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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떄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는게 정말 정말 필요한가요?

무지한 엄마 조회수 : 3,372
작성일 : 2009-02-21 21:43:15
전 386인데 늦둥이겸 외동 으로 5세짜리 남아를 키우고 있읍니다.
애기떄부터 어릴때 책을 하루 5-6권씩 읽어주다가...몇달 쉬다가...또 다시 읽어주다가...했던 편인데요.
그러니까 그냥저냥 읽어주는 편이고 열심히 읽어주는 편은 못됩니다.

오늘 친구들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친구들 아이들은 중고생)가장 후회되는게 어려서 책을 많이
읽어주지 못한거라는 얘기를 하네요.

가끔씩 유아 독서 카페에 들어가보면 열심엄마들이 아이들 전집을 "마스터"한 기록을 올려놓은 걸 보면
놀랍기도 하고 반감이 조금 들기도 합니다.. 뭐 그리 열심히 지독히 책을 읽히나?? 싶어서말이죠.
그냥 좀 많이 놀리면 좋을 거 같은데 말이죠....

책을 가까이 하는 건 물론 좋은데말이죠...그렇게 까지 책을 많이 읽히는 이유는 뭔가요?
어려서 책을 많이 접하게 해서 "성공"한 사례가 많은가요?

저야 386이니까..유아떈 글을 몰라서 못읽었고 학교 들어가서부텀 책읽기를 참 좋아했읍니다.
책도 많이 읽은편이구요..그래서 그나마 이만큼이라도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주위에 똑똑하고 사회생활잘하는 친구들중 "생각"을 많이 하고 판단력있는 반면 독서량은 얼마 되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책을 많이 읽혀야하는 이유 좀 설득력있게 설명 부탁드려요~~~

IP : 218.238.xxx.143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루
    '09.2.21 9:46 PM (121.124.xxx.2)

    지나친 책읽어주기는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하며 책 거의 안읽어주는 두돌배기 아기 엄마 여기있습니다!

  • 2. 저도
    '09.2.21 9:57 PM (121.137.xxx.239)

    늘 궁금해하는 문제입니다. 정말 구체적으로 인생에 어떤 도움들이 될까요...
    학창 시절에 유난히 책읽기 좋아하던 친구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아이들이라고해서 공부를 잘 했던것 같지도 않고, 더 똑똑했던것 같지도 않고..지금도 남들에 비해 더 잘 사는것 같지도 않고..(이건 저 포함해서요..)
    저도 책 읽기 참 좋아했지만 그렇다고 제 아이가 꼭 책읽는걸 좋아하는 아이가 되길 바라진 않거든요. 그런데도 그렇게 열심히 읽어줘야 하나요?
    저는 전집도 사본적 없고(30개월아이) 그냥 읽어달라고 가져오면 그때만 읽어주는데
    얼마나 읽어줘야하는건지.. 안 읽어주면 안되는건지.. 너무 궁금해요.

  • 3. 바람소리
    '09.2.21 9:58 PM (58.76.xxx.30)

    일루님 저는 목이 약해서 많이 읽어주질 못하였어요.
    일루님이 그렇게 생각하신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책 읽어주다 엄마 목에 탈나서 아이 돌봐주지 못하는 것 보단 건강한 엄마로 옆에 있어주는 것이 더 낫겠다 싶어 그렇게 했답니다.
    저는 평생 책을 읽어 왔는데 우리 아이는 아니네요.
    그점에 대해 마음도 좀 무겁거든요.
    원글님, 책을 봐온 저의 입장에서는 이해력이 증가하고요.
    그것이 모든 학습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학교 다닐적 상위권 유지 했던 건 제가 독서를 즐겨했던 덕이라고 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다른 분들도 댓글 다실꺼라 생각해서...

  • 4. .....
    '09.2.21 10:02 PM (203.130.xxx.221)

    엄마가 책 읽어주는건 그 내용을 하나도 기억못할지라도 그 순간 아이가 느끼는 엄마의 사랑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되겠지요....

  • 5. caffreys
    '09.2.21 10:02 PM (203.237.xxx.223)

    아이가 글을 읽기 전이라면,
    책을 읽어주는 걸 좋아하잖아요.
    글을 조금 알게 된 다음에도
    자꾸 지가 읽기 싫으니 가져와서 자꾸 읽어달라 하고...

    목아프고 귀찮아서 안 읽어줬더니 아이가
    책에 대해 도통 흥미를 잃게 되더군요.
    띄어쓰기며 맞춤법이며 되고 말고 쓰는 녀석 보면
    어릴 때 독서량이 부족해서라고 생각이 되어져요.

  • 6. 우리집은..
    '09.2.21 10:05 PM (203.90.xxx.38)

    저랑 제동생이야기 인데요. 저는 S대 보통과.. 동생은 K대 좋은과 졸업했어요.
    저는 어렸을때 어머니가 사주신 동화책위인전 남들 읽은 만큼 읽었구요.책도 좋아했지만 특히 레고랑 기타 잡다한거 만들기 미술쪽 을 더 좋아했던거 같구요. 동생은 책은 조금밖에 안 읽고 태권도 뛰어놀기를 더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어머니가 따로 책 읽어주진 않으셨죠. 나중에도 학원보다는 왠만하면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이었구요 저는 중학교때까지는 학원가끔씩 한두개 다녔고..그러다 중3때부터 고2때까지 논술학원에서 책을 많이 읽어서 수능볼때 언어에 도움이 많이되긴했죠. 읽어 주는건 아무의미 없다구 보구요 본인이 흥미를 가져야될꺼 같은데요. 게임만 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걸 맘건 하게 해주는게 어렸을때 제일 좋을꺼 같습니다.

  • 7. 내미
    '09.2.21 10:06 PM (59.20.xxx.96)

    책보다 즐거운 일이 세상에 참 많죠.
    예를 들면 컴퓨터. 그래서 그걸 알기 전에 책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자는거죠.
    책을 통한 지식의 양은 학교나 학원에서 듣는 양보다 훨씬 많으니까요.
    그리고 교직에 있다 보니 독서량과 성적이 다소 비례하던 걸요.
    참 독서가 부족하면 문장제 문제 풀기가 매우 힘들죠.

  • 8. 바람소리
    '09.2.21 10:08 PM (58.76.xxx.30)

    제가 댓글 달 동안 저도님 글이 올라왔군요.
    저는 책을 안읽는 것보단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책 별로 안읽고 살아온 울 남편, 저보다 참을성, 사고력, 상대에 대한 배려, 이런 인생의 꼭 필요한 특성들 저보다 훨 탁월하거든요.
    대화 해보면 안목도 넓고 그래서 제가 늘 딸린다는 느낌 받아요.
    저도님 말씀처럼 책 별로 안 읽은 분들이 저보다 똑똑한 분들 많습디다.
    그래서 사람들을 보고도 많이 배워요.
    어쨋건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과 지혜를 주며 간접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지 않은 이점들 있다고 봅니다. 그외에도...

  • 9. 두아이엄마
    '09.2.21 10:08 PM (122.47.xxx.20)

    첫딸. 34개월..책을 거의 안읽어준거같아요ㅠㅠ 어쩌다 엊그제 자기전에 재밌게 책을 읽어주었어요. 그 뒤로 책 읽어달라고 같은 책만 가지고 옵니다. 책이 좋아서가 아니라. 엄마랑 단둘이 함께하는 그 시간-관심-사랑 등등을 원했다는 생각이 무척 많이 듭니다. 그 외는...돌쟁이 둘째는 책한번 안읽어줬더니 지금에야 좀 읽어주려하니 그림책이 한페이지를 못넘어가네요ㅠㅠ 엄마의 관심과 언제가 나타날 습관때문에 책을 꾸준히 읽어주는게 아닐까요.

  • 10. 저도 좀 이해가
    '09.2.21 10:08 PM (118.216.xxx.149)

    안가요. 무슨 경쟁하듯이 숙제하듯이 무슨무슨 유명전집 안사면 큰일나는줄아는....
    아기가 책읽는것좋아하면 책 많이사주고...또 읽어달라고 엄마에게 가져오면 읽어주고
    하면 되는것아닐까요?저 어렸을때 별명이 책벌레였습니다. 읽을책이 별로없어서
    책읽다가 몇페이지 얼마 안남았다 싶으면 아까워서 아껴읽을정도로요.기억에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 엄마가 처음사준 책을 읽기시작했던때부터 책읽기를 즐겨했던것같네요.
    하지만 공부는 못했습니다. 이런얘기 항상 나오는얘기같은데요..책읽는다고 공부잘하는건
    아닌것같습니다. 저를봐도 그렇구요. 물론 이해력증가나 뭐 그런건 있겠지요.
    저같은경우 책을 많이 읽어서 좋은건..글쎄요. 상식이 좀 많다고 할까요?
    친구들은 별 쓸데없는것까지도 알고있다고도 합니다. 정말 육아카페같은데서
    보면 좀 이해도 안가고 넘 웃겨요. 꼭 몇개월에는 무슨무슨 전집을 들여야 한다는둥...
    집에 아기책이 뭐뭐가 있는데 뭐뭐를 더 들여야할까요?책장좀 봐주세요..
    이런글들보면 정말 웃겨요..ㅡㅡ;;;

  • 11. .
    '09.2.21 10:11 PM (115.21.xxx.91)

    저는 6개월 무렵부터 아이와 책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가 남들보다 똑똑하게 자랐으면 하는 기대감은 전혀 없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땐 책만 보는 게 아니라 아이와 눈을 자주 맞추면서 읽어주는데 저는 이 책 읽어주는 시간이 모유수유 하는 만큼이나 행복하고 아이뿐 아니라 저도 정서적으로 안정이 될 정도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를 채근하며 많은 분량의 독서를 일방적으로 주입시키는 건 해가 될지 몰라도 적은 분량의 책 한 두권은 아이의 정서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꼭 지식이 아니더라도요.

    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자기 전이라도 아이와 함께 꼭 책 읽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이가 어릴 수록 더 중요하다고 봐요. 자칫 어릴 때 너무 방치하면 말을 잘 하지 않는 사례를 봤어요..

  • 12. 책읽어주는 엄마
    '09.2.21 10:29 PM (211.212.xxx.43)

    전 아이 셋 모두 힘들지만 조금씩이라도 책 읽어주려고 하면서 키웠어요. 물론 제가 힘든데 억지로 하는 것은 좋지 않고요. 하루에 30분이라도 꼬옥 시간 정해놓고 책 읽어주면 정말 좋습니다.
    성적이니 성공이니 이런 것은 이후 아이가 어떤 동기나 열의를 가지고 해나가는 것이라서 상관이 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고요..
    어느정도 키워보니 아이가 어린시절 엄마와 부대끼며 좋아하는 일에 집중해본 경험이 안정된 정서에 큰 바탕이 된것 같고 다양한 배경지식과 상식이 풍부해지며 집중력도 좋아.. 책읽어 준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책 많이 읽는 다고 놀 시간 없는 것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학원이니 학습지니 하지 않고 방과후 책 읽는 시간 많이 주니.. 노는 시간도 많고 남는 시간에는 책을 읽어요. 그리고 책 읽는 걸 힘들어하지 않고 편안한 휴식이라고 생각하고요.
    엄마가 힘들어도 억지로 읽어주면 그 스트레스가 고스란히 아이들한테 가니 좋지 않구요 함께 30분이라도 즐기는 마음으로 읽어 주신다면 반드시 보람이 있을 거 같네요..

  • 13. 虛雪
    '09.2.21 10:35 PM (118.221.xxx.168)

    책 읽어주던 어머니 기억은 없구요 옛날 얘기해주던 할머님은 기억에 납니다.

    아주 어렸을 때 기억 중에서요.

  • 14. ...
    '09.2.21 10:38 PM (121.138.xxx.196)

    어린시절 책읽는 순간이 행복했어요. 그리고 요즘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즐겨 봅니다. 당연히 아이에게도 이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고 싶었어요. 아이 어릴때 차일드 애플이란 전집 사준것이 다고요, 주말마다 도서관에 다니고 서점에 다녔어요. 아이들이 큰 요즘도 같은 책을 읽으면서 감상을 나눕니다. 부모가 책을 좋아하지 않는데 아이에게 억지로 책을 읽힐 수은 없겠죠.
    그러나 서양 사람들 보니 잠자기전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사람 많더라구요. 어린시절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들으면서 잠 속으로 빠져들던 경험을 떠올리면 아이 정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 같아요.
    잠잘때 30분 정도 만이라도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5. ...
    '09.2.21 10:41 PM (210.205.xxx.61)

    큰아이는 초5학년정도까지 밤에 자기전에 늘 읽어 줬는데
    완전 무식쟁이구요.
    작은아이는 큰아이한테 질려서 너가 읽던지 말던지...해라.했더니
    큰아이에 비해서 책귀신입니다.
    책 읽기시작하면 2-3시간은 꼼짝않습니다.
    말하는게 유려하고 생각이 깊습니다.
    큰아이..
    완전 무식쟁이라니까요!!!
    " 엄마 유식이 뭐야? "
    큰딸 고1올라갑니다.
    이젠 필수독서록 요약본으로 암기시켜야 합니다..
    타고난 성품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아이는 절대 책 안잃어줬어요.
    한글도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6개월동안 겨우 뗐다니까요..
    작은아이 지금 11살이구요.. 학교시험성적 밑바닥을 헤메입니다.
    단 흠이라면..
    말을 너무 조리있게 차분하게 잘하다보니
    전부 공부를 잘한다고 착각을 엄청나게 한다는데 있습니다.

  • 16. 지식
    '09.2.21 10:42 PM (220.88.xxx.29)

    오늘 외고 입시 설명회 다녀왔는데 배경지식이 풍부해야 구술면접이랑 청해가 된다고 하니
    어렸을대 부터 독서를 많이 하면 좋겠지요...

  • 17. 음..
    '09.2.21 10:43 PM (125.177.xxx.52)

    책 읽어주는 엄마 여기 있어요...^^::
    이제 2학년 올라가는 남자아이 6세 아이 이렇게 둘 키우고 있는데요.
    제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
    요즘 동화책이 재미있고..
    다 큰 제가 봐도 배울 내용도 많고..
    결정적으로 책을 자~알 읽어주는 타고난 능력의 소유자인지라...쿨럭
    제가 책을 읽어주면 주변의 아이들이 모두 모여든다는.....

    하루에 많이는 아니고 큰아이는 3-4권 작은 아이 3-4권 이렇게 읽어주는데요.
    습관이 되서그런지 자기 전에 책을 안읽어 주면
    아이들이 잠을 못 이루더라구요...

    큰아이가 7세때인가
    열심히 책을 읽어주는데 아이가 그러더군요.
    "엄마! 엄마가 책을 읽어주면 머리 속에서 막 상상이 되면서 그림이 그려진다! 너무 신기하지?"
    의무감에 읽어준 것이 아니라 제가 즐거워 읽어줬던 것인데
    덤으로 얻어지는 것이 크니 보람도 두배가 되더이다.

    다른건 모르겠고 공부를 잘하고 못 하고를 떠나
    어릴적 엄마와의 소중한 교감..책을 즐거이 받아들이는 마음
    전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 18. 저는
    '09.2.21 10:54 PM (211.202.xxx.133)

    책을 열심히 읽어주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 열심히 읽습니다 제 책 읽느라 애책을 못읽어주죠
    책을 많이 읽는다고 공부잘 하면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그건 아니죠
    하지만 저는 긴 인생에서 제가 늘가까이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독서는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해요
    그래도 게임이나 tv시청보다는 많이 남는거 아닌가요? 저는 빨리 애가 커가지고 손이 좀 덜가서 책에 몰두하면서 읽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19. ...
    '09.2.21 10:59 PM (220.71.xxx.193)

    옛날에는 티비, 컴퓨터가 지금처럼 창궐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식구들이랑 대화시간도 많았고 밖에 나가 놀 시간도 많았으니
    이런 저런 직간접 체험이 이뤄졌겠지만 요즘엔 그게 어려우니
    일부러라도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20. 그냥
    '09.2.21 11:05 PM (122.34.xxx.54)

    무슨 카페에 나와있는 엄마들 처럼 세트를 갈아치워가며 읽어주진 못하는데
    저기 어느분처럼 자기전에 서너권씩 읽어줘요
    아이가 굉장히 집중하고 좋아해요
    아이가 혼자읽을수 있어도 엄마가 조금씩은 읽어주는게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단순한 사람을 좀 싫어하는편이에요
    제가 어려서 이성을 대할때나 지금 아이엄마들이랑 대화할때나
    무슨 대단한 어휘나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대화하면서 상대가 단순하다고 느끼면 지루하고 좀 실망스러워요 겉으로는 티 안내지만
    세상을 보는시선 생각의 폭과 깊이가 다르거든요
    제가 그렇다고 대단히 책을 많이 읽고 철학적 깊이가 있는 인간은 아니에요 ㅎㅎ
    다만 그런 사람을 알아보는 눈은 있지요
    명문대출신이라도 어려서 문학을 접하지 않은 사람은 티가나요
    내자식이 그렇게 매력없는 인간이 되는건 정말 싫어요

  • 21. 저는
    '09.2.21 11:05 PM (210.230.xxx.121)

    전 어려서 할아버지네 집에서 컸어요.
    장손의 첫 손녀라서 넘 이쁜나머지 아예 데려다놓고 키우셨어요.
    할아버지네가 부자라서 집에 가정부가 있었는데...
    그 언니가 잘때 읽어줬던 기억이나요.
    그럼 전 들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잠이 들곤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머더구즈의 동화...

    근데 제가 결혼해서는 애들한테 한번도 책 읽어준적이 없어요.
    아들 둘인데요.
    이제는 지네들이 잘때 책한권씩 가져다가 읽으면서 자는습관이 들었어요.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음...님의 댓글 보고 생각나서 이 잡다한 댓글을 다는데요.
    우리아들이 며칠전에 그러는거예요.
    엄마 난 만화책보다 그냥 글씨로만 써있는 책이 좋아.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왜? 그랬더니, 글을 읽으면서 그 장면을 상상하는게 너무 재밌다는 거예요.

    남이 읽어줬던 저도 그랬고, 엄마가 읽어주는 음...님의 아드님도 그렇고, 혼자 읽으면서 상상하는 우리 아들도 그렇고...누가 어떻게 해줘서 된다는게 아니라 음...님의 말씀대로 책을 받아들이는마음이 중요하다는걸 지금 저도 깨달았어요.

    결론은...

    그냥 애들 혼자읽어도 되겠어요.^^

    그냥 그대로 가자 얘들아!!

  • 22. 책효과
    '09.2.21 11:51 PM (211.227.xxx.167)

    전 어릴땐 그냥 놀이겸 좀 읽어 줬고 그럼 간단해서 한 열권 정도 애가 가지고 오는 거 읽어 줬어요. 지금은 마법천자문, 졸라맨 등을 좋아해서 읽어 주는데 한권 읽으면 목이 간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한글 안가르쳐줬는데 거의 80% 읽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더듬더듬 읽더니 한 3~4개월 지나니 지금은 제법 잘 읽어요. 울신랑은 안 읽어 주다가 이젠 그 효과를 인정하더군요. 지금은 글 따라 그리기하고 놀기도 해요. 다만 지금은 전 본인이 원해서 가지고 올때만 읽어 줘요. 올해 6살 되었는데 책읽기랑 쓰기가 일종의 놀이 중 하나예요. 요즘은 레고 놀이에 빠져서 책은 좀 안 읽긴 하답니다.

  • 23.
    '09.2.22 12:53 AM (125.184.xxx.12)

    저는 따로 놀아주는 게 더 힘들어서 그냥 책 읽어줘요~
    그럼 좋아하거든요 ㅠㅠ

  • 24. 저기요
    '09.2.22 1:26 AM (211.49.xxx.77)

    34개월 맘인데요...울 집에는 전집류는 없고 도서관에서 아이가 즐겨하고
    제가 봐도 내용이나, 컬러감이 좋은 단행본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편이에요

    아이을 무릎에 앉혀놓고 제 가슴과
    작은 아이의 가슴이 만나는 떨림이 좋아서 틈나면 자주 읽어주려구 노력해요.
    동화책속 세상에 푹 빠져서 느끼는 소통 ...살면서 잊고 살았던 작은 것같지만
    아주 큰 평범한 깨침들이 좋거든요.

    아직도 저는 '책속에 길이 있다'구 굳게 믿어요.

  • 25. 자기책은
    '09.2.22 1:29 AM (211.192.xxx.23)

    자기가 읽는거지요,,전 우리엄마가 책한권 안 읽어줫어도 문자중독수준이고,,
    큰애도 그런편인데 ,,,
    작은놈은 별로...
    책도 취미로 타고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서를 그런 불온한 생각으로 강요하거나 주입하시는 분들,,끝까지 가기 어려워요,,
    편안하게 오래 가는게 중요하지요..

  • 26. ..
    '09.2.22 1:35 AM (124.5.xxx.200)

    전 10살 외동아들 키우는 엄마인데요
    제 아이가 어린시절 가장 좋았던 기억이 제가 양반다리하고 앉고 자기가 제 다리에 앉아있음 엄마가 뒤에서 조근조근 작은 목소리로 책 읽어주던 기억이라네요
    저도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같아요
    저같은 경우엔 목이 너무 약하고 한권만 읽어도 기력이 없을..저질 체력이라
    한권 읽어주고..놀아주다 또 한권 읽어주고..이런식으로 쉬면서 놀듯이 했어요
    그리고 자기전엔 꼭 책 읽어주었구요
    10살이된 지금도 엄마나 아빠가 책 읽어주지 않음..잠을 못잘정도로 습관이 되었네요
    아이는 책 읽기가 공부나 목표가 아닌 놀이로 느끼는듯해요
    겨울엔 이불 뒤집어쓰고 둘이 뒹굴뒹굴 책 읽고..낮잠자고..고구마까먹고..이런게
    가장 행복한 일이랍니다.
    저도 무슨 카페가면 한달에 100권을 읽네..이런식으로 목표 정해놓고 죽어라..
    책 읽히는거 너무 싫어라하고 이해못하는 사람이에요
    엄마가 목표를 정하고 아이를 끌어가는게 아니라..자기 스스로 책꽂이에서 자연스럽게
    책 빼와서 배깔고도 읽고 소파에서도 읽고 책상에서도 읽고..이렇게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책 읽기를 시키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 27. ...
    '09.2.22 1:42 AM (121.135.xxx.74)

    글쎄요, 답이 있을까요? 저도 거의 활자중독이라 할정도로 책에 빠져사는데,
    책을 너무 많이 읽는건 안좋다, 는게 요즘 솔직한 생각이에요. ㅜㅡ

    그래서 아이가 책에 너무 빠지는 건 안 좋은데요, 그 정도를 엄마가 잘 조절하셔야겠지요.

    또한, 어릴 때 엄마가 책읽어주는건, 아이에겐 책내용보다,
    엄마의 사랑을 받는 좋은 기억, 따뜻한 추억입니다.. 행복한 기억이요. 엄마 목소리 조근조근 듣는 느낌 있죠? ^^

  • 28. ㅡㅡ
    '09.2.22 1:51 AM (218.39.xxx.18)

    저도 책을 안읽는 사람은 당연히 무식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이큐가 150이상으로 측정불가 정밀테스트 대상인 울 애아빠
    일년가야 문학서적 한 권 안읽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일어나는 문제해결능력은 빠르고 정확하네요. 마음도 저보다 너그럽습니다. 끙..
    밤에 누워 책읽는 시간을 사랑하는 저보다 할벌도 훨씬 좋네요.
    친척아이중에도 어렸을땐 책을 전혀 안읽더니 어는 순간 책의 마력에 빠져
    책을 뺏어야 할 지경에 이른 아이도 있어요.
    지금 당장 안읽는다고 책 읽으라 다그칠일만도 아닌듯해요, 그런거보면.
    참,,이 나이 되어 깨달은것 한가지..
    전 책은 무조건 다 좋은것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요즘 보면 신뢰할수 없는 작가가 신뢰안가는 내용을 무모한 용기만 가지고 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문지식도 모자란 사람이 조금 아는것 가지고 전문가인양 내는 책들도 베스트셀러가 많구요. 소설도 이런건 종이낭비 아닌가 싶은것도 많아진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무조건 책이면 다 좋은게 아니라 쓰레기와 양서를 평가하는 눈이 필요할듯 하네요.

  • 29. ...
    '09.2.22 2:05 AM (121.135.xxx.74)

    맞아요.. 책 좋아하는 저와 달리, 책 안 읽는 제 남편, 제 동생, 다 저보다 학벌 좋고 직업도 낫고, 마음도 넓고,
    윗분 말씀마따나 현실에서의 판단력이나 문제해결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요.
    이 두 사람은 그냥 가까운 예일 뿐이고, 제가 학교 다니면서, 그리고 직장 다니면서 만난 사람들 다 마찬가지에요.
    책 많이 읽는거랑, 현실에서 '착하고 똑똑하게' 사는 것 사이에는, 크게 관계가 없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요.
    책 많이 읽는것보다, 인간관계가 좋은 게, 제일 필요한 품성인 거 같거든요.

    저는 제 나름대로 좋은 책과 쓰레기 책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은 있다고 생각되는데, 사실 그건 저 혼자만의 만족이죠.
    제가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거나, 솔직히 그런건 잘 모르겠거든요.
    저에게 있어서 독서행위란, 그냥 좋아서 하는 일일 뿐이니까요.

    그리고 책속에 길은 있을지 몰라도 삶은 없더군요..

    또, 어느 심리상담가가 말했습니다. "지나치게"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우울증의 한 증상일 수 있다고요.......
    힘들어도 애가 책을 읽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엄마 사랑을 느끼게 해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적당히 읽어주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 30. ,,
    '09.2.22 5:44 AM (121.144.xxx.120)

    당연...책을 읽어주고..독서가 생활화 되는것 만큼 삶에 있어 좋은 자양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너무나 과하게 독서에 매달리면서 천권돌파네 뭐네 하면서 어린 아가들 학대?고문?하시는 엄마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독서가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가 아니라. ...지겹고 벗어나고싶은 공부가 될까봐요.

  • 31. 책읽어주면
    '09.2.22 9:20 AM (203.170.xxx.141)

    그 시간만이라도 아이와 눈맞추고 대화하게되니까
    일단 정서적으로 좋은것 같아요
    하루 15분 책읽어주기 전 그책 공감하면서 봤거든요

  • 32. 나도 책벌레..
    '09.2.22 10:18 AM (61.252.xxx.7)

    저도 어린 시절에 책벌레였어요..
    오죽하면 두꺼운 백과사전을 끼고 만날 읽었다니까요.
    일단 제가 책을 좋아하니 서점가서 아이 책도 한번 둘러보게 되고요.
    전집으로 사지는 않았지만 아이들 책중에 그림이 좋은 건 꼭 사서 읽어줬어요.
    그리고 저도 낭독에 소질 내지는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ㅋㅋ
    책 읽어주는게 즐거웠구요.
    좀더 잘 하려고 동화구연책도 들여다보고 열심히 따라하고 했어요.
    그래선지 제가 아이 책읽어주면 남편이 듣고 있다가
    킬킬거리며 제 옆에 슬며시 오곤 했었죠.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정도 되면서 책 읽어주는 것 그만하고
    같이 일기쓰기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그때 그 그림일기들 아직도 있어요. 제 보물이에요.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것
    참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해됴.
    단, 경쟁하듯이 하는 건 아니죠.

  • 33. 저도 문자중독
    '09.2.22 2:02 PM (122.37.xxx.197)

    여기서 여러분들의 글 읽고 많이 공감합니다..
    책읽은 저보다 안읽은 남편이 현실감각도 인간관계도 좋은걸 보면 책읽기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도 일종의 편견이라 생각듭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에게 일부러 책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책만 읽느라 제가 놓쳐버린 즐거움..
    그걸 통해 세상의 이치를 더 깨닫느 것이
    독서를 통한 이해력증가 보다 더 좋은 이득같아요..

  • 34. 외국맘
    '09.2.22 2:07 PM (121.221.xxx.235)

    책을 보고 배우는 걸 습관화 하기 위해서 책을 많이 보여줍니다.
    요즘 젊은 아빠들 책보다는 오락기 끼고 사는 거 많이 보이더군요.
    오락기 보단 책이 낫지 않나 싶어서 책 많이 늘어놓습니다.

  • 35. 음.
    '09.2.22 2:34 PM (219.251.xxx.18)

    어릴 때 엄마가 책을 읽어 주는 것도 정도 껏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는 엄마의 이야기를 더 좋아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엄청 머리굴려 온갖 동화책의 내용을 믹스해서 이야기 해주면 너무 좋아하는 겁니다.ㅎㅎ
    지금 생각해 보면 상상하는 것을 즐겼나 봐요. 이것이 생각하는 힘을 기른 것 같아요.
    그후 엄마의 바람은 글자를 읽혀 혼자 책읽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지키는 아이들로서 초딩 되니 한글을 익히더군요. 그래도 엄마는 불굴의 의지로 만화책, 맹꽁이 서당 같은 책을 샀지요. 그러면서 주변의 TV, 컴퓨터를 통제하니 스스로 즐거음을 찾더군요. 친구들은 학원가는서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없으니 집에서 만화책을 꺼내 읽으면서 서서히 책읽기를 즐기길래 그 때붜터 전집(?)을 사서 눈높이에 맞는 책꽃이에 꼿아놨어요. 보던책만 열심히 읽더군요. 화장실에도 갖고 가고 ,
    근데 책을 함부로 하니 책이 많이 너덜너덜 해졌어요. 그래도 그냥 두었지요.

    책을 스스로 읽기 시작하고 재미를 붙이니 나머지는 저절로...

    뭐든지 아이 발달과정에 맞추어 흥미에 맞추어 준비를 해주면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웃에 4살에 한글을 깼쳤다고 혼자 책을 읽는다고 좋아하던 엄마. 그아이가 과연 책 내용을 이해할까요? 그 습관이 질리지 않고 오래 지속이 될까요?
    아이도 쉬고 싶어해요. 잠시 틈도 없이 밀어 부치는 정보에서 혼자 해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기다림이라는 거죠.

    저도 아이 유치원 다닐 때 넘 구찮아 동화책을 녹음을 해 놨어요. 엄마 목소리로 ..ㅎㅎㅎ
    근대 아이들이 전혀 좋아하지 않더군요.
    졸린 엄마 목소리와 엄마의 얼토 당토 않던 이야기를 너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ㅋㅋ
    지금은 중딩이라 잡지 쪽으로 알아보고 있어요.

  • 36. 정답입니다.
    '09.2.22 2:37 PM (61.38.xxx.69)

    원글님
    책 안 읽어준 것을 후회하는 엄마가 많은 이유는요.
    책 안 읽어준 엄마가 세상에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대체로 가지 못한 길을 아쉬워하죠.
    책 읽기는 무조건적으로 좋다는 사고가 확고한 엄마들이 많고
    그들의 아이들중에서 1퍼센트의 성적을 내는 아이는 결국 1퍼센트밖에 안되니

    나머지 99퍼센트의 엄마들 중에서
    책 안 읽어준 대다수의 엄마들이 그 부분을 후회하는 겁니다.

    경험적으로 책 좋아하는 것도 타고 납니다.
    아이가 원하는 만큼 해 주면 좋지요.

    최소한 크고 난 뒤에 안 해 줬다고 후회하진 않을 테니까요.^^

  • 37. 제가보기엔
    '09.2.22 4:19 PM (218.232.xxx.31)

    책 읽어주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건 책 읽는 분위기 조성해주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시간에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효과적일걸요.
    아이는 부모의 모습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요.

  • 38. 안읽어주는것
    '09.2.22 5:13 PM (118.47.xxx.63)

    보다야 읽어 주는 것이 당연히 좋겠지요^^
    저도 목이 아파서 한권 읽어 주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사실 잘 안읽어 주게 됩니다.
    사는게 바빠서 라고 핑계를 대어 봅니다^^

    단지, 저는 어릴때부터 나름 똑똑하고 책 읽는 것도 좋아하던 사람 이었습니다.
    과거형으로 쓰는 건, 이제 나이가 내일 모레면 50이라
    노안이 오고 나니 책이나 신문 읽기가 정말 힘들군요.
    앗, 하고 싶었던 말은
    저는 어릴때 기억에 엄마나 아버지가 책 읽어준 기억이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아버지가 항상 책을 가까이 하던 모습을 본 기억은 납니다^^

  • 39. 저는
    '09.2.22 5:36 PM (114.129.xxx.92)

    학습능력 중에 남들과 비교해서 뛰어나다고 자랑할만한게
    언어밖에 없는데요.

    외국어(영어, 불어)나 국어 능력이나...좀 뛰어난 편이에요.
    그 이유가 어릴때 읽었던 책 덕분이에요.

    초등시절 책은 종류별로 많이 봐서 전교에서 가장 책 많이 읽은 어린이.
    뭐 그런 상도 받아봤구요. 한달에 10권은 넘게 사서 봤던거 같아요.

    확실히 책을 많이 읽으면 어휘도 풍부해지고 말을 잘하면 세상 살면서
    이득되는 일도 많은거 같아요.
    본인의 의견을 좀 더 자세히 피력할 수도 있고 남들에게 오해 살 일도 없구요.
    물론 공부나 그런건 부수적인거고...인생이 좀 더 풍족해지는건 확실한거 같아요.

    그래서 우리 아기에게도 책 많이 읽어주고 있습니다.

    어린 유아들에게 뭐 몇십만원짜리 전집..이런건 저도 진짜 돈낭비라고 생각하구요.
    어린 아기들에겐 그냥 유익한 내용의 책 몇권으로 시작해도 아기들이 책에
    흥미를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40. 정서적 교감
    '09.2.22 6:45 PM (222.106.xxx.209)

    엄마와의 정서적 교감이란 면에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옆에 끼고 책 읽다보면 마음의 상처도 치유가 될 듯..^^
    잠자리에서 책 맘껏(늘 더 읽고싶어하는 아이기에) 읽어주고 난 뒤부터
    아이가 부쩍 더 안정적이 되어지는 것 같아요.
    아침에 떨어질때도 더 잘 떨어지고.

    그 외에는
    책 읽는 습관..이죠.
    저도 어렸을 때 책 읽던 습관으로
    지금까지 어딜가나 책 한권만 있으면 심심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세계여행 안해도 간접적으로 얻는 지식들..당근 많고요.

    실보다는 득이 훨씬 많은 것....

    하지만 억지로 하는 숙제가 아니라
    즐기고 행복하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41. jean
    '09.2.22 8:13 PM (74.197.xxx.129)

    댑따 읽어주시면 애가 4살에 주니어용 세계문학전집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신동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죠..
    단, 너무 책에 빠지게 키우시면 나중에 학교 가서 약간 적응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부는 안하고 책만 보다가 별로 안좋은 대학에 가게 될 수도 있구요.
    >> 제가 이랬습니다. ㅠㅠ 적당히 읽어주세요~~~

  • 42. --
    '09.2.22 9:13 PM (119.67.xxx.189)

    책을 '읽어주는'것보다,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게 더 중요해요.

    전 애들 어려선 놀라고 했지 책 읽으라고 안했어요. 뭐 지금도 어리지만요^^;;;
    하지만 언젠가부턴 본인이 책을 더 좋아해요.
    물론 거기엔 적절한 엄마의 노력(읽어주기)과 엄마도 책을 많이 읽는것도 중요하겠죠.
    아이들은 엄마가 세계의 기준이니깐요.
    저도 아직 전집 사준건 세계명작동화 1질이 전부에요. 나머진 단행본, 얻은거 이렇네요.
    이번에 책장을 새로 들였는데 아이들은 벌써부터 저 큰 책장을 무슨 책으로 채울지 생각하면서 행복해하네요.
    요새 한참 만화책을 너무 좋아해서 만화책 사달라고 난리긴 한데... 저도 생각 좀 해보구요^^;;
    위에 님들이 경험담 말씀해주셨다시피 다독에도 득과 실이 있는것 같아요^^ 물론 득이 훨~씬 많지만요ㅎㅎ
    이상, 어릴때는 책 별로 안읽고, 커서 책읽기에 쪼끔 맛들린 아이 엄마였어요ㅋㅋ

  • 43. ㅎㅎㅎ
    '09.2.22 9:33 PM (121.160.xxx.46)

    얼마전 매스컴 탔던 괴짜경제학이라는 책에 이에 관한 연구가 있어요. 캘리포니아인가 암튼 커다란 주 하나의 학생 전체 (숫자가 어마어마하겠죠?)를 대상으로 조사한 건데요...
    결론은 엄마가 책읽어주는 거 하고 성적은 상관없다는 것이었어요. TV를 보는 시간도 상관없다던가 암튼 우리 상식(^^)하곤 많이 달랐어요.

    성적하고 상관이 있는 것은요... 집에 책이 많이 있는가 여부래요. 그걸 읽어주든 말든, 아이가 보든 말든 그런건 상관이 없구요. 아동도서가 많으냐 그런 게 아니라 그저 책이 많으냐...가 중요하대요.

    결국... 책을 좋아하는 부모의 아이들이 성적이 좋다는 거겠죠. 그만큼 지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는 거니...

  • 44. 책 싫어함
    '09.2.22 9:38 PM (122.47.xxx.56)

    별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어릴 때나 지금이나 책 별로 안 좋아하고,
    솔직히 왠만한 문학책은 읽은 것이 없을 정도로 그 분야에서는 스스로 생각해도 무식해요.

    그치만, 그렇게 책 안 읽었어도,
    어릴 때 한글 읽기, 쓰기 모두 혼자 터득했고,
    명문대 졸업했고,
    영어, 일어 둘 다 네이티브 수준으로 잘 하고,
    현재 논리적인 문장력이 요구되는 분야(법조계) 전문직이예요.
    스스로 언어적 소질이 다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암튼, 솔직히 결혼하신 분들이 집에 놔 둘 곳도 없고, 돈도 많이 든다고 하면서도
    죽으라고 책 사다 모으는거, 솔직히 이해불가예요.
    아이들이 원하면 그때 적당히 봐 가면서 사 주셔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 45. 시우맘
    '09.2.22 9:41 PM (203.223.xxx.27)

    저는 제가 재미 있어서 책 읽어 주는데... 다행히 아기도 재미있어하네요. 이제 6개월인데 책을 넘겨가며 좋아해요. 책 읽어 주면 잘 듣구요. 나중에 공부 잘 하라고 읽어 주는건 아니구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많이 위로를 받았거든요. 제 경우엔 그랬어요. 인생에서 일어 나는 어떤 일들... 때로는 스쳐지나가는 소설에서 많이 위로 받았어요. 우리아가도 누구한테 위로받지 못하는 것들 책에서 위로 받으면 좋을꺼 같아서 그런 방법을 알려 주고 싶어서 책 많이 읽어 줘요. 습관들면 좋을꺼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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