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건 아들이건 자식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기때는 그저 이쁘고 신기하고 그랬는데..
요녀석들이 점점 커갈수록 감당이 안되요
특히 전 아이가 한명이고 첫애인데다 아들이라 애가 하는 모든것들이 다 낯설고 서툽니다
올해 6살이 되었는데 부쩍 골격이며 몸집이 커지는게 느껴져요
손도 아기손이었는데 요 근래 손이 갑자기 커졌구요..
특히 어깨부분과 가슴팍 이런부분 골격이 부쩍 자랐어요
키도 훌쩍 크구요..
문득문득 드는 생각이..
이제 6살먹은 꼬마인데도 벌써부터 감당이 안되는데
중학생, 고등학생되서 키도 나보다 커지고 몸도 커지고 힘이세지면
이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하나..걱정이 됩니다
순진하고 모범적으로 자라준다면야 더 바랄것이 없겠지만
사춘기도 올테고 반항기도 올텐데 과연 제가 감당할수 있을까 싶어서 겁이납니다
아빠도 있지만 아빠는 바쁘기도하고..
무엇보다 엄마로서 이 아이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줘야 할런지..
저는 자매로 자라서 남자아이의 성장기에 대해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남자라고 뭐 다를것 있겠냐 싶다가도
손아귀 힘 부터 저보다 더 세질려고 하는 요녀석을 보면
어찌해야 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혹시나 나중에 욱해서 저한테 덤비기라도 한다면??(말대답, 반항 등)
육아서같은게 있는것처럼 유년기-청소년기 남아들에 관한 책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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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래미 어떻게 키워야 잘키울까요
아들래미 조회수 : 550
작성일 : 2009-02-18 17:22:52
IP : 121.139.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18 5:24 PM (211.229.xxx.53)부모와 아이사이...강추입니다.
부모와 청소년사이도 있어요...2. 저도 6살맘
'09.2.18 5:30 PM (59.7.xxx.188)저도 6살 짜리 아들래미 키우는 맘입니다..장난 아니게 그동안 저 애먹였고요..
23개월때 3개월 사이에두번이나 입술 턱 꿰맸을정도로 부산(여기 부산도 아닌데 말이죠 ㅡㅡ_)해서 행동장애 검사 까지 하려다 말았습니다.
몸이 가만 있으면 말로 사람 혼을 빼놓습니다..
말도 느리고 어눌한것이 어찌 어찌 흉내는 잘 내서 소리 소리 지르고 다니고..ㅡㅡ;;
집이 좀 넓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뛰어다닐수 있을까 싶어요..ㅜㅜ
누나 때리고 꼬집고 잔머리쓰고 자기가 잘못해놓고 먼저 선수치고 ㅜㅜ
길거리에선 땡강의 왕자였으며..
맘에 안들면 여기저기 일부러 잔사고 내고요 ㅠㅠ
알아들으면서 못알아듣는척하고 딴청에 하여간 정말 아들 아니였으면 버스에 두고 내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
많이 좋아졌어요..
신실한 유치원 쌤 만나서 반 사람 됬고..
이제 반 남았지요..멀었어요^^
사춘기를 벌써 대비하고 있습니다..맘적으로 특히^^;;;
저도 아들래미 잘 키우고 싶어요...
정직하고 성실하게;;;
위의댓글분 그책 참고해야겠어요~
원글님 우리 아들래미 잘 키워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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