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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답답~~~~

집주인 조회수 : 365
작성일 : 2009-02-20 18:03:53
결혼하고 4년되어 상가주택을 샀습니다
거의 전세금만 들고...
대출받아...
1층상가가 있어 대출이자는 해결된다는 생각으로...

근데, 세입자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힘이 듭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 들어오면 더 골치아프고
결국에 욕까지 하며 싸우는 일도 생기더군요.

아~~~~
근데 역전세...
전세가 나가질 않고 만기날짜는 다가오고...

세입자는 만기날짜에 보증금 달라는데...
그래서 오늘 아침 세입자가 왔길래...세가 잘 안나간다고 몇달 정도 봐달라했죠.
세입자역시 알겠다하더군요.

세입자가 간뒤~~~
남편이 죄인같은 행동이 뭐냐고 저에게 따집니다.
헉~~~
내가 왜 죄인같냐고 하니..
사정사정하는 모습이 무슨 죄라도 지은거 마냥 그랬답니다

여유돈이 없어 세가 나가야 보증금 줄수 있다고 말하면 되는 것을 뭐그리
사정하냐고...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소릴 질렀습니다.
내 행동이 마음에 안들면 자기라도 나서서 얘길하지 왜 암말 안하고 있다가
세입자 가고 나서 나한테 이러냐고...

언쟁없이 조용히 해결하고픈게 잘못이냐고...

근데 남편~~~
싸울만하면 싸워야지 조용하길 바래서 그렇게 굽씬거려야 하냡니다.

그렇게 잘 하면 당신이 해~~~~
하며 저도 맞받아쳐 버렸습니다.

이집에 이사오면서 집에 관련된 일은 제가 다했습니다.
남편과 세입자가 맞대면 싸움이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저 싸움도 하고 뭐든 제 선에서 해결할려고 하고 있는데
이 사람은 나서지도 않으면서 저더러 잘했니 못했니 합니다.

그냥 집을 팔고 싶은데...
이거이 팔면 전세금만 남는 지라 ....
그냥 속편하게 내집이다생각하고 살려니
그저 속이 편한 것만은 아닙니다.

아~~~아침에 싸웠는데 아직 기분이 꿀꿀합니다....
IP : 211.186.xxx.1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
    '09.2.20 6:24 PM (112.72.xxx.93)

    한번 장만 하면 쉽게 판다는것도 잘 안돼지요

    세입자가 나갈 때 마다 집수리를 해줘야 하구요

    저희도 대출받아서 산 상가주택 지금은 다 갚아서 속은 편합니다

    요즘은 세입자들이 더 상전이죠,,

    힘드시겠어요~~힘내시길~~~

  • 2. 님이
    '09.2.20 6:51 PM (124.51.xxx.103)

    님이 잘하신거 맞습니다... 굽신굽신이라뇨..
    만기되면 법적으로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 돈이고..
    만약에 세입자가 걸고 넘어지면 그날부터 이자계산해서 줘야하는 겁니다..
    당연히 굽신굽신 거릴만한 일이고 제가 주인이여도 사정사정 했을듯합니다..
    남편분이 세상일 너무 모르시네요...님이 100번 잘하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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