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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텔다녀왔습니다. ^^;

모텔탐방 조회수 : 9,570
작성일 : 2009-02-17 11:10:28
남편이랑  모텔을 가야 할 상황이 되었더랬어요.
모텔 가본지 꽤 오래 되어서  숙박비가 그리 비싼지도 몰라고요.
제 기억에 평균 30,000-35,000원 이었던 거 같은데 말이죠.


지방에 갈 일이 있어 금요일밤 늦게 출발했거든요.
잘 곳이 없는터라 근처 모텔을 이용하기로 하고  간만에 뜨거운 물에
몸 푹 담그고 때좀 밀어야겠다 ^^; 생각하고요. --- 요런 생각 하는 사람은 저뿐이겠죠? ㅠ.ㅠ
남들은 부부사이에 일부러 그런 숙박업소를 이용한다고도 하지만
저흰 그렇지 않은지라. ^^;


제가 정말 놀랬던 건요.
그 숙박업소 건물이 주변에 다닥다닥 옆으로 붙어서 대여섯 군데가 같이 있을 정도로
밀집되어 있는 곳이었어요.   금요일 저녁  뭐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했지요.
첫번째 건물에 들어가니  방금 전에 방이 다 찼다고...
와... 그 많은 숙박업소에 방이 다 찰 정도라니...
그 안에 사람들은 어떤 사이의 사람들일까..  그런 생각이 드는 거 있죠.


그러고서 다음 건물로 갔는데.
아마 주인이신지 모르겠으나 접수 받으시는 분  저희가 딱 부부라는 거 아셨을거에요.
왜냐고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사람이 많네 어쩌네.  수다 떨면서 들어가고
입구에 쓰인 요금표를 보고는  비싸네 어쩌네   일반실이랑 특실이랑 만원차이인데
어디로 할까.    남편은 아저씨보고 할인 안돼냐고 묻고  ^^;
현금으로 지불하면 만원 할인 해주신다 하였으나   ( 현금영수증도 안됄텐데..하는 생각에)
그냥 카드로 하자로 남편이랑 종알종알.

아저씨 ... 특실 만원 할인 해주셨네요.  ^^;  

숙박업소에서 요러고 있으니   누가봐도  부부티를 팍팍..ㅠ.ㅠ
에그.. 눈치없고 분위기 없기는...


들어가서는  큰 티비로  영화볼거 부터 찾고 있고.
이건 어떻네 저건 어떻네 아주 평가하고 있고요.
분위기라곤  어디 줘버린..ㅋㅋ


지방에 도착한 시간이 12시 반쯤.   저녁을 못먹고 간지라 새벽 1시에 밥먹고
2시되기 전에 숙소를 잡았던가... 여튼 들어가자 마자  저는 욕조에 물 받아
열심히 때 벗기고..^^;
남편은  영화 본다고 아주 좋아서  영화보고.

그 영화 보고 자느라고 새벽 4시 다 되어가지고 잠들었네요.

저희 부부처럼 분위기없이  부부티 팍팍 내는 사람도 없을거에요.ㅋㅋㅋ

IP : 218.147.xxx.115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2.17 11:13 AM (222.106.xxx.125)

    더운 여름날 남편이랑 가서 저는 때 실컷밀고 남편은 에어컨 바람쐬며 코를 드르렁~ 드르렁 골다가 왔지요 ㅋㅋㅋㅋㅋ 나오면서 그랬어요 누가 몰카설치했다면 이것들 머여!!했을꺼라구요 ㅋㅋ

  • 2. 19금 댓글
    '09.2.17 11:16 AM (58.226.xxx.115)

    그런데 정말 잠만 주무시고 오셨어요?^^;;

  • 3. ..
    '09.2.17 11:17 AM (211.59.xxx.69)

    새벽 4시에 손만 잡고 주무셨죠? ㅋㅋ

  • 4. 푸하
    '09.2.17 11:18 AM (61.254.xxx.129)

    첫댓글님때문에 웃고갑니다.
    몰카 설치한 이가 "이것들 머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5. 원글
    '09.2.17 11:22 AM (218.147.xxx.115)

    손도 안잡고 잤는데요? ㅠ.ㅠ

    저는 그 새벽에도 잠이 쉽게 안들더라고요. 이상한 소리도 나는 듯 하고...ㅋㅋ
    저도님 처럼 저도 그런말 했어요. 몰카 설치되어있으면..ㅋㅋ
    근데 저흰 저도님네보단 그래도 좀 분위기 띄웠나봐요.
    더이상은 말 못해요.

    몰카 설치되어 있음 웃겠다. 했더니 남편왈. " 우린 볼 것도 없어." ㅠ.ㅠ

  • 6. ..
    '09.2.17 11:28 AM (220.70.xxx.89)

    요즘 모텔 참 좋죠?
    월풀욕조에...대형 LCD티비에..인터넷도 되고.
    욕실 비품도 비싸보이고...
    가끔 여행갈때 어떨결에 모텔가서 자면서 그럽니다.
    남편이...야 디게 싸다...
    대실 아니면 유지 못할거예요.

  • 7. 그런데요
    '09.2.17 11:30 AM (211.213.xxx.116)

    우리나라 모텔들 정말 정말 성업중이지않나요?
    저도 얼마전에 가족이 지방에 가서 하루 묵었는데
    금요일이라고 하지만 방이 없을 정도더라구요
    주차하고 밖에서 밥 먹고 걸어들어가는데 차 한대가 들어오더니 우리를 보고 차에서 내리지를 못하더라는.....

  • 8. ....
    '09.2.17 11:31 AM (59.7.xxx.225)

    예전에 신랑이랑 오전 스키 타고 양평쪽으로 오는데
    신랑은 여섯시까지 회사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었구요.
    저는 신랑 회사까지 차 태워주고 집으로 가면 되는데
    시간이 세 시간 정도 남는 거예요.
    어찌나 모텔을 가자고 조르는지 ....
    스키타고 힘든 데다가 격렬한 .... 까지 하니까
    집에가서 졸도비스무리하게 했지요.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

  • 9. 사랑이여
    '09.2.17 11:31 AM (222.106.xxx.172)

    ㅎㅎ
    추억거리를 만드셨군요.
    지방에 여행하면서 아이들과 아내랑 같이 잔 적이 있었는데 또 다른 분위기로 생각되더군요.^^

    님의 이야기를 읽으니 폴 사이먼이 부르는 노래 중 'Duncan'이란 노래가사가 생각나는군요.
    그 노래 한번 들어보시죠. 참 좋은 멜로디인데요. 가사는 좀 그래요^^

  • 10. 원글
    '09.2.17 11:31 AM (218.147.xxx.115)

    정말 놀랐습니다.
    그렇게 여러건물이 한꺼번에 몰려있는 곳도 방이 없을 정도라니..참내.
    에휴. 이런저런 씁쓸한 생각도 들고.ㅋㅋㅋ

  • 11. 두디맘
    '09.2.17 11:37 AM (124.49.xxx.55)

    중학 동창인 이혼한 친구가 미국으로 간다고 해서 지금은 아줌마인
    여자 동창 셋이서(저까지) 영등포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3인실을 빌려서
    셋이서 tv보고 영화보고 와인도 살짝 먹어 주시고 그렇게 받고 싶었던 룸서비스도
    받아보고 (안주가 만원 이었어요)
    2인용 월풀에서 각자 목욕도 했어요.
    제가 입욕제까지 준비 해갔거든요. 문제는 제 친구가 연두색 때 수건을
    가져온 거예요. 첨엔 저도 너무 기가찼는데(분위기상)
    결국은 저도 때 밀었죠...너무 좋던데요...지금도 거기서 때 민생각만 나요.

  • 12. ㅋㅋ
    '09.2.17 11:41 AM (211.224.xxx.94)

    저도 주말끼고 남편이랑 둘이 여기저기 잘 돌아 다닙니다
    그러다 보니 비싼 호텔은 안되겠고 하여
    모텔에 가서 잡니다

    이름난 관광지 주말에 가면 방 없을때가 많아서
    차 타고 또 이동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 중에 가면 민박이나 모텔 대우 ?받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아서요

    참 몇년전에 완도 갔을때 보길도 가는 늦배를 놓쳐서 완도에서 자고
    보길도 첫배로 갔지요
    원래는 보길도 자려다가 마지막 배로 나오게 되었는데 완도에서 또 자려니
    방이 없어서 타 도시로 밤중에 이동했어요
    그날이 토요일인데 장보고 축제 땜에 섬에 계시는 분들이 오셔서 일요일 까지
    축제 하느라구요
    가끔 행사 있을때는 모텔 잡기 힘듭니다

  • 13. ...
    '09.2.17 11:42 AM (119.202.xxx.94)

    금, 토요일에 50% 가 몰립니다. 다른 요일에 가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 14. 궁금
    '09.2.17 11:45 AM (116.125.xxx.5)

    불황에도 모텔과 여관이 성황이라네요.
    왜 그럴까요?

  • 15. 원글
    '09.2.17 11:50 AM (218.147.xxx.115)

    궁금한게요. 저는 주말요금이 좀 비싸다고 알고 있었고
    주말을 토요일, 일요일이라고 당연 생각했거든요.?
    근데 보면 주말이용요금 해놓고 금,토일을 기준으로 잡더라고요?

  • 16. ㅎㅎ
    '09.2.17 11:57 AM (121.134.xxx.237)

    저는 결혼하고 3년차인땐가 홍대앞에서 술마시는 남편 12시 넘어 픽업간적 있습니다.
    남편이 도저히 너무 몸이 힘들어서 집에 못가겠다고 서교호텔서 자고 가자해서 들어갔습니다.
    당시 저희가 시댁에 같이 살때라 호텔가서 자자는 남편 속셈이 빤하잖아요.
    남편이 자긴 조금 누워있을테니 절더러 먼저 씻고 나오래요.
    얼씨구 신나라 깨끗이 목욕재계하고 나오니 술취한 남편이 코를 드르렁 드르렁 골며 대자로 뻗어 주무시는 겁니다.
    '여보 나 다씻었어. 자기야~~ 자기야~~' 흔들어 깨워도 요지부동! 공허한 울림만이 호텔방을 맴돌았습니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휘다닥 호텔을 나서는데 너무 목이 마른거에요.
    냉장고를 열어서 생수를 마시려 하니 잠보 남편이
    '야! 편의점 바로 옆인데 나가서 마셔. 여긴 텍스 붙어서 몇배야~'
    으이구..... 잠만 자려고 방값 이십칠만원 쓴건 안아깝고 오백원짜리 물 세배정도 주고 마시는건 아깝더냐????
    아직도 가끔 생각나면 쫘악 째리며 하룻밤 이십칠만원짜리 호텔가서 잠만잔 누구네 남편이 물값 아깝다고 못먹게 하더래 하며 놀립니다. ㅋㅋ

  • 17. ㅎㅎ
    '09.2.17 11:58 AM (121.169.xxx.79)

    요즘 주말은 금.토.일 이랍니다.
    가장 성수기는 금. 토 구요. 일욜은 죽어가는?? 주말..

    울 직원들이 출장을 자주 갑니다.
    대체로 구미.. 충청도등등 가면 모텔 영수증 많이 가져오죠..
    유독 한군데만 영수증이 많아서 함 물어봤죠.. 10번 가면 쿠폰 나오냐.. 야쿠르트??를 2개주냐..
    했더니. 베시시 웃으면서 거긴 월풀 욕조에서 컴퓨터를 할수 있다나요??
    욕조에서 하면 물에 닫으면 노트북 아작일텐데?? 했더니 방수로 케이스를 넣어줘서 괜찮다고
    참.. 월풀 욕조에서 겜을 하고 싶냐?? 자세도 안 잡힐텐데. 하면서 오지랖을...

    하여튼.. 저도 월풀 욕조에 담구고 싶어요~~

  • 18. ...
    '09.2.17 12:02 PM (211.243.xxx.231)

    원글님 주말에 어디 놀러가면 금요일 저녁부터 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팬션도 금요일부터 주말요금 받는걸요.

  • 19. ..
    '09.2.17 12:24 PM (211.59.xxx.69)

    저 위에 <스키타고 힘든 데다가 격렬한 .... 까지 > 한 분들.
    부럽슴다. 철퍼덕!!!

  • 20.
    '09.2.17 12:28 PM (58.230.xxx.167)

    결혼 7년만에 모텔에 갔었는데...완전히 좋던데요.
    우선 한강바로옆이라 분위기 좋구. 어디 놀러갔다오다가 너무 피곤하다 좀 자다가자 그래서 들어갔겄든요.
    컴퓨터엔 영화랑 음악이 많아서 우리 usb에 담아오구. 큰티비로 보구.
    손님이 없어서 그러나 음료수도 무제한 마실수 있구요. 욕탕은 그저그랬는데.
    결정적으로 침대.....이녀석이 안마 기능이 있더군요.
    다른사람들은 다른용도로 썻을텐데 저는 순전히 안마기능으로 풀 가동시켰네요.
    신랑이랑 둘이 누워 이 침대 우리집에두 하나 있음 좋겠다..아 시원해 하구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그이후...틈만 나면 모텔한번만 데려가 달라구 애원하지만...ㅎㅎ 그돈으로 그냥 외식하고 마네요.
    아 그안마침대 너무 좋던데.

  • 21. ..
    '09.2.17 12:35 PM (211.189.xxx.103)

    다른 이야긴데 혹시 부산 센텀 근처에 좋은 모텔(여자 혼자 자기 안 위험하고.. 시설 깨끗하고 ..) 그런데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 금주 4일동안 출장인데..숙소정하기도 안습이네요..

  • 22. //
    '09.2.17 12:42 PM (211.58.xxx.54)

    전 부부사이라도 입구에 서있는것도 창피해요..아이휴..

  • 23. 아하하
    '09.2.17 2:02 PM (220.117.xxx.104)

    원글과 댓글님들 너무 다들 귀여우셔요.. ^^ 즐겁게 웃고 갑니다.
    근데 왜 가서 때를 미는 건가요? 궁금궁금... 전 어제도 반신욕하고나니 미끄덩~하길래 신나게 밀고 나왔는뎅.

  • 24. 원글
    '09.2.17 2:05 PM (218.147.xxx.115)

    제가 개인적으로 대중목욕탕을 안가요. ㅠ.ㅠ
    아주 어렸을때 한번 가본 이후로 가고 싶지 않더니 그게 습관 되어서
    이젠 못가겠어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 샤워기로 샤워하거나 씻거든요.
    근데 정말 어쩌다 한번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그고 싶은데 저희는
    욕조가 없어서 못해요. 참다 참다 이번에 모텔에 묵게될 상황이 되길래
    앗싸! 때밀어야지~ 하고 좋아했다니까요.ㅋㅋㅋ

  • 25. 아하하
    '09.2.17 4:28 PM (220.117.xxx.104)

    그렇군요. 그나저나 몰카 설치한 사람들 허무했을 생각하니 너무 웃긴다는.. ㅋㅋ 혹시 욕실에도 있지 않았을까요? 때미는 여자 보고 황당...

  • 26. 원글
    '09.2.17 4:46 PM (218.147.xxx.115)

    아하하님! 저 욕조에서 때밀때 그생각 했는데요.ㅋㅋㅋ
    때밀때가 없어서 모텔까지 와서 때미는 사람 찍히면 참..황당하겠다 하고요.ㅋㅋㅋ
    무지 오래 밀었는데...^^;

    근데.. 그렇게 뜨거운 물에 몸 담그고 푹 있다가 때미는 건 처음이라서
    좀 앉아있었더니 얼굴에서 땀이.. 어찌나 뚝뚝 떨어지던지..
    기운 쏙 빠졌어요..

  • 27.
    '09.2.17 5:04 PM (125.132.xxx.46)

    저희도 여행갈때 항상 때수건 챙겨요.
    혹 못챙길까봐 비상용으로 여행가방에 항상 넣어두죠. ㅋ
    숙박비 본전을 뽑아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일단 들어가면 물부터 받아서 때부터 밀어요 ㅋㅋㅋ

    저희 남편은 혼자 출장갈때도 때수건을 챙겨간다는....

  • 28. 제이미
    '09.2.17 5:06 PM (121.131.xxx.130)

    으하하 때밀고 가격 흥정하고 82cook님들 너무 재밌으세요. ㅎㅎㅎㅎ

  • 29. 원글
    '09.2.17 5:09 PM (218.147.xxx.115)

    저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저는 지성피부에요. 그래서 평소에도 샤워 잘 해도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지
    때가 잘 생기는 거 같아요.
    남편은 건성이라 그런지 때가 잘 안나오는 거 같고요.

    근데 제가 욕조에 물 받아서 때 미니까 때가 물위로 둥둥 떴거든요?
    죄송해요 ^^; 드런얘기라..^^;
    근데 남편은 아침에 몸 푹 담근다고 물 받아서 푹 들어가 있다가
    때 미는 거 같더니 때도 없고 웃긴게 그나마 때란 것들이 바닥에 깔리더라고요?

    이게 기름기가 많은 거랑 건성인 거랑 차이인가요?

  • 30. 원글님~
    '09.2.17 5:28 PM (59.25.xxx.166)

    정말 재미있는 분이셔요ㅎㅎ
    이제 때 성분까지 분석을??

    여자들의 수다는 참 즐거워요ㅋㅋ

    40중반 제 친구는
    '여보옹~~ 모텔이 도대체 어떤게 생긴거야? 소원이야!
    한 번만 데려가줘라~~~" 해서

    소원풀이
    난생 첨 모텔행했는데

    역시
    아줌마 행실 못 버리고
    열심히 때 벗기고 나와
    남편 욕실 들어간 사이
    큰 티브로 홈 쇼핑보다가
    남편 몰래 구매까지 했다는...

    님처럼
    영화보는것은 낭만적이지요!!

  • 31. 음...
    '09.2.17 5:56 PM (125.178.xxx.31)

    요즘 모텔은 시설이 빠방하군요.
    저도 한 17년쯤..
    울 아들 갓난아기때......부산 기장의 한 러브호텔 가서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어케 생겼나
    얼굴 구경하고 왔지요.
    무안하라고 빤히 쳐다봤는데
    그들이 고수라 그랬는지
    신경 안쓰대요.

    대머리 그랜져 탄 싸장님과
    비서실 미쓰김 같은 커플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는...

  • 32. 원글
    '09.2.17 6:03 PM (218.147.xxx.115)

    때에 대해선 잘 모르시는 건가요? OTL........

    음...님~ 저도요! 저도요! ㅋㅋㅋ
    아줌마 되고 나니까 남편이랑 모텔가도 무지 당당하게 가는 거 있죠. ^^;
    저는 사람들 마주친건 아니고.
    묵은 방에서 무슨 전선줄이 천장에 메달려 끝에 살짝 보이기에
    혹시 몰카? 하면서 아예 침대위에 서서 몰테면 봐라! 하고는 막 뚫어져라
    쳐다봤는데.ㅋㅋㅋ

  • 33. caffreys
    '09.2.17 6:04 PM (203.237.xxx.223)

    캬캬 넘 웃겨요~~

    몰카 하시는 분 뭐라도 건지려구
    때미는 거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특별 동영상 뭐 이런거 만드실래나.

    근데... 그래두 모텔인데... 본전 빼려면
    때미는 것도 좋지만 ...
    씨름을 한판 하셨어야죠~~~

  • 34. 웃음...
    '09.2.17 6:33 PM (218.237.xxx.202)

    여러 댓글보고 한참 웃다가 갑니다.
    결혼하지 꽤 되었지만 가본적이 없네요. 여행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언제쯤 끌고 가서 삐리리~~~분위기를 좀 잡아야 할텐데.......
    때도좀 밀고 뻑뻑^^^^^^^^^^^

  • 35. 원글
    '09.2.17 6:52 PM (116.123.xxx.100)

    엄~~~~
    제가 새벽에 손도 안잡고 잤다고만 그랬지 씨름 안했다는 소리는
    안했는데요 =3=3=3= 3
    밤엔 잠만 잤어요. 정말이에요.
    아침에 문제였지...=3=3=3=3

  • 36. ...
    '09.2.17 7:39 PM (82.153.xxx.29)

    전 남편이랑 같이 놀러같을때 모텔에서 잤는데, 너무 불편했어요.

    혹시 몰래카메라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주변 계속 샅샅히 뒤졌어요.

    예전에 그랜데서 몰래카메라로 성관계 장면 찍어서 판다는 소문이 있어서리...

  • 37. 저희도
    '09.2.17 10:53 PM (125.190.xxx.48)

    호텔가끔 가는데..애 둘이 가운데 낑겨있으니..
    분위기는 제로..
    간만에 맘껏 뜨신물에 4가족 목욕하고..지쳐서 그냥 잡니다..
    영화고 뭐고 없어요...

  • 38. ㅋㅋㅋ
    '09.2.17 11:13 PM (222.114.xxx.163)

    위에 댓글 읽다보니 생각이 나네요.
    전 유럽 신혼여행 갈때도 때수건 가지고 가서 밀었어요.~

  • 39. 센텀
    '09.2.17 11:22 PM (121.162.xxx.86)

    해운대 센텀 근처 여자혼자 머물수 있는 곳 추천해드려요.
    저도 출장갈 때 이용하는 센텀호텔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호텔이며, 사우나도 무료이용할 수 있어요.
    호텔패스 등 인터넷 호텔예약으로 통하면 더 저렴합니다.
    1박 7만원~8만원 정도 가능해요

  • 40. .
    '09.2.17 11:25 PM (121.138.xxx.198)

    모텔이용하고 사진찍고 후기 올리고 모텔추천하는 카페도 있습니다....
    일수 찍으면 한번은 공짜로 묶게 해주는것도 있구요...월 단위로(?) 패키지 끊는 사람도 있구요

  • 41. 온천장
    '09.2.18 1:25 AM (125.182.xxx.70)

    저 지금 부산에 딸아이와 여행 중인데, 어제 밤늦게 노포동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전철 몇 구역타고 동래 온천장 여관(모텔아님-가족호텔형식)에서 하루 잤어요.
    방값이 4만원선이고 아담한 방보다 더 큰 욕실(대중탕의 축소판)에 깜짝 놀랐습니다. 온천수에 몸 푹 담그고 피로를 풀었어요. 물 참 좋네요. 부산여행하실 분들께 추천해요.

  • 42. ㅎㅎㅎ
    '09.2.18 1:36 AM (222.98.xxx.175)

    저 마흔인데 저도 모텔이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가보는게 소원입니다만...애 둘을 어찌해야 할까요.ㅎㅎㅎㅎ

  • 43. 주말요금
    '09.2.18 7:45 AM (121.131.xxx.94)

    호텔이고 콘도고 금,토요일을 주말요금 받고요, 일요일은 평일 요금 받습니다...

  • 44.
    '09.2.18 9:11 AM (210.101.xxx.100)

    노천탕 있는 모텔에서 여자친구 셋이랑 수영복입고 ㅋㅋㅋ
    소맥 말아 마셨어요 ㅋㅋㅋ

    담날 보니 노천탕 바닥에 치즈건더기과 맥주 병뚜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제일 민망할때가 싱글인데 ㅋㅋㅋ
    지방에 남자상사와 출장갈때입니다.
    더군다나 제가 20대라 50쯤 되시는 차장님이랑 출장을 가서
    모텔들어가는 것도 뻘쭘;;;
    방키 하나 주시는데 두개 달라고 말해도 못알아 듣는 주인들도 있어서
    방 두개 달라는데도 굉장히 뻘줌;;;;;;;;;;;;;;;;;;;;;;;;;

  • 45. ㅋㅋㅋ
    '09.2.18 9:44 AM (221.161.xxx.85)

    위에 모텔에서 홈쇼핑 구매 ~
    진짜 웃겨요 ㅋㅋㅋ

    50대 남자분이랑 출장가서 모텔잡기도
    아주 상상이 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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