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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안한 맘...

헬레나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09-02-22 09:22:28
편치 않고 불안함을 떨치고자 노력하지만..
벼랑끝을 걷는 기분...
저 캘리포니아에서 미국회사 다닙니다.
한국분들 잘 모르시지만 같은 업계에선 미국최고란 긍지로
이제까지 잘 버텨 왔건만..
3,200명 넘는 직원중 작년 후반기부터 레이엎 시작되더니
지금 1,800명 정도 남았습니다. 흑흑..
저희 파트 60명이었는데 11명 남았습니다.
한국인 4명중 마지막 저 하나 남았습니다.  엉엉엉..
초연한척 하지만 불안해서 집안 살림도 잘 안됩니다.
남편, 아이들 알아서 생활하다시피합니다.
남편 회사도 문닫을까봐 걱정입니다.
인센티브가 많았던 남편수입- 삼분의 일로 줄은 상태입니다.
다른 잡 찾기,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월욜되면 노티스 받을까봐 이멜열기도, 상사 목소리도 무섭습니다.
3개월치 페이스ㅌㅏㅍ(급여수표)주면서 실업급여 신청서 같이 준다네요..
실업급여란 전직장에서의 세금정산후의 액수의 60프로라네요. 다행이라면 예전엔 6개월간이었는데 요샌 1년동안 지급한다네요.
새 직장 찾기까지의 노력하고 있음을 2주마다 한번씩 서류로 증명해야 하는 조건으로 받지요.
두통에 가슴 두방망이질에,, 이글 쓰는 순간도 가슴이 둥둥둥..
남편은 웬 여유일까 싶지만, 남자라 초연한척, 여유로운척,쿨한척하지만, 요즘 부쩍 야위었습니다.
입맛도 없는 듯...
한국의 전세라는 제도가 너무 부럽습니다.
집 페이먼트, 차 페이먼트... 아득합니다.
노력에 대한 정직한 댓가- 부쉬가 박살내고 나갔습니다.
그 집안은 대대손손 잘먹고 잘사는데 더 득을 입고 나갔습니다...   정말 나쁜놈..
그나 저나 저좀 안정시키는 방법 없을까요?!














IP : 99.146.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2.22 9:38 AM (218.237.xxx.223)

    상황이 정말 심각한 모양이네요.
    너무 진행 속도가 빨라서 대처할 여유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 숨가쁘게 무너져 내리고 있네요.
    걱정입니다.

    그래도 또 설사 그 상황에 직면해도 살 길이 있지 않을까요.
    부디 마음 굳게 먹고 씩씩하게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님은 꼭 살아남으실 것입니다.
    어려운 처지의 동료들께도 축복이 함께 하기를...

    멀리서 응원합니다.

  • 2. 답답하네요
    '09.2.22 9:38 AM (115.129.xxx.190)

    위로해 드릴께요.미국도 그렇군요. 저도 호주에서 살아요. 저는 자영업을 하죠. 그래도 가슴이 짓누르는거 같아요. 소비자가 위축되면 저희도 타격이 크니까요. 저도 한국의 전세 시스템 좋은거 같애요. 매주마다 내야되는게 없는 사람들에겐 피말리는제도이니까요. 그래도 희망을 가지시고 최선을 다해보자구요. 화이팅

  • 3. 세계
    '09.2.22 9:49 AM (222.235.xxx.67)

    전세계가 다 그런 모양이예요.. 한국도 요즘 진짜 하루하루 사는게 다들 무섭다고까지 합니다..
    걱정이예요..다들 아무일 없이 회사에서 주는 돈 잘 받고 열심히 일하면서 살고 싶어요

  • 4. 저희도
    '09.2.22 10:11 AM (121.168.xxx.82)

    사업하는데 올해부턴 월급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네요 동생도 미국에서 생활하는데 경제위기가 아직 한국은 시작도 안했다고 하고....갈길이 걱정이네요

  • 5. 힘내세요
    '09.2.22 10:18 AM (173.3.xxx.35)

    잘 안되시더라도 큰 숨을 쉬시고 건강을 지키세요.
    업계에서 미국최고였다니 질을 조금 낮추시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제 친척도 레이업 당했는데(미동부) 연봉이 좀 낮은 곳을 금방 찾았어요.
    다 당하는 일입니다.언젠가는 이것도 지나가겠지요....
    너무 마음 졸이시면 건강을 해칩니다.
    힘내세요!!!

  • 6. 헬레나
    '09.2.22 11:11 AM (99.146.xxx.247)

    몇달전 레이엎되기전 미리 직장 옮긴 한국인 남자동료- 주당 근무시간을 더 많지만 같은 급료이에
    따지고 보면 더 낮은 급료로 ㅇㅗㄼ겼는데, 그 새직장에서 짤렸습니다.
    갑자기 누군가 내보내야 하는데, 실력없는 백인대신 능력,경력좋은 이 친구가 우선순위였답니다.
    사실 유색인종으로서 피해의식인지도 모르지만..
    이력서 보내도 연락오지않고, 이제 보낼곳도 없어서 구직노력증명하는 것도 스트레스로 더한답니다.
    그집도 와이프덕에 아직 생활유지는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기에...
    누구에게나 남의 일이 아닙니다.
    오늘 토욜 맘달랠겸 2시간 거리 운전해서 눈보러 갔었는데, 도로 폐쇄해놔서 눈 쌓인 산꼭대기를
    먼 발치로... 그냥 아쉽게 돌아오는길에 맥도널에서 빅맥 세트로 런치때우는데..
    남편에겐 즐거운척 했지만, 팬시 레스토랑커녕 맥도널가격이 비싸단 느낌땜에 속으론 더 우울해졌네요.

  • 7. 그래도...
    '09.2.22 12:11 PM (119.64.xxx.7)

    헬레나님 어쩌면 처음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그레도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계시다면 그 또한 만만한 저력으로 되는것은 아닐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장 해결을 보고 싶은 마음보다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있다는 믿음이 중요하지 않을까 해요
    해고 되더라도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전제하면 한번 더 움직일수 있고 더 크게 사고할수 있고 더불어 더 좋은 결과가 떡 하니 오구요
    어려울 때마다 저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지금 부모님이나 아이들, 남편이 다치거나 병이 났을 상황보다 더 최악인가.....
    저녘에 무사히 귀가하는 남편이 여전히 절 보고 웃어주고 있다면 견디 지 못한 상황은 없지 않을까...(가정이 깨진다고 생각하면 저는 못견딜 것 같아요)
    시간강사였던 남편이 전임자리를 두고 최종면적을 볼때마다 참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더이상 안되면 포기한다고 했을 때, 그야말로 온갖 감언이설로 설득해서 할 수 있다고 현혹(?)시켰네요 내내 시큰둥하던 제가 오히려 남편이 가장 지쳤을 때 온갓 열성으로 남편을 끌고 가는 엄청난(?)내조를 하였습니다
    지금도 부부관계에서 제가 스스로에게 대견함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어떤 사람도 평지만 가는 사람은 없다고 하네요
    고갯길일 때 더욱 성실히 집에서 직장에서 하루하루를 해낸다면 ....평지는 반듯이 보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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