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인데요..
제가 평소에 근검절약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시부모님도 그렇게 칭찬해 주셨구요.
결혼 8년차에 애 둘... 집 한채 대출끼고 사서 지금 대출금 갚고 있는 중이구요.
집살때 마이너스통장으로 대출받아서 그냥 아껴쓰면 마이너스가 줄어들겠지.. 생각했었는데 쉽게 안 되네요.
이자는 월 80만원 정도이구요.
사실은 월급을 별로 많이 받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둘다 공무원이라 워낙 들쭉날쭉하고 남편이 통장내역 보여주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남편이 연말정산하다가 뽑았던 거라고 1년 월급실수령액 리스트를 가져다 주었는데 이걸 확인하니 골이 띵~하네요.
저까지 합치면 월 900만원 정도 받았던 거더라구요.
아무리 제가 가계부를 안 쓰긴 했지만.. 그 돈을 다 어디에다가 쓴 건지???
돈 훔쳐가는 귀신이라도 키우는 거 같아요...ㅠ.ㅠ
작년에 한 2천7백만원쯤 저축했다가 시부모님 차 일시불로 뽑아드리고는 저축액이 거의 안 남았거든요..
저보다 많이 쓰시는 분도 당연 많으시겠지만...
전 정말 절약하고 아끼고 산다고 생각하거든요..
옷은 온라인으로... 바지 만원, 신발 이만오천원, 코트는 2만원~5만원짜리 입고 다녀요. 화장품,가방은 동생들 안 쓰는 거 얻어오기도 하고... 지금 머리는 8월달에 파마한 채로 있고...
직장 걸어다니고, 점심 사내급식먹고 육아 때문에 회식 거의 없고..
애들 옷도 온라인이나 이랜드계열사 50퍼센트 세일할 때만 사구요.
가구, 전자제품도 다 낡은 것, 싼 것 뿐이구요... (직장관계상 전세집을 전전하고 있어서)
시부모님은 애들 봐주셔서 70만원 드리지만 친정에는 나중에 잘해드린다며 말로 때우고 있구요..
결혼 8년동안 해외여행 한번도 안 나갔어요...
딱 하나 주말에 애들하고 놀아주는 레저비용, 외식비용이 조금 나가지만 그것도 80만원 안팎??
가계부를 쓰고 싶어도 시간도 없고 카드로 긁으니 파악도 안 되고 남편이 쓰는 비용은 계산이 안 되더라구요.
그래봐야 일 많아서 술도 별로 못 마시고 다니는 사람인데요...
서로 입성이 후줄근하다고 짜증내면서 애들 봐줄테니 밖에 나가서 옷좀 사입고 오라고 막 밀어내지만 결국 둘다 안 나가는 타입....
친구들한테 제 컨셉이 '궁상'이거든요?
저랑 제일 친한 친구랑 비교해 보자면요~
제 딸 책상 14만원... 제친구 딸 책상 백만원....
제 가방 3만원... 제 친구 가방 명품....
저 뚜벅이.. 제 친구 준중형.... (세컨드카 말이지요)
저 아직 제주도도 못 가봤음(남편이 바쁘기도 하지만..) 제 친구 괌...
저 일반유치원... 제 친구 영유...
월 실수령액은 제가 훨~씬 많거든요??? 그런데 연 저축액은 2천 얼마로 비슷하더라구요~
그나마 전 그걸로 시부모님 차사드려 버렸지만요..
어쩜... 이렇게 살림을 못할 수가요.... 이유가 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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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젬병~
챙피해요 조회수 : 405
작성일 : 2009-02-22 15:04:03
IP : 125.177.xxx.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2.22 4:41 PM (72.230.xxx.199)저도 남편 월급 명세서랑 크레딧 카드 명세서를 보면은 완전 기절할 것 같아요. 별로 쓴 것도 없는것 같은데 항상 마이너스네요. 저희는 대충 찾아 보니 식비를 많이 쓰구요, 여행이나 아이들 데리고 스키등 레져에 너무 많이 돈을 썼던 것 같아요. 이번달부터는 긴축재정해서 크레딧 카드 좀 갚아야 겠어요.
2. 녹차우리기
'09.2.22 9:05 PM (114.201.xxx.232)가계부 써보세요. 딱 한달만 써보시면 뭐가 문젠지 알수있으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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