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같은반 아이한테 1년동안 시달림을 당한 초등생 이야기가 있던데..
우리 은혜는 1학년 2학기때 같은반 아이한테 심하게 맞은 적이 있는데(그때 저는 그 사실을 몰랐어요..ㅜ.ㅜ)
우리 은혜가 그 아이한테 말 실수를 했다나 봐요 .그런데 바로 우리 은혜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는데도
그 아이가 계속 은혜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했다는군요.
수업시간이 시작돼서 선생님께서 교실로 들어오셨는데도 계속 때렸다네요.
그래서 선생님께서 왜 그러냐고 물으셨고 앞뒤 정황을 아시고 은혜가 실수는 했지만 사과를 했는데
친구를 때리는 것은 잘못한 것이라 했더니 그 아이가 선생님 말씀은 듣지도 않고 계속 은혜를 때리려 했답니다
그래서 화가 나신 선생님께서 그 아이를 심하게 때리고 왜 그러는지에 대해 물었더니
아 글쌔 그 아이가 그러더랍니다
우리아빠가 누구랑 싸울 땐 죽을때까지 패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담임선생님께서 그 아이집에 전화하셔서 아이아빠한테 엄청나게 뭐라 하셨다나봐요.
전 한달 후에 이 사실을 알았고 그때 참 가슴 아팠어요.
그 후 몇달 안돼서 그 아이는 이사를 갔고 학교도 옮겼는데...
은혜한테 물어봤죠 왜 그 이야기를 엄마한테 말 안했냐고 하닌깐.
은혜말이?
엄마 그애는 그 말이 굉장히 기분 나빴나봐 그래서 나는 그애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그리고 있지 내가 먼저 잘못했지만 그렇게 사과를 했는데도 그렇게 화를 내는걸 보고
다음부턴 말실수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친구가 그렇게 싫어하는 말인 줄 몰랐거든요.
다음부턴 친구가 싫어할 수 있는 말은 안하려고 그때 다짐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말 안했는데요.
같은반 아이엄마한테 들어 알았지만 그 엄마가 때린부모한테 전화 안 왔냐고 하는데...
은혜말 듣고 전화와서 사과하시드라 했어요 그냥 그게 은혜한테 좋을 듯 싶고 해서....
아이잘못은 부모로부터 배워 온다고 들었는데....
초등학생 폭력은 대부분 부모탓일 듯 해서 올려봤습니다.
아빠의 한마디가 폭력아동의 근원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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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때까지 때리는 아이!..
은혜강산다요 조회수 : 729
작성일 : 2009-02-19 12:35:13
IP : 121.152.xxx.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이고
'09.2.19 12:37 PM (119.70.xxx.187)너무너무 예쁜 은혜
더 예쁜 엄마
선생님이 바로 전화라도 해 주셨음 아쉽네요.2. 아고..
'09.2.19 12:48 PM (221.141.xxx.177)저 밑에 은혜 공부 걱정에도 답글 달았지만..
은혜 심성이 보통이 아니네요.
멀리 보고 크게 키우시길~3. 마링
'09.2.19 1:06 PM (119.70.xxx.22)아이고.. 은혜가 저보다 생각이 더 깊네요. 정말 예뻐요.
4. caffreys
'09.2.19 1:14 PM (203.237.xxx.223)천사 엄마에 천사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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