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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걸 어째 먹어요 말아요?...ㅜ.ㅜ

은혜강산다요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09-02-17 21:22:44
은혜아빠가 퇴근하면서 고기를 잔뜩 들고 왔어요
생닭 두마리 삼겹살 두어근 양념갈비 한 5근 정도
그런데 이 고기를 사주신 분이 노름해서 딴 돈으로 사주신거고..
그분은 부산분이신데....아! 글쌔 이곳 천안서 어떤 여자랑 지금 바람피우고 산다네요
그런데 이분이 그 여자분과 우리 아이들이 보고 싶다고 우리집엘 오고 싶다고 합니다요
사람오는 건 막진 않겠지만 바람피우며 사귀는 여잘 왜 우리집에 데려와 나한테까지 보여주려고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허허!~참말로..
암튼 제가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오늘은 모면했습니다만...
그분 우리집 엄청 오고싶어하나 봅니다
애들 아빠한테 참 잘해서 좋은데 왠지 저는 우리집까지 오는건 마닥스럽지 않네요
그분은 매일 시간만 나면 카드니 고스돕이니 해서 지갑에 돈이 항상 많다네요
항상 따는 편이래요
그런데 우리남편 게임이란 게임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양반이라서
큰 걱정은 안되지만...

참 난감한 일입니다요..ㅡㅡ,,,
아직 고기는 냉장고에 있네요..
왠지 먹기가 좀 그래요..ㅡㅡ,,
IP : 121.152.xxx.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7 9:24 PM (119.70.xxx.22)

    일단 받은건 버릴수도 없고.. 돌려줄수도 없고.. 고기가 무슨 죄입니까; 애들 실컨 먹이세요..;;

  • 2. ..
    '09.2.17 9:27 PM (211.59.xxx.69)

    ㅎㅎ 고기가 무슨 죄입니까2 그냥 드세요.

  • 3. 안드시면
    '09.2.17 9:28 PM (222.237.xxx.209)

    고기가 섭하지요^^

  • 4. ^^
    '09.2.17 9:31 PM (222.235.xxx.6)

    고기가 무슨 죄입니까? 그럼 고기가 섭하지요....22222

  • 5. 은혜강산다요
    '09.2.17 9:32 PM (121.152.xxx.40)

    음식이야 죄가 없다지만 왠지 같은 부인입장에서 그 아저씨가 불결해서 참 알고 먹자니..꼭 그 사람들 바람을 용인하는 것 같아 왠지 찝찝합니다...그런데 애들 아빠한테 이런걸 들고 왔냐고 하닌깐 돈만 따면 애아빠한테 한턱씩 쏘는데..이번엔 형수님이랑 애들한테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어 사준다고 해서 가져왔다네요..노름으로 번 돈이니 신경쓰지 말라 하네요..어자피 이래저래 유홍비로 나갈돈이라구...애아빤 그져 그놈 재주가 그래서 옆에 있는 자기는 매일 맛있는거 먹고 산다고 헤벌레합니다유..ㅡㅡ,,

  • 6. 에고
    '09.2.17 9:33 PM (121.151.xxx.149)

    저도 그런 경험이 잇네요
    나에겐 정말 소중한아이들인데 좋은것만 보여주고 먹이고 싶은데 그런사람만나기 싫더군요
    저는 제친구가 그 바람난 여자인데 울집에 그남자랑 놀려오겟다고
    전화로 난리치고 인연끊고 삽니다
    지금도 우리아이들에게는 그런 여자들 보이기싫어요

    사가지고온 고기는 맛나게 먹고
    남편분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사라면 어쩔수오게하겠지만 그렇지않은 사람이라면
    오지못하게해달라고 말할것같네요

  • 7. -_-
    '09.2.17 9:34 PM (58.229.xxx.130)

    참 난감하실거 같아요.
    먹자니 그렇고 그넘(죄송~)이 바람녀랑 같이 님네 집에서 같이
    구워 먹고 싶어서 보낸것 같은데 걍 다 먹어버리면 나중에 놀러왔을 때
    고기구워 대접?해 줘야 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일단 아이들 고기 구워주시고 그 다음엔...
    매일 아프다고 꾀병 부리는 수 밖에~~^^

  • 8. 에고
    '09.2.17 9:36 PM (121.151.xxx.149)

    원글님
    남편분에게 조금 멀리하라고하세요
    그런사람하고 가까이 지내서 좋을것없어요
    그저 멀리하는것이 좋아요
    그사람과 같이하다가 나도 모르게 휩싸일수도있다는것이지요
    그게 나도 모르게 그렇게 변하더군요

  • 9. ..
    '09.2.17 10:06 PM (222.234.xxx.57)

    음..저라면 남편에게 가까이 지내지 못하게 할것 같애요..
    노름좋아하고 바람피고 최악인 넘이네요..
    고기는 죄가 없는데 저라도 좀 찝찝할거 같애요..

    저 천안사는데 반가워요^^

  • 10. 새로운세상
    '09.2.17 10:19 PM (58.235.xxx.169)

    요즘은 바람도 그렇게 당당하군요
    세상이 변한건지 사람이 변한건지
    아이러니 합니다

    고기나 맛나게 드시와요~~~~

  • 11. 은혜강산다요
    '09.2.17 10:28 PM (121.152.xxx.40)

    그 바람남은 이달 말에 다른 곳으로 간다네요 우리집 양반 말론..그런데 참 바람피우고 당당한걸 보면 부부간 문제 있냐고 하닌깐 자기 가족들에겐 아주 껌벅한다네요 월금에서 10원도 안쓴다네요 다 그렇게 노름해서 용돈쓴데요 그런데 우리집 양반은 일끝나면 집으로 칼퇴근이신지라
    큰 걱정은 안돼요..그리고 그런사람 닮을 사람도 못 되고요. 강사니 다요 은혜보고파 못 참는사람입니다..참 천안분 반갑습니다...^^

  • 12. caffreys
    '09.2.17 11:13 PM (203.237.xxx.223)

    첫댓글 쓰시는 분들은
    넘 웃겨요~~

    ㅋㅋㅋ 고기가 무슨 죄입니까~~~

  • 13. caffreys
    '09.2.17 11:17 PM (203.237.xxx.223)

    친구 중엔 (두 년놈 다 친구? 모임에서 아는 정도 어쨌든 친구로 지냈음)
    바람을 피다 결국 두 년놈 다 이혼하고 둘이 재혼하구 나서
    떡하니 친구들 앞에 나타났더랍니다. 나는 못봤지만..
    그 모임에 내가 나갔으면 부지깽이라도 들고 쫓아냈을텐데...

    둘이 좋아 처자식 남편자식 버린건 지들 사정이라지만
    사회적 지탄은 각오했어야 할 터.
    뻔뻔하게 얼굴들고 어딜 친구들앞에 나타난담 츳

    만약 오시게 되면 자꾸 본처랑 본처애들 얘기 꺼내서 아픈곳 콕콕 찔러주세요~

  • 14. ..
    '09.2.18 9:11 AM (59.10.xxx.219)

    저같아도 바람피는 사람 집에 들이기 싫을거같아요..

    대신 고기는 무슨 죄랍니까..
    그냥 팍팍 먹어주세요^^

  • 15. 에고..
    '09.2.18 9:38 AM (59.187.xxx.113)

    도박에 바람에..... 참 할말이 없군요.
    남편분 물들지 않아야 할텐데 가랑비에 옷 젖는다 잖아요.

  • 16. 근데
    '09.2.18 8:59 PM (59.31.xxx.183)

    무슨 고기 선물이 그런가요? 한가지로 좀 정리해서 보내시지.... 도박에, 여자 문제에 가까이 하시는게 신경 많이 쓰이시고 집에 들이기 싫으시겠어요. 나가서 원글님만 보는거면 몰라도 아이들 인사시키는건 정말 싫으실듯~

  • 17. 고기도...
    '09.2.18 9:03 PM (121.184.xxx.54)

    좀 찝찝하네요. 신랑한테 말 하세요. 가급적 멀리하라고... 그리고 집에는 절대 불가.

  • 18. ...
    '09.2.18 9:06 PM (125.177.xxx.49)

    저도 그런경우가 있었는데 참 기분이 ..
    집에 못오게 했더니 차에서 기다린다고 하대요
    친구 집들이에 바람난 여자 데리고 오는 경우는 뭔지 .. 참
    도박 안하는 남편이라고 해도 자꾸 어울리다 보면 물들어요

  • 19. 근묵자흑
    '09.2.18 9:13 PM (121.181.xxx.123)

    남편분께 거리를 두라 하세요...
    가랑비에 비 젖듯 젖어요
    다 큰 사람이 뭘 그러겠나 해도 자꾸 옆에서 보다보면
    한번 해볼까 싶거든요
    그러다 보면 스스로 원해서 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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