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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푸념,,,,

영어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09-02-19 23:04:24
제가 영어를 너무너무 못했어요 ... 머리가 나쁜거같아요...

아이는 다행히 이해력빠르고 뭐든 빠른편이라
좀 시킨다는 영유에 보내려 어떤 테스트를 하는지 이틀전에 전화로 물어보고 어제 테스트를 받았는데...
음,,,, 전화상담으론,, 알파벳 대소문자 구분하고 1~10알면 가능하다는말을 둘째가 울고 정신이없어
영어로 1-~10까지를 1~1000이라 들었네요,,,
영어로... 1~1000...... ..........6살아이한테 하루만에 1000까지...것도 영어로 암기시켰네요
너무나 착한아이... 꾸역꾸역 암기를 다 했어요...
무식한엄마.... 정말 너무나 무식한엄마땜에...아이만고생했네요,,,

너무나 단순 무식한 나... 정말.. 알파벳 대소문자와 1~1000까지만 암기시키고 테스트 받으러 갔네요...
그러나 실상은 대부분 파닉스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를 물어보더군요....

원장샘말씀... 솔직히 실력을보면 우리원에 받아주질 않는데 너무나 가능성이 보인다는겁니다.
자기가 보기엔 영어를 전혀 접해보지 못해서 아까운 아이라며....
받아는주는데 각오는 해야한다네요...일반유치원에선 똑똑하다소리  들었겠지만...
여기선 한동안은 많이 힘들어 할꺼라며....
워낙 콧대높은 학원이라.. 입학가능하단 말에 덜컥 등록은 하고왔는데....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겁이 많이나요
우리아이 영어를 못해서 바보소리 들으면... 어떻게하나... 정말 자존심이 쎈 아이인데,,,
또 정말...완전 단과학원 같은 분위기에서 아이가 하루 절반을 보내는 것도 가슴이아프고,,,,

어제부터 오늘까지,,,,
그냥 눈물만나네요,,,,
오늘은 우리아이가 5세때까지 다녔던 유치원에서 마무리하는 날이라,,, 짊까지 챙겨왔네요,,,
주섬주섬 챙겨온 그간 유치원서 생활했던 짊들을보니..... 더 가슴이 메이도록 아프고 눈물이납니다.
너무나 행복하게 다녔던 유치원인데.... 엄마욕심에 아이의 행복을뺏는건아닌지...
하지만,,, 앞으로를 생각하면... 지금 제 마음을 다잡아야겠네요,,,,

아,,,,
서론이 너무나 길었네요,,,,
요약하면 제가 영어에 너무나 무식해서 워낙 숙제가 많은 원이라 유명해서요...
같이 공부해 나가려면 괜찮은 영어사전도 있어야할꺼 같아서요....
전 어떤사전이 좋은지 판단하기도 힘드네요....
앞으로 저와 아이가 영어실력이 향상될수있는 조언이나.... ..특히 영어사전좀 추천해주세요...



,
,
저는 참,,, 눈물이 없기로 유명한데...
아이를낳고 키우면서 아이를 생각하면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IP : 218.156.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9 11:11 PM (118.223.xxx.177)

    아까도 글 올리신 분이시죠?

    그렇게 눈물 날 정도로 걱정되고 힘들고 그러시면
    저는 솔직히 안 보내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2. 음...
    '09.2.19 11:11 PM (118.176.xxx.175)

    음... 왜 눈물이 나시는지요? 아이가 상처받을거같으면 안다니는게 낫지 않나요? 아직 어린데

    꼭 잘나가는 영유 가야지만 영어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엄마가 그런 일로 울고 그러면

    아이가 이상하게 생각할거 같아요.

  • 3. ..
    '09.2.19 11:15 PM (211.229.xxx.53)

    어차피 보내기로 마음먹으셨음 넘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가 똑똑하다니 처음에 좀 접하고 들어간애랑 몇달만 지나면 어차피 별 차이 없습니다.
    집에서 영어로된 만화나 방송 자주 접하게 해주시구요.
    영어동화책 테입이나 씨디 있는걸로 들려주면서 보여주세요..
    그럼 엄마도 같이 공부될거에요.

  • 4. 폴리?
    '09.2.19 11:17 PM (210.183.xxx.46)

    신가요? 영어사전 일단은 네이버 사전 검색하면 되시고 유치부는 숙제 그리 어렵지 않아요
    미리 겁먹지 마세요

  • 5. 어디
    '09.2.20 12:02 AM (125.178.xxx.5)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그렇게 울며불며 보내는 영유.. 이해가 잘안가요.
    저 미혼아니고, 5살 아이엄마고 공부에 관심많은 편이에요.
    보내다보니 놀이학교도 보내고잇구요. 영유는 아니어도 영어를 좀 잘하게 해줬음 싶어서
    올해를 엄마표영어로 해줘야지 맘도 먹고 있어요

    그런데 단과학원 같은 분위기라고 하니 .. 정말 그렇게 운영되는 영유인가본데
    (잘은 모르는데 그냥 놀이학교정도 가벼운곳있고, 그냥 학원 분위기인곳 있더라구요)
    6살짜리를 그것도 .. 스트레스 받을걸 각오하라는데 왜 보내시는지...

    저 아는분은 5세아이 아직 유치원도 안보내고 집에서 비디오 조금 활용하고
    좋은 영어동화들 활용해서 아이 가르치니까 걔가 영어도 한글 통문자 익히듯
    다 익혀서 읽기도 잘하고 억양도 완전 원어민이더라구요.

    그런아이들은 정말로 영유가도 아무 부담없을거 같아요.
    그런데 그 나이의 아이들은 정말 힘들게 몰아치면 안된다는..
    뇌가 그 뇌가 아니어요. 공부시킨다고 공부만 쑥쑥늘고 이러질 않아요.

  • 6. 111
    '09.2.20 12:07 AM (58.230.xxx.210)

    몇세이고 동네가 어디인지 알려줘야 같은동네면 추천해드리지요

  • 7. 앞으로
    '09.2.20 3:22 AM (211.192.xxx.23)

    갈길이 얼마나 먼데 지금부터 이러고 계신가요,,,
    본인이 영어 못했다고 벌써부터 너무 힘들게 아이를 몰고 가는건 아닌지 한번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 8. ...
    '09.2.20 1:39 PM (221.140.xxx.178)

    원장샘말씀...
    솔직히 실력을보면 우리원에 받아주질 않는데 너무나 가능성이 보인다는겁니다.
    자기가 보기엔 영어를 전혀 접해보지 못해서 아까운 아이라며....
    받아는주는데 각오는 해야한다네요...
    일반유치원에선 똑똑하다소리 들었겠지만...
    여기선 한동안은 많이 힘들어 할꺼라며....

    ---> 학원 원장이나 쌤들의 전형적인 멘트...

    그냥 하는 말에 너무 감격하거나 상처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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