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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어떻게 화해하시나요?

미련퉁이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09-02-19 23:10:04
의견차이, 말다툼으로 다투게 될 경우 저희는 둘다 고집이 있어서인지
화해하기가 쉽지 않네요.^^
어떻게들 화해하세요??

아직 인생을 덜 살아서인지^^ 이런 부분에서는 많이 미흡해요.
인생 선배님들께 배울께요.

3일째 한이불 덮고 자지만 말 한마디 안하고 있어요.ㅜㅜ
IP : 61.253.xxx.18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9.2.19 11:15 PM (211.109.xxx.195)

    저희두 서로 고집이 세서 한번 다툼일어나면 이삼일은 말안하다가 서로 자연스럽게 한마디씩 던지다보면 금방 평소대로 돌아와요 ... 머 이것좀 도와달라 ..이게 필요한데 마트가서 이것좀 사달라등등 ...

  • 2. 먼저
    '09.2.19 11:16 PM (219.251.xxx.18)

    전화로 "화해하고 싶은데 전화하기 쑥쓰러워서 못하고 있는 거지?"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해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ㅇㅇㅇ에 대한것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괜찮아. 오늘 저녁 와인 한잔 어때?"
    한이불 덮고 자는 것을 보면 서로 말거는 것 기다리고 있네요.
    흠 귀엽습니다. 두분..

  • 3. 애교부려요..
    '09.2.19 11:32 PM (119.194.xxx.138)

    전 그냥 막 안겨요..ㅋㅋ

  • 4. ㅋㅋ
    '09.2.19 11:35 PM (222.101.xxx.239)

    무뚝뚝하게.. 밥먹어~~하면
    눈치보면서.. 밥먹습니다
    그럼 끝납니다

  • 5. ㅋㅋ
    '09.2.19 11:36 PM (222.101.xxx.239)

    밥차리고 있으면.. 나 밥먹어도 돼?
    쳐다도 안보고.. 먹든가
    써놓고보니 무지 웃기네요

  • 6.
    '09.2.19 11:43 PM (59.10.xxx.238)

    그냥 평소때처럼..
    밥먹어~

  • 7. 그냥
    '09.2.19 11:44 PM (114.203.xxx.197)

    자고 일어나서 퇴근하고 오면 아무렇지 않은척 대화걸어요 ;;

  • 8. 그냥
    '09.2.19 11:45 PM (114.203.xxx.197)

    오래가면 더 불편하고 모든게 힘들어져서요..^^.. 걍 완전 심각한거 아니면 넘어가는게 정신 건강에 좋더라구요`

  • 9. 저희는
    '09.2.19 11:50 PM (119.149.xxx.239)

    누가 잘못했든 그런분위기 못참고 맘연약한 남편이 먼저 문자든 메신저든 말걸어서 사과해요.
    나중에 제가 잘못한거였음 저도 사과하고요..

  • 10. 옛날에..
    '09.2.19 11:59 PM (222.98.xxx.175)

    친구 회사동료 여자분이 한 이야기인데 아직도 생각이 나요.
    그 부부는 한번 싸우면 엄청나게 싸운답니다. 그리고 나서 꼭 싸운날 일부러라도 같이 잔답니다.(코~ 자는거 말고요.ㅎㅎ)
    다음날 이면 저절로 풀어진데요. 말로 서로 설득하고 이해를 해도 며칠 앙금이 남는데 몸으로 풀고나면 괜찮다고요.
    그말을 듣고 당시 20대였던 저는 오....남녀사이는 미묘하여라...이랬는데...
    결혼하고 나서 써먹진 못했어요. ㅎㅎㅎ 최장 냉전기간이 한달 반 정도가 기록입니다..-.-;;

  • 11.
    '09.2.20 12:06 AM (59.187.xxx.119)

    남편에게 막 화가 났다가도 이틀정도 되면 내가 왜 화났지? 하면서 아무 감정이 안남아요.
    서먹하게 있다가 잠잘때 그냥 들이밉니다.
    그럼 남편도 받아주고....

  • 12. ..
    '09.2.20 12:11 AM (121.135.xxx.173)

    저는 "밥먹어.." "회사 잘 갔다왔어?"
    남편이 먼저 말 걸기도 하고요. TV보면서 "저거봐봐.." 혹은 옆에 와서 눕거나 기대거나..
    그러면 서로 씩 웃거나 말없이 화해 되는거죠. 때론 작은 터치도..;;

  • 13. ..
    '09.2.20 12:40 AM (125.131.xxx.139)

    평소에면 즐겨보던 무한도전보면서 깔깔거리면 슬그머니 옆에 와 앉아서 같이 보게돼요,
    그러다 둘다 웃고..그러면서 그냥 풀리는 경우가 많아요,

  • 14. 밤마다
    '09.2.20 1:23 AM (124.182.xxx.33)

    제가 남편 발 마사지를 침대에서 자기전에 매일밤 해줘요.
    마사지가 없는 날은 화해 안하는 거고
    다리 톡톡 쳐서 발 올려봐 하면 화해하는 거예염~

  • 15. .....
    '09.2.20 2:17 AM (124.197.xxx.104)

    아침에 싸우면... 10분 뒤에 출근길에 전화합니다.
    남편이 무조건 미안하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 적도 있으니 그럴땐 얼른 꼬랑지 내리고 화해하지요.
    외출했다가 들어오는 길에 싸웠다...하면
    남편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커피를 타 줍니다.
    커피 마시고 밤 새고 싸우자고...--;;
    커피 마시다 보면 화가 다 풀립니다.^^

    아무리 싸워도 10분 이상을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저요? 결혼한 지 10년차 입니다.

  • 16. 한 쪽 발을
    '09.2.20 10:09 AM (59.25.xxx.166)

    한 이불 덮고 주무신다면요~~~

    한 쪽 발을 신랑 다리위에 살짝 올려주면

    다 풀어질건데요...

  • 17. 바보흉내
    '09.2.20 1:03 PM (211.40.xxx.58)

    내가 잘못 했을때 바보흉내를 냅니다.
    손고락으로 머리카락을 배배 꼬면서 고개를 갸우뚱 한채로 "히이"하고 웃어요.

    남편이 잘 못 하면, 한10분동안 말로 반 죽여놔요.
    그럼 남편은 눈 꿈뻑 꿈뻑하며 , 손이 발이되게 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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