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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싸롱 마담이랑 문자주고 받는 남편

제기랄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09-02-19 17:45:36

  저 아들 딸 키우는 직딩 아줌마입니다.
  아들은 7살 유치원다니구요.. 딸은 4살입니다.

직딩 아줌마들 다 공감하시겠지만.. 하루종일 회사업무에 시달리고
집에 와서 먹성좋은 아이들 저녁해먹이고.. 학습지 확인하고.. 집안일 좀 치우곤
하면 그대로 쓰러져 자기 일쑤입니다.

울 남편, 착한 사람입니다. 그냥 온순하고.. 어느정도 고집은 있지만.. 좋은 사람입니다..
제가 대학때부터 거의 7년간 연애해서 결혼한.. 그래서 어느 정도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던 사람입니다.

남편이 술 마시고.. 회식이다. 송별회다... 출장이다 하면서 술마시고 늦은 적이
있었습니다. 한 서너달 된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아무렇지 않다가 어느 순간
이상하게 거슬리기 시작하더군요..이상하게도요..

그리고 남편이 그 전부터 잘 다니던 룸싸롱 마담에게 문자가 잘 왔었는데..
알고보니 남편도 곧장 답장을 보내고 하는 것 같습니다.
뭐 내용을 보니 ~했어요..라는 존칭은 아니고.. 애교부리는 듯한 그런 분위기요.. 남편이
애교부리는 듯한 투로 문자를 여러 통 보냈더랍니다...

아마 그 룸싸롱은 2년 이상 다닌 것 같아요.. 이거 그냥 자주 다녀 단골로 친해져서
그런가요?? 아님 ~ 그 이상인가요? 상식적으로 전 그 이상이라고 생각만 되네요..
어쩌면 그런 행동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하는지.. 자기는 아무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습니다.

전 아무것도 모르고.. 애들 재워두고.. 남편 주말에 잘 쉬라고 . 수요일 금요일에는
새벽까지 청소하고 반찬하고.. 빨래하고 했었는데.. 어쩜 나에게 그럴 수가 있는지..

그만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이거 정상적인 .. 이상하지 않는 일인가요.. 마담하고
문자주고 받는 거요...

제 마음은 지금 지옥입니다.
IP : 211.214.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안되죠
    '09.2.19 5:56 PM (58.227.xxx.5)

    그만 사시라고 부채질하고 싶은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구요.
    다만, 저라면.........부적절한 관계(?)가 아닐지라도 아내아닌 다른 여자와
    문자질 하는것만으로도 일종의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추궁하시고 따지셔야 할거 같아요.

  • 2. 저라도
    '09.2.19 6:05 PM (119.196.xxx.24)

    하루에 열두번 씩 두 년놈들 세워놓고 죽이고 싶을 것 같아요.
    참 인간을 나락에 떨어뜨려도 바람피는 방법 만큼 처절한 게 없는 것 같아요.
    두고두고 한이 되지 않게 처리하세요.
    남편 쉽게 용서하지 마시구요, 대신 아이들에겐 영향 미치지 않게 처리하시길 빌어요. 어떻한대요...

  • 3. ..
    '09.2.19 6:11 PM (211.59.xxx.69)

    1.일단 남자가 어리든 나이가 많든 술집 여자에게는 존댓말 안씁니다.

    2. 2년 다녔으면 단골 이상이네요,

    3.애교 부리는 말투라 .. 절친한 사이입니다.

    4. 반말, 애교.. 이런것 보다는 내용을 주시하세요.

    보고 싶다느니, 밥 먹자느니 어디 가고 싶다느니.. 이런거요.

    우리 여자들에는 상당히 불쾌하지만 술집 마담과 고객 사이의 농담따먹기 정도는
    애교로 바가지 살짝 긁음으로 넘어갈 문제지만 그 이상이면 반 죽여야 합니다.

  • 4. 섹파
    '09.2.19 6:23 PM (121.150.xxx.147)

    남편도..
    그러다 걸렸는데요..푸헐..
    남편이 외려 그 마담..쫒아다니더군요.

    남편왈~~
    술집 여자니 그냥..섹파(섹스 파트너)하려고 했다는군요.
    단 그 마담..그냥 받아주는 정도..새끼마담이라서..
    손님겸해서..근데 남편이 워낙 진상이라서..아마 마다했을 겁니다.

    그일로 저랑 남편이랑 두들겨패고 쌍방이 다..
    결국 발전 못하고 끝났는데..일년뒤 그 마담의 친구가 일이 생기자..
    그마담도 울 남편이 지 좋아하는줄 알고선 반말로..도와달라하자..

    남편이 술집 여자가 저보고 반말 한다고 저보고 난리난리..
    울 남편이 더 기가찬놈입니다.

    결론은.........................................................................
    이 일로..제가 가정폭력으로 신고하려다 두들겨 패고 요즘도 다 잡고 삽니다.

    문젠 술집여자들 보통이 아니여서..
    이 마담말고도..
    제가 싸우고 해서 고발한다고..그 여자가 절 명예훼손으로..
    전 매춘한다고 해당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난리친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발전 가능성이있으니 한번 잡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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