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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날 사랑하지 않는 걸 깨달았을 때
머지않아 회사에서 구조조정이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맘고생이 심할까 걱정도 되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어서
아침에 출근하고나서 도시락을 정성껏 싸서 회사 앞에 갔어요.
힘내라고 쪽지도 써서 넣어주고...
남편은 7시 출근 전 8시 반 출근이거든요.
제 회사랑 정 반대 방향인데, 꼭 전해주려고 출근했다가 잠깐 나갔다오겠다면서 택시타고 갔다줬죠..
원래 일찍 일어나 나갈 때 싸주고 싶었는데, 늦잠을 자버려서요...
그러고 돌아왔는데, 오후가 다 지나가도록 고맙다, 잘 먹었다는 말 한 마디 없더군요.
그러더니 늦게 전화해서 뭐해? 일해? 하더니 알았어 끊어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전화를 끊네요...
순간 저 뻥 터졌어요. 어제 느꼈던 안쓰럽다, 기운 내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고,
짜증만 솟구치더군요.
그래도 자기 맘이 고맙다, 잘먹었다 한 마디 정도는 해줄 줄 알았거든요.
남편한테 뭔가 해주면서 댓가를 바라냐구요? 네 저는 바래요.
선물을 준비하면서, 음식 정성스럽게 만들면서,
이거 보고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르는 표정 지어주길 바라구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정말 고마워, 너무 맛있어, 자기 최고야 이런 말 듣고 싶어요.
그렇지만 남편은 엎드려 절받기 하기 전에는 절대 먼저 그런 말 하는 법이 없어요.
발렌타인데이에 새벽 2시까지 초콜렛을 만들어서 포장해서 짠 하고 보여줘도,
무슨 날에 줄 선물을 고심 끝에 골라놓고 몰래몰래 숨겨놨다가 건네면서 서프라이즈를 해줘도,
이른 새벽에 눈비비고 일어나 정성껏 도시락을 싸줘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요.
힘들다고 하소연해서 기운 내라고 애교도 떨고, 갖은 위로를 다 해줘도,
자기가 위로해줘서 맘이 좀 편해진다 그렇게라도 말해줘서 고맙다 이딴 거 전혀 없고요,
아무런 아무런 반응도 없어요.
사랑하지 않는 거 같아요. 저 인제 결혼 1년도 안된 신혼이에요.
연애할 땐 이 남자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 싶으면 헤어지면 되는데,
결혼한지 1년도 안되서 이 남자가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깨달으니 참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
메신저로 싫은 소리 잔뜩 해대고 이러는 제 모습이 너무 싫어 눈물만 나네요.
제가.. 너무한건가요?
1. ...
'09.2.19 5:44 PM (203.142.xxx.241)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라 성격인거죠.
사랑 안 한다는 건 전혀 안 느껴지는데요.
남편분 성격이 그렇다면 조금 담대해지시고
정 속상하시면 성격을 바꾸도록 노력해보세요.2. /
'09.2.19 5:47 PM (221.146.xxx.29)연애때도 그랬나요? 반응없음 그만하시지요...
3. ~
'09.2.19 5:47 PM (128.134.xxx.85)결혼전에는 안그러셨는데
지금 변하셨다는 뜻인가요?
그런데, 남자들은 감성이 좀 부족한 것 같아요. 그런 남자가 많은 듯.
스트레스가 많거나 신경이 다른데 가있으면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그런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사랑하지 않는다기보다.4. 예
'09.2.19 5:49 PM (203.244.xxx.56)맨윗분 말처럼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라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저희 남편도 농담 잘하고 진중한 성격에 저와는 연애때부터 친한 친구같은 사람인데 닭살 표현까지는 안바래도 뭐 먹을때 이거 맛있다 소리 한번 안하는 사람입니다.
몇 번 물어봤더니 넌 왜 꼭 그걸 물어보냐고 합니다. 말 안해도 잘 먹고 있으면 맛있다는 뜻 아니냐구요. 정말 맥 빠지죠.
그런데 그렇다고 저를 사랑안하느냐면 그건 아니거든요.
단지 성격이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일 뿐입니다.5. 서운했겠어요.
'09.2.19 5:50 PM (211.57.xxx.106)여자들은 큰것 안바라는데 남자들은 정말 다이아몬드라도 사다줘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어쩜 생각이 하늘과 땅차인지.... 저녁에 퇴근해서 오면 좋은말로 좀 서운했다고 꼭 말해줘요. 남자들은 콕 찍어서 말해주지 않으면 몰라요. 모노트랙이라서요.
6. 흠...
'09.2.19 5:50 PM (211.210.xxx.30)도시락을 같이 먹을 사람이 없거나
혼자 먹기엔 장소가 마땅치 않았던것은 아닐까요?
쑥스럽기도 할것 같구요.
남자들이 의외로 혼자 도시락 먹거나
여직원들하고 도시락 먹는거 잘 못하거든요.
맨날 어울리는 사람들하고 먹는게 편하기도 하구요.
그냥 집에서 잘해주심이 좋을줄로...
그리고 정말 맘이 심난할땐 옆사람은 그냥 가만히 있어주는게 더 좋더라구요.7. 음
'09.2.19 5:53 PM (211.170.xxx.98)전 엎드려 절받기, 옆구리 찔러 절받기 잘 합니다.
이럴떈 이렇게 말해줘, 이렇게 해줘... 무한 반복시킵니다.
그렇게 시키면 자기가 몰랐더라도 멋쩍어 하면서라도 한 마디 하는 거 보면 좋습니다.
가끔씩은 스스로 알아서도 하더라구요.
남편분은 원래 성격이 좀 무뚝뚝한 거 같은데요.....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심이.. 그리고 혼자 속으로 온갖 시나리오 쓰면서 혼자 상처받지 마세요.8. 후다닥~
'09.2.19 5:55 PM (121.176.xxx.88)남푠분이 갱상도 남자인가요???...
지두 갱상도 사람인데여...표현 같은거 잘 못해여...
걍 맴속에 담아 놓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여...
안사랑 해서라기 보다...사랑하는데 표현할줄 모르는 것이겠지여...
싫은소리 하지 마시구여...구조조정 땜에 스트레스 받고 있을텐데 잘 토닥여 주세염...
여보야...힘내자...라구용...^^*9. .
'09.2.19 5:57 PM (123.213.xxx.185)제가 보기엔 하루 이틀된 성격이 아닌데요? 연애 할때도 그다지 반응이 원글님 원하는대로 나오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지금보다 조금 낫긴 했겠죠. 결혼을 해야하니까. 그리고 결혼 후 1년간 본색이 드러나신것 같은데요. 원래의 성격대로요.
그런 성격의 남편이 어떠한가는 둘째인것 같구요.
지금은 남편이 구조조정 속에서 심적으로 얼마나 힘들겠는가 위로해주고 보듬어주는 역할이 먼저인것 같네요.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도시락에 대해서만 공격하시면, 원글님은 너무한 부인이 되시는 거예요.
참고로 남편한테나, 친구한테나, 해주고 서운하지 않을만큼만 잘하세요.10. 음
'09.2.19 6:00 PM (211.170.xxx.98)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사근사근한 남자는 없답니다....
남자든 여자든 일단 환상이나 과도한 기대는 버리는 것이 건강한 관계로 가는 지름길이랍니다.11. 전
'09.2.19 6:02 PM (119.196.xxx.24)반대로 여자인데 님 남편하고 똑같아요.
처음엔 국자로 각접시에 국 떠주고 고마워 안한다고 서운해 하고
고기 구워주는 거 계속 주워먹고 혼자 일어나니 서운해 하고
꽃 선물 싫어하고 보석 선물 친정 엄마 줘버리니 싫어해요.
근데 제가 그런거 싫어하는 거 더 싫어해요. 다신 주지 말라고 했어요. 간보는 것도 아니고 뭐 해주고 감동 바라는 거 귀찮아요. 그거 안 해도 맘 다알구요, 그런 거 해도 맘 없는 놈은 맘 없더라구요. 지금부터 진 빼면 몇 십년을 어떻게 사실려구요. 조금은 드라이하게 가셔야 꾸득꾸득 별 탈 없이 갑니다요 ㅎㅎㅎ.12. ㅇㅇ
'09.2.19 6:03 PM (114.203.xxx.197)제가 보기에두.........
정말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시락에 감동 흘리며.. 그럴 여유조차 없을것 같은데요..
위에분 말대로.. 요샌 다 사먹으니까.. 누군가와 같이 먹기에도 애매했다면.. 좀 그랬을것 같구요...
연애할때랑 완전 달라진건가요?
아님 짧게 연애한건가요?
원래 좀 그런분이라면......... 이해해주고.. 적당히 맞춰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두 연애때부터 매해마다 초콜렛 만들어주고 그랬는데..
작년에 큰 사건때문에.. 절.대.로. 이제 안만든다고 결심했다가..
또 금새 까먹고 올해 만들뻔 했는데..
작년 사건 생각나서 아예 안만들었어요 ㅋㅋ
그러니까 괜찮더라구요 ^^
나중에 아가 낳으심 아가에게 그 사랑 다 쏟아부으세요 ^^13. 반대로...
'09.2.19 6:11 PM (121.138.xxx.214)고맙지...? 담엔 꼭 먼저 말을 해줘... 엎드려 절받기라고 생각마시고 가르치세요
의외로 남자들이 모르는거 같아요 모르는것과 사랑은 다른거 같아요
전 젊었을때 그런거 땜에 많이 싸웠어요
나중에 아이들 생기면 더 가르치기 힘들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아빠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할수 도 있거든요...14. ^^
'09.2.19 6:13 PM (59.86.xxx.209)신랑분이 원글님을 사랑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이 글만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
다만 사랑을 표헌하는 방법이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단정 짓기는 이른 거 같아요.
반대로!
신랑분은 회사에서 구조조정 한다고 스트레스 받고, 하루하루가 힘겨운데
도시락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했다고 뽀루퉁한 아내의 모습을 보고
아내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사실 신랑분이 원글님을 사랑하는지 안하는지는 어쩜 저희들 보다는
원글님이 더 잘 알고 계신 듯 해요. 그쵸? *^^*
그런 마음 전혀 못 느끼셨는데 그렇게 힘들게 도시락 싸다주고,
각종 이벤트를 벌여주고 ... 게다가 결혼까지 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원글님, 마음 푸시고요~
지금은 도시락 보다 더 따스한 마음으로 신랑분을 안아드려야 할 때 인거 같은데요.
구조조정이란거 얼마나 사람 피 말리는 일인지 잘 아시잖아요.
나는 괜찮다는 보장이 있다해도 그동안 함께 일해온 동료들의 빈 자리가 주변에 늘어날 테고
지금 당장 괜찮다해도 이 회사가 계속 괜찮아 줄 지 장담할 수도 없는 일이고요.
많은 생각과 걱정과 그리고 가족에 대한 책임감들로
어깨 무겁고 가슴 답답할 신랑분을 좀더 안아주세요. ㅎㅎ15. 성격이
'09.2.19 6:13 PM (59.31.xxx.183)원래 그러신거 아닐까요? 전 주변에 유별스럽게 사랑표현하는 남편들 많이 보고 저희 남편도 그런 편인데 그런거 남자들 성격에 따른거라고 확신해요. 즉, 지금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살아도 그럴거라는거죠. 앞으로는 뭔가 남편을 위해 준비하실땐 원글님이 하고 싶어서 하는거인지 생각해보시고 하세요. 남편이 보일 반응을 생각하지 마시구요.
16. 완
'09.2.19 6:14 PM (221.147.xxx.136)저도 엎드려 절받기 시켜가면서 가르치고 있어요.
남편이 예쁘장한 말을 잘 못해서..
훈련 시키고 있는데 점점 나아지네요.
얼마전 결혼 3주년 때, 출근하는 남편에게 "내 볼에 뽀뽀하면서 3주년 축하해"라고 해. 라고
시켰더니 3년 동안 가르친게 빛을 발했습니다.
저 문장에서 한마디가 더 붙더군요 "사랑해"
조만간 하산시킬려고요....17. 우산
'09.2.19 6:15 PM (211.61.xxx.50)정말 많이 얘기했어요. 이러저러하면 서운하다, 표현해주면 고맙겠다, 아무리 말해도 돌아오는 건 없네요. 무뚝뚝한 사람이 아니에요, 저한테만 그래요. 저를 제외한 다른 사람 및 사물-_-에는 늘 호기심이 반짝반짝. 그리고 도시락은 오늘 점심시간에 사무실을 혼자 지켜야해서 싸준거구요.. 점심시간에 혼자 있어야할 때 종종 싸줬죠. 무슨 영화 속 스위트한 남성상 바라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교감에서 오는 기쁨을 찾는건데... 속만 많이 상합니다.
18. ..
'09.2.19 6:19 PM (121.135.xxx.173)저도 이 글만 보고서는 남편분이 원글님을 안사랑하는지 사랑하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
19. 흠
'09.2.19 6:20 PM (152.99.xxx.25)안그래도 구조조정으로 머리아픈데 도시락 받아먹고 고맙다고 안했다고 뭐라하시다니.
너무하신걸요.
원래 성격이 그러신 남편인거같은데...
그리고 도시락도 종종 싸줬다면 특별히 고맙다 라고 할만한 일도 아니라 생각할수도 있구요.
여튼 심난한 사람한테 퍼붓는 원글님은 정말로 남편을 사랑해서 하신건지.
정말 사랑하면 뭔가를 바라고 하는거보다 해준다는 자체가 기쁘고 좋던데요.
최소한의 교감은 구조조정이나 힘든 일 없을때 바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전.. 제가 그런 상황인데 도시락 고맙다고 안했다고 저한테 막 뭐라한다면
먹었던 도시락 다 갖다버리고 싶을것같네요. -_-20. ..
'09.2.19 6:26 PM (203.255.xxx.148)저두 여자지만
뭐 한가지 해주고 칭찬기다리는거 싫어요.
차라리 안 해 줬으면 좋겠어요. 귀찮아요.
그런다고 제가 남편 안 좋아 하는거 아니거던요.21. ..
'09.2.19 6:28 PM (211.58.xxx.54)으메나..그렇게 정성을 들여도 모른척을....;;
원글님..그만 하세요..얼마나 마음아프실지 제가 짠하네요
저는 저녁에 간만에 맛있는거 해줘도 반응없음 서운한데
특히나 요리하는건 상대가 맛있게 먹고 좋아할 모습에
기쁘게 하는건데 잘은 모르지만, 해줘도 기대하게 되고
반응이 시언찮으면 서운하고...그냥 그만하세요.
저라면 애진작에 그만 했을것 같네요.남편분 태생이 그런분 같아요-.-;;22. 음
'09.2.19 6:37 PM (118.6.xxx.234)평소에 그런 것도 아니고 구조조정 있을 거라면서요...
결혼한 지 1년만에 해고되면 아내앞에서 면목없고 자존심 상하고 또 요즘같은 때에
어디가서 좋은 직장을 잡나 걱정이 태산일텐데요. 아마 머리가 다 빠질 지경일 거에요.
큰 일을 앞두고 힘든 사람에게 '겨우' 도시락 하나로 싫은 소리 하지 마세요...
힘들 때 서로 지켜주는 게 배우자의 역할이 아닐까요?
섭섭하더라도, 지금 원글님의 섭섭한 마음과 구조조정을 앞둔 남편분의 힘든 마음,
어느 게 더 힘들까요? 구조조정 내가 어찌할 수도 없는 거잖아요.
이럴 땐 내가 좀 섭섭한 게 있더라도 참고 묵묵히 손 꼭 잡아줄 수 있는 게 현명한 배우자의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마음에 여유라고는 요만큼도 없어서 평소에 잘 하던 사람도 예민하게 굴고 신경질 낼 거 같아요.
이럴 땐 원글님이 좀 참고 길들이기도 좀 기분 좋은 날 해야죠.
지금은 내 기분 안맞춰줬다고 싸울 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23. ...
'09.2.19 6:58 PM (122.32.xxx.89)그거 성격인것 같은데요...
음님 말씀대로 지금 좀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그래서 그런것 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는것 같기도 하구요..
저희 신랑도 뭘 해주도 감동도 없고 알아주는것도 없어요..
한번씩 과자를 너무 많이 구워서 사무실에 좀 가져 가 볼래 하면 절대 안가져 간다고 해요...
그냥 신랑은 완전 그런것이 천성이여서..24. ..
'09.2.19 7:05 PM (211.229.xxx.53)원글님....제가 원글님 남편처럼 그래요.
남편이 닭살문자 막 보내면 그냥 씹어요..
사랑하지 않아서는 아니구요.
그냥 이사람이 나한테 또 뭘바라고 이렇게 알랑거리나..싶어서요.
내가 뭔가를 해주면서 바란다면 그것도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해요.
괜히 도시락 싸주고 막 맛있다고 고맙다고 안한다고 삐지면
남편분 입장에서는 그도시락 안싸주는게 나았을뻔 했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누가 해달랬냐고 왜 해주고 반응없다고 삐지고 그러냐고
참 인생 피곤하게 산다고..
물론 연애할때라면 이해가 가는데
결혼은 연애랑은 색깔이 참 다르더군요.25. ㅎㅎ
'09.2.19 7:52 PM (211.215.xxx.54)성격입니다. 적응하시던가 고쳐보든가 해야죠. ^^
26. 충분히
'09.2.19 8:02 PM (211.176.xxx.201)속상할만 합니다
부부가 참 ..감성과 표현이 서로 비슷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천년만년 살것도 아닌데 사는동안 서로 조그만 것에도 표현하고 고마운 내색해 주면 좋을텐데
코드가 맞는 사람이면 좋을텐데 어쩝니까..그렇지 않은 사람이란거 알아도 살 수 밖에요
그냥.. 원글님 상처 받지 않게 너무 챙겨 주지도 말고 적당히 냉정해 지세요
스스로를 위해서요 남편 너무 바라보지말고 사는게 좋은것 같아요-이상 결혼 26년된 아지매가
동질감을 느끼면서-27. 남한테는
'09.2.19 10:04 PM (61.103.xxx.100)표현하지만 가족에게는 표현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많아요... 오히려 거꾸로... 쑥스럽고 고마운 마음을 ... 삐딱하게 표현하는 바보같은 사람도 많아요..
일차로 님의 남편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표현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사람인 것 같구요..
두번째로... 이벤트.... 뭐 이런 것에 관심이 별로 없는 성격인 것 같아요..
위에 어느님 말처럼.. 저도 그런 거 별 관심없고.. 오히려 귀찮기까지 한 성격이거든요..
단 저는 표현은 잘해용.
또 대체로 경상도 남자들이 그런 표현에 서툰 환경속에서 자란 사람이 많죠..
표현하는 것이 가볍고... 남자답지 못하다는 뭐... 말안해도 안다... 당연하다..
이런 문화가 있어요..
반면 서울 사람들은 표현을 잘하죠... 경상도 사람이 볼 땐 과장되다 싶을 정도로요...
예를 들면 선을 봤는데... 경상도 남자는 맘에 들어도.. 별 내색없다가..
어느날 결혼하자고 합니다.,,
서울 사람... 선보면 맘에 별로 안들어도 예의상.. 참 즐거웠다고... 담에 또 만나자고 합니다.
경상도 남자에 익숙해져있는 경상도 여자는 이 서울 남자의 말을 듣고...
자기에게 뿅 반한 줄 착각하죠..ㅎㅎ. 주변에 그런 경우들이 종종 있었어요..
그러니 님...
사랑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남편의 성향의 문제인 것 같아요...
살 살 구슬려가면서... 교육을 시키면 10년 쯤 지나면 변할거에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착하고 어여뿐 새댁님 *^*28. 우산
'09.2.19 10:38 PM (125.177.xxx.157)퇴근하고 와서 답글 달아주신 것들 첨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어보았어요.
아까 욱했던 맘이 눈 녹듯이 녹네요. ㅜ.ㅜ 너무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경솔했어요... 남편이 전 정말 현명하고 사려깊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완전 똥강아지-_-라고 속았다고 농담 자주 하는데, 제가 반박을 못하네요.
힘들 때 묵묵히 옆에 있어주는 것이 현명한 배우자가 아닐까 한다는 말씀
깊게 새기고 반성합니다.
힘든 시기 넘기는 동안 옆에서 내 얄팍한 기분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함께 지내주면서
성격 바꾸기는 인내를 갖고 장기 프로젝트로 돌릴게요. 흑.. ^^29. 그냥
'09.2.20 12:58 AM (222.98.xxx.175)받을걸 기대하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기만 하실수 있을때만 주세요.
전 원글님 남편과 비슷한 성격일겁니다. 제 남편도 무뚝뚝하고요.
그래도 가끔 이벤트성으로 뭘 해줍니다만....남편에 거기에 대해 뭐라 반응 안해도 아무렇지 않아요.
주는걸로 기쁠때만 하니까요.
내가 이렇게 까지 했는데 네가 고작 이정도야? 이렇게 생각하려면 아예 시작을 안하는거죠. 제마음 다치고 상대에게 부담주기 싫어서요.30. 씨앗.
'09.2.20 9:03 AM (211.109.xxx.195)아마도 성격탓 아닐ㄲㅏ요? 저희 신랑은 경상도 남자인데 경상도 남자들이 대부분 표현을 잘안하잖아요 ..무뚝뚝하고 ..근데 저희신랑은 경상도 남자완 다르게 표현정말잘해요 ..평소엔
제가 정말 무뚝뚝하고 여자치곤 애정표현잘안하고 11년동안 살면서 먼저 사랑한단말한번도 안하고 ..오죽하면 신랑이 저보고 완전 나무랑 사는거 같다고 ㅎㅎㅎㅎ
그래서 제가 무뚝뚝하다보니까 신랑이 너 애교부리고 그런거같아요 ..
아마도 성격인거 같은데... 속으론 좋아하실꺼에요^^31. 깜장이 집사
'09.2.20 9:37 AM (61.255.xxx.19)저희 남편이네요. 연애할 때도 그랬어요. 근데 제가 좀 give & 'take'를 해야하는 사람이라서요 감동이지? 최고지? 뭐 이런 말 강요해요.
식사 때도 맛있어요? 그래서 맛있다고 대답 안하면 우는 시늉해요. 벽에 기대서 '난 하나도 안슬프다' 이러면서 연기해요.
남편이랑 얘기 정말 많이 했어요.
지금은 결혼 3년 차인데.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남편이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결혼하고 나서도 '사랑한다'는 얘길 한번도 못들어서 굉장히 슬펐었는데.
살아온 환경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남편네 집에선 부모님이 손잡는 것도 못봤었다는군요.
그래서 자신도 표현하는게 너무 낯설고 민망하다고 해서.
마사지 해준다고 침대에 눕히고 나서 심하게 새우꺾기했어요. '사랑한다'는 말 하면 풀어준다면서요.
남편분이 민망하고 낯설지 않게 장난스럽게 여유를 보여주세요.
꼭 소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부부 요즘 경제적으로 극심하게 힘든데요. 결국에 남는 건 너와 나 뿐이구나. 그러면서 행복하게 살자고 다짐했어요. 행복의 길로 고고고~ 무비무비무비~32. ...
'09.2.20 9:47 AM (58.102.xxx.103)저도...내가 더사랑하는구나 하는 느낌 많이 가지는 1년차입니다.
근데 노력중이에요.
난 칭찬좋아하니까 칭찬해줘요.
나 잘했지?
나 사랑하지? 나 좋지?
물론 제가 좋아하는 방식이 아니라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애교, 선물, 이벤트...하려고 노력하지요.
요즘은 간혹..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도 하더군요. ㅎㅎ
얼버무리기는 하지만 자발적으로^^
남편에게 반응이 좋은 것을 중점적으로 해주고
별로 반응없는 것은 좀 줄이시고요.-힘만 빠지니까..
업드려 절받기 많이 하시구요.33. 길게 보시고요.
'09.2.20 9:55 AM (61.38.xxx.69)내가 해주고 싶은 것을 해주지 마시고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주세요.
원글님이 노력하신 것들이
상대방에게는 무의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원글님께서 싫어하는 음식이 혹시 있으신지요?
그게 아무리 비싸고 몸에 좋아도 그걸 강요하면 받아 들일 수 없겠지요.
마찬가지랍니다.
사랑도 강요는 아니랍니다.
그 사람이 진정 필요하고 원하는 것을 해 주세요.
예쁜 사랑 하세요.34. 경험자
'09.2.20 11:14 AM (121.133.xxx.234)제가 예전에 그랬네요. 해주고 실망하고 짜증나고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었네요. ((잘해주면 싸운다.))
마음을 비우고 남편에게 조금 무관심 무덤덤하게.
중심을 남편->나 로 바꿨네요.
남편을 위해 차리던 밥상도 제가 먹고 싶은것 위주로 (추가로 남편이 좋아하는것 한가지)모든걸 남편에게 잘해야지,남편을 위해
이생각을 바꾸고 나니 싸울일 없더군요.
님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성격이네요.
언제나 무덤덤. 좋아도 싫어도 별 표현이 없어요. 오히려 잘 해주고 바라는걸 싫어해요. 안 잘해주고 바라지 않는걸 더 좋아하더군요. 무심하다보니, 내가 중심이 되다보니 어느순간 좀 섭섭해하고, 하나 해 주면 좋아하고, 그럽니다. 그런 사람이 신혼때는 이상하고 섭섭하고 그런데 결혼한지 10년이 넘은 지금은 재미는 없어도 삐지거나 하지 않고, 별로 바라는 것도 없고, 편한면도 많아요.
이상 비슷한 남자랑 산 13년차 주부의 말입니다.35. 그거 성격이예요
'09.2.20 11:35 AM (115.129.xxx.233)이번 발렌타인데이에 케익 샀다가 뭐하러 샀냐는 둥둥. 나는 이런 케익 안먹는다.. 등등. 아니 사온 사람 서의를 봐야지 어찌 가슴에 대못을 박는 소리만 해대는지 케익 부랴부랴 싸서 휴지통에 집어 넣어버렸어요. 근데요. 그게 셩격이예요. 어쩔수 없어요. 이제 저도 그런거 안할래요
36. 조선폐간
'09.2.20 11:43 AM (59.18.xxx.171)당신 왜그래?? 보다는 나는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 했다라고 내생각을 전달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위에 쓴것처럼 님의 기분이 이래서 상했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씀하세요. 저녁에 와인한잔 같이 하시면서..
37. 광안리
'09.2.20 11:51 AM (125.176.xxx.149)제 계원중에 부부둘다 경상도 출신인데 남편한테 사랑한다는 한번도 안들어 봤다고 (중매결혼이거든요) 협박에, 애교에 뭔 별짓을 해도 그런말 안하더래요 그런말 들어보려다 부부싸움까지 했다는거(남편 왈 "니 미쳤나")
명절때 시댁에 며칠고생하다 와도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안한다는거
지금 10년이 넘었는데 그러려니 살더라구요
근데 이 남편은요 삐지기도 잘 삐지더라구요
조금 바뀐게 있다면 딸둘에 아들 하나 낳았는데 아들 낳고 아들한테 애정표현 조금 한다는 거
딸 둘 한테는 꼭 남의집에서 데리고 온 자식마냥 무덤덤 인사하면 "그래" 그게 다였다는거
옆에서 보면 무슨재미로 사나 싶은데
그게 다 성격 탓인가봐요 그렇다고 그 남편 부인,자식들 사랑 안하는 건 아닌데 말이죠38. .
'09.2.20 12:22 PM (125.53.xxx.194)그냥 무뚝뚝한 분이 신거 같은데요.
넘 신경쓰지마세요.
님도 정성껏 초콜렛 만들어 주고 그러지 마세요.
그냥 일반 가게에서 사서 주세요. 그럼 고맙단 말을 하든 말든 덜 서운하게요.
그리고 지금 님 남편 분 상황이 안 좋잖아요
그냥 묵묵히 기다리며 힘들 주셔야 할 때 아닌가요?
사랑타령은 나중에 하셔도 될지 않을까요???39. 냉정히
'09.2.20 12:58 PM (147.46.xxx.64)냉정히 말해 와이프는 자기만족으로 뭔가를 하는거지 남편이 해달라거나 원하는건 아니잖아요
와이프입장에서야 본인이 힘들게 애써서 만든 작품이기에 고마워하고 인정받고 싶어하지만
남편입장에서는 안해도 되는일 뭐하러 하는지 아무것도 아닌일이라고 생각할수있어요40. ..
'09.2.20 1:02 PM (59.10.xxx.219)저랑 사는 남자랑 너무 비슷해요..
제발 애정표현은 안해도 좋으니 음식먹고 맛있다는 소리나 들어봤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이말을 달고 살아야 한마디 해줍니다..
맛있게 먹는거 보면 알지 뭘 물어보냐구... 윽 지겨워...
갱상도 남자 너무 무뚝뚝해요..41. 1년차시라니
'09.2.20 1:03 PM (222.104.xxx.91)서운하시겠지만
남자는 한가지만 생각해요.
구조조정을 얘기했다면
지금은 머리 속 9할이 사랑하는 마누라와 어떻게 살아갈까
난 무능한 놈은 아닐까
마누라앞에 초라한 모습을 보이게 되진 않을까
새 일자리가 빨리 생길까
창업은.....
그래도 도시락이 보여 전화는 하셨을꺼예요.
막상 목이 메어 복잡한 감정이 올라 간단하게 끝났을 수도.
울남편이 심각할 때(눈썹치켜올리고 미간 주름잡고) 사람 서운하게 하는데
그 일이 해결되고 나서는 주절주절 그간 일을 얘기하는거보면
그동안 오해하고 나혼자 복수의 칼을 간게 미안해요.
남편분은 구조조정의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하시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렇지 않다는걸 옆에서 얘기하세요.
앞으로 웃을 일이 돈 말고도 많이 남아있거든요.
저도 지금 어려운데 오히려 궁상맞은 밥상에서 웃음이 펴요.
딱 차려진 정찬이 당연한 지난해도 있었지만 지금은 밥솥에
냄비에 김치통 올려놓고 먹는 밥상에 신문깔고 가게 구석에서
먹는데 이게 남는거야하며 얼마나 웃음꽃이 피는지 몰라요.
인건비를 줄이고 경비도 줄이게 된 남편은 버티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긴거 같아요.
옆에서 지나가는 말이라도 힘이되는 말을 해주세요.
혼자 힘들어하고 있을지도 몰라요.42. 남자는
'09.2.20 2:06 PM (119.201.xxx.6)여자랑 좋아하는 취향이 다르잖아요,,
여자가 신경써서 도시락 만들고 초콜릿만들고,,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는건 여자들의 생각이지,,
남자들이 그걸 여자들만큼,,, 환희를 느끼면서 좋아할지,,,,
물론 남편분께서 고맙다 한마디도 안하는건 인색하지만,,,크게,,그런데 기뻐하지는 않을거같아요,43. lpg113
'09.2.20 3:02 PM (218.39.xxx.56)자상하고 애정표현 잘하는 우리 남편도
요즘 회사가 위태위태하고 여러가지로 힘드니까
사람이 변했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사랑한다고 말하주고 스킨쉽도 잘했는데
요즘은 제가 "이젠 나 안사랑해??"라고 하면
"지금 내가 그럴 기분이 아니야..이해좀 해줘라..."로 끝나네요..
님 남편도 너무 힘들어서 그럴꺼예요..44. ㅇ
'09.2.20 3:34 PM (119.64.xxx.49)자기좋아 해주고는 저런식으로 생색내며 삐지는 사람은 정말 짜증나요.
울 남편이 원글님같은 성격인가보네요. 가만보니..
자질구레한거 뭐 하나 하고는, 감동받아 죽겠는 표정을 짓지 않으면, 싸움납니다.
솔직히 감동은 커녕~ 콧웃음만 나지만,
다툼이 귀찮아서 감정의 도가니에 빠진듯이 명연기를 펼쳐주면
이게 참.....난감하죠
한번으로 만족하는법이 절대 없거든요
그 다음에는 그보다 더한감동의 명연기를 펼쳐야하니까....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도, 아닌척 행복한척합니다.
뭐..하다못해 음식점에가서 맛있는음식을 먹더라도
본인의 입맛에 맛있어서 시간내서 사준 그 음식이 나도 엄청 맛있어 죽겠단 표정을 지으면서
입에 발린소리를 계속 해대야하는데
그게 하는사람은 죽을맛이죠.
한두번도 아니고....
그래서 가만보면, 그 또한 그 사람의 유전적인 천성인듯 싶습니다.
시어머니가 생색내고 공치사하는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몇년이 지나도 울궈먹죠.
지겹습니다.
지쳐요..
구조조정에 힘들어서 머리터지는데, 도시락 하나 싸주고는 생색내기라니~
역시나 현명한 아내는 아니네요.
애첩기질만 있으신듯45. ><
'09.2.20 5:31 PM (115.137.xxx.142)사랑과는 상관없이 성격이 원래 그런걸 뭐 어쩌겠어요.
전화해서 뭐하냐고 묻는게 쑥스러워 그렇게 밖에 표현이 안되나부죠.
남들도 다 아는걸 정작 같이사는 사람이 모르다니...님 남편도 안돼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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