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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때 차갖고 가시는 분은 끝난후 가까운곳은 태워주시는지요.

자가운전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09-02-19 00:40:51
차 갖고 계신분들 중 낮에 가까운 분들 만나거나 하면 방향이 약간 달라도 태워주는지요?
문화센터를 같이 다니는 엄마들이 있는데 끝나고 집에가거나 아니면 점심을 함께 먹고 각자 집에 갈때마다 은근 신경이 쓰이네요.
한 엄마는 같은 방향이라 가는길에 그 집아파트 앞까지 가서 내려주고 다시 돌아나와 집에 가면 그나마 낫긴한데요.. 솔직히는 아파트 앞 도로가에 내려주면 제가 가기가 좀 더 편하기도 하고 아파트 바로앞까지 내려주는게 어떨땐 제가 운전기사같기도 ... 뭐 이정도는 괜찮은데요.
다른 한 엄마는 집이 10분거리의 저희집과는 반대방향입니다.
근데 가까운 거리라 안 태워주자니 인정머리없어보일것 같고, 그렇다고 맨날 태워주자니 할짓이 아니고..
이럴땐 어떡해야 되는지 고민이 되어서요.
그 엄만 첨에 밥먹은날 제가 당연히 태워줄줄 알고있었던지 저 따라나오다가 아닌걸 알고 그날은 그냥 버스타고 갔구요, 그 다음은 제가 태워줬거든요.
이 엄마는 등록한지가 얼마 안되어 알고지낸지는 좀 되었지만 함께 다닌건 몇번 안되긴 했지만요.

IP : 117.81.xxx.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랑
    '09.2.19 12:46 AM (222.107.xxx.150)

    저는 원래 학창시절에도 친구들, 하다못해 남친까지도
    다 버스태워 보내고 나서야 버스타고 오거나 헤어지거나
    그랬답니다..그래야 안심이 되고 그랬다다는..ㅋㅋ

    지금도 친구들 모임이나 지인들 모임이 있으면
    비슷한 방향이 아니고 좀 돌아가는 길이라고 해도
    다 태워줘야 맘이 편해요..늦은 밤이면 방향이 전혀
    달라고 태워주구요..저는 제가 먼저 어디어디로 간다고
    말을 하고 대충 맞으면 태우고 그런답니다.

  • 2. 자가운전
    '09.2.19 12:51 AM (117.81.xxx.0)

    별사랑님은 마음이 착하시군요...
    근데 전 낮인데다 일주일에 세번정도는 만나는거라 그럴때마다 태워줘야하나 싶어서요.
    일주일에 세번밖에..또는 세번이나.... 마음의 차이겠지만요..

  • 3. ..
    '09.2.19 12:52 AM (118.33.xxx.124)

    전 그래서 문화센터 다니기가 싫어요,,
    전에 잠깐 큰아이때 짐보리 다녔었는데
    끝나면 꼭 같이 마트장보고 전 별로 관심없는 코너인데
    같이 돌아다니며 구경해야하고,,
    빨리 집에가서 쉬고 집정리하고싶은데
    꼭 끝나면 같이 점심먹는게 코스로되어버려서
    늘상 점심 사먹어야하고 전,,
    저라면 뭐라 생각하건 대로변에 내려드릴것같아요.
    가는길에 내려주는것까지지 집앞 주차장까지
    요건 좀 아닌것같네요

  • 4. 별사랑
    '09.2.19 12:54 AM (222.107.xxx.150)

    헉~ 지금 글을 보니 오타도 보이고 겹치는 글도 있고..^^
    암튼 저같은 사람도 있지만 너무 신경쓰지 말고
    편한대로 하세요.

  • 5. 처음부터
    '09.2.19 12:56 AM (119.67.xxx.41)

    거절하는 게 나은것 같아요.
    차태워 주는거 사람들은 의오로 쉽게 생각해요.
    자기가 운전을 안해봤어도 머리로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건데
    특히 아이 엄마들은 더합니다.
    그렇게 태워주면
    나중에 못 태워줄때 서운해 합니다.
    결국 잘해주다 어긋나면 공은 없어지는 거죠.
    특히나 그렇게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더 그럽니다.

    다음엔 웃으면서 가볍게 말하세요
    집에 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간다고
    전 같은 단지 엄마도 안태워 줬어요.
    (그집 아이가 좀...x가지가 없기도 했어요)
    갈때마다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사고방식이 영.... 그냥 문화센터 안에서도 웃으며 인사하고
    하고 싶은 말 다하고
    먼저 갈께요 그랬어요.

  • 6. 으흠?
    '09.2.19 1:01 AM (124.197.xxx.66)

    음. 사실 이런 일 스트레스죠. 저희 어머니도 자가용을 가지고 취미생활 하러 다니시거든요
    근데 차없이 다니는 집근처 사는 분이 당연한 듯이 같이타고 가자고 하시더근요
    고맙다고 하고 가끔씩 밥이라도 사고 기름도 채워주고 이러면 몰라도 공짜로 타려고
    하는 건 딱 잘라서 거절하시더군요. 돈 내고 버스 타고 댕기라고 ㅎㅎ

    가는 길인데 어떠냐? 기왕 드는 기름인데 무정하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ㅎㅎ.
    솔직히 혼자 운전하는게 편한게 사실이고 중간에 볼일 생기면 바로 갈 수 도 있고
    남 옆에 태우는거 엄청 귀찮습니다.

    그러니 데려다 주는게 당연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남이 고마워해야되는 일이니까
    그 사람에게 좋게 얘기해서 차 못타게 하세요. 마치고 어디 다른 곳에 다녀야한다고 하세요

    상전 모시는 것도 아니고 집까지 모셔야되고 ㅋㅋ

  • 7. 초보
    '09.2.19 1:03 AM (124.61.xxx.67)

    그리 멀지 않아서 데려다 주지 않으면 왠지 맘이 편치 않을것 같아요..
    저같으면 할 수 없이 데려다 주게될것 같네요..ㅠ ㅠ

  • 8.
    '09.2.19 1:24 AM (116.37.xxx.183)

    저는 보험을 싼거로 들어놔서 가족 아닌 사람은 안태우려고 해요.
    만에 하나 가벼운 사고라도 사고가 났을 시 내가 그들 책임져야 하잖아요.

    제 지인 중 한분은 동네분 태워줬다가 사고가 났는데 동네분이 치아가 좀 상하셨다고 합니다.
    본인 차에 탔다가 다친데다가 보험적용도 안되는지라 치료비 3백만원 물어줬대요.
    좋은 맘으로 태워줬을 터인데 좋은맘으로 태워준 건 태워준거고,
    치료해 주는건 치료해 줘야하는 것이니...
    그 동네분과는 인사도 안하고 다니는 사이되고...

  • 9. ..
    '09.2.19 2:11 AM (61.78.xxx.181)

    에구,,,
    살면서 제일 힘든것이 이런 사소한 것들을 잘 극복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글 읽으면서 만약에 가벼운 사고라도 난다면
    어쩌실거냐고 물을려고 했어요..

    내가 편한 방향에서 그니까 내가 불편하지 않은 선 까지만
    남에게 친절을 베풀도록 하세요..

    일주일에 세번??
    넘 많네요..
    자주 보게 되는 사람인지라 좀 그렇기도 할텐데
    다른 볼일있다고 먼저 일어서세요..

    그게 아기 어릴때는 태워다 주면 넘 고맙고그런데
    마냥 해주다보면 당연한 것이 되어서
    한번 안해주는게 열번해준걸 잊어버리게 하더군요...

    전 아기들 다 커서 학교에 가면
    마트나 코스트코 갈때 우리 차로 가는데
    같이 가는 맘들 태워서 집으로 올때 먼저 내려주고 오잖아요..
    같은 동이 아닐경우에요..
    근데 주차장이 복잡시러운날이 있어요
    차빨리 빼게 할려고
    장봐온거 그네들 집앞까지 들어다 준적이 허다합니다..

    에구,, 쓰다보니 이렇게 쓰는 나도 허당인거 들통나네요...
    요즘은 같이 장 안봐요
    그냥 혼자가거나 평소에
    한번 갈때 나도 같이 가자고
    조심히 부탁해오는 사람 한테나
    나 지금 가는데 갈거냐 묻고 시간 안 맞으면 혼자 갑니다..
    이렇게 사니 편하고 좋네요..

    인정머리 없는걸 떠나서
    님이 혹시나 사고 났을때를 생각해보세요..
    사고가 나면 바뀌는 사람 많습니다..
    주변에 아주 흔하고요..

    가끔은 인정머리도 없어야 할 때가 있답니다..

  • 10. 흠..
    '09.2.19 2:31 AM (121.129.xxx.47)

    차 가진게 죄도 아니고.. 원글님 맘에 안내키시는 거 같은데(기사된 느낌)..하지 마셔야죠..
    저도 잘 태워주는 사람중에 하나랍니다.. 다만 전 혼자가기 심심해서라는..
    친구라면 몰라도..문화센터 같이다니는 정도라면..부담느끼면서까지 하실 필요는 없어보여요..상대방도 알면 싫겠지요..
    같은 방향이면 같이가고..다른 방향이면..'방향이 다르네요..안녕히 가세요'하면 될것입니다..^^

  • 11. 비타민
    '09.2.19 4:21 AM (61.105.xxx.110)

    미안한 말이지만,
    가는 길에 태워가는 건 공짜라고 생각마세요.

    제가 실험을 해봤는데
    사람 많이 타면 기름값도 훨씬 많이 소비됩니다
    그러니 쉽게 생각마세요.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

  • 12. ..
    '09.2.19 4:39 AM (211.109.xxx.76)

    대학때.. 어쩌다보니 차를 가지고 다녔는데요 -.-;; 첨엔 몰랐다가 그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알게되었어요.저 혼자 차가 있다보니 친구들은 차가 공짜로 가는지 안다지요 ㅎㅎ
    그래서 나중엔 가는 길까지만 태워줬어요 절대 더 가거나 하지 않았구요. 나중에 커서 그런말 들은적 있어요
    너 그때 좀 치사? 하다고 생각됐지만 내가 운전해보니 니맘 알겠더라 라구요 크...
    그때 큰맘 먹고 그렇게 한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선을 그을땐 확실해야할거 같더라구요
    님도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확실히 선을 그으세요
    그분들도 나중에 님의 입장이 되어서야 알게 된답니다..

  • 13. 전 얌체라서
    '09.2.19 4:56 AM (211.213.xxx.116)

    싫어요
    전에 미국에서 학교 같이 다니는 사람 매일 태우는데 정말 짜증나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게다가 상대방은 그게 어느정도의 민폐인지 인식을 못하는데 문제가 있죠
    어쩌다가 급한 일이 있음 태워주죠
    아이가 아파서 병원데 데려다 주는거...이런거요
    하지만 정기적인 모임이고 자주 있는 모임이라면 당연히 싫어요
    혼자 타면 가방 조수석에 휙~던지고 타면 되는데 동행 있음 뒷문 열고 싣고, 내릴때 다시 뒷문열고 가방꺼내고....것도 귀찮아요

  • 14. 얻어타는
    '09.2.19 5:58 AM (116.121.xxx.249)

    사람 인간성에 따라 틀리지요
    전에 제가 초보때 친구는 집 골목 골목까지 모셔다 드려야 했거든요
    그친구는 그게 당연한지 알고요
    운전도 서툰데 나오다가 차 긁어먹었는데도 미안하단말도 안하는 얌체였어요
    지금같으면 어림도 없지만 어려선 정말 제가 순했나봐요
    정 태워주기 싫으면 다른데 들려야 한다고 핑계대세요
    그렇게 여러번 핑계대면 타는 사람도 바보 아닌이상 태워주기 싫어 그러는거겠지
    하고 눈치 채겠지요

  • 15. 저는
    '09.2.19 6:48 AM (99.225.xxx.99)

    처음부터 제 차로 다른사람들 태워주지 않아요. 급한 일 있는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구요.
    제 차 타고 가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쩝니까.
    그리고 다른사람들이 어차피 처음부터 제 차를 이용하겠다고 생각하고 등록한건 아니잖아요.

  • 16. 반대
    '09.2.19 9:28 AM (60.240.xxx.140)

    저는 남한테 피해주는 게 싫어서
    태워준다고 해도 끝까지 사양을 해요.
    아무리 지나가는 길이라도 한번 얻어타게 되면 태워주는 사람입장에서
    다음에 또 괜히 안태워 주기도 그렇고..그렇쟎아요.

    그냥 혼자 다니는게 항상 편해서 그런지..태워주시겠다고 자꾸 그러시는 분들에게
    번번히 사양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 17. ..
    '09.2.19 3:10 PM (121.181.xxx.123)

    저도 첨에 몇번 태워주다가 이젠 이거 스트레스 무시못해요
    그래서 요즘은 말해요 나 보험 약한거 들었는데
    /..
    아니면 다른 데 들렀다 간다 하면서 몇몇 거절해요 그러면 다들 말안해요

  • 18. 저도
    '09.2.19 5:27 PM (120.29.xxx.52)

    남의 차 얻어 타는 것도 싫어하고, 역시 태워주는 것도 싫어합니다( 오는 길이 아주 비슷하담 태워주기도 하지만..) 저는 남의 차 타는 것 무지 신경 쓰이고 싫던데, 그게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들 생각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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