 대충 가르치고 싶어요.

  • 8. ...
    '09.2.23 5:59 PM (147.46.xxx.153)

    원글인데요.
    날짜 못 챙기는것 까지는 뭐...그럴 수 있다 이해합니다.
    그래서 한달 수업 끝났다고 입금해달라고 계좌번호 문자로 보냅니다.
    그러고도 감감 무소식인 경우 말하는거예요.

  • 9. 자유
    '09.2.23 6:09 PM (211.203.xxx.121)

    아마...그 부모님, 과외비만 그런 것이 아니라,
    공과금 내는 것도 깜빡 하실 겁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참 다르지요...
    돈 내는 것, 미리미리 생각 안 하는 분들 많더군요.
    학원비는 선불로 내야 수강 가능하니까 챙기는데...
    과외야 돈이 좀 늦어진다고 수업을 안 하는 것 아니니까...
    조금 덜 신경 쓰이실 수 있겠지요.

    그래도 끝낼 거라면,
    학부모가 먼저 언제가 돈 계산하는 날인가 먼저 챙겨서
    그만 오십사 할 겁니다. 아마도요...
    며칠 밀리는 것은, 계속 과외를 믿고 맡기신다는 의미도 될 듯.

    생각해 보면 그래요.
    학원 수강료는 내야 수업이 가능하기도 하고, 안 가르쳐 주면 환불도 되지요.
    과외는 과외비 선불로 미리 드렸다가, 과외 샘 사정으로 미뤄지고 하면 속상하지요.
    서로 믿고 하는 수업, 선불로 미리 챙겨주는 학부모,
    과외 선생님 입장에서는 현금 선불이 당연하지만
    다른 모든 물건 구입은 후불제인 것 고려하면,
    몇 주 늦는다고 크게 뭐라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잖아요.
    잊지 않으시도록 안내해 드리되.
    한두 주쯤은 스트레스 받지 말고 좀 기다려주세요.
    (오해하실까봐..저는 학부모 입장이라기보다는
    가르치는 선생님들 입장에 가까운 사람입니다만...
    현금 선불로 미리 받을 때, 좀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
    사교육 쪽은 그나마 결제 조건 참 좋은 겁니다. )

  • 10. 또 다른경우
    '09.2.23 6:20 PM (121.152.xxx.40)

    우리집은 아이가 월초에 가입했는데 꼭 25일만 넘으면 돈 달라고 난리십니다.그럼 10일 넘게 미리 내는 것이고 선불로선 40일 선불인데 이런 경우도 있어요. 돈 미리 달라고 봉투 보내오는 건 기분 좋을 줄 아시나요?...아니죠...은행에 돈 넣어두면 이자라도 받지요 이건 완전 칼만 안 들었지 도둑심보죠

  • 11. ...
    '09.2.23 6:40 PM (147.46.xxx.153)

    원글입니다.
    세상에 여러가지 스타일의 사람이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 남 돈 줘야 되는 문제 흐지부지 한 적이 없어서
    제가 돈 받아야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날짜가 딱 지켜지길 바라는 편이예요.
    모든 물건이 후불제고 사교육은 결제 조건이 좋다라는 의견에는...
    글쎄요. 별로 공감할 수 없네요.
    물건 살 때 돈을 내는게 과연 후불제일까요?
    후불제면 사서 다 사용하고 난 후에 돈을 내는게 후불제가 아닐런지...
    저도 나름의 규칙대로 규모있는 소비생활을 하려면
    들어올 돈이 때맞춰 들어와야 하니까
    무작정 그럴수도 있지 기다리기가 짜증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하소연삼아 올려봤어요^^;
    그리고 위에 또 다른 경우님, 저 한달도 안 채우고 미리 돈 달라고 하는 사람 아니예요.
    제 글 어디에도 그런 표현 없는데 왜 도둑놈 운운 하시나요?
    저는 미리 안 주는 경우가 아니라 수업료 밀리는 경우를 말한겁니다.
    남의 글에 댓글 달려면 좀 똑바로 읽고 하세요!

  • 12. ...
    '09.2.23 6:40 PM (211.111.xxx.114)

    메세지를 꾸준히 날려주셔요.. 3번 정도.. 3일 간격으로 날려주시면 넣어주지 않을까요? 제가 좀 깜빡거리는 학부모 타입이어서...

  • 13. 에구구
    '09.2.23 6:42 PM (218.52.xxx.97)

    맞아요.
    선불, 후불이든 종이로 적지 않았다 뿐이지
    그것도 약속이고 계약이 아니겠습니까?
    한 두 번 잊을 수도 있겠지만
    정해진 날에 주기로 했으면 돈을 줘야 맞는 겁니다.
    여기서 왜 갑자기 선불은 계약 조건이 유리하니 어쩌니 하는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 14. 자유
    '09.2.23 6:45 PM (211.203.xxx.121)

    제 댓글이 원글님께 공감을 얻지 못했나 보네요.
    마음 상하시라고 쓴 글이 아니라,
    좀 마음을 편히 가지시라고 쓴 글이었습니다.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유사 업종에서 10여 년간 일했고, 남편도 그렇습니다.
    본의 아니게 과외를 맡게 될 때도 있고, 거절할 때도 있고...
    나이가 제가 많을 것 같아서 감히 한말씀 하자면
    자신이 지불할 돈에 대해서는 원글님 말씀대로
    미리미리 해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저도 항상 그래요.
    그러나 내가 받을 돈에 대해서는 쫓아다니지 말고,
    돈이 님을 따라다니도록 한 템포 늦추면
    언제 수업료 들어오는지 신경 쓰지 않아도
    삶과 정신이 풍요로워집니다.
    등록금 없어서 대학 못 보내는 학부모는 보았지만
    사교육 시켜 놓고, 자식 가르친 돈을 떼어먹는 학부모는 못 봤거든요

  • 15. 22
    '09.2.23 6:52 PM (125.182.xxx.142)

    달력에 금액하고 같이 적어 놓고 컴퓨터 위에 붙여 놓으면
    절대 안잊어 버려요 ~~

  • 16. 하하
    '09.2.23 8:59 PM (222.107.xxx.33)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제가 하는 과외 학생중 유독 한 학생!부모님만 그러십니다.
    전 횟수로 돈을 받는데 1~2회는 기본으로 4회까지도 좋지요(한달과외 8회)
    계속 참다참다 문자해도 묵묵부답이시지요..빚쟁이도 아니고 사실 받을 돈 받는 건데
    이렇게 지연되다 보면 내가 빚쟁이도 아니고..이런 생각에 기분이 좋진 않아요.

    이 학생 석달째에 그만 둘 생각으로 직접 통화하니 정신이 없었다고 웃으며 말씀하셔서;;;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만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그만 둘 생각하고 있어요.

    조심스런 얘기지만 아이에게 관심이 많은 가정일 경우에는
    아이도 밝고 집안 분위기도 화목하고 훈훈하지만
    신경을 덜 쓰는 듯 보이는 댁은 아무래도 아이도...그 표가 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과외비 밀리기=아이에게 관심 덜쓴다 바로 연관할 수는 없겠지만
    보통의 경우는 하나를 보면...알 수 있는 경우도 많거든요.
    집안 분위기도 화목하고 아이도 밝고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관심을 많이 쏟는 가정의 경우에는
    솔직히 선생도 더 관심이 가는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번에도 다른 학생 같은 경우는 제가 열심히 하는게 녀석들이 이뻐서 저희 학교에도 데려가
    자극?도 주고 저녁도 사주고..그랬지만 과외비 밀리는 댁 아이는 딱 수업시간만 지키게 된다는거...저도 사람이라 이렇게 되네요. 학부모님 입장에서는 사소한 것일 수 있는 것이지만
    그 사소한 게 참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거, 왜 모르실까요..

  • 17. ...
    '09.2.23 9:15 PM (59.14.xxx.63)

    이왕 줄 돈이면 그게 어떤 돈이든 하루 정도는 일찍 넣자는게 제 모토예요..
    특히나 과외비는 더 그렇죠..
    선생님도 나름대로 계획도 다 짜두고 하실텐데..하루이틀도 아니고
    번번히 그러면 얼마나 짜증이 날까요...
    애들 급식비고 과외비고 정신이 없어서 그랬다는 변명..정말 어이 없습니다..
    어린 애들 셋에, 집안도 항상 엉망이고, 제 생활도 그리 계획성 있게 살진
    못하지만, 애들 사교육비는 단한번도 날짜 어긴 적 없네요..
    원글님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 18. 사람마다
    '09.2.23 10:57 PM (59.31.xxx.183)

    다 다른가봐요. 전 82에 올라오는 글 중 '더럽게 해놓고 사는 집'이런 얘기 나오면 제 얘기 같아서 헉~ 이러면서 읽는데 줄줄이 올라오는 댓글들에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저희집하고 똑같이 해놓고 사는 집 이야기에 ,어떻게 그렇게 해놓고 사냐부터 시작해서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까지 완전 제가 너무 부끄러워지는 댓글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전 어디 돈 낼 날짜는 절대 안 잊어버려요. 무지 신경쓰고 밀리지 않고 제 날짜에 내려고 신경 써서 그런가봐요.
    그래도 근 한달씩이나 과외비 밀리는건 좀 그러네요. 저 같아도 하고 싶지 않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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