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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사는 농부님 절임배추 17일에 받으신분들 다들 배추 어떤가요?
농부님의 블로그에 배추사진이 맘에들어서, 구입을해서 17일에 받았는데요...
제가 받은 배추상태는,,, 블로그의 사진속의 배추와 달랐어요.
겉잎은 아예 없고, 푸른색이 너무 없고, 속이 노랗지가 않고, 연한누르스름한 배추였어요.
그리고 절임상태가 오래되서그런지 아삭아삭한 씹는 맛이 없어요. 너무 부드럽고 연했어요.
기대를 많이했는데... 속상하네요.
17일에 배송받으신 분들 배추 상태 다들 괜찮으신가요?
1. 토요일
'09.2.17 11:17 PM (121.167.xxx.12)17일은 아니고 토요일 받아서 어제 버무렸는데요
친정김장 김치가 항상 푸른잎이 많아 불만이었는데
푸른잎 없이 부드럽고 연해서 전 더 좋던데요^^
개인 입맛차이 같아요2. ㅠㅠ
'09.2.17 11:44 PM (121.55.xxx.67)저 낼 받는사람인데 너무 걱정되네요.
토욜날 받은 동생얘기를 들어보니 배추 넘 맛있다고 그래서 추가주문까지 했는데..난감입니다.
저도 배추 푸른잎있는걸 더 좋아하거든요.3. 해남사는 농부
'09.2.18 12:13 AM (61.84.xxx.28)월동배추는 가을배추가 아닙니다.
가을배추는 잎을 활짝 펴고 햇빛을 밭아 광합성작용을 하므로
겉잎이 파랗고 생생하지만
울을 나는 월동배추는
배추의 속이 얼지 않도록 배추를 묶어주며
속을 보호하기 위해 겉잎이 시들어 포기를 싸고 있으므로
햇빛을 받을 수 없어 광합성작용을 하지 못해
가을배추와 같이 파란 겉잎이 없고
속잎의 색깔도 가을배추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배추는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심어서
아직도 적지 않은 파란 겉잎을 유지하고 있지만
겨울 추위에 얼었다 녹아서 소금에 절이면 미끈거리고 질겨
배추박업을 할 때와 절일 때 겉잎을 대부분 떼어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손으로 만지면 마치 누에를 만지는 듯이 미끈하고 뭉클거리는 느낌 대문에
특히 주부님들께 좋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4. .
'09.2.18 12:23 AM (119.75.xxx.53)http://blog.daum.net/rla7970/15710117
http://blog.naver.com/dystop?Redirect=Log&logNo=70038161143
위에 주소를 클릭해서 읽어보세요.
저는 월동배추는 겉이 파랗고, 연하지 않고, 고소하다고 생각하거든요.5. 아줌마
'09.2.18 12:37 AM (119.75.xxx.53)http://blog.daum.net/jshsalm/13245784<br
농부님 블로그의 배추사진 참고하고 주문했는데,
받은 배추는 사진속 배추와는 완전 달랐습니다.6. 해남사는 농부
'09.2.18 12:39 AM (61.84.xxx.28)월동배추도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까지는
겉잎이 파랗고 속이 노랗습니다.
월동배추도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까지는
겉잎이 파랗고 속이 진한 노란색을 띠는 것은
아직 추위에 대배히 배추를 묶어주기 전까지입니다.
밭에서 겨울을 나는 월동배추를 묶어주지 않을 경
배추의 잎이 모두 처지고 얼어서 식용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월동배추는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반드시 묶어줍니다.
또한 월동배추의겉잎이 시들어 마른 잎으로 배추의 포기를 감싸지 않으면
역시 겨울 추위를 견디지 못해 얼어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만일 제 글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지금 수확이 거의 끝나가는해남을 직접 방문해 살펴보십시요.
아1
한가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배추의 동이 마른 잎을 뚫고 올라오는 배추는
올라오는 동 때문에 터진 윗 부분이 점차 파란색깔을 띄워갑니다.7. 해남사는 농부
'09.2.18 12:53 AM (61.84.xxx.28)제 블로그에 올린 사진은
월동배추를 늦은 가을에 절일 때 촬영한 것입니다.
그것이 가을에 수확하는 배추와
겨울이 지나가는 시점에 수확하는 배추의 다른점으로
즉 배추가 광합성작용을 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차이입니다.
실제로 제가배추를소개한 내용은
농약재배한 배추냐? 무농약 재배한 배추냐?하는 것이었지
파란 잎이 있고 없고가 아니었으
처음 저희 배추를 주문하신 분들의 후기도
그런 내용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거나
사람이 하지 않아야 하는 일을 한 것이라면
비판을 받아 마땅하지만
사람의 한계 밖에 있는 자연의 조건을 들어 비판하는 것은
결코 그리 당당한 처사는 아닐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의 생각이 사실을 부정하거나 바꿀 수 없다는 것으며
서울을 가보지 않은 사람이
서을을 가본 사람보다 서울을 더 잘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8. 농부님
'09.2.18 12:53 AM (121.124.xxx.10)저도 김치 담은 사람인데요,
배추가 가을배추 같지않아서 처음엔 상태가 안좋은가 했는데
농사지은 어른들 이야기듣고
아, 그렇구나 했어요.
힘드시겠네요. 힘 내세요!
김치가 너무 맛있게 되어서
백김치는 한보시기씩 그냥 먹어요.
절임배추 받으신분들 한번 김치 담궈 보세요. 맛 나요.. 그리고 조금씩 이해하자고요.9. .
'09.2.18 5:40 AM (119.203.xxx.218)해남사는 농부님~
자식처럼 키운 배추에 대해 잘 모르고 왈가왈부하니
정말 속상하시죠?^^
배추에 대한 농부님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잘 모르고 하는 의문은 충분한 이해를
시키셔야지 입금하지 말거나 돌려드린다는 것은 좋은 해법이 아니라고 봅니다.
나름 살림에 깐깐하신 분들은 의문을 제기하는게 당연한거거든요.
농사를 안지어 봐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대화로
소통해야지 환불이 해결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집엔 김치가 많아 신청하지 못했지만
농부님의 정성과 자부심으로 영근 명품배추 올겨울엔
꼬옥 맛보고 싶습니다.^^10. 코스코
'09.2.18 7:32 AM (222.106.xxx.83)배추 좋더라구요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농부님께 감사하고있네요 ^^*11. 배추
'09.2.18 11:38 AM (114.204.xxx.66)13일에 배추 받아서 김치했는데요.
익혀서 먹으려고 했는데 배추가 맛있어서 생김치 상태로 김치냉장고에 넣어버렸어요.
우리집은 주말농장 작게 해서 우리 먹을 것은 봄부터 가을까지 조금씩 심어먹는데
해남농부님 배추 고소하고 맛있어요.
남편도 익히지 말고 생김치로 먹자고 하고 올케랑 친구들 1포기씩 줬더니 다들
맛있다고 하네요.
배추 품종도 여러가지고 월동배추는 처음 담아봤거든요.
가을 김장배추 저장했던 배추도 담아봤는데 해남배추 맛있어요.
주말농장에서 심어서 김장했는데 20킬로 시켜서 했거든요.12. solpine
'09.3.8 1:27 PM (211.214.xxx.40)해남사는 농부님 설명 말씀이 맞습니다,,,,시골에 자란 저의 경험으로 볼때 월동 배추,,,맞습니다,,,사진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한겨울이 오기전 가을이나 늦가을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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