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나 알려주면 두개를 까먹는 우리아이?...학습능력 키워주는 방법 없을까요?

은혜강산다요 조회수 : 629
작성일 : 2009-02-19 11:50:23
우리집 나이뻐공주인 은혜양!
어려선 그닥 지능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별로 안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다른 아이보다 학습흡수력이 현저히 떨어지시네요
매일 엄마랑 조금씩 공부해서 좀 나아지고 있지만...
정말 쉽지 않은게 자식공부 문제인 것 같아요

학습 버퍼링 자주 걸리는 아이들 어떻하면 될까요?
피아노도 보통 아이들보다 2배는 느리고
수학도 보통 아이들에 비해 2배가 느립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모든것이 은혜에게 맞춰 생활해요
큰아이가 잘해야 둘째 셋째도 무난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이제 30개월 갓 넘은 강사니는 너무 빠르니
다행이다 싶습니다

은혜 피아노 열씸히 치더니 이제 피곤한지 자네요..^^
10분만 더 재우고 점심 먹여야 겠어요



IP : 121.152.xxx.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은
    '09.2.19 11:56 AM (119.70.xxx.101)

    그렇다고 아이에게 조급하게 막 닥달하고 그러시는건 금물입니다.
    아이가 ADHD 라 그럴수도 있고 원인은 많아요.
    실제적으로 지능이 떨어져서 그런경우는 거의 없다고 알고있어요
    오히려 좀 늦은 애들이 잘 키우면 놀라운 창의력을 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사랑으로 잘 감싸안아주시길

  • 2. 은혜강산다요
    '09.2.19 11:59 AM (121.152.xxx.40)

    ADHD는 아닙니다...그부분에 대해선 제가 잘 알고 있어요 입양아동들이 ADHD를 많이 갖고 있어서요...우리 애는 이해력 부족입니다...ㅠㅠ

  • 3. ^^
    '09.2.19 12:08 PM (211.51.xxx.147)

    이해력도 타고 나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울아이는 공부를 가르치다보면 제가 설명을 잘 못해도 척척 알아듣는것을 보며 " 진짜 고맙다" 하는데, 대신 금방 이해하고 금방 잊어먹는 겨우도 있답니다. 천천히 자기것으로 만드는 대신 또 한번 입력되면 은혜씨는 절대 안잊어먹지 않을까요? 둘쨰는 확실히 어깨넘어로 많이 배우나봐요. 어떤 엄마도 큰애를 열심히 구구단 2단 외우기 시키는데 어느샌가 귀동냥으로 듣던 둘째가 따라하더라네요 ^^ 큰애만 열심히 공부시키면 나머지는 스스로 알아서 잘 할거같아요.

  • 4. 윗님 말씀처럼
    '09.2.19 12:41 PM (221.141.xxx.177)

    천천히 늦게 입력되는만큼 오래가지 않나 싶어요.
    전 뭐든 빨리 캐치하는데 이해하지도 못한 것 이해했다고 착각하구요,
    특히 시험만 끝나면 정말 다 잊어버려요. 전 제가 바보같아요.
    옆에서 너무너무 답답하시겠지만 흥미 잃지 않게 조심하시면 나중에 크게 되지 않을까요.

  • 5. ^^
    '09.2.19 1:06 PM (165.132.xxx.13)

    길게 보시고 책 많이 읽히세요..외우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이해력은 무한한 것이잖아요. 천천히...아이 속도에 맞추되, 가능하면 능동적으로 책을 읽고 스스로 이해하고 스스로 관심을 갖도록요..^^

  • 6. 하나
    '09.2.19 1:58 PM (59.8.xxx.32)

    하나알려주면 두개를 까먹는다고요
    그래도 계속 하는수 밖에 없어요
    다시 하나를 다시 하나를
    그랬더니 어느날 한번에 그 열개를 알더라구요

    그러니깐 모르더라도 어딘가에서 알고 잇는거더라구요
    그게 일이년 지나서 나와서 그렇지요

    우리애보고 어쩜 저렇게 머리가 나쁠까 속으로 했던적 백만번쯤 됩니다
    어떨땐 남편보고 그럽니다
    누구는 좋겠다 저렇게 머리가 좋아서
    어쩜 하나를 가르켜 주면 두개를 잊어먹냐
    그런거 보통 머리로 안되디...하면서

    그런데 또 예상 외의 것에 한번 쓰윽보고 아는게 있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그래 밑바닥 다지기인데 계속하자 싶어서 3학년 올라가는 지금도 계속입니다

    저는 솔직히 울아들처럼 멍^^청^^한 ^^ 애 처음 봤어요
    숫자를 3년 가르켜서 학교 들어갈때 겨우 한자리수 계산하고 갔어요

    그런데 얼마나 열심히 제가 반복 훈련을 했던가
    주변에서 우리애는 아마도 덧셈, 곱셈에 나눗셈까지 다하고 간지 알아요
    매일 데리고 뭐를 했거든요
    남의 속도 모르고
    그렇다고 주변인한테 어찌 말하나요
    사실 울아들이 머리가 나빠서 열번 가르켜줘도 모르잖아,
    그래서 내가 계속하는거야 어찌말하나요

    당연지사로 주변에서 뭐래는지 아세요
    그집아들은 잘하지, 엄마가 극성이니 잘할거야...당연히 잘하겠지
    참나 내가 울아들 수학 가르키느라 얼마나 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지 울남편 빼고는 아무도 모르지요

    지금은요 좀 잘한답니다
    정말로
    이젠 그냥 책하나 던져주면 지가 알아서 풀어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어렸을때 엄마를 기를쓰고 한게 이제사 나오는갑다 하지요
    저는 아이가 커 갈수록 편합니다

  • 7. 은혜강산다요
    '09.2.19 2:07 PM (121.152.xxx.40)

    하나님 솔직한 댓글에 힘이 납니다 저도 우리딸 은혜처럼 말귀 못 알아듣는 아이 정말 못봤어요...ㅠㅠ 그런데 이 녀석 너무 착하고 예뻐요..공부만 아니면 그놈의 공부만 아니면 은혜 매일 업고 다닙니다..ㅠㅠ...저 또한 매일 한시간씩 수학공부 시키고 있어요..그렇지만 피아노도 수학도 선생님들은 은혜가 너무 늦다고4살 5살 아이들 받아드리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처럼 열씸히 가르쳐야 겠지요..그런 녀석이 제가 가르치는 방식엔 좀 따라오는 편인데 걱정입니다..휴!~~

  • 8. ^^
    '09.2.19 3:36 PM (220.117.xxx.132)

    늦게 이해되는 아이들 있어요. 너무 조급하게 할 필요없이 꾸준히 가르치시면 되요.반복 학습입니다. 하나를 알면 두개를 아는 수준이라면 부모님 마음이야 기쁘겠지만 그런 경우가 많지 않아요. 하나를 알면 하나를 겨우 습득해도 좋은거죠. 늦는거뿐이니까...답답하시더라도 꾸준히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9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