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가 나오는 썬키스트 쥬스광고..거슬려죽겠어요

[변정수]

여기 자게에서도 맞춤범이야기 많이 나오지만,

자게고 학교 떠난지 오래된 사람들이 맞춤법 좀 틀린다고 그게 뭐 대수야..

하고 저는 별로 거슬리지 않습니다..저도 잘못된 말 많이 쓰기도하고요..

그런데 방송은 달라야 하는거 아닌가요?

변정수 나오는 썬키스트 쥬스광고 "일을 벌렸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전 저게 거슬려서 죽겠습니다...원래 신체라든가 거리이런데다가 "벌린다"라고

쓰는거 아닌지요..어찌 많은 돈을 투자해서 만드는 광고에 저렇게 틀린 말을

쓸수 있는지..이해가 안가요..

제가 알고있는게 틀렸나 해서 사전을 찾아도 일은 벌인다고 나오네요..

저 광고만 나오면 채널이 절로 돌아가요...

(다른데는 둔감한데 이런데 예민한 제 자신이 미워요..^^;;)

[웃음조각^^]

전 가요 가사에서 네가->니가 라고 부르는 부분이 참 많이 거슬려요.

아예 가사도 "니가"라고 적어놓더군요.

방언을 쓰려면 가사를 다 사투리로 적어서 부르던가..

(생각보다 '니가'쓰시는 분들 많은데 돌날아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도]

맞춤법 못지 않게 발음도 거슬려요, 윗분말처럼 네가를 니가 라고 하는것...또 사과를 사가..돼지를 대지...등등, 저 역시도 맞춤법과 발음이 정확하지 않겠으나, 영어발음 원어민처럼 하는것만큼 우리나라말 발음도 제대로 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jk]

[네가]라는 표현은 발음을 해보셨으면 아실텐데..
그 표현 자체가 발음이 아주 힘들거든요..

특히나 성경 읽으면 [네가]라는 표현이 아주 많이 나오는데 읽을때마다 고역이어서
구약에 보면 신이 계속 네가 네가 네 자손 네 민족 네 자녀 등등등 엄청 많이 나옵니다.
이게 그냥 읽을때는 상관없는데 소리내서 읽으면 정말 고역이랍니다.

많이 읽다보면 네가 라고 나와도 발음이 힘들어서 그냥 "니가"라고 말하게 되요.

[수정]

인터넷으로 찾아 보니 일을 벌렸다 => 일을 벌였다 로 수정했네요

[...]

<네가>라는 발음이 그렇게 어렵나요?????

[윗님]

네가를 흔히 내가와 같이 발음하지요.
구분해서 발음하는 사람 드물잖아요.

외 발음도 왜 와 같이 해 버리고 말죠.
아나운서들 중에 굉장히 신경 쓰시는 분들이 더러 있죠.

[...]

네가 랑 내가는 확실히 발음이 다른 걸요?

외 와 왜도 발음이 확연히 다른데...???

이걸 구분하는 사람이 드물다구요?

영어 발음에는 그렇게 신경쓰면서 한국어 발음은 그냥 대충인가요?

[오호]

바로 윗분 대단하시네요.
전 들을때도 그거 구분 잘 안되던데..나 바보?
저 국어 잘하고 맞춤법 자신있는 편인데..흑

[네가?]

들을 때는 정확히 몰라도
말할 때는 내가 vs 네가는 다르게 발음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발음이 어려워서 니가로 읽는다는 건 좀...

[연극할때]

네가,,는 니가,,로 발음하게 고쳐주는 교수님도 계셨어요,,
없다,,를 읎다,,로 발음하는 배우들도 있죠(김희애 전인화씨)
의 ,자도 앞에 있을땐 의사,,뒤로 가면 동이보감,전문이(전문의)라고 발음하는게 맞대요

[저도]

내가와 네가 발음은 잘 구분해서 발음하는데요.
사투리 쓰는 지역 사람들이 구분이 힘든가봐요.

[?]

일을 벌인다는 현재형이고,
일을 벌렸다는 과거형 아닌가요.
그럼 일을 벌인다를 과거형으로 하면 뭐라고 해요?
일을 벌렸다가 맞는거같은데

[.]

과거형은
일을 벌였다.

[벌인다]

벌인다는 어떤 일이나 잔치 같은 걸 저지른다, 베푼다는 뜻이고요.
일을 벌인다- 벌였다

벌린다는 좁은 거리나 틈을 넓게 만드는 거예요.
다리를 벌리다-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