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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줌마의 배짱?
그런데 참 이건 아닌데 싶은 모습들이 많아서
혼자 눈살 찌푸리고 있었어요.
아이들 학교에서 보리차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했는데
자긴 꿋꿋이 보리차물을 싸서 보낸다.
보리차가 얼마나 좋은 건데 지들이 뭘 모르고 막는다...
아침에 유치원에 데려다 줄 때
원장 선생님이 오셔서 문을 열기 전에는
엄마들이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한 번은 뒷문을 살짝 열어봤더니 안 잠겨 있었다.
그 뒤로는 그냥 원장이 오기 전에 자기 애를 먼저 들여다 보낸다.
그랬더니 다른 엄마들도 따라 한다.
원장이 그러면 안 된다고 난색이다.
원장이 먼저 와서 기다려야지 이게 뭐냐, 앞으로도 계속
원장 오기 전에 뒷문으로 들여보낼 것이다...
대략 이런 내용들인데요
전 참, 그게 아닌데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 글들의 답글들이(같은 나라에 사는 한국아줌마들)
한국 아줌마의 배짱을 보여주자 어쩌구 저쩌구...하는 글들
일색으로 그 주인 아줌마를 추켜 세우는 분위기더군요.
남의 나라에 가서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만약 우리나라에 인도에서 온 아줌마가 있다고 칩시다.
그집 애가 이상야릇한 향신료가 든 인도음식을 매일 싸 다녀서
학교 선생님이 자제해 주십사 하고 부탁을 했는데
인도것이 좋은 것이여...하면서 들은 척도 안 한다면???
위의 사례와 비교하기엔 좀 다른 경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제가 너무 무식 혹은 순진한가요?
아닌 말로 저기가 동남아가 아니라 유럽 어디라도
저렇게 무대포로 나갈 수 있을까 싶네요.
1. ㅁㅁ
'09.2.23 4:01 PM (125.182.xxx.142)아이구 제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잘사는 나라라면 그런 행동 하지 못 햇을텐데...2. 뱅뱅이
'09.2.23 4:03 PM (116.47.xxx.7)해외까지가서...
3. 근데
'09.2.23 4:03 PM (114.129.xxx.92)잘 몰라서 그러는데 보리차는 왜 가져오지 말란거에요?
냄새 난다고?4. ㅇ
'09.2.23 4:06 PM (125.186.xxx.143)블록 구경하고싶네요
5. 저도잘모르지만
'09.2.23 4:07 PM (218.52.xxx.97)아마도 그게 소변을 연상시켜서 그런 건지
아님 쉴까봐 그런 건지 저도 잘은 모르겠어요.6. 근데
'09.2.23 4:11 PM (59.10.xxx.194)딴지는 아닌데 미국사람들도 우리나라와서
못할짓 많이 하잖아요.
동양인들이 돌아가며 꼴불견 매너한단건 좀 ...7. 문제는
'09.2.23 4:15 PM (121.129.xxx.3)우리나라사람들은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가서는
찍 소리 못하고 죽어지내고
못사는 나라한테는
기고만장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낯뜨거운 일이지요.8. ...
'09.2.23 4:19 PM (218.156.xxx.229)잘 살고, 못 살고를 떠나서 개개인의 품격을 위해서라도...제발.
9. ㅠㅠ
'09.2.23 4:28 PM (211.51.xxx.147)원장선생님도 안 계신 원에 애들만 들여보냈다가 만에 하나라도 사고라도 나면 어찌할려구요? 베짱한번 좋으시네요.ㅠㅠ
10. ..
'09.2.23 4:29 PM (211.111.xxx.114)보리차가 더운 나라에서 잘 쉬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11. 참~~
'09.2.23 4:38 PM (221.143.xxx.170)할 말 없네요...
왜 그러신대요..?12. 한국이든
'09.2.23 6:11 PM (211.177.xxx.240)어디든 젤 짜증나고 싫은 사람들이 '하지 말라는 짓을 기필코 하는'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고 명박이 하지말라는 거, 하지않아야한다는 것은 아니구요...
13. ㅇ
'09.2.23 6:19 PM (125.186.xxx.143)일단 질서의식에 대해서 관념이 약한거같아요. 그래도, 외국나가서 쪽팔린짓 하면, 아임 저패니즈라고 한다나?ㅎㅎㅎㅎ
14. 문화차이
'09.2.23 6:35 PM (119.196.xxx.24)보리차 안먹는 나라는 그게 술이나 몸에 안좋은 차랑 헷길릴 수 있어 학교에 가져오는 걸 금지하곤 합니다.
한국 엄마들 중 그런 엄마 많아요. 본인이 튀게 행동해 놓고 인종 차별한다고 덤비는 분들, 대략 난감입니다.15. ..........
'09.2.24 2:10 AM (218.232.xxx.137)윗분말씀대로 본인이 튀는 별난 행동해놓고는 오히려 큰소리 빵빵치는 강한 아줌마들있어요
같은 한국인으로서 얼굴들고 다니기에 정말 창피합니다....16. ...
'09.2.24 8:55 AM (122.32.xxx.89)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기본 적인 룰이나 규칙을 지키는것도..
기본 상식이 아닐런지요...
정말 배짱도 배짱도 어디서 저런 배짱이 나올까요..17. 아마
'09.2.24 9:32 AM (59.10.xxx.129)업지를 경우 보리차 색이 있어서 그럴거예요. 바닥이나 카펫 등에 쏟으면 얼룩지니까... 근데 이건 아니다 싶네요.
18. 배짱이랑
'09.2.24 11:00 AM (76.29.xxx.139)예의 없는거랑 같은 뜻인가요?
가끔 맞춤법 지적 받을때 죄송한데,
이글 읽으니까 갑자기 "배짱"의 정의가 뭔지 알고싶어 집니다.
참 무례한 아줌마네요.
잘못하면 그 동네에서 한국 아줌마들은 다 그렇다라는 인상을 주기 쉽고요.19. 다라이
'09.2.24 12:49 PM (222.120.xxx.186)보리차 잘 쉬어요. 쉰 보리차 먹고 탈나면.. 아픈 아이도 문제거니와, 나눠먹은 다른아이들에게도 피해가 오고
결국 그 유치원이 뒤집어 쓸수도 있습니다20. ..
'09.2.24 1:06 PM (125.135.xxx.239)튀고 싶어 안달났나봐요..
21. 도데체공부는 왜
'09.2.24 1:10 PM (115.129.xxx.99)했으며, 학교는 왜 다닌건가요. 아니 기초 예절도 모르고 ....내가 싫은건 남도 싫다는것만 알아두세요.
22. -,-;;
'09.2.24 2:11 PM (96.49.xxx.112)동남아니까 그런 것 같네요,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이런데서는 절대 못 할 짓이지요.
물론 여기 캐나다에서도 한국아줌마들이 촌지주고 이러다 욕 먹긴하지만
애들 도시락에 밥도 맘대로 못 싸주는데 (냄새나서 애들이 싫어한다고)
동남아에서는 하지말라는 짓을 죽어라고 하나보네요.
부끄러워-23. ...
'09.2.24 3:00 PM (123.235.xxx.211)다른건 잘 모르겠고 전 지금 외국에 사는데요 저도 아이 보리차 싸줄때 있어요.. 아이가 장이 예민해서 물 잘못먹으면 설사 하거든요.. 또 동남아 같은 경우엔 물이 불결할 경우도 많이 있을꺼예요.. 아마 그분도 그런 비슷한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요?
24. ...님과 같은
'09.2.24 3:53 PM (125.178.xxx.15)사유라면 학교에 이해를 구하던지 보리차가 원인이라면 맹물을 끓인것은
어떨지 상의라도 해야하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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