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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서운한걸 떨칠수가 없어요.. 스트레스 푸는방법좀 갈켜주세요....

시댁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09-02-19 14:54:14
시댁과의 갈등은 비슷비슷하구나 라고 82 자유게시판을 보고

알았습니다..



저는요.. 시댁만 다녀오면 일주일을 속으로 어머니한테 하고 싶은말 못했던말을

속으로 하면서 살아요.. 입은 대자나 나와서요..



제가 보기엔 저희집도 기본이 안되어 있지만..

시댁은 정말 기본이 안되어 있는거같아요.. 말한마디 한마디가요.

정말 신랑만보고 결혼했고~ 왠만한 기본은 되어 있다고 보고 결혼을 했었는데..

아... 정말 상견례전에 있었던 일부터 지금까지...

가슴에 한 맺힌게 많네요..

저는요~ 정말 싫은건 싫은거에요..


그래서 잊어버리자.. 정작 본인은 그걸 모르는걸~~* 기본이 안된걸~ 무식한걸 어째~

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추스렸다가도.. 울화가 치밀어 오르면 저도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어요.

어젠 신랑한테 이혼하면 양육권줄꺼지?

했더니.. 이혼을 입에 달고 사는구만~ 하더라고요..


ㅠㅠ...

부디 스트레스 푸는 방법좀 갈켜주세요

IP : 58.120.xxx.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9 3:02 PM (121.184.xxx.35)

    저 그런 시댁을 일주일에 한번씩 의무로 가고 있구요...
    시어머니 일주일에 두어번 우리집 오십니다.

    하고싶은 말 무지 많은데 하나도 못하고...
    아예 자주 안보면 부딪치지않아서 할말도 않하고 좋을것 같구만....
    환장하지요...

    저 최근들어 살이 10키로 가까이 쪘네요.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었나봅니다.

    맘에 딱 잘 맞는...
    절대 시댁식구들 귀에 얘기들어가지 않을... 그런사람이랑 수다로 왕창 푸세요.
    저도 늘 내얘기들어주는 친구한테 한시간씩 속풀이 합니다.
    친구도 속상할때 저한테 풀구요.
    우린 서로를 쓰레기통이라고 부르지요....

    여자들은 뭐니뭐니해도 수다가 최고...

  • 2. ..
    '09.2.19 3:05 PM (124.80.xxx.108)

    그 심정 알 것 같네요.
    결혼하고 나면 자기 성격이 이상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시어머니 덕분이죠.
    누굴 이렇게 미워해 본 적이 없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악영향을 줍니다.
    같이 사는 사람은 어떻겠어요.
    그나마 따로 사는 거 다행이다 생각하시길..
    시어머니한테 아무 기대도 하지 말고, 착한 며느리 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죽을 만큼 노력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느라고 했지만
    말짱 도루묵이었어요. 노력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조금만 지나면 알게 됩니다.
    그냥 네 아니오만 하는 며느리 되세요.

  • 3. 그냥
    '09.2.19 3:06 PM (147.46.xxx.64)

    전 지금 8년차인데요 아직도 스트레스장난아니지요 .. 나름 터득한게 있다면 그냥 그런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더이상 사족을 달지 않아요 한귀로 흘러버릴정도의 내공이 쌓일려면 아직 멀었지만 시댁사람이란 그런거구나 .. 하고 삽니다.
    나름 스트레스해소라면 나 자신이 젤 귀하다고 마인드큰트롤하면서 나자신에 투자합니다.

  • 4. ㅇㅇ
    '09.2.19 3:17 PM (124.51.xxx.8)

    이혼얘기는 장난으로라도 자꾸 하시지 마시구요..괜히 신랑까지 스트레스받아서 님하고 멀어질지 몰라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는 연습 계속 하셔야할꺼에요.. 집에오셔선 스트레스푸는방법 잘 찾아보심 있을꺼에요.. 나한테 선물하나 준다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하나 지르시던가..
    친구들만나 시댁욕 실컷하고 푸시던가.. 싫어도 평생만나야하는 사람들이니.. 현명하게 잘 대처해보세요.. 그리고 잘 하려 노력도 절대 하지마시고... 그냥 욕먹지않을정도만 하세요.. 착한며느리 될려고 하다보면 더 스트레스받으실꺼에요.. 말 전달해야한다거나 결정해야하는일도
    신랑통해서 하시구요..

  • 5. ..
    '09.2.19 3:26 PM (124.80.xxx.108)

    정말 저도 같이 사는 내내 백화점 많이 갔습니다.-.-;
    늘어나는 건 카드값만...
    지를 때만 좋지 사놓고는 별로.. 그리고 생활은 다시 제자리..
    시어머니를 나랑 상관없는 남처럼 생각할 수 있다면 정신 건강에 좋겠죠...

  • 6. 미리암
    '09.2.19 3:50 PM (116.40.xxx.76)

    최대한 안보고 안부딪치고 사는게 상책입니다~저도 신혼땐 멋모르고 의무적으로 다니곤 했는데 지나고 나니 괜한 짓이네요..자주 간다고 좋은 소리 하는 거 아니구요. 차라리 거리를 두고 무슨 특별한날(시부모님 생신, 명절)에만 가는 식으로 하는 게 훨씬 나아요..

  • 7. 미리암
    '09.2.19 3:51 PM (116.40.xxx.76)

    전 아들이 둘 있는데, 시댁에서의 그런 대접을 마구 속상해하는 대신 "내 아이들과 며느리들에게는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시금석으로 삼기로 했어요. 그리고 적당히 맘속으로 그 분들..에 대해 포기하고 나니 차라리 좀 낫네요..

  • 8. ㅎㅎ
    '09.2.19 4:56 PM (112.72.xxx.14)

    저도 그문제 만큼은 해결 안됩니다 이혼도 생각중인데 혼자살면 외로워서 못살까요 편하고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혼자사시는 분들 대답해 주셔도 되는데요 호호

  • 9. 저두
    '09.2.19 9:51 PM (114.203.xxx.197)

    매일매일을 복수를 꿈꾸며 이를 갈고 있습니다.. 어우 진짜..

    남편과 그걸로 매일 싸웠구요..

    이혼위기까지 갔었어요.

    한번은 남편이 폭력쓰고 그러길래 시댁에 얘기했어요.

    계속 심하게 싸울때마다 시댁에 밤이고 새벽이고 전화했더니.. 시어머니가 못살겠는지 좀 항복했어요.

    자기 때문에 싸우는거냐고..

    맞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동안 시어머님이 말 함부로 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얘기했구요..(넘 속상해서 좀 울었어요.)

    글구 한번은 진짜 그것 때문에 결혼할까말까 진짜 고민했었다고.

    " 이 결혼 진짜 안할까 했었다" 이런 말까지 제입으로 했었어요.

    그랬더니 좀 깜짝 놀라하더라구요.

    너무 다 받아주는척 착한척 하면 끝이 없더군요.

    가끔은 비슷한 수준으로 깜짝 놀랄만한 말을 해줘야 정신을 좀 차리시는듯해요 ㅡㅡ

    계속 참으면 그 스트레스 사라지지 않습니다.

    긍데 사실. 시엄니 좀 고쳐졌다해도.. 그 천성이 어디 안가더군요.

    저도 좀 정신병이 생긴듯이 만나는 사람마다 시어머니욕을 하고 다녀요..

    저도 이제 좀 미친듯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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