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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3 엄마에게 도움 부탁드립니다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염치도 좋게 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 부끄럽습니다
공고 다니는 아들 시간표를 짤려고 하는데 백지만 이리저리 뒤집다가 도무지 안되겠기에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립
니다
현재 아들은 봄방학 입니다
아침 다섯시 오십분 경에 일어납니다
일곱시부터 아홉시까지 EBS 듣다가 독서실로 갑니다 집은 정말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라 보내는데 다행히도 농땡
이는 부리지 않는다는 정보가 들어오곤 합니다
걸어서 오분 거리라 점심 시간에 와서 한시간 가량 저녁 시간에 와서 한시간 가량 밥 먹고 가는걸 빼면 밤 열두시
에 집에 옵니다
문과로 정하고 윤리 , 근현대사 , 세계사를 보겠답니다
머리가 좋은 아이는 아니지만 시킨것은 꼬박꼬박 합니다
지금까지 학원 과외 한번도 안한데다 기초가 약하다고 한탄이 많아 일단은 원하는대로 중학교 수학과 영어 교과
서를 사다가 읽고 있다고 합니다
날마다 언어 , 수학 , 영어 하고 저 세 과목 중에 한 과목씩 돌아가며 공부하면 될까요?
그리고 중학 수학 영어가 다 끝나면 몇달만이라도 과외를 시켜야 할까요?
발등에 불이 떨어진듯이 다급하면서도 아는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정말 답답합니다
1. 생크림케
'09.2.21 4:46 AM (124.63.xxx.210)다른 분들이 더 좋은 답변 해주시겠지만...
일단 언외수는 매일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언어는... 기출문제와 평가원 모의고사를 반복해서 여러번 풀어서 스스로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기본적인 문법지식과, 사자성어를 좀 암기하셔야 해요. 커리 짜는 것이 복잡하다면 ebs 교재중심으로 공부하시구요. 그러니까 ebs가 지금 열기-수능특강-300제-10주완성-파이널-봉투모의고사 순으로 수능때까지 쭉 출간될 거거든요. 그걸 따라가세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스스로 터득하는 거예요.
그리고 피드백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선택지에 설의법과 관련되는 것을 틀렸다, 그러면 설의법 외 다른 표현법이 무엇이 있나 좌악 훑어보는 것이 중요하죠. 요즘 나오는 교재들이 답지 설명이 잘 되어 있어요. 특히 자이 문제집 같은 것은 답지만 읽어도 든든해지는 느낌이죠. 그리고 작품 해석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꿈틀에서 나온 '~모든 것' 시리즈가 잘 되어 있어요. 고전문학은 꼭 현대어로 술술 풀어 있을 정도로 준비하셔야 하구요.
그리고 어휘도 함께 공부하시면 좋아요. 언어란 게 결국 독해력을 측정하는 것인데 단어뜻을 모르면 독해자체가 안되겠죠. 독해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지만 올해 치실 거면 시간이 없으니 마더텅에서 나온 '1등급 어휘력'같은 책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영어는... 일단 몇 달간은 단어 많이 외우게 하시구요. 문법은 중학교때 배우는 것으로도 만점 까지는 아니라도 수능 영어 독해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해요.
수학은... 중학 수학이 끝나면 정석 등의 기본서를 여러번 반복해서 본 후 수능문제집을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각각의 문제집 여러번 보는 것보다 한 문제집을 여러번 반복해서 거의 문제를 외우다시피 한 것이 제 경우에는 더 효율적이었구요.
그리고... 사탐은 근현대사 세계사가 저는 안해서 잘 모르지만 공부할 양이 다른 과목에 비해 많아 좀 힘들다고 들었어요. 윤리 사문 한지 경지가 제일 효율적인 조합이라고 그러더군요. 아이가 역사를 좋아하거나 아니면 경쟁률, 표준점수 등등을 모두 고려한 후의 선택이라면 밀고 나가시면 되구요.
그리고 인강이나 과외도 생각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과외나 학원은 다니지 않았는데 인강으로 성적 많이 올렸어요. 저 스스로 자습하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요, 아무래도 실력있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것은 시간을 많이 절약하게 해요. 혹시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아는 데까지 도와드리고 싶어요. 아이가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루길 기원합니다!
wannabenep@naver.com2. 왠만하면
'09.2.21 6:28 AM (61.38.xxx.69)사탐 과목 다시 고려하시길...
많은 인원이 치는 과목이 낫죠.
저 과목들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요.
틀렸다면 죄송합니다.3. 휴
'09.2.21 7:18 AM (121.151.xxx.149)저밑에 답답이라는 닉네임으로 쓴 사람입니다
우리아이는 학교에 다니지않아서 공부한 방법을 공유할까싶어서 몇자적습니다
저희아이도 중학부터 기초가잡히지않아서 모든공부를 중학부터 다시 시작하고있습니다
아이가 몇살인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어느수준인지 알아야하기에 저는 시험을 봤습니다
국영수를 중학학년별로 봐서 80점을 넘으면 기초가 된것으로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저희아이가 시험본 시험지는 http://www.kerinet.re.kr/ 경기도 교육정보연구원교수학습지원센타라는곳인데 이곳에가면 중고생아이들 학력평가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아이들이 보았던 시험들이 나와있습니다 이곳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작년 8월에 아이가 나온것이
영어는 중1수준부터 아에 되지않았고
수학은 8나부분부터 다시 들어가야햇고
국어는 중3까지는 그냥 거뜬히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올1월까지
영어와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단어와 문법위주로 했습니다
ebs강의를 듣고 단어외우고 문법공부하는것으로요
Magic 중학영문법과 중학 영단어 30일 완성을 들었습니다
레벨 3까지있는데 두번씩 듣게햇고
영문법들을때는 듣고나서 강의들은것을 다시한번 노트에 정리하게하고
영단어는 백지카드를사서 카드에 단어를 적고 뒤에 뜻을 적게했습니다
그러니 1월말경에 시험을보니 중2학력평가에서는 3문제 틀렷고
중3것은 반타작을하더군요
그러니 아이수준이 지금 중2정도 아닐까합니다
지금은 독해와 듣기 위주하면서 독해에서 나온 문법정리와 단어정리도 함께하고있습니다
수학은 ebs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듣기전에 한번 읽어보고 문제를 풀고
ebs강의듣고 다시 문제집하나구입해서 풀었습니다
그런식으로 8나부분부터 시작했어요
한학기부분이 끝나면 무조건 시험을 봐서 80점이상이 넘지않으면 다시 한번더 듣게했어요
우리아이는 10나 부분에서 두번들었을뿐 다른학기에서는 한번으로 넘어가더군요
지금은 수리1까지 진도가 다 나갔고 수리1을다시 정석으로 해서 돈드는 인강을 듣고있습니다
물론 10가나도 돈드는 인강으로 들었구요
국어는 위에서 말한대로 중학수준은 맞쳤기에 지금은 예비고1 ebs강의를 듣고있습니다
저는 아이나이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아이수준이 중요하기땜에
저는 기초부터 단단히 쌓는다는생각으로 중학부터다시 시작하고있어요
올해 대학들어갈 생각은 못하고요
아마 아이나이보다 두살어린 친구들과 대학가지않을까합니다
그러니 나이로는 삼수정도 되겟지요
어머님도 올해 수능봐서 갈거라고 생각하지마시고 길게 보시고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학교를 다니고있으니 우리아이보다 기초가 더있을것같으니
지금 사탐준비하지마시고 국영수부터 제대로 잡아가면 좋겟네요
공고고3이라면 1학기에 취업하는아이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그러면 학교는 거의 전멸상태가 되거든요
저라면 그때부터 선생님에게 양해드리고 학교에 보내지않고 집에서 공부하게 할것같네요
우리아이랑 동갑이면서 거의 비슷한것같아서 몇자적습니다4. 좋은
'09.2.21 2:05 PM (59.186.xxx.147)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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