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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62
작성일 : 2009-02-17 10: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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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있는 곳에 행복은 없다
운하를 만들까봐
저 나무들이 불안하다
저 계곡과 강에서 놀던 물고기들이 불안하다
저 숲 속을 달리는 동물들도 불안하다
사람들은 먹을 물이 없어질까 불안하다
오랫동안 땅속에서 묻혀 지내던 문화유산도 불안하다
삼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기차가 있고 트럭이 쏜살같이 달리는 세상에
운하 만들어 동서로 갈라놓는 것이 불안하다
달빛을 받아 반짝이며 꿈꾸던 모래와 자갈들도 불안하다
풀 내와 꽃 내 충만한 미루나무 줄지어선 강둑이
시멘트로 범벅이 되는 것이 불안하다
유람선도 불안하다.
느릿한 화물선도 불안하다
모텔업자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큰비 오면 엄청난 재앙이 올까 불안하다
이렇게 불안 많은 세상에서 행복은 없다
불안 없는 세상을 위하여
이제 운하 따위는 집어치워야 한다
우리는 세상을 해치는 공범자가 될 수는 없다


           - 강상기, ≪불안 없는 세상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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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월 17일 경향신문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2f473986f92de3...

2월 17일 장도리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474f15b0525581...

2월 17일 서울신문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6704304ec21b14...

2월 17일 한겨레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0a606348862cad...

2월 17일 조선찌라시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cda0b57b447072...







오늘...... 평소에는 넣지도 않던 서울신문의 만평을 넣은 것은

뭐, 사람이 평가가 오직 하나일 수는 없고,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진 분들도 솔직히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뜻에서 뽑아 올려봤습니다.

너그럽게 양해 바랍니다.




조선찌라시는 오늘이 정기적으로 정신줄 놓는 그 날인 것 같군요.

다른 곳에서는 냉정하게 한국 등신외교에 대한 비판과 북의 강경노선에 대한 분석에 여념이 없는데

조중동문 네 곳만 돌아가면서 "전쟁이 날까봐"가 아닌 "전쟁이 났으면 좋겠다"는 듯 소설을 써대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쪽대본 특집에 인상에 깊게 남았던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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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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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25.131.xxx.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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