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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끝까지 마음 불편하게 봤네요.

카모메 식당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09-02-22 15:41:33
전에 여기서 추천해 줘서
좀전에 봤는데

저는 왜그런지
조금도 편안한 느낌없이
너무너무 불편하고 조마조마하게 봤네요.

영화내용도. 연기자들 연기와 동작도...왜이리 불편한건지요.
IP : 218.54.xxx.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게서
    '09.2.22 4:10 PM (58.227.xxx.74)

    추천을해서 DVD 구입을 하려고 알라딘과 예스24에 들어갔더니 품절이라 못샀어요.
    보구싶은 영환데... 이근처는 dvd 빌려보는곳이 없거든요.
    그런데 별룬가요? 먼데가서라도 빌려보려했는데요. 어떤내용인가요?

  • 2. 그런가요?
    '09.2.22 4:13 PM (211.193.xxx.142)

    저는 다른데서 추천을 받고 봤는데, 저장도 해 놓고 가끔 보거든요. 이따금 맘이 지칠때 멀리 떠나고 싶을때 진짜 찾아가기 먼 핀란드 어딘가에 있을 카모메 식당을 식당합니다. 낯설지만 낯설지 않을 것 같은 기분.

  • 3. 극과극
    '09.2.22 4:13 PM (218.156.xxx.229)

    평가가...저는 원글님과 같은 쪽...^^

  • 4.
    '09.2.22 4:15 PM (116.46.xxx.170)

    저도 일본 문화에 대해 그닥 호감 가진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불편하던데요. 어른이지만 다들 주인공들 미성숙한 것 같고. 게다가 오니기리(주먹밥)이 자기네 소울푸드인 것 맞지만 그걸 타인에게도 강요한다는 느낌마저 들어서...좀.

  • 5. caffreys
    '09.2.22 4:25 PM (203.237.xxx.223)

    저게 무슨 내용이야?
    보면서, 보고 나서 계속 울 신랑이 묻더군요.
    뭘 전달하려 했는지, 주제가 뭔지 뭐 그런걸 알고 싶었나봅니다.
    아따~~ 보면서 느끼는 거지, 싫으면 말구...
    각자 취향입니다.

    전 보면서는 좋았는데 여운이 길지는 않더군요.

  • 6. 이중성
    '09.2.22 4:32 PM (222.235.xxx.44)

    일본의 애니메이션에서 느꼈던 그런 느낌???
    만화적 생뚱함에 공감하면서도 딱딱한 교훈성에는 어쩐지 저항하고픈...

  • 7. ..
    '09.2.22 4:42 PM (121.151.xxx.54)

    일드 수박, 영화 메가네(안경), 카모메 식당.. 저는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인데요.
    사람들 취향에 따라 다른거죠..
    그리고 영화를 볼 때의 자신의 상황이나 마음상태에 따라 다르게 받아 들여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 8. ㅡㅡ
    '09.2.22 4:42 PM (116.44.xxx.53)

    저는 걍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아들에게도 권했더니(20대 초였음)
    녀석은 보고나서 화를 내면서 "일본이 제국주의로 세계를 정복할려는 영화다."
    그래서 그것이 뭔 말이여~ 멍~ 했었는데
    지금 조금 이해가 될려고도 하네요.
    전 그 다음에 나온 안경을 보면서 좀 불편했었거든요.
    요새는 일본영화에 흥미가 없어 졌고요.

  • 9. 글쎄
    '09.2.22 4:43 PM (121.151.xxx.207)

    그때 좋아라 댓글 달았는데 역시 취향이 다르면 감동도 다른가 봅니다
    하긴 저도 남들이 좋아라하는 영화 제가 느낄땐 아닐때가 많으니까요
    영화볼때 별달리 많은 생각 안하고 봅니다
    이 영화의 목적이 뭘까 교훈은? 시사하는 바가 뭘까...
    그냥 생각 없이 보다가 느껴지는 것이 있으면 느끼고....
    전 카모메 식당을 캐치온에서 처음 봤을대는 약간 신선했고
    제가 구입해서 봤을때는 주인공들도 어색하고 약간 불편함도 있었던것 같아요
    근데 자꾸 보니까 모두들 힘들어하는 일상이 뭔가 음식으로 인해 융화가 되는것 같기도 하고
    중간 중간 사색하는 장면들이 머리를 맑게 하는 느낌...아무튼 전 좋았어요
    제가 넘 독특한가요?

  • 10. 카모메까지만.
    '09.2.22 4:50 PM (218.156.xxx.229)

    안경은...너무 갔어요. 너무...ㅋㅋㅋ

  • 11. 저도
    '09.2.22 4:56 PM (118.217.xxx.253)

    카모메까지는 신선했습니다만
    메가네는 동어반복.......식상하더군요.
    조금 더 늙은 다음 만들어야겠더라구요.
    역시.....인문과 예술은 나이도 좀 먹고 열심히 놀고...그래야

  • 12. 이럴 수가
    '09.2.22 5:18 PM (118.47.xxx.63)

    저는 카모메 식당을 세 번이나 본 사람 --;
    안경도 수박도 다 본 사람 --;
    위에 ..님, 우리 친구 합시다~~~
    잔잔한 수채화 보는 것 같이 너무 좋았거든요!!!!

  • 13. ..
    '09.2.22 5:24 PM (125.131.xxx.139)

    영화가 그렇게 편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제각각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상처는 잠시 잊어두고
    주방에서 뚝딱거리며 음식만들어 함께 나누는 건 좋던데요,,
    그릇들이며 특히 튀김받이..눈여겨 보며 갖고싶다...이런색각하다보니 영화가 끝나데요,,

  • 14. .
    '09.2.22 7:45 PM (61.254.xxx.109)

    사람마다 참 다르네요. 저로선 꽤 괜찮은 영화였어요.
    카모메에서 제국주의의 향기는 전혀 맡을 수 없었고요.
    글쎄요. 그렇게 따진다면 박정희가 금지곡 양산하는 메커니즘이랑
    다를게 없다 싶네요.
    너무 극좌로 가도, 많은 것을 잃죠.

    먹는 음식을 중심으로 사람관계를 여유롭게 풀어나가는
    감독의 탁월한 재능에 감탄하고 봤어요.
    보고난 뒤에도 여운이 많이 남더군요.

    며칠전 안경도 봤는데
    이건 더 환타스틱!!
    에머랄드빛 바다에 빙수.
    그 엮음이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어요.

  • 15. 음..
    '09.2.22 7:55 PM (221.165.xxx.252)

    저는 어차피 이 영화를 어떤 내용이나 메시지를 얻기 위해서 본 게 아니고
    그냥 분위기를 느끼려고 봐서 그런지 괜찮았어요.
    주인공들 옷차림, 가게 소품들, 무엇보다 핀란드라는 이국의 정취 같은 거요.
    또 내가 만약 그런 낯선 땅에 가서 산다면 어떨까 상상도 해보고요.
    솔직히 그렇게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제가 너무 생각없었나요??

  • 16. ..
    '09.2.22 8:02 PM (118.216.xxx.72)

    영화가 끝나고 가슴가득 잔잔한 미소가 번지던데..
    다른 시각도 있군요..

  • 17. 전..
    '09.2.22 8:18 PM (119.69.xxx.8)

    잔잔하니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제국주의보다.. 뭐랄까 일본에 같이 살았으면 별로 안 친했을 것 같은 세 사람이 갑자기 매우 친해지는 것을 보고 음.. 외로운 사람들의 판타지로구나 생각했었는데..

  • 18. ㅁㅁ
    '09.2.22 10:03 PM (125.182.xxx.142)

    티비로 공짜로 보면 모르겟지만
    극장에서 돈주고 보기엔 좀 아까운 영화죠
    기승전결이 뚜렷한것도 아니고 ~~
    일본 놀러 가서 티비보니 주인공 여자가 식빵씨에프 하던데 잘어울리던걸요 ㅎㅎ

  • 19. 저는
    '09.2.22 11:09 PM (211.192.xxx.23)

    일본하고는 아무 상관없이 저건 핀란드의 주방용품과 스텐레스를 홍보하는 영화라고 생각했어요,,,ㅎㅎㅎ
    수박이 압권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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