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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는 어찌해야할까요
전에도 글 올렸었는데
뭐든지 느리고 힘들어 해요
학교 선생님도 어휴 하고 한숨을 내쉴정도
맨 늦게 내는 아이가 저희 아이 무얼해도요...미술까지도
특히 수학 힘들어 하구요
또 학원에서는 누군가 괴롭히고 자기보고 공부 못한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늘 울고 다녀요
학교도 학원도..
제가 너무 많이 시키고 애를 잡는구나 생각했었는데
영어학원 한개 .....방학때 한달간 수학 하나 추가
근데 오늘 보니 학원서 울고 또 들어오더라구요.
또 무슨 이유인가 들어보니, 영어가 가기 싫다고,,
4시 영어인데,12시 부터 가기 싫다고,.
근데 생각해보니, 늘 아기처럼 제가 "왜 그래 누가 괴롭혔어...또 누가 공부 못한데, 선생님이 야단쳤어"
이랬어요...
그러고 보니 은근 어린양도 조금 있었음....제가 너무 아이가 당하는거 같아 혈안이 되어 있었더라구요
그리고는 영어 안가도 돼...했더니.
집에서 차분히 공부한다더니, 조금 있다 보니, 몰래 티비 시청중 얼른 리모컨으로 끄고
아....
어떻게 해야 할까요...아마도 공부가 엄청 하기 싫어서 어린양이 있었던것
그리고 몸도 약하니 제가 너무 많이 봐준것 같아요.
참...
오늘부터...설겆이를 시켜 볼까요..참고로 제 방 청소는 물론 물도 제 손으로 가져다 못먹어요..
엄마가 뭔지 정말 힘드네요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그리고..몰래 인터넷이나 티비만 하려고 하고.
이거 어쩌죠..
빨래나 설겆이 시키고 조금 잡아봐요... 어떻게 해야 하죠...
1. 휴
'09.2.20 6:11 PM (121.151.xxx.149)네 기억나요
모든지 느렸던 우리아이참 많이 비슷해서 기억하고있네요
저희아이도 그랬어요
남들한시간할것 이아이는 두세시간 넘기고
정말 화가 나지요
그런데 저희아이는 책을 좋아해서 하루종일 책을 읽었어요
아이가 지금에 와서 하는말이 도피였던것같다고합니다
여기저기서 너는 왜 못하니 너는 왜그러니하니까
책만읽고있으면 어느누구도 말하지않으니까요
그래서 아이가 하루종일 책읽는것을 즐기는 아이가 된것이죠
하지만 아이는 뛰어놀아야하는데 그게 안되는 아이였습니다
그래도 지금 잘자라서 친구들과 잘 놀고있네요
지금에서야 느끼는것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지않았던것같아요
말로는 상처주지않았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니 너가 가진것은 또다른것이 있을것이라고 말해주곤했지만
엄마에게 느껴지는 불편함은 아이에게 전달되었을거라 생각해요
지금부터라도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게 아이가 잘하는것을 시키는것도 좋은것같아요
설거지를 하더라도 무조건 잘한다고해주고
영어를 잘못해도 너는 늦게 배웠으니 늦는것은 당연하다 아니면
공부못해도 잘 살수잇으니 너무 걱정마 라고 말해주시는것이지요
글고정말 아이가 잘하는것을 꾸준하게 시켜서 다른아이보다 더 잘하게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저희아이는 혼자서 있는것을 좋아하다보니 책을 많이읽다보니 성적이 좋았고
특히수학은 다른아이들보다 잘햇어요
딸아이몇년선배는 뜨게질이나 손재주가 좋아서
지금 공예품만드는것 배우고 있거든요
분명 그아이도 잘할수있는것이 있을겁니다
그걸 꾸준하게 하게 해주세요
그럼 자신감이 생기면 만사 오케이가 될겁니다
물론 운동도 시키시면좋구요
하기싫다는아이 억지로 시키지마시고
엄마랑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걷는것도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2. 영어
'09.2.20 6:12 PM (211.186.xxx.144)영어학원이 싫다하면 학원비 비싸게 줘서 보내봐야 효과 없지 않나요?
티비 좋아한다고 하니 티비방송을 보는게 아니고 좋아하는 영화 dvd를 보여주는건 어떨지요?
원어로 2번 한글로 1번....그리고 영어동화책을 사서 수시로 cd들려주고 책 같이 읽어주고...
저희 애도 학원 무쟈게 싫어하거든요. 뭐든 얽매이는걸 싫어해서..
그래서 집에서 영화보고 영화보며 간식먹고 동화책 저랑 같이 읽고 수시로 cd듣고...
1년가까이 됐는데 처음엔 좀 힘들어한적도 있었지만 어느정도 자리잡혀가고 있어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희 애 역시 자신감도 없고 뭘 힘든건 아예 시도도 안할려고 해서 무척 걱정이거든요.
책가방정리며 청소며 이것저것 자기한테 필요한건 스스로 하도록 해요.
어쩔땐 설겆이도 시키고 주방일도 시키고...처음엔 왜 내가....이러두만 조금씩 나아지네요.
아직 산너머 산이지만요.
어쩔땐 훈련소같은데 한달정도 보내고픈 마음이 들때도 많아요..
조금씩 바뀌도록 노력해야지요... 그게 부모겠지요..^^;;
힘내세요3. 모질게
'09.2.20 9:11 PM (59.8.xxx.136)굴어 보세요
조금 늦은감이 있네요
저는 애 유치원 들어가고 부터 제가 모질게 굴었어요
하나하나 자기가 해나가게
스스로도 그랬어요, 그래 이놈아 엄마가 계모라서 그런다
그러면 울아들 울면서 그래요, 엄마 계모 아니야
그러니깐 계모 만들지 말라. 엄마니깐 이렇게 하는거다
옆집애가 못하면 엄마 그런다...애가 못할수도 있지 좀 있으면 잘할거야
옆집애가 시험을 망쳤거나, 공부를 못한다면 그런다...
좀 기다리면 다 잘할거야, 늦게 될수도 있지
그런데 너는 자식이야. 자식이 그러면 엄마는 제일 먼저 속이 뒤집어져
너는 내가 이상하게 하고 다니고 멍청한 엄마면 좋겠니
엄마가 엄마일 잘하고 살면 너도 좋듯이 너도 니일 잘하고 살아야 좋은거야
아빠기 피곤하다고 회사 안가고 집에서 빈둥대면 좋겠니.
엄마가 하기 싫다고 청소 빨래, 밥 안하고 마냥 늘어지면 좋겠니
아빠가 하기 싫어도 열심히 일하는거는 해야 하기 때문이고
엄마도 엄마일 열심히 하는거는 해야 하기 때문이야
한번 식구들 전부 아무것도 하지말고 하고싶은대로 살아볼까.
너는 니밥 니가해먹고, 니가 필요한거 뭐든 니가 알아서 살아
엄마 아빠도 그리살거니
몇번 이렇게 했어요
그래서 우리애는 공부라는거에 반항이 없어요,
본인이 하는거라 생각하고, 자기가 필요한 모든일 자기가 합니다
남편조차도 물을 안가져다 주는데 무슨 애들 물을 갖다 주나요
저는 시집 조카들이 작은엄마 물 주세요...하길래
저기 컵들어, 냉장고 열어, 물 따라 . 냉장고에 집어 넣어, 마셔 ...했어요
자기네 집에서 자기네가 물을 못 갖다 먹는게 말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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