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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시는 분 봐주세요.꼭 요~~~~~~~~~~~

한 방 때리고 오너라.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09-02-23 13:36:21
초등맘입니다.
예전에 동네에서 이런 장면을 목격하고 여기 글 올립니다.

상대방 아이가 님의 아이를 장난이나 아님 화가 나서 한 방 쳤다면,
님의 아이는 가만 있어야 하나요?
아님 한 방 때려 줘야 하나요?

가만 있으면 자존심상하고 상대방에게 약하게 보일 수 있구요.
한 방 때려 줘서 정말 싸움 일어나거나 만약 잘못 걸려 맞은 상태방이 상처가 심할 수도 있잖아요.

이런 경우를 겪으셨거나 겪을 경우 님들은 어찌 하실건가요?어찌 하셨나요?
IP : 97.81.xxx.16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려라~~
    '09.2.23 1:38 PM (211.63.xxx.210)

    전 당연히 한방 때리라고 말해줍니다. 바뜨 맬 얻어 맞고 당하고 우는 아들래미예요.
    어느 순간부터는 맞았다 울었다 소리도 안해버려서 아주 미치겄습니당.

  • 2.
    '09.2.23 1:38 PM (59.5.xxx.126)

    때리지마, 아파, 때리는거 아니야 라고 크게 말하라고 가르쳤습니다.

  • 3. 때려라~~
    '09.2.23 1:41 PM (211.63.xxx.210)

    그리고 울 아이 유치원때 선생님은 등 한짝 때리라고 하더군요.
    얼굴이나 이런데 때리면 안되니까 맞은 아이는 억울할테니까요.
    너도 등짝 한대 때려!! 이렇게 가르치시더군요.

  • 4. ***
    '09.2.23 1:41 PM (116.36.xxx.172)

    저도 우리아들 어려서 맞고 들어오면 열받아서 때리라고 막 화냈던것 같아요
    그러면 안되는거....알면서도 ...ㅋㅋㅋ

  • 5. 저도
    '09.2.23 1:42 PM (211.57.xxx.114)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때리지마! 아파!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면 멈칫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한번 더 주먹이 날아온다면.. 똑같이 한대 정도는 날려주라고 말합니다.. 휴.. 아들만 둘입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 일은 별로 없지만.. 맞았다 해도 때렸다 해도 속상할 것 같네요.. ㅡㅡ;;

  • 6. 저는
    '09.2.23 1:42 PM (122.100.xxx.69)

    같이 때리지는 말고 큰소리로 이러면 가만 안있는다..하고 목소리로 제압하라고 가르쳤어요.

  • 7. 때리지마
    '09.2.23 1:43 PM (58.120.xxx.232)

    라고 가르치긴 합니다만...
    우리 아이가 또래에 비해 많이 작고 약해...가끔은 '너도 가서 때려버려...' ;;;; 할때도 있습니다.

  • 8. 유치원부터
    '09.2.23 1:44 PM (119.196.xxx.180)

    울 아들넘 2-3번 맞은거 같아요.그거도 선생님이 알려줘서 알았죠..
    그래서 너도 때리라고 했더만 "그럼 안돼.친구가 아프잖아...."그럼 자기는 안 아픈지 원...
    9살인디 지금은 누가 때리려고 하면 대들고 싸움도 곧잘 하는거 같드라고요..
    그거 보니 왜 이리 맘이 뿌듯한지 원....이러면 안되지만...ㅎㅎㅎ

  • 9. ...
    '09.2.23 1:45 PM (218.238.xxx.26)

    때리면 위 '저는'님처럼 큰소리로 제압한번하고 또 두어번 더 그러면 너도 때려~! 했어요...

  • 10. ....
    '09.2.23 1:47 PM (58.122.xxx.229)

    아들이 초 2였나 하루는 심각하게 말하더군요 ."엄마 성환이가 자꾸 자꾸 성가시게 건드려서
    경고 주고 세번까지 참다가 때려주고 왔다고요
    그날 저녁 그 아이엄마가 따지러 왔어요 .우리아이한테 본인 아들이 맞았다 한다고
    저 말했지요 세번이나 기회주고 참다가 딱 한대로 혼내줬다 하드라 ,
    그말하니 아무말도 안하고 갔고요
    전 약한아이 보호하고 강하지만 비열한아이는 혼내줄만큼의 아이로 커서 별로 마음쓸일없었네요

  • 11. ....
    '09.2.23 1:49 PM (58.122.xxx.229)

    제가 학교곁에 살아서 많은 아이들을 보는데 능력안되면서 친구 툭툭 먼저 건드렸다가 두들겨맞는아이들이 좀 있어요 .때려주는것도 힘 받쳐줘야 때려주는거지
    자칫하면 훔씬 당합니다

  • 12. 처음엔
    '09.2.23 2:06 PM (203.142.xxx.230)

    절대 때리지 말라고 가르쳤네요. 때리는건 깡패나 하는 일이라고.
    그런데 얘기 맨날 맞고오고. 동생들한테도 맞고오니.
    요즘엔 힘이 부족하면 머리로라도 박고 오라고 합니다. 아빠가 다 해결해줄꺼라고요.

    그런데 참 그런게. 제 아이가 늘상 맞고 다녀서 느낀건데요. 아들가진 엄마들중에 자기애가 주변아이들을 잘 때리는 경우에. 그걸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제 아이는 하도 맞고 다녀서 어쩔수 없이. 이제는 너도 때리라고 하긴하지만, 원래 성향이 그런 아이들은 야단을 따끔하게 쳐서 절대 그럴수 없게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 13. ..
    '09.2.23 2:23 PM (118.45.xxx.61)

    아들아이 지금 6살인데..
    아무이유없이 그러면 처음엔 하지마~! 라고 말하라고했고..
    그래도 그러거든 선생님께 말하라고 했어요..

    그런데...ㅠㅠ
    친구랑 놀다가 씨웠는데
    친구가 아이 얼굴을 손으로 할퀴었더니 울아들 바로 얼굴 꽝 때렸답니다...ㅠㅠ

    전 첨에 말로해도 안되거든 그냥 밀거나...팔이나 다른데 때리라했어요..
    얼굴위쪽은 절대 손대지말라고..
    근데 아젝 어려서인지 아이에게는 힘든일인가보네요...ㅠㅠ

    지금은 놀다가 8살 즈이누나랑 다투다가 머리윗쪽 건디리면 저에게 난리난답니다..

  • 14. ~
    '09.2.23 2:51 PM (211.189.xxx.161)

    저는 7개월짜리 아들 키우는데요
    얼마전 남편이랑 그 문제로 상의(?)를 했는데
    남편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먼저 도발하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하네요.

    먼저 때리지는 말되 맞으면 같이 때려라..라고 가르치쟤요.
    폭력은 나쁜거지만, 저도 살아오면서 보면 주변에
    잘잘못을 떠나서 [맞은 놈만 손해]인것같아요.. 일단 몸이 상하니까.

    남자형제들 틈에서 자란 남편이 하는대로..일단은 따라하려구요.

  • 15. 그런가요..
    '09.2.23 3:23 PM (211.228.xxx.252)

    이제 다섯살이되서 처음 유치원에 가게 되는 제 아들놈... 맞은 즉시 반응합니다.
    그것도 한대 맞으면 꼭 두대를 때리네요..
    제가 절대로 먼저 때리지 못하게 교육은 시켜놨는데, 어찌어찌하다 맞게되면 옆에서 말리틈도 없이 두대가 연달아 나갑니다..
    저는 혹시 사고라도 칠까봐 걱정되서 못때리게 하는데, 아이 아빠는 은근히 세뇌교육을 시키네요.. 한대맞으면 바로 때려라.. 힘으로 안되겠으면 코피를 터트려라.. 에고..
    어떡하든지, 먼저 때리지만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 16. .
    '09.2.23 4:50 PM (220.86.xxx.66)

    요즘아이들은 강자한데 아주 약하더군요 (막말로 아주 빌빌거립죠)

    약자한텐 강하구요 ㅋㅋ 힘에서 말이죠....

  • 17. ...
    '09.2.23 6:29 PM (116.41.xxx.180)

    저도 걱정이 많았고 고민이 많았었는데요..진짜 윗님 말씀대로에요..약하면 더욱 난리죠..ㅎㅎㅎ..근데 문제는 덩치있는 애들이 외려 비리비리한 애들한테 당하는 경우 디게 많아요..비리비리한 애들은 악바리 근성이라던지..약하니깐 이라는 이유로 허용을 많이 당해서 그런지..하여간에 전 마른 애한테 당한 경험이 많은지라 깜딱 놀랐어요..힘의 논리라고 보기보다는 기의 논리가 있지 않나..싶기도 했어요..저희 애는 덩치있는 순딩이거든요..건드리든 안건드리든 애는 애이기 때문에 내 아이 아무리 단도리 해도 안되더라구요..맘고생 많이 했는데..6살 접어드는 우리 아이가 누가 옷을 잡아 끌었네 어쨌네 가끔 말을 하더라구요..그래서 다음에 걔 만나면 "너 나랑 친구하고 싶구나"하고 말해보라고 시켰어요..ㅎㅎㅎ 그 담날 꼬치꼬치 묻지는 않았지만 우리 아들이 들뜬 목소리로 엄마..나 걔랑 친구됐어..이러더라구요..요지는 엄마말이 맞았어..이거였구요..ㅎㅎㅎ 저도 얼마나 기쁘던지..같이 때려라고 가르친적도 있었는데..맞는 애들한테 때리라는건 너무 고문이구요..그냥 그 아이의 맘을 알아주는 방법으로 밀고 나가볼려구요..근데 한 4~5학년은 가야 지랑 비슷한 애들 만나온다고 하더라구요..휴..그때까지 도닦는 심정으로 기달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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