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머타임제 실시하면 왜 안되는지

바보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09-02-17 14:12:39
아무리 읽어봐도 잘 이해가 안가서 여쭤봅니다.

서머타임제 실시의 단점:
1. 바늘시계는 18시만 신체시계는 아직 17시고 밖이 환하기 때문에 사장님이 퇴근을 안 시켜 주실꺼다.
2. 신체시계는 1시간 늦기 때문에 일찍 퇴근해도 늦게자고 또 일찍 일어나느라 힘들다.
3. 일찍 퇴근하고 여가생활 즐기고 싶어도 즐길 돈이 없으므로 정부가 주장하는 내수활성화라든가 여가시간 활용등의 의미가 없다.
4. 항공기나 외국과의 무역에 있어 시간을 조정해야 하는 불편함과 그에 따른 비용이 든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반대하는게 맞나요?

그럼 반대로 장점은 없을까요? 에너지 절약은 헛소리인가요?
IP : 210.206.xxx.1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차피
    '09.2.17 2:14 PM (168.248.xxx.1)

    사무실에도 낮에도 불켜야 되는데
    한시간 당겨서 에너지 절약 할수있다는게;

  • 2. ...
    '09.2.17 2:17 PM (221.140.xxx.178)

    네, 에너지 절약은 헛소리래요.
    제가 작년에 어디선가 읽은 글이었는데...
    호주와 일본에서 에너지 절약될 거라고 믿고 실시했는데...
    실제로는 오히려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했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88올림픽 때문에 반짝 실시했던 적 있었지요.
    그 때야 온갖 감언이설로 섬머타임 옹호해 댔지만
    사실은 미국의 프라임 타임 중계때문인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었지요.
    그렇게 좋은 것이었다면 왜 올림픽 끝나고는 20년 가까이 한 번도 실시 안 했을까요?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 표준시는 동경 표준시라서
    서울기준으로 우리는 30분 일찍 살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1시간을 더 앞당기자구요? 왜요???

    나라 경제위기 운운하면서 국민들에게 허리띠 졸라매라면서...
    종부세 몇 조원 그것도 이자까지 붙여서 환급해주는 건 뭔가요?

  • 3. 종부세 이자
    '09.2.17 2:19 PM (218.39.xxx.201)

    정말 인가요?
    이자까지 계산해서 돌려줬나요?

  • 4.
    '09.2.17 2:23 PM (221.140.xxx.178)

    헌법재판소가 종합부동산세 세대별 합산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냈던 종부세의 환급이 이뤄진다.
    국세를 환급 받음에 따라 이에 대한 이자도 받을 수 있다.

    국세기본법 52조에 따르면 국세환급금을 충당 또는 지급할 때에는
    충당하는 날 또는 지급결정을 하는 날까지의 기간과 금융기관의 예금이자율 등을 참작해
    국세환급가산금을 국세환급금에 가산되기 때문이다.

    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은 2004년 10월15일부터 2006년 5월1일까지 약 연 3.65%다.
    2006년 5월1일부터 2007년 10월15일까지는 약 연 4.2%이며
    2007년10월15일부터 현재까지 약 연 5%다.

    따라서 세대별 합산에 따라 2006년 종부세 2000만원을 납부했다면
    2000만원 외에 약 184만원에 해당하는 이자를 함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5. 안전때문에반대
    '09.2.17 2:23 PM (147.46.xxx.79)

    아이들 통학 때 위험해요. 안그래도 골목길이 위험한데...
    한 여름에는 모르겠으나 일광절약시간제 막 끝나갈 무렵즈음 (10월경?)에는 깜깜한 길을 걸어 통학할 거예요.

  • 6. 쉽게 생각하세요
    '09.2.17 2:30 PM (125.187.xxx.238)

    출근 1시간 빨리하고 퇴근시간 그대로면 형광등 사용량은 더 늘어나겠죠?
    더군다나 여름에 하니까 에어컨 사용량도 작년에 비해 1시간씩 더 늘어나게 될 겁니다.
    냉방기 온도 높이자, 넥타이 풀자 운동 어지간히 하겠지만 그렇게 해서 아끼는 전기 얼마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 7. 아이맘
    '09.2.17 2:32 PM (210.102.xxx.9)

    안그래도 6살 꼬맹이 아침에 제 출근시간에 맞춰 깨우는 게
    가슴 아픈데
    고작 두어달 바뀐 시간으로 당겨 깨우는거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둘째도 있는데.
    어른의 생체 시계는 몰라도
    어른의 생활에 맞춰 살아야 하는 꼬맹이들 생각도 해주면 좋으련만.

    만약 내년에 서머타임 실시한다면
    에너지 얼마나 절약 되었고
    경기 부양 얼마나 되었는지 꼭 수치상으로 나타내줬으면.
    그럼 우리 아이들의 고단함이 나라에 큰 힘이 되었구나...하고 위안이라도 삼게요.

  • 8. ...
    '09.2.17 2:32 PM (221.140.xxx.178)

    대통령이 특기를 발휘해서 매일같이 일선 방문해서 냉방온도가지고 잔소리 하려나요?

    대통령은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난다지요? 이제는 3시에 일어날까요?

    정말 머리나쁜데 부지런하기만 한 일꾼이 제일 문제라더니...

  • 9. 우리경우
    '09.2.17 2:33 PM (119.196.xxx.24)

    외국 살 땐, 아빠들이 일찍와서 더 많이 놀아주니 좋더군요. 같이 세차하고 개 산책 시키고...
    걔네들은 잘 놀아도 더 놀려고 해요. 칼같이 퇴근하고, 중간에 애들 학교가는 것도 당연하게 여기고 외출해요. 요컨대 합리적인 서구사회에선 윈윈이 되는 거죠.
    반면 우리나라에서 가당키나 할까요? 날이 훤히 밝은데 퇴근하려면 발길 떨어질까요?
    괜히 애들만 학원 하나 더 다니고, 어른들은 일 한 시간 더하고, 남자들은 술 한 시간 빨리 먹고.. 전혀 현실성 없습니다.

  • 10. 예전에
    '09.2.17 2:33 PM (24.155.xxx.230)

    삼성 7-4제 생각해보셔요.
    바깥세상에 홍보하기로는 4시 퇴근 후 자기 개발...요랬지만
    4시에 퇴근하신 분 몇분 안계셨답니다.
    다아들 밤늦게까지 책상지켰죠.

    그리고 제가 보기엔...
    서머타임 실시하는 유럽이나 미국인들은 우리와 생활습관이 좀 다릅니다.
    그 사람들은 에너지 절약과는 관계없이
    많은 이들이...해뜨면 일어나고 해지면 자는 습관을 가진듯 해요.
    지금 미국에서 저희 초등아이 아침 7시에 스쿨버스 탑니다.
    학교의 학부모회의는 항상 아침 8시에 열리구요.
    주말 벼룩시장이라도 갈라치며 아침 7시까지 도착해야하고
    할러데이 세일기간에 백화점은 새벽4시에 문열더구요.
    다들 밤에 해만지면 일찍 자고 해뜨면 일찍 일어나 활동하는 스타일들이니....
    써머타임이 이 사람들 싸이클에는 맞는듯 해요.
    게다가 미국 남부의 더운 지방에서는 야외활동을 좀 더 시원한 아침 시간에 마쳐야하니
    써머타임이 필수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다들 밤늦게까지 불 훤히 켜놓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가
    해가 뜬 후 일어나는 사이클들이라
    써머타임이 맞질 않아요.
    88올림픽 때 요거 했다가
    피로감 호소한 사람들 참 많았죠.

  • 11. 우리회사도
    '09.2.17 2:34 PM (211.47.xxx.2)

    사무실에 항상 불키고 있습니다. 서머타임제 해도 불은 계속 킵니다..
    에너지 절약 안 됩니다.
    경기는 안 좋은데 좋은 정책은 없고...
    끼워맞추기로 나온 정책 같아요

  • 12. 윗님
    '09.2.17 2:37 PM (218.39.xxx.201)

    말이 정답이네요...
    그들 실정과 우리 실정이 다른데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죠

  • 13. ..
    '09.2.17 2:41 PM (220.70.xxx.89)

    그럼 한시간 더 일찍 일어 나야 합니까??
    라고 하던 예비수험생 말이 생각 나네요.
    일어날땐 한시간 더 일찍 일어 나야 하고
    잘땐 한시간 번거 같은니 그냥 자던때에 자야할거 같고...
    어쨌든 서머타임 반대야 난...

  • 14. 몽이엄마
    '09.2.17 2:42 PM (123.98.xxx.132)

    울 남편이 그러더군요.
    출근시간은 앞당겨질 뿐이고 퇴근시간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죄송합니다..욕나갑니다."
    존나게 일만 더 하게 되는거라고...
    이 정권은 국민들이 편하게 사는걸 몹시 싫어하자나요...이그..

  • 15. 슬픈기억
    '09.2.17 2:44 PM (173.68.xxx.229)

    우리나라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정도입니다.
    아주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수출입 관련 업무는 우리 말고 다른 그 누구가 있어야 됩니다.
    대상 국가는 동일한 시간에 일을 하고 있을 터인데,
    우리는 한 시간 일찍 나와서 또 한 시간 일찍 퇴근한다면?

    한 시간 일찍 나온 시간은 뻘쭘해질 것이고,
    한 시간 일찍 퇴근한다면, 그 해당 업무는 누가?
    결국 한 시간 일찍 나오고 퇴근시간은 지금과 같아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나라가 동경표준시를 채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승만 정권에서 우리나라의 자체적인 표준시를 버리고 그를 따른 건
    순전히 경제적인 이유때문이었지요.

    부정할래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인 게
    일본경제에 대한 한국경제의 예속(?) 혹은 기댐입니다.
    일본이 서머타임을 채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결국 뻘짓이라는 거지요.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구조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서머타임제라는 건, 글쎄요.

    대표적인 예로, 설령 서머타임제를 실시한다 해도
    코스닥 시장의 개장과 마감시간을 바꿀 수 있을까요?
    당연히 없죠!

    결론적으로 이런 대외적인 여건을 바꾸지 않고서 시행하는 서머타임제,
    즉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회피한 그것에 대해서
    어떤 정치적인 흐름을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런지요?

  • 16. 맞아요
    '09.2.17 6:36 PM (61.72.xxx.132)

    유럽에 가면

    밤에 돌아 다닐수 있는 나라 많지 않습니다.

    땡하면 집에 가는 나라랑

    일도 없어도 못가게 눈치주는 나라랑 같나요?

    유럽이라고 야근이 없지 않지만

    우리는 밤 시간 이용이 다양하잖아요.

  • 17. 짱나네요
    '09.2.17 6:39 PM (125.135.xxx.239)

    썸머타임 하면 출근시간만 한시간 빨라지는거잖아요..
    공사 직원이나 공무원은 좋겠어요 땡하면 퇴근할수 있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6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7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1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9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