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경제방 '그녀생각'님의 글입니다...
다시 또,,,, 급등하고 있는 환율에 대해,,,
작년부터의 흐름부터 해서,,,
잘 짚어주고 있는 글 같습니다....
아래는 글의 일부입니다.
자세하게 기술된 전체 글은,,,,,, 링크된 곳으로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비관적, 또는 낙관적,,, 극단으로, 한쪽으로 치우치는 걸 의도하는것이 아닌,,, 미래를 대비하자는 글입니다)
-------------------------------------------------------------------------------------------
[ 환율 급등, 어떻게 볼 것인가? 그 원인과 시그널 ] 그녀생각
2008년
실제적으로 환율을 개입하지 않는 나라는 없습니다. 소위 스무스오퍼레이션이라는 미세조정을 통해서 시장에 무리가 없을정도로 개입을 하지요. 하지만 결코 당국은 환율 개입을 한다는 말을 안할 뿐 아니라 해서도 안됩니다. 국제적으로 환율조작국으로 낙인찍히면 좋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MB의 소망교회 30년 지기이시며 기획재정부장관이신 강만수는 2월 29일 장관 취임 기자회견에 이런 말을 합니다.
'환율을 시장에 온전히 맡기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아에 취임 때부터 한나라의 경제 수장이라는 작자가 저렇게 대 놓고 우리는 환율조작국이라고 온천하에 선포하니 이를 처다보는 외인들은 97년 IMF 주범이 컴백했다며 그날의 만찬을 회상했을 것입니다.
(중략)
1. CDS가 급등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CDS는 370안팎인 상태에서 외신에서는 대한민국 디폴트까지 운운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2. 우리은행의 콜옵션 행사 포기로 인해 국내 금융업계에 대한 해외 시장의 시각을 악화시켰습니다.
3. CRS가 급락했습니다. 통화스와프(CRS)가 마이너스라는 의미에 대해서는 몇번이고 말씀 드렸습니다. 간략하게 달러 빌려서 이자주고 원화 가져가줘서 고맙다고 이자주는 미친상황이라는 얘기죠.
4. 스와프베이시스가 413bp까지 확대되었고 본드-스와프 역전폭도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냥 이것들이 벌어진다는 것은 달러가 무쟈게 고픈데 얻기가 힘든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외인들이 발을 빼는 결정적인 역활도 합니다.
5. 은행 3월 외채만기 몰림.. 롤오버가 얼마나 될까요? 이 얘기는 작년부터 나왔던 얘기였습니다.
6. 금리인하.. 상반기 1.5%까지 인하 예상. 이미 유동성함정 구간에 있어서 더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시장은 인하를 원하고 있으며 당국은 이렇게 할 것입니다. 시장이 이렇게 인식한다는 것은 각 지수에 반영이 됩니다. 비기축통화 주제에 1.5% 기준금리라뇨... 외화 탈출 금리로 딱 적정하네요.
7. 일본계 은행들의 회계 결산일이 3월 말입니다. 지금 일본도 지금 죽을 지경입니다. 상당량의 자금이 빠져 나갈 경우 환율은 걷잡을 수 없습니다.
8. 미국발 위기입니다. 미국 CDS가 금년들어 전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저번에 경기부양안이 안되는 것이 우리나라에 긍정적이라는 글을 보았는데 제 생각은 반대입니다. 여러가지 이유 중에 큰 부분이 바로 환율 때문입니다. 미국이 현재의 경기부양이 어정쩡 할 경우 오히려 달러 강세기조가 더 강해질 것입니다.
9. 유럽발 위기입니다. 러시아, 아일랜드가 디폴트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아이슬란드는 디폴트 선언했는데 아일랜드는 왜 짐까지 버티는 줄 아십니까? 원래 그넘이 그넘입니다만 바로 통화때문입니다. 아일랜드는 유로를 씁니다. 지딴애는 기축통화지요. 그래서 개막장이면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10. 현물환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습니다. 작년 1분기 104억달러, 2분기 89억달러, 3분기 81억달러 4분기 38억달러.. 거래량이 감소한 이유는 환율 변동폭이 커지면서 딜러들이 몸을 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거래량이 적으면 노랭이, 발갱이, 파랭이 등 여러 토끼들이 작전 펼치기도 좋을 뿐만 아니라 작은 악재에도 환율이 크게 요동을 칠 수 있습니다.
11. 증시에서 외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아시아에서 나홀로 강세를 띠고 나홀로 외인순매수를 기록했다며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가는 리스크 프리이엄과 퍼등 봤을 때도 이미 고평가 상태였습니다. 환율매리트다 뭐다 증권애덜들이 주절거리는 거림은 다 서커들을 위한 낚시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지요. 게다가 펀더맨탈과 너무도 상이하게 움직이는 증시는 해도 너무 했습니다. 역시 혼자 오른 만큼 다른 나라보다 오늘은 잘도 내려주시네요.
12. 실탄 부족입니다. 외환보유고, 한미사채 거의 바닥입니다. 오늘 같은 날 7억달러라뇨.. 안한이만 못했습니다. 만수가 너무 많이 써서 없겠지요. 돈 젤 많이 썼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위인인데요
13. 북한 리스크입니다. 10년 공든탑 무너지는게 쥐새끼 이빨까는 것만큼 쉬울 줄 누가 알아겠습니까. 점입가경입니다.
14. 무역수지 악화입니다. 1월에만 무역적자가 34억불입니다. 카바가 안됩니다.
15. 3월 배당금 시즌 도래합니다. 배당금 송금은 달러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것입니다.
16. 당국은 이미 금리인하와 1,400선을 헌납하면서 강력한 개입의지를 버린 상태입니다. 어느선까지 보고 있는 지는 모르지만 전고점은 가뿐히 넘어 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요인들이 16개가 되었지만 이것들은 이미 서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속적으로 주면서 환율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미 지난 재료들도 있고 앞으로 줄 재료들도 있습니다. 당분간 환율을 내려갈 여지는 없을 것처럼 보입니다. 역시 문제는 당국이 얼마까지 허용하느냐입니다. 실탄이 없다고 해서 아에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혹독한 3월이 될 것입니다. 또 어떤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져 나올지 모를 일이지요. 아니.. 더... 이건 뭐..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환율 급등, 어떻게 볼 것인가? (학습하기에 최고글 인듯)
verite 조회수 : 797
작성일 : 2009-02-19 10:34:00
IP : 211.33.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verite
'09.2.19 10:34 AM (211.33.xxx.35)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55...
2. ...
'09.2.19 10:51 AM (118.223.xxx.154)감사합니다.
아고라 경토방에 새로운 고수들이
오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
자주 올려주세요3. verite
'09.2.19 10:55 AM (211.33.xxx.35)네,,,,, 노력하겠습니다 ^^
4. 글
'09.2.19 12:31 PM (210.108.xxx.19)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5. ^^
'09.2.19 2:58 PM (121.181.xxx.123)좋은 정보 감사합니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0525 | 아토피(펌) | Ellie | 2004/02/06 | 905 |
280524 | [re] 비타민과 아토피로숀좀 추천해 주세요 | 써니 | 2004/02/05 | 880 |
280523 | 비타민과 아토피로숀좀 추천해 주세요 9 | 밀크향 | 2004/02/05 | 1,040 |
280522 | 아까비... 5 | 카페라떼 | 2004/02/05 | 951 |
280521 | 어느집에 살고 싶으세요...?? 21 | 오이마사지 | 2004/02/05 | 1,534 |
280520 | 갈더마 제품 아시는분.. 10 | 곰돌이색시 | 2004/02/05 | 904 |
280519 | <급질문>예단 보낼때요~~ 6 | 양파 | 2004/02/05 | 902 |
280518 | 돈까스.... 1 | 써니 | 2004/02/05 | 881 |
280517 | 감잎차?? 1 | 감잎차 | 2004/02/05 | 829 |
280516 | 남편이 어머니를 모시자네여.. 28 | 익명 | 2004/02/05 | 2,616 |
280515 | 헬스장 가야할까요 ? 매일 매일 걷기 할까요? 16 | 다이어트 | 2004/02/05 | 1,870 |
280514 | 식용유.라면.두부 등 줄줄이 인상 1 | 깜찌기 펭 | 2004/02/05 | 882 |
280513 | 몸짱까지는 안 되더라도... 7 | 오소리 | 2004/02/05 | 1,122 |
280512 | 내맘과 같기에.. 3 | 최은주 | 2004/02/05 | 878 |
280511 | 디카 사진 어디서 인화들 하세요? 7 | 조용필팬 | 2004/02/05 | 885 |
280510 | 이런 풍경 아시나요? 6 | 아라레 | 2004/02/05 | 1,161 |
280509 | 저 이제 전업 주부 됩니다! 6 | 길똥 | 2004/02/05 | 974 |
280508 | 상계,중계동 부근 좋은 산부인과 있을까요?*^^* 5 | happy | 2004/02/05 | 920 |
280507 | Magnum Landscape 展 2 | Funny | 2004/02/05 | 893 |
280506 | 사랑 고파... 5 | 사랑two.. | 2004/02/05 | 924 |
280505 | 까짓거..오늘 제가 인심씁니다~~~~ 9 | 우렁각시 | 2004/02/05 | 1,234 |
280504 | 급한 질문이요~ 5 | 제민 | 2004/02/05 | 876 |
280503 | 나는 나쁜애^^ 6 | 꿀벌 | 2004/02/05 | 876 |
280502 | 눈길 조심하세요~ ^^ 5 | 깜찌기 펭 | 2004/02/05 | 878 |
280501 | 시아버지와 울 아빠 사이에.. 13 | 고민이에요... | 2004/02/05 | 1,230 |
280500 | 위로의 시와 음악 1 | 무우꽃 | 2004/02/05 | 894 |
280499 | 직장이야기...위로해주세요. 5 | 아픔 | 2004/02/05 | 1,120 |
280498 | 아이들의 영상물 보기. 어디까지..... 11 | jasmin.. | 2004/02/05 | 993 |
280497 | 여러분~~~ 7 | 카푸치노 | 2004/02/05 | 876 |
280496 | 이 여자는 어찌해야 할까요? 13 | 여자 | 2004/02/04 | 1,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