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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이사를 가야할까요?

고민맘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09-02-20 18:17:03
저희 가족은 아이셋에 남편 저 다섯입니다.
현재 이년째 주말부부 하고 있구요..
그동안 집이 안팔리기도 하고 서울가서 집 구할돈도 없고 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요..
날이 조금 따뜻해져서 그런지 한분 두분 집을 보러 오시네요..
문제는
현재 내놓은 집 가격이 일억 이천입니다.
이층주택이구요 이층 전세를 삼천육백에 주고 있기때문에 공제를 하고 팔아야 합니다.
부동산은 천만원정도를 더 깍아서 내놓았음 하구요..
그럼 우리에게 남은 돈은 칠천사백정도거든요..
이돈으로 서울 어디를 갈 수 있을까요?
삼천정도 대출받으면 서울 우리식구 살 수있는 곳이 있나요?
아..너무 막막합니다.
여기 어린이집은 일년치 교재비 셋아이 합쳐서 팔십만원이면 원비만 계산하고 식대가 공짜입니다.
시에서 지원하는 그런곳이라 시설 대비 교육대비 아주 싼 곳입니다.
서울은 그런 곳 없겠지요?
첫째 둘째가 쌍둥이라 올해만 지나면 그래도 들어가는 돈이 작아서 내년에 가는게 좋을지..
주택이라 언제 팔릴지 모르는 상황이기도 해서
지금 팔고 올라가는 것이 나을지...
도통 모르겠어요..
남편 회사는 강남 교보타워근처라고 들었는데...
어디를 구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공...으휴~
답답한것 투성입니다.

1. 서울 일억정도 빌라든 아파트든 주택이든 강남 쪽으로 출퇴근 하기 쉬운곳 좀 가르쳐 주세요
2.  지금 옮기는게 나을까요?...아니면 내년에 애들 초등학교 들어갈때 이사하는게 나을까요?
3. 세명 일곱살 두명 네살 한명 아기 보낼려면 돈이 얼마나 있어야 하나요?
    저소득층 6월까진 4층 혜택받고 7월부터 해당이 안됩니다.
4. 잘 안팔리는 집인데 살 사람 나왔을때 가는게 나을까요?

답변 좀 부탁드려요


IP : 119.66.xxx.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0 6:24 PM (121.151.xxx.149)

    제가 답할것은 아닌것같은데 비슷한점이 좀잇어서 몇자적어요
    저는서울에 살지않아서 뭐라고 말할수는없구요

    저도 3년전에 잘 안팔리는집을 팔아본적이있답니다
    그런집은 임자가 나왓을때 후딱 팔고 가는것이 맞아요
    그러니 무조건 팔리는데로 올라가는것이 맞다고생각하고요

    전업이신것같은데
    내년에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면
    막내가 다섯살인데
    다섯살때 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 안보내고 델고 계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무리 서울쪽이 비싸더라도 이사는 해야하니까
    그런걱정은 나중에 하셔도 될것같아요

    지금 당장 집이 팔리는것이 아니니
    느긋하게 마음잡수시고
    팔리면 바로 올라가면 좋을것같네요

    시기는 정해진것이 아니라 그저 집이 팔리는데로 가시면좋겠습니다

  • 2. 추억만이
    '09.2.20 6:26 PM (203.239.xxx.250)

    신림동 , 독산동 쪽으로 알아보셔야 할듯 하네요...
    출근은 좀 괴롭습니다 ㅜㅡㅜ

  • 3.
    '09.2.20 6:33 PM (114.203.xxx.197)

    남편분 직장이 강남쪽이면..용인 어떠세요?
    용인도 출퇴근 힘들긴 하지만.......

    7천~1억으로.. 서울에 전세 구하기 만만치 않아요 ㅠㅠ
    5식구잖아요..
    용인은 아파트 30평대두 좀 안쪽이면 1억2~3천이면 전세 구해요..
    다섯식구니까.. 딱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좀 무리되면 20평대 아파트 전세도 가능해여 :)

  • 4. 고민맘
    '09.2.20 6:33 PM (119.66.xxx.17)

    신림동 독산동은 무슨 구인가요?
    당체 모르겠어요..ㅠ.ㅠ

  • 5. 고민맘
    '09.2.20 6:35 PM (119.66.xxx.17)

    용인이면 얼마나 걸릴까요?
    환경은 어떤지요?

  • 6. 고민맘
    '09.2.20 6:36 PM (119.66.xxx.17)

    부동산 싸이트 114 뱅크 이런곳 괜찮은지요?

  • 7. ~ㅅ~
    '09.2.20 6:36 PM (112.72.xxx.93)

    지하철이 있는 주택 평수는 좀 작겠지만요

    저희친정이 이층주택을 삼천오백에 55만원을 받고 세를 줬는데요



    방두칸에 거실겸 주방 베란다는 없고 그런데로 살만은 하던데요

    찾아보면 있죠 눈높이를 약간 낮추면~~

  • 8. ..
    '09.2.20 6:38 PM (218.238.xxx.26)

    울남편 작년까지 강남 교보근처 직장이었구요..지금 용인에 4년째 삽니다..
    지금 판교 전세 물량이 제법많아서 싸게 알아보면 있을거같구요..
    용인으로 좀 더 들어가시면 구하실 수 있을거에요...그리고 살기도 좋고 애키우기
    좋아요...저는 돈있어도 서울중심가 못살듯...
    거리는 가까와도 움직일때마다 차막히고...결국 용인살아도 걸리는 시간은 비슷해요...
    구갈이나 동백쪽도 수원ic바로 올리면 별로 안멀구요...,전세구하기 좋아요..

  • 9. ^^*
    '09.2.20 6:41 PM (124.51.xxx.103)

    남한산성역 어떠세요....강남까지 다닐만하고 집값은 성남이라 좀 싼데...

  • 10. 교보타워 근처
    '09.2.20 7:22 PM (58.120.xxx.96)

    강남역까지 2010년 신분당선 개통된답니다.
    분당 정자역 근처로 구해보세요...(수내동도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정자역에서 출발합니다(전철로 15분).아이들 키우기도 괜찮을 거구요.

  • 11. 저도 분당이
    '09.2.20 7:58 PM (220.75.xxx.250)

    저도 윗분말대로 분당이 괜찮을듯 하네요.
    근데 1억 전세로 구하시려면 20평이나 가능할거 같네요.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20평도 괜찮으실겁니다.

  • 12. ..
    '09.2.20 8:56 PM (211.187.xxx.92)

    15년전이라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신림, 독산쪽은 비추입니다.
    그때 대학졸업하고 직장이 테헤란로쪽이라서 신림에서 2호선타고 다녔는데
    어우!~~~~~사람 너무 많아요. 그 라인!!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을거 같은데요.
    제가 지하철 타는거 워낙 싫어하지만 그래도 버스처럼 교통체증에 영향을 안받으니
    타고 다니긴 했지만 얼마나 사람 많은게 질렸음 새벽 5시반에 늘 타고 댕겼어요.
    차라리 잠 덜자도 좋으니 널널한 지하철 타고 가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 13. 음.
    '09.2.20 9:23 PM (222.107.xxx.238)

    저희집 환경하고 너무 비슷해서 덧글 달아요. 저희집도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지방에서 서울로 이사왔거든요. 일단 서울로 올라오신 것은 아이들 교육을 생각해봤을 때 잘한 결정이에요. 두려워하지 마시고 일단 올라오십시오!! :) 저희 삼남매 모두 서울에서 대학다녔고 서울에서 직장다니고 있거든요. 어렸을 때 이사간 경험으로 아이입장에서 다른 덧글 달을게요. 일단 아이를 생각한다면 초등학교입학 전에 이사결정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학간다는 게 아이한테 은근한 스트레스로 다가오거든요. 서울 아이들이 지방에서 전학왔다고 무시하기도 하고요. 이게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심해집니다. 최대한 저학년일 때 이사오시는 게 좋아요. 아이들교육비는 서울이라도 비싼 곳으로 가면 비싸고요 싼 곳을 찾으면 쌉니다. 예를들어 복지관이나 청소년수련관 내에 있는 유아체능단같은 곳은 싼 편이에요. 음..그리고 거주하는 첫 지역이 중요하기도 한데, 저희 집은 강남구에 거주하다가 현재는 송파구에 삽니다. 예전에는 강남구지역이 지금만큼 비싸지 않아서 지방에 집을 팔아도 전세로 살 수 있을 정도였거든요. 이게 참 말씀드리기 애매한 것이기도 해요. 왜냐하면 작은집 식구들은 지방에서 올라오자마자 서울에서 살게 된 첫지역이 은평구였고 지금은 일산에 살거든요. 그만큼 지방에서 올라오자마자 거주하게 된 지역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무리하시더라도 첫 거주지 잘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14. .
    '09.2.20 9:55 PM (125.176.xxx.32)

    음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지방 살다가 일산에 자리잡았는데 강남으로 출근하는 남편이 너무 지친다고하더군요 지금은 저도 송파구 잠실에 살고 있어요,일산에서 4년 살았는데 잠실에 자리잡기 참 힘들었어요. 그러니 용인 이런곳은 가지마세요 .출퇴근이 관건입니다.음님 말씀처럼 첫거주지 잘 정하셔야 합니다.송파구 잠실 7동 다세대 주택많아요 한마을을 이루고 있어요.아이들 교육도 좋구요, 여기 한번 알아보셔요.

  • 15. .
    '09.2.20 10:07 PM (125.176.xxx.32)

    이어서 지하철 신천역에 내려서 3번 출구로 나오셔서 아무 부동산에 문이 하셔요.그 주변도 다세대 무척많고요, 그 주변과 잠실 7동 다세대는 어떤지 상담하시면 결정 하기가 쉬울 거예요.두곳 모두 신천역에서 도보로 가능합니다.그리고 잠실 본동도 알아보세요 모두 근거리입니다.

  • 16. 고민맘
    '09.2.21 12:19 AM (119.66.xxx.17)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남편이랑 얘기중인데...남편은 너무너무 부정정이네요..
    여기 사는 집처럼 살고픈가봐요..ㅠ.ㅠ
    저번주는 혼자사는게 너무 힘들어 정신과를 찾아갈까 점집을 찾아갈까 혼자 고민했데요..
    그러면서도 작은집을 가면 더 힘들것 같다....솔직히 저는 이해가 가질 않아요..
    같이 있는게 좋은거지...그리 큰집이 뭐가 필요한지...
    물론 큰집이 좋지만 형편에 맞추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남편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너무 안스러워서...ㅠ,ㅠ
    너무 상세한 답변들 고맙습니다.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할게요..
    두고두고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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