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는 바쁜 일상을 지겨워하는 남편한테

[은근 귀여워]

매일 어디가고싶다고 하루만 푹쉬고 싶다고
애도 아닌것이 징징대는 46살이나 먹은 남편한테
그럼 시댁에 가서 2박3일 쉬었다 와라.
(전 없으면 쪼금 시원합니다.홀가분한 기분)
가게는(자영업) 내가 완전 책임질테니..
아이는(한명,10살) 어머니한테 맡기고 낚시를 가든 푹 잠을 자든 쉬었다 오라고해서
시골에 있는 고향집에 갔는데
가서 채 한시간도 못돼 전화오고 문자오고 보고싶은데 문자 답장 안해준다 머라하고.
나 참~ 애도 이런 애가 없네요.
2박3일 있다와서 보고싶어 죽는줄 알았다며 끙끙거리는거 보니 은근 귀엽네요.
이런게 부부의 정이구나..싶은게 전에 없던 마음이 들게 하네요.

[훗~~]

울 남편은 회사나 혼자에 가지 그 이외에 집밖 외출은 전부 가족들 우르르 끌고 가려합니다.
시집엘 가도, 친구들 결혼식을 가든.. 가끔 잠깐 여기서 기다려 하면 그 순간도 못참아요..
같이가~~ 이러구 쫓아옵니다.
친구들도 잘 안만나고 연말이나 특별한때에 한번씩 만나거나 아예 가족동반해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