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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은 아파트 맨위층 살기 괜찮을까요?

분당맘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09-02-17 10:43:29
지금 21평 사는데 금리가 너무 낮아서 이번기회에 33평으로 옮기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돈이 다 펀드에 묶여있어서 대출을 많이 받아야 하거든요...ㅠㅠ   그래서 급매를 알아보던중  꼭데기층(20층) 물건이 있는데 중간층에 비해 4천 이상이 싸네요.

너무 춥지않냐고 부동산에 물으니 전혀 그런거 없다는데 맨 위층도 괜찮을까요??
게다가 그 집이 확장을 했다네요. 원래 확장한 집 좀 추운데..(저희 친정도 좀 그래요)  가장 위층이니 좀 걱정이 되네요.  제가 추운건 질색하는 사람이라~

아파트는 분당이 그러하듯 10년 이상됐구요. (아마 14년 정도 된거 같아요.) 집은 남향입니다.

그리고 이 집 주인분인 돈이 급하셔서 집 내논지도 좀 됐고, 부동산도 거의 20군데 이상 내 놓으셨나봐요..

가격적 메릿이 있는데 이렇게 안 나간건... 뭔가 좀 문제가 있을것 같기도 하고요.

남편이랑 우선 가서 볼 생각이긴한데.. 둘 다 퇴근이 너무 늦어서 주말에나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82쿡 님들께 먼저 여쭙니다.

남향, 확장한 맨위층 아파트... 조언 부탁 드려요~~~


-> 원래 제목에 3자 추가 했습니다. 10년 넘은...    저도 신축 아파트면 걱정 안하죠.....ㅠㅠ


IP : 203.247.xxx.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7 10:46 AM (121.131.xxx.65)

    탑층이 4천이 싼 걸 보면 뭔가 있다는걸 짐작하시겠지요...
    요즘 아파트는 탑층이 몇천 비싸잖아요.
    옛날 아파트 탑층은 말그래도 여름에 푹푹찌고 겨울에 덜덜떨고...거기다 확장한 집이라면 더할텐데요...

  • 2. ...
    '09.2.17 10:48 AM (124.136.xxx.157)

    남향이라 좋긴 할텐데 춥지 않을까요?
    저희 언니도 꼭대기층에 사는데 난방비는 엄청 나오지만 너무 춥다고 하다라구요..
    그대신 윗층 소음은 없겠네요..추위를 많이 타시는지,아님 소음에 민감하신지..장단점이 있네요

  • 3. ^^
    '09.2.17 10:49 AM (121.134.xxx.41)

    20년된 아파트 15층 끝집입니다..
    뒷베란다 쪽 곰팡이가 살짝,,;; 그렇지만
    여름에 훨 시원합니다.
    여름 에어콘트는 비용으로 겨울 난방 조금 더 하신다고
    생각하셔도 괜찮을듯~~
    이상 15층만 두번 이사하면 5년째 사는 아짐입니다^^

  • 4. ..
    '09.2.17 10:51 AM (218.236.xxx.59)

    최상층이 춥고,덥기는 하다고 하던데..
    확장은 시공을 누가 했는냐에 따라 정말 큰 차이가 있어요..
    저희는 시공사에서 처음부터 확장해준 아파트인데 정말 만족하거든요..
    탑층은 천정에 다락방을 만들수 있으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부분은 정말 부럽더군요..

  • 5. .......
    '09.2.17 10:54 AM (124.197.xxx.104)

    확장 공사가 제대로 되었다면 그렇게 많이 춥거나 결로 현상은 없을거예요.
    저는 확장 안 한 아파트에도 살아보고, 지금은 확장한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지금 집이 훨씬 따뜻해요... 난방비도 적게 나오구요.^^
    탑층은오히려 더 선호하지 않나요?
    그리고 요새 분당 아파트 값이 많이 떨어져서 갈아타기엔 좋은 것 같아요...

  • 6. 저도
    '09.2.17 10:54 AM (124.50.xxx.87)

    저도 요즘 분당 32평 보러다니는데요. 돈이 모자라니 탑층만 여러군데 봤어요.
    요즘 새아파트는 모르겠지만, 분당은 로얄층과 탑층 4~5천 차이나요.
    생각이야 로얄층하고 싶지만 형편이 안되니 탑층 생각하고 있어요.

  • 7. 탑층
    '09.2.17 11:03 AM (125.186.xxx.114)

    윗층소음 없구요,빛이 눈부시게 들어오고 전망이 시원해요.
    추운점도 없어요. 단 엘리베이터가 시간 느리게 가는 점이
    안좋구요. 리모델링만 잘하면 팔때도 가격차이 없어요.
    저는 그래서 리모델링 잘해서 즐기고 살다가 한번팔았구요,
    어쩌다 또 탑층이 나왔는데 또 이사를 했어요.
    돈보다 조용하기도해서요. 4-5천 가격차이나는 것은 실제로 없구요,
    트집잡히면 1-2천 싸게 팔고 가더군요.-앞집-
    저는 오히려 팔라고 졸라서 제값 충분히 받고 팔았어요.

  • 8. 탑층
    '09.2.17 11:06 AM (210.106.xxx.131)

    살고 있어요 11년된 아파트구요. 장점은 무지 조용하고, 햇볕이 잘 들어 집은 아주 밝아요.
    단점은 여름은 저층보다 살짝 덥워요. 겨울 추위는 오히려 저층이 더 추운 것 같아요.
    저층보다는 탑층이 훨씬 낫구요. 가격에서 덕보니 투자가 아니라 살집이라면 탑층도 괜찮아요

  • 9. 저두 15층
    '09.2.17 11:11 AM (121.138.xxx.66)

    생각보다 춥지 않아요..
    전망 좋고, ~
    햇볕 잘드는 집이면 겨울에도 낮동안??은 따뜻합니다..

  • 10. *
    '09.2.17 11:15 AM (116.36.xxx.76)

    다락방 있는 최상층인데요. 장단점이 있죠 .
    겨울에 좀 추워서 난방비 많이 나와요.
    그외엔 좋은데요. 다락방없는 최상층은 가격이 비싸지않고 다락방 있는
    최상층은 더 비싼걸루 알고 있어요. 옥상도 사용할수 있어 넘 좋아요. 겨울만 빼고요.

  • 11. ㅁㅁ
    '09.2.17 11:29 AM (125.182.xxx.142)

    남향 확장안한 탑층에 살고 있어요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습니다
    겨울 2달 난방비 다른집보다 0.5배 정도 더 들어가구요
    에어컨은 안방 거실 두대 놓고 삽니다
    위두가지가 단점이구요 나머지 아주 만족합니다
    단점에 비해서 만족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혹시 다음에 이사가더라도
    탑층에 갈 계획입니다

  • 12. 예전에
    '09.2.17 11:40 AM (119.149.xxx.220)

    최고층 오래된 아파트 살 때 추위는 견딜만했는데 유난히 더워서 여름에 해 지고도 한참 온 집안이 후끈후끈했던 기억이... 전세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한 여름 지나고 다음 여름 날
    생각하니 너무 두려워서 더 살 수도 있었는데 나왔습니다. 친구가 말렸었는데 뭐그리 덥겠어
    하며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 오래된 집은 (80년대 지은..) 확실히 덥더라구요.

  • 13. 오래된
    '09.2.17 11:41 AM (119.64.xxx.72)

    아파트 탑층은 좀 불편할 거 같은데요.
    저 지금 탑층에 살고 있는데요(10층에 10층) 지어진지 4년 조금 넘은 아파트라
    아직까진 생활의 불편함은 없네요. 뾰족하게 지붕도 달려있는 구조이고,
    집집마다 수도 모터도 따로 달려있어서 수압이 약한것도 아니고.
    윗층소음 없으니 너무 조용하고, 햇빛 잘 들어와서 좋고, 여름에 시원해서 좋고...

    근데 오래된 아파트는 이런점이 많이 줄어들거 같아요.
    수압같은 경우도 아파트 년식이 될수록 점점 약해지던데
    14년쯤 된 아파트면 좀 많이 불편하실듯...
    예전에 언니네가 8년된 아파트 탑층(15층에 15층) 분양받아 살았었는데
    설거지나 목욕하면서 세탁기 돌리면 정말 장난아니고 세탁시간이 3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언니네는 뾰족지붕도 안달린 구조라 여름에 좀 더웠던거 같기도 하고...

    근데 저처럼 윗층소음 싫어한다면 저런 단점 감안하고도 살만 할거 같아요.
    어디나 장점만 있을순 없으니까요.
    그리고 매매가가 탑층이 싸다는것도 나름이라고 봐요.
    정말 잘 지어진 탑층은 오히려 프리미엄 붙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저 역시 다음에 이사를 가더라도 탑층으로 가고 싶은 1인이네요.

  • 14. 20층좋아요
    '09.2.17 11:43 AM (61.247.xxx.142)

    20층아파트 20층살아요 전 너무 좋은데요 여름에도 그다지 덥다고 못느꼈어요
    남향이라 겨울에도 따뜻하구..밝아서 좋아요 전망도 죽이~~고요
    32평인데 가스비는 5만원정도 나왔어요-물론 아껴쓴것이지만요...^^

  • 15. 에공
    '09.2.17 11:45 AM (220.123.xxx.189)

    오호라~~

    너무 의견이 극과 극이라..
    헷갈려요

    남향이냐 아니냐
    확장이냐 아니냐
    새아파트냐 구아파트냐에 따라 다른가요?

  • 16. 리마
    '09.2.17 11:46 AM (121.135.xxx.22)

    저는 최상층은 새아파트아님 아니라고 봅니다
    전에 살아봤는데 여름에 엄청덥고 겨울은 춥고요
    팔고 중간층으로 오니 여름에 에어콘 틀일이 없더군요
    같은 단지에서 겪은거니 확실한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장점은 윗층 소음에서 안전하다는.....

  • 17. ...
    '09.2.17 11:48 AM (121.135.xxx.108)

    추운거 질색하시는 분이라면 확장한 집 가지 마세요. 아무리 남향이라도..

    저희집 확장공사가 잘되어 있고, 당연히 이중창, 정남향에 중상층, 집이 무척 따뜻합니다.
    어제같이 추운밤에 안방에서 잘때 베란다 문과 바깥창문까지 한 5cm정도 열어놓고 잘 정도였는데요,
    확장한 거실쪽은 베란다 있는 안방보다 온도가 낮습니다. 확실히..

    베란다에서 추위를 한번 머금어주기 때문에.. 확장한 집은 아무리 공사를 잘했대도
    베란다는 낀 실내공간보다 온도가 낮을 수밖에 없어요.

  • 18. 신규아파트 최상층
    '09.2.17 12:28 PM (210.205.xxx.163)

    10층으로 30평대 지붕식, 남향 최상층인데요
    새아파트여서 그런지 그렇게 추운거 모르겠어요
    추운거 딱 질색이어서 가스 아끼지 않고 트는데 이번달 가스요금이 개별난방 7만원대.

    아파트 나름인거 같아요 단, 10년된 오래된 아파트는 비추하구요
    옥상이 평평하거나 남동향도 별로에요
    같은 아파트사는 분들중에 남동향은 햇볕이 많이 들어오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즉, 지은지 얼마 안된 지붕식 신규아파트라면 강추에요
    무엇보다도 조용해서 너무 좋아요!!! 다른집 몇번 놀러갔는데 두집 모두 윗집아이들(여자애들)

    쿵쾅거리는 소리에 노이로제 걸릴 정도더군요
    여자애들인데 그러면 남자아이들 노는건 오죽하겠어요

    아무튼 뛰어다니는 층간 소음을 직접 들어보니까 이러구 매일 어떻게 사는가 싶었어요

    아파트 소음때문에 엘리베이터에 공지도 계속 붙고 방송도 여러차례 하고

    아줌마들끼리 예민해져서 이웃인데도 불구하고 얼굴붉히고 쫓아가따지고 싸우고
    난리도 아니던데 저희집은 조용하고 햇볕도 잘들어와서
    밝고 따뜻해서 최상층인게 정말 맘에 들어요

    밝고 조용한 세상 만세에요~~!

  • 19. @@
    '09.2.17 12:52 PM (121.55.xxx.143)

    저도 탑층을 구하러 다니고 있는데요.
    전세로 한번 살아보고 구입하려고 지금은 전세 구하고 있답니다.
    제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저라면 집 손보면서 샤시를 좋은걸로 바꿀것 같아요.
    저도 추위 많이 타서 샤시만 잘되도 차이가 날것 같아서요.
    옛날 샤시는 좀 허럼하게 보여서요..

  • 20. ..
    '09.2.17 1:41 PM (203.233.xxx.130)

    그렇죠..
    요즘 신규 아파트라면 탑층이 더 비싼건 다 이유가 있죠
    단열이 잘 되어 있다면 확장 해도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죠

    그렇지만, 오래된 아파트라면 말이 틀린데
    샷시라도 바꾸고 들어가심 나름 괜챦아 보입니다.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그리고 여름에 시원하고.. 수압도 한번 확인해 보시구요
    저라면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있음 여러가지 다 확인해보고 샷시 바꾸고 들어갈거 같아요

  • 21. 신규아파트
    '09.2.17 2:03 PM (210.99.xxx.18)

    신규아파트 최고 탑층..2층엔 8평 방 하나와 6평 창고 하나와 4평 테라스가 달린 집인데요
    정남향이구

    정말 좋은데
    춥지도 않고
    햇살이 집안 구석 깊게까지 들어오고
    근데
    창문을 열면
    강변이라 바람이 ..(그러므로 여름에두 에어컨 필요없을듯^^)

    앞에는 앞산
    옆에는 신천강변

    여기 대구구요^^
    저흰 탑층분양받을려고 돈 더 주고 샀는데요 ㅎㅎ

  • 22. ^^
    '09.2.17 2:07 PM (121.170.xxx.40)

    산꼭대기에 있는 18층 꼭대기에 삽니다
    첨에는 무지무지 걱정많이 했는데
    딴집들 울집 와보면 다 놀랍니다
    전망 죽이고 넘 따뜻하고 시원해서요
    우선 울집은 남향이고 앞에 아무런 건물이 없으니 거칠게 없지요
    10층 동향은 하루종일 불을 켜놓고 살아야 하는데
    울집은 겨울에도 블라인드 없이는 못삽니다...해가 너무 들어서요
    복도식인데 엘리베이터가 짝홀이라서 한번 내려가면 올라갈줄 모르는것 말고는
    (요즘도 이런 아파트가 있는지도 모르지만)
    대체로 불만 없어요
    새로 들어갈 집은 2층남향인데(입주할)
    해안들어올까봐 벌써 걱정 태산입니다

  • 23. 맨위
    '09.2.17 4:43 PM (59.13.xxx.171)

    20층 정남향에 살아요.
    층간소음없고 여름에 바람 시원하고 넘 좋아요.
    근데 베란다 확장했으면 약간 추울듯 싶어요.

  • 24. 더워요~~
    '09.2.17 5:21 PM (220.75.xxx.249)

    시집의 분당 정자동의 아파트 탑층인데요. 여름엔 너무 더워요.
    겨울엔 워낙 난방을 안하시는편이니 원래 이렇게 추운건지 아님 괜찮은건지는 모르겠어요.
    좋은건 햇빛 많이 들고 전망 좋은거예요. 엘리베이터가 고속이라 불편한건 모르겠더군요.
    저희 아파트 15층보다 훨씬 빨리 21층 가더군요.

  • 25. **
    '09.2.17 5:30 PM (62.195.xxx.101)

    살때는 팔때도 염두에 둬야되거든요.
    팔때도 지금 주인처럼 고생하지 않을까요?

  • 26. 즐거운인생
    '09.2.17 5:49 PM (58.227.xxx.74)

    저도 2년전에 탑층으로 이사와서 살고있는데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생각보다 춥지않습니다.
    난방비도 다른집과 별반 차이가 없고요.
    나름 만족하고 살고 있지요.
    한가지 아쉬운것이 있다면 수압이 약해요. 냉수는 물탱크에 모터를 달아서 괜찮은데 온수는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지금은 적응이 되서 불편한지 모르겠지만 처음 이사왔을때는 힘들었어요.
    사람의 적응력은 대단한것 같아요. 분당 이매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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