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대비 교육비 지출 비용의 적정선은?

[궁금]

아래에 비슷한 주제의 글을 읽고서 여쭈어 봅니다. 어떤 분은 댓글에 교육비가 수입의 10% 이상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쓰셨던데요. 사업하는 집이나 고소득 전문직 외에, 일반 봉급 생활자에 대해 적용시키니 그 비율 또한 현실성이 없는 것 같아서요. 일반적으로 연봉 3000~4000을 평균이라 친다면, 10% 지출로 잡아서는 아이 두명은 커녕 한명도 건사하기 힘들지 않나요?(학교, 학원은 커녕 유치원 비용만도 40~50만원인데....)

일반 봉급자들은 어느 정도가 적정하다고 보세요?(내 집 마련이 되었다는 전제하에서요)

[그게 적정선이]

있나요?

저희는 아이한테 쓰는 비율은 높지만 워낙 다른데는 안쓰는지라...전체 소득대비 지출은 보통수준이거든요(저축 50%이상)

[아이하나]

지금은 10%도 안되요...
근데 둘이 된다면 15%는 되야 할거 같아요...

[적정]

수준이란건 님의 가치관과 상관있지 않을까요?

교육비는 쓰지 않고 다른 곳에 더 많이 쓸 수도 있고..

단 어느 정도 저축은 하고 살자 이거만 계획적으로 잘 하시면
어디든 지출하고 싶은 곳에 지출을 하면되지 않을까 싶어요,

[맞아요]

가치관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저희애도 초 1이고 저희부부 맞벌이 전문직이라 월수입이 1500정도 입니다만 학원비,학습지 통털어 25만원가량 지출됩니다..영유도 보내지 않았고 학교들어가서 윤선생만 하네요..매달 책값정도로 10만원가량 지출되구요..

[효율성]

을 생각한다면 ,
10%도 사실 많습니다.정년이 보장된 직업이나 재산이 많은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사기업에 정년이 없는 사람들은 늘 아껴야 늘그막에 고생안하죠.
중심을 잡는다면, 월 100만원씩 효과도 미비한 사교육에 쏟아붓느니
월 2,30 만원으로 적금을 들면 10년후 아이 대학 4년 내내 등록금 하고도 남아요.
그게 못미덥다면 대학초년이나 중고등에 일이년간 어학연수가 차라리
더 나을수 있고요. 어쨌든 거시적인 안목없이 늘 경제가 호황일거라 착각하고
어린 아이들한테 영어에 각종 사교육에 돈 쏟아붓는거 위험합니다.
확실한건 미래에 대한 계획없이 사교육광풍에 돈들이다가
노후에 자식들하고 사이 벌어집니다.
자식들한테 짐되지 않도록 내미래부터 준비하고
알뜰하게 아이들 먹이고 교육시켜도 충분한데,너무 아이들 위주로
돈들여 요즘 아이들에게 있어 부모는
언제나 말만하면 대주는 '물주'로 착각합니다.다소 아쉬운 상태에서
빠듯하게 키워도 잘할 아이는 언제나 잘합니다.

[정말]

수입에 따라 다르겠죠 실수령액 300인 사람은 10%라야 30인데 이거 가지고는 유치원도 못보내지 않나요?

[애둘]

유치원비만 80만원입니다.
전 다행히 큰애가 구립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서
둘째도 아직 놀이방 보내지만요.
유치원 보내면 다른애들 피아노다 태권도다 미술이다
시키는데 꾹참아요.둘 교육비100 만원 드는거 우습지도 않네요...
수입의 10% 무리지요.
솔직히 이나라 교육비 너무 많이 들어요.

[우린]

월금의 10프로 안씁니다
아이한테 태권도 피아노만 한달 20만원돈입니다
물론 집에서 책 사는건 따로구요

한달 20만원씩*12= 240만원
240+ 각종 출판사 집에서 풀 학습지= 300 안쪽에서 해결되네요

저는 집에서 제가 사서 풀리기 때문에
그리고 종류별로 갖가지를 사기땜에 좀 들어가는 편입니다
그래도 학원 안보내고 학습지 하는거에 비하면 적지요

저렇게 따지면 10프로 되네요

[..]

실수령액 한달 550~600정도 됩니다.
교육비로 120정도 들어가니 20%나 되네요.
저희집은 저축외에 교육비 비중이 가장 높아요.

[..]

저희는 10%도 안써요..
그렇다고 연봉이 둘 합쳐서 적진 않지만, 좀더 우리의 노후를 대비하고 싶고요
짐을 아이에게 지워주고 싶지 않아요
단지 더 커가면서 돈이 정말 많이 들때 좀더 많이 쓸 계획 이구요
그 전엔 평범하게 키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