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강습이요...

[7세]

악기에 관해선 아는게 없습니다 ㅠㅠ

7세 여아 바이올린 강습을 시켜려는데요..
바이올린은 자세가 중요하니 전공 선생님께 개인강습으로 배우는게
좋다는 말은 들었는데요.

집앞에 문화센터에서도 바이올린 강습이 있습니다.
3월학기 시작인데 3명 등록한 상태고요..여기에 친구와 함께 들어가면 5명
수업을 받게 됩니다.

물론 가격때문에 고민하는거구요.

아직 이 아이가 바이올린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취미로 배우는건데요..
어떤게 나을까요?

[^^]

저가 학원다니다가 이사를하고 주변에 바이올린 학원이 없어서 문화센터에서 한달 배워봤어요.
3개월 수강했는데... 한달만 다녔답니다.
제가 다니던 문화센터에 강습하는 선생님은 강의 경력이 많지않아서 더욱...
자세 중요해요. 저는그나마 학원에서 개인강습으로 배워서 자세는 괜찮게 배우니 처음엔 힘들어도 나중에 편하더라구요. 나중에 자세 교정하려면 애 많이 먹을거에요.
아무리 취미라고해도 이왕 배워놓는 건데 어설프게하는 것 보다는 개인강습이 더 낫지 않을까요?

[**]

반 이상은 문화센터에서 배운거 도루묵이예요
게중엔 정말 잘 꼼꼼히 가르치고 잘 배우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다시 새로 배워야한답니다
악기도 기능인지라 한번 몸에배면 고치기 힘들고
"난 이만큼 배웠는데..." 이생각에 다시 자세부터 배우려면 실망에 좌절을 느끼고
하기싫어하는게 대부분이구요...
저같으면 문화센터는 어느정도 자리잡은후에
쉬엄쉬엄 배우라고 보낼것같아요

[흑]

전 6세 여아인데, 문화센터 신청했어요. 전화로 물어보니, 현재, 5명 신청했더라구요.
교재랑 악기는 지난 주에 사왔는데, 어린 왈가닥이라 벌써 활이 몇가닥 너덜거리네요.
이런 애를 데리고, 무슨 강습일 될런지...
아는 음악선생님께서 바이올린은 어릴때 일찍 할 수록 좋다하셔서 더 일찍 하고 싶었는데,
사람들 마다 말이 다 다르더라구요.
그냥 한 번 잡아나 본다 생각하고 보내려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어릴때 음악교육이 커서 취미가 되면 더할 나위없이 좋지만,
초등때 그만두는 정도면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요.
다만..정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시켜볼라구요

[바이올린]

문화센터든 학원이든 개인강습이든 선생님 실력이 중요합니다.
문화센터에서 5명정도의 초보라면 사실 지금은 자세만 하는거라 시간상으로 한시간이면 가르치시는데는 지장없을것같아요.
그런데 선생님들이 워낙 천차만별이라..문화센터니 대충대충 이렇게 생각하는 강사들도 있고, 그렇지않은 강사는 만나기가 참 힘들어요.
바이올린 전문학원이 아닌, 피아노 바이올린 같이 하는 동네 음악학원의 경우, 진짜 바이올린 전공하신분이 아닐 가능성도 많구요..
경제력이 되시면 프로필 확실한 선생님으로 개인레슨이 가장 나을것같구요, 아직 완전초보니 소수인원의 문화센터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저도 바이올린을 했었고, 현재 5세 딸래미 5명정원의 문화센터 다니고 있거든요, 부모와 함께 들어가는 거라 선생님 가르치는것도 볼수있고, 또 완전초보에 어린나이라 한시간 내내 레슨이 불가능하구요, 7세면 어느저도 집중력도 생겼을테니 정원 5명정도라면 전 문화센터일단 보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