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이 제육볶음 한번 해먹어보려다가 ㅠㅠ

[에라이]

제가 제육볶음덮밥을 너무 좋아해서 자주 사먹는데
돈도 아깝고 해서 해먹어보려고
동네 홈+익스프레스에 장보러 간 김에
50% 할인하는 돼지고기 한 팩을 샀어요
사실 옆에 같이 할인하던 닭고기는 팩을 들어 냄새를 맡아보니 완전 썩은내가 진동을 했는데-_-;;;
돼지고기는 안 나길래.. 안심하고 샀는데 ㅠㅠ
집에 와서 해먹으려고 보니 냄새가 살짝 맛간 냄새가 났어요
그냥 그때 바로 가서 바꿀걸...
어제 날씨가 너무 추웠던터라 다시 먼 길 가기 힘들고 귀찮아서 양념하면 먹을만하겠지~ 하고 양념해 볶았는데
먹어봤더니 ㅠㅠ 양념에 술도 넣고 마늘도 많이 넣었는데도 비릿하고 역겨워서 못 먹겠더라고요 ㅠㅠ
다 버렸어요
아까워라... 1주일 식비 2만원으로 사는데 그 돈이면 1주일 식비의 4분의 1인데 ㅠㅠㅠㅠ
같은 마트라도 다른 마트는 할인하는 고기라고 상태가 나쁘거나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홈+ 짜증나네요
음식물 쓰레기를 돈 받고 팔다니....

[ㅇ]

헉..........할인상품이 그럴수도있나요?ㅠㅠ 전 의심없이 샀는데-_-

[절대..]

안사는품목중 하나입니다..어떤고기에 어떤양념이 들어갈지몰라서.
이궁 그나저나 속상하시겠네요.
근데.. 홈@에 전화해보면 교환해주지않을가요?환불조치가 필요할거같은데.

[에라이]

생각하니 거기 들어간 양파와 대파 홍고추 마늘 고추장 참기름도 너무 아깝네요 ㅠㅠ 그것도 다 돈인데

[ㅇ]

혹시 수입산 아니예요? 수입산 고기는 너무 누린내나서 ㅠㅠ.

[에라이]

절대님 양념된게 아니었구 생고기를 사서 제가 양념한 거였어요
전화할까 했는데 어쨌든 이미 해서 먹어버린거나 다름없으니 소용없을 것 같아서..

[나도 유감]

우리 동네도 그 홈+익스프레스 있는데 거기는 상품이 전부 별루더군요
B급 제품만 가져다 놓구요.

과일도 싸게 할인하다고 해서(사실 싼것도 아니예요) 사면 어찌나 맛없는지
어제도 딸기 한팩 할인해서 판다기에 사왔더니 과육이 흐물흐물 그냥 버렸어요

비싸기만 하고 정말 정말 싫어요

[신중 구매]

조심하셔야 해요.
홈플러스가 더한가 본데 이마트같은곳도 셀하는 채소 정말 저거 버리지 왜 저럴까?
싶은 물건 많이 팔아요.
채소류는 정말 다듬어 보면 버리는게 절반이라 양이 확 줄텐데 뭘 얼마나 더 싸게 판다고
하는걸까?싶더군요
육류나 어류는 상한것 드시고 탈나면 큰일이니까 떨이 세일 절대로 사시지 마세요.
혼자 사시는데 한밤중에 아프기라도 하면 큰일이죠.
그리고 홈플러스에 전화해 보셔요.
그리고 담부턴 그냥 버리지 마시고 꼭 가져 가셔서 환불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