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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미혼녀입니다. 이런 결혼 어떨까요?
그냥 적당히 능력있는 직장남이구요,
저도 그냥 저냥 평범한 외모의 평범한 재정능력 갖고 있는 사람이구요.
단지 나이로만 한번 평가해 봐 주세요.
제가 여러분의 언니 또는 여동생이라면
지금 상황에서 9살 많은 50대 중반의 남자와 결혼을 추진하는 것이 어떤지요.
결혼 하신 분들의 많은 다양한 의견 부탁드릴께요~
===============================================
몇가지만 더 추가해서 말씀드려 볼께요.
전 나이는 40대이지만 외모는 30대 중반으로 보인다고들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요즘 주변에서 남자를 소개해 준다는 얘기가 종종 나오는데요.
대부분 재혼남이지요.
그런데 초혼남이건 재혼남이건 전 그건 별로 상관안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엄만 자식 딸린 재혼남 보다는
나이가 많은게 좀 걸리긴 하지만 홀가분한 초혼남이 더 낫지 않겠냐고 하시는데
현재 55세면 정년도 얼마 안 남았고
잘은 모르지만 건강상태도 어떤지 잘 모르고...
그래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만 보고 의견 달라고 한 거에요.
1. .
'09.2.16 5:27 PM (218.54.xxx.40)나이는 괜찮은데요.
2. 늦은 결혼이신데
'09.2.16 5:28 PM (115.178.xxx.253)나이차가 크네요...
늦었으니 차이가 커도 괜찮다고 하실지 몰라도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거의 10년차이니 원글님이 결혼후 10년 55세일때 상대남은 64세 이십니다.
저는 늦은 만큼 같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야 좋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남자분이 초혼인 분 만나기는 어려울테고
환경이나 나이가 적당한 분으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3. 글쎄요..
'09.2.16 5:29 PM (211.213.xxx.150)우선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그사람이랑 얼마나 잘 맞냐가 더 중요하지 않겠어요..??? 나이 그건 뭐 솔직히 그렇게 중요할까요..??? 우선 그정도 나이되면 서로 얼마나 잘 맞는지..재정능력은 뭐 그나이때라면 어느정도는 갖추어져 있을테고...여자분도 그렇겠죠..??? 40대중반이라면..그럼 사고방식이나.. 그렇게 얼마나 잘 맞는지가 중요할것 같아요... 이미 외모 보고 뭐 이런 나이는 지난것 같구요... 성격 잘맞고.사고방식 잘 맞는다면...
4. 답변
'09.2.16 5:31 PM (118.33.xxx.159)단지나이로만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본인이생각하는 이상형에 가깝다면 결혼해도좋겠지만
재정능력이있다면 뭐하러 9살차이나는분하고하시려는지
본인외모가보통이상이고 경제적능력이된다면 3살미만차이나 뭐2~3살 연하쪽에서 고르겠네요5. 나이는 숫자에 불과
'09.2.16 5:31 PM (210.94.xxx.1)저도 윗분님 의견 동감입니다. 나이보다 나랑 잘 맞는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6. 나이는 숫자에 불과
'09.2.16 5:33 PM (220.70.xxx.44)하지만
오히려 나이들어서 9살 차이는 세대차이 극복 할 정도 아닌가요?7. 흠...
'09.2.16 5:34 PM (58.148.xxx.170)언니 친구가 그런 결혼을 했어요.
같은 직장에서 상사였던 한 남자분을 존경해오다 그 분이 상처하시고
몇년있다가 그 분하고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남자분이 몇년 안가서 정년퇴직을 하고
그 언니가 지금은 그 분을 먹여 살리고 있네요.
그 분의 자식은 장성해서 문제가 없지만
결국 부양가족 하나 떠 않은 셈...8. 나이
'09.2.16 5:34 PM (220.116.xxx.2)원글님이 나이로만 판단하라고 하셨으니..,다른건 다 매치가 되고 나이만 좀 걸리시는가 보군여~! 나이는 당연히 괜챦아요~~
9. 나이로만
'09.2.16 5:37 PM (58.225.xxx.94)평가해 달라니 그 관점에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나이 불문하고 어렵지만
나이가 많을 때나 재혼일 경우 순수한 잣대로 결혼을 결정할 때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하는 결혼생활이란 거 한번 해 보시고
외롭지 않게 말년을 보낼 수 있으면 좋지요
저도 크게 사람만 상하지 않는다면
결혼이란 거 한번 해 보는 게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알아서 하시겠지만
오히려 건강문제라든지 다른 문제도 눈여겨 살피셔요10. ...
'09.2.16 5:40 PM (211.243.xxx.231)저는 괜찮아 보이지 않는데요.
남자분 그냥 그런 평범한 직장인이면.. 곧 정년퇴직 하실텐데.. 어쩌시려구요?
눈에 콩깍지 씌워져서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싶은거 아니고..
그냥 괜찮은데 어떨까 싶은거라면 말리고 싶어요.11. 흠...님
'09.2.16 5:40 PM (58.225.xxx.94)앗 !!! 제 친구 얘기 같아요.
12. 왕왕
'09.2.16 5:43 PM (118.127.xxx.245)전 나이로만 본다면 말릴 것 같아요...
늦은 결혼이니만큼 나이차이 얼마 안 나는 분과 공유할것도 함께 할 것도 많은 결혼 생활을 위해서요...
어렵네요....13. =
'09.2.16 5:48 PM (115.145.xxx.101)에휴...병수발할 일 있으신가요.
전에도 이런글 올라왔는데, 늦은 결혼에 남자 병수발드는 신세로 전락했다는 댓글 있었어요.14. 걱정도 팔자
'09.2.16 5:49 PM (58.225.xxx.94)초혼남이어도 재혼남보다 가정사나 여성편력 더 골치 아플 수 있어요
사람 잠깐 속이기는 쉽거든요.15. 그냥
'09.2.16 5:54 PM (122.42.xxx.115)혼자사심이 어떠신지요?
나이차도 너무많이나고 좀더 기다리시다가 동갑이나 한두살 나이차이나는분 찻는게나을것 같네요16. **
'09.2.16 6:00 PM (62.195.xxx.101)젊을때야 나이차이 9살 괜찮지만 남은 날로 따지자면 좀 심한 나이차입니다.
17. ....
'09.2.16 6:18 PM (121.135.xxx.140)나이차이가 많아보여요. 남자쪽이 개인사업을 하는게 아니라면 정년퇴직도 얼마 안 남았는데
직장 그만두면 어쩌시려고요? 55세면 이제 금방,, 퇴직 앞두었을 거 같은데요..
게다가 아프면 병수발.. 일생을 같이 살아온 부부도 힘든 병수발을.. 남자쪽에서는 해주지 않을 확률이 높구요.
원글님 외모도 어려보이신다면 다른 자리 찾아보세요..18. ..
'09.2.16 6:23 PM (211.59.xxx.69)우리 여자 입장에서야 9살 차이라면 너무 많아!!! 하고 소리치지만
정작 남자들은 55세에게 46세 여자 들이밀면 할망구 모시고 살 일 있냐? 소리 나와요.
이게 현실입니다.
이 꼴 저 꼴 안보고 속편하게 혼자 살라고 하고 싶네요.19. 나이
'09.2.16 6:33 PM (59.8.xxx.66)여자나이 46ㅣ 많은가요
]남자나이 55가 많은가요
결혼으로 봤을때는 46이 많답니다
그남자분이 55살이기땜에 결혼이 가능한거지요
50만 먹었어도 아마도 여자분 나이 많다고 싫다 하실겁니다
그리고 정년 예기가 나와서 말씀인대요
정년 연금 상관있는 직장 다니시나요
현역에 있을때 이름 올려야 혼인신고해야 나중 연금 혜택있답니다
그분이 연금이 있는 직업이라면요20. 46과 55
'09.2.16 6:43 PM (220.75.xxx.251)어떻게 46인 여자가 더 많게 보이나요??
남자들이야 사회생활 적당히 했으면 55살이면 흰머리에 술에 쩔은 얼굴일텐데..
그에 비해 여자들은 애둘 낳았어도 46세에 잘 가꾼사람들은 이쁘잖아요??
연예인 남자들이야 55살에도 젊어보이지만 평범한 남자들이라면 그렇지 안잖아요?
근데 결혼은 나이로만 평가할건 아니죠..
나이가 많아도 원글님이 끌리면 하시는거고 나이차 안나도 안맞으면 못하는것일테니까요.21. ...
'09.2.16 6:51 PM (218.51.xxx.33)생각보다 남자들 오래 못삽니다.
제 주변에도 일만 하다가 60 못넘긴 남자분들 진짜 많아요.
동네 노인정만 가보세요.
한 70은 되어야 노인정에서 놀 정도 나이 되는데..
할아버지는 진짜 없어요.
할머니만 바글바글 거리구요.
그러니까 왠간한 할아버지만 되도 인기 폭발이지요.
46세에 결혼이라..
저라면 말리고 싶어요.
결혼 별거 없어요.
그분 진짜 좋으시면 찐하게 연애만 하세요.
방미도 보니까 9세 연하 남친과 20년을 사겼다나..
뭐 그러던데.
연애만 해도 얼마든지 알콩달콩 지냅니다.
제 지인이라면 절대 말립니다.22. 저 같으면
'09.2.16 7:07 PM (203.255.xxx.53)몇 살 연하랑 결혼할래요.
9살 연상은 사절.23. 저두
'09.2.16 7:10 PM (116.120.xxx.164)그분이 연이라고 생각된다면 몰라도,,,
아직 40대랑 좋은분만날 시간도 많은데 50대분이랑,,,?
그분과 만나보면 사고방식이라는게 있을터인데
나이를 떠나서 사고의차이가 없다면야 좋을것같네요.
피*헛에서 주문 척척,영화관에서 아무 영화보기 척척,엔*리너스에서 커피 잘 들고오기...
더구나 베*킨라빈스에서 어 난데?라고 전화하지않고도 주문해서 살 사가지고 오기 등등한다면
오케입니다.
윗 예도 뭐 40대마냥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아직 40대도 가능한 편인데 5대후반에게는 좀 어색해서요.^^;
아니면 40대분이 50대 나이사고에 맞춰주어야하는지요?24. 제가
'09.2.16 7:16 PM (59.8.xxx.66)여자나이 46이 많다고 생각들수도 있다고 쓴거는요
저 여자분이 30대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자분도 마찬가지로 40대로 보일수도 있다는거지요
여자분이 가꾸고 꾸며서 상큼 발랄이면 남자도 상큼 젠틀일수도 있다는 거지요
제가 45살입니다
제 친구들 20대에 9살 차이나는 남자한테 간 경우 몇명 있어요
예전에는 7살은 보통이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리고 더 젊은 남자라면 능력이 된다하면 여자나이 많다고 싫다 할겁니다
남자나이 40대만 되어도 후사를 생각할거라 이거지요
남자분이 능력있고, 정년 퇴직있는 곳이면 연금보장이 된다는 거잖아요
그럼 연금이 나오지요
그렇게 메리트가 없지는 않다 이거지요
차라리 혼자 살아라...저도 이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요
나이젊고 찌질이보다는 나이들었더라도 젠틀하고 능력있다면 나이먹어서 혼자되는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아예 혼자있다가 늙는것도 그렇구요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해보세요25. 저라면 반대
'09.2.16 7:24 PM (119.192.xxx.125)하겠습니다. 초혼이 재혼보다 낫기 더 어렵다고 봐요.
웬만큼 괜찮은 남자는 다른 여자가 데리고 가죠.
그 나이까지 남았다면 인연이 안닿았을 수도 있지만
남과 다른 뭔가 있습니다.
저라면 9살 연하랑 차라리 결혼하겠어요.
나이보다 젊어 보이신다면 더더욱. 남자 55세 저라면 싫어요.
능력이 월등하다면 몰라도.26. 냉정히
'09.2.16 7:40 PM (122.36.xxx.199)원글님이 경제력이 있으셔서 어느 정도 노후 대비되신다면,
55세 남자분과의 재혼 후회할 확률 99%입니다.
평생을 자유롭게 살아온 남자분 얼마나 가정적일지 의문이구요,
그간의 여자 관계, 친구 관계는 또 어떨 것이며, 가사 분담은 얼마나 할까요,
곧 은퇴하면 삼시 세끼 차려줘야 하고, 아프기 시작하면 간병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또 남자들은 대개 가정 없으면 저축도 알뜰히 잘 못했을거구요,
혼자 벌어 혼자 쓰다가 씀씀이 줄이기만도 쉽지 않을 겁니다.27. 그나이에
'09.2.16 7:55 PM (61.99.xxx.142)9살차이면, 그리 크지 않게 느껴집니다.
20살에 29하면 느껴지는 거리감보다
30에 39이 느껴지는 거리감이 더 적지요..
40에, 49이면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데요 뭐..28. .
'09.2.16 9:03 PM (61.73.xxx.144)좋으면 하는 거죠.
한번 뿐인 인생 남한테 피해주지 않는 한에서는 내 만족이 젤로 중요하다고 봐요.
위에 어떤 분이 부양 가족 하나 떠 안은 경우를 말씀하셨지만 제 생각은 내가 벌어서 나하나 먹고 살 정도밖에 안 된다면 모를까 그러고도 남는 다면 차라리 내 옆에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같이 있는 게 좋은 사람 하나 있는 게 삶의 윤기를 생각하면 훨씬 낫다 싶어요.
돈 그거 다 뭐 하겠어요. 다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하자고 있는 건데 나 쓰고도 남을 정도 되면서사람은 없고 돈만 끌어안고 있으면 뭐 하나요.
단 분명히 그 사람이 같이 있고 싶을 만큼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조건은 분명히 있죠.
그리고 부양 가족 생겨도 부양할 만큼 같이 오래 사는 것도 축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29. .
'09.2.16 9:04 PM (119.70.xxx.55)제가 45된 언니가 있어서 그런지 남 얘기 같지 않은데요....
46인 여자가 절대로 55세 남자 좋아보이지 않겠죠,,,,
근데 55세 남자 역시 46세 여자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2,30대 9살과 4,50대 아홉살은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원글님이 관리 잘해서 30대 중반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신체 나이도 그럴까요??
잘 모르긴 하지만 여성은 40대 후반부터 폐경이 시작됩니다...
그러면 확 늙어버립니다.....
물론 아이 낳고 산 사람보다는 낫겠죠....
일단 저는 저희 언니가 그런 결혼을 한다면..... 말리고 싶어요...
경제적인 능력이 된다면 혼자 살라고 하고 싶어요...
근데 그러면 여생이 외로울수가 있으니....
그렇다면.... 나이나 초혼 재혼 상관없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과... 그러면서도 성격이 잘맞는 사람과 친구처럼 지내면서 늙어가라고 하고 싶어요...
물론 결혼은 하구요...
그럴때 초혼이니 재혼이니는 별 문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30. 조건만 본다면
'09.2.16 9:08 PM (211.247.xxx.223)남자분이 좋은 조건은 아니네요.
믈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으신 분이라서
퇴직하고 여행다니시고 돈 걱정이 없는 분같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요...
그리고 남자분 환갑 넘으시면 또 금방 늙으실수도 있구요,
사실 부부가 행복하게 산다는것이 쉬운일은 아니라서
지금 결혼하시려면 조건도 무시할수 없겠네요.
자칫하면 남자분 뒤치닥거리하다 말년 보내실수도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인생사 알수가 있어야죠,,,,,31. 로얄 코펜하겐
'09.2.16 9:20 PM (59.4.xxx.114)30대로도 보인다고 하셨는데 왜 그런 결혼을..
동갑이나..좀 욕심내서 연하를 생각해 보시지...ㅠㅠ32. ...
'09.2.16 10:02 PM (121.135.xxx.140)솔직히, 돈이 많으면 생활의 불편을 상당부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젊은 아이들처럼 마냥 알콩달콩하고 귀여운 행복을 누리기는 힘들어보여요.
신혼때야 그게 삶의 기쁨이 될 수도 있겠는데, 나중에는 돈이 있어야 여행다니면서 활력을 찾을 수도 있고,
병수발 할 때 간병인 붙일 수도 있어요..
남자 나이가 55세면 그 시기가 빨리 오리라고 생각되네요. 제 친정 아버지가 65세이십니다.
아주 건강하셨는데 충치가 생기고 당뇨위험군에 들어가서 얼른 조절해서 지금 벗어났습니다.
당뇨라는데 너무 놀라서 자식들과 친정엄마, 걱정하다가 한숨놓았습니다.
그만큼 자기관리 잘 하는 남자분인지가 중요해요.
또 저희 시어머니는 55세부터 당뇨와 관절염에 시달려서 지금 이병원 저병원 병원순례만 하시구요.
시어머니 쓰신 작년 병원비가 600만원이 넘었어요.
남자분 조건(인성, 자기관리능력, 건강, 그리고 중요한 돈)에 따라서 결정하라고 하고 싶네요.
그게 나쁜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지고 불행속으로 뛰어드는 것보다는요.
최소한 그냥 혼자 사는 것보다는 행복해야 하지 않겠어요? 이제까지 기다리셨다 결혼한다면요.
미칠듯 사랑해 결혼한 부부도,,, 부부가 행복하게 산다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위에 어떤분 말씀하셨다시피..
(솔직히 그냥 혼자 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생각하시는 심정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라.....)33. 왕언니
'09.2.16 10:06 PM (122.38.xxx.27)저희 회사에 50넘은 왕 고참언니(?)가 있어요.
연봉 1억 5천에 청담동에 집있구요.
아주 오래전부터 남자친구가 있는데 결혼은 안한대요.
나이들어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 결혼이냐고, 지금 넘 편하고 좋대요.
연애한지 10여년이 지났으니깐, 40대부터 사귄거죠.
근데 결혼한 사람이랑 별반 다를거 없어요. 오히려 복잡하고 챙겨야할 시댁문제 없어 명절때 여행다니고, 전 부럽던데요.34. 음...
'09.2.16 11:32 PM (116.37.xxx.48)저 남편과 5살 차이인데요.. 어느날 계산해보니... 남편 정년퇴직 이후인 60세부터 잘하면 10년동안은(저는65세까지 일할수 있는 직장) 제가 먹여살려야할지도 모르겠더군요.
그거 생각하니 허걱~해서 퇴직이후라도 일하도록 자격증 따라고 좀 달달 볶았었죠.
나이 차이보다는... 그런 경제구조를 먼저 보셔야할듯해요.
더구나 이제 아이를 낳을 나이도 아니고... 돈에 의지를 많이 해야하니까요..35. 제 딸일이라면
'09.2.16 11:36 PM (125.135.xxx.239)절대 반대입니다..
차라리 재혼남과 결혼하더라도 동갑이나 한두살 아래 위에서 고를것입니다..
애가 없는 재혼남이면 좋지만 애가 있더라도 재혼남에게 보내겠어요..36. ..
'09.2.16 11:39 PM (121.160.xxx.46)지금 결혼하신다는 건 노후에 외롭지 않게 보내려고 그러시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9살이나 더 나이가 많다면... 늙어서 다시 외로워질 확률이 넘 큰 거 같아요. 평균수명이 여자가 훨 기니 님보다 젊은 남자라야 해로하기 쉬울둣합니다.
37. 미쳤어.
'09.2.16 11:45 PM (116.32.xxx.78)결사반대.. 나이가 ..낼모레 환갑이자나요.? 싫어요. 절대 하지마셔요. ........걍 혼자사셔요.
그럴바엔. 반대여욧...이유 묻지마셔요. 걍반대...........................38. 저도
'09.2.17 12:25 AM (121.186.xxx.158)반대예요 평균수명이 남자가 여자보다 길면 모를까
제 시부모님 4살차이신데 시어머니 아직 팔팔하신데..
시아버지는 언제 돌아가실지도 몰라요 ㅠㅠ
전 30대초반엔데 신랑이랑 3살차인데..
아 연하랑 살고 싶단 생각도 가끔 ㅋㅋ39. ...
'09.2.17 12:29 AM (114.205.xxx.138)제 시댁친척분 중 대학교수(비정년 트랙이신것 같음)이신 53살 남자분(이혼남)을 45세 여선생님 소개해드릴려고 했더니 30대로 원하시는 것 보고 남편에게 제가 절대 소개해드리지 말라고 했어요.
좀 외모가 되시고 건강하시긴 한데.... 별로 돈이 있는것 같지도 않은데, 그러시더라구요.
남자들 다 그렇습니다.
본인이 능력이 되시면 연하남 얻으실 수 있겠지만, 아닌 경우 물좋고 정자좋은 조건의 남성분 만나시려면 좀 힘드실지도....
원하시는 답이 아닌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그 연령대 노처녀분들이 너무 많아서요.40. ..
'09.2.17 12:37 AM (125.131.xxx.171)저도 40대 싱글이지만 노후에 남자의 경제력이 여자분보다 월등하게 보장된다면 모를까 .
조만간 환갑치루고 그후엔 병수발..그러다 장레식까지 치뤄야 하잖아요 ㅡㅡ;
남자분 자식도 없으니 본인이 오롯이 다 치뤄야할걸요?
여자입장이라 그런지 남자좋은일 시키는것 같아서 반대....
차라리 그나이까지 총각보다 재혼케이스가 훨 나을것 같아요.41. 혹하나,,,
'09.2.17 1:10 AM (118.131.xxx.254)붙이는격이랄까
연애만 하는 현명한 선택을 저도 왜 몰랐을까 ?
연애 길게하면 거의다 헤여져요 특히 나이 들어서,,많은 생각을하게하고 진실을 알게되죠.
입에 풀칠할거 있으면 저는 땡!!42. 저희 9살차이..
'09.2.17 1:39 AM (213.156.xxx.142)저 남편이랑 9살 차이납니다.
20대 초반에 만나 결혼해서 지금은 남편 40대인데..
젊을땐 나이차이 나지만.. 나이들면서 그 차이는 더 커지던데요. 같이 늙어가는 정도로 생각되지 않아요.
저라면 반대.. 결사반대!43. ...
'09.2.17 2:32 AM (124.53.xxx.175)마음가는대로 하시는게 어떨까요?
결혼은 어려서 하나 나이들어서 하나 어차피 도박이잖아요.
청상과부도 있지만, 영화 죽어도 좋아 에서 처럼 고령에 더욱 절실하게 반쪽을 찾기도 하고요.
그 남자분이 맘에 들고 끌리면 결혼이든, 연애든 망설이지 마세요.
단,,, 외로움을 달려래고,결혼만을 위한 결혼은 하지마시길..
깨끗하고 심플하게 인생사는 것도 좋지만,,,
40년 넘게 그렇게 살아왔으니,,,
결혼도 해보고,,,싸움도 해보고,,,그렇게 다양한 삶을 해볼수도 있는거고요..
인생 눈깜빡할새 끝나는데
외로이 가는 것보다,, 남편이라도 하나 있으면 그냥 서로 측은해 하면서도
의지할 수도 있어요.
곧 남편 병나면 간병해줘야 한다는 말도 그럴듯 하지만
팔자에 있으면 시부모 간병하기도 하고 남편 , 친정부모 간병도 하잖아요..
해주는거 부담스러하지 마세요. 해주는게 받는게 맞습니다.44. 무엇보다
'09.2.17 2:32 AM (123.204.xxx.143)원글님께서 나이차이 많이 나는거 싫으시다면서요?
그러면 이미 답 나온거 아닌가요?
그나이까지 혼자사시다가
그남자가 좋아 죽겠다.매일 매일 같이자고 밥먹어야 직성이 풀리겠다. 하는 것도 아니시면서
왜 이런 고민을 하시는지???45. 굳이
'09.2.17 2:43 AM (211.187.xxx.36)아직까지 혼자셨는데 그닥 내키지 않는 결혼을 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사람 일이란 모르는게 인연이 닿는다면 동갑내기 남친이 생기실수도 있고
연하남이랑 사귀게 될지도 모르지요.
나이차이 많이 나게 결혼한 사람들 늙어서 남편이 미움 받는단 말 들어 보셨나요?
미모 사라지고 퇴직하고 남자들 나이들면 이상하게 잔소리마저 많아지니 그럴 밖에요.
전 불만족한 결혼생활보다는 차라리 혼자 사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남들 다 한다고 나도 더 늦기 전에 해보자..그 정도론 안되는게 결혼 같아요.
정말 더 이상 옆구리가 시린 정도가 아니라 사람냄새라도 맡고 싶게 외로움에 사무친담 모를까?
여자들 결혼은 정말 많은 희생이 요구되는 일이예요.
정말 사랑없이 변기에 오줌 튄거 청소하고 그런거 못 할 짓이거든요.
막말로 파출부는 돈이라도 받으니 한다지만..
정말 사랑에라도 빠져야지요.
나이차가 너무 많아요.46. 음..
'09.2.17 3:03 AM (125.186.xxx.183)저라면..
애 낳을꺼 아님 결혼할 필요 있을까요.
55세 뿐 아니라 40중반만 넘어도
가져다 버리고 싶은게 남편인데..
원래 연애할땐 잘해줘도 결혼하면 변하는게 95%이상 대한민국 남자들입니다.
그냥 연애만 하는게 좋을듯한데요47. 중요한건..
'09.2.17 3:52 AM (116.120.xxx.164)지금의 40대랑 지금의 50대의 살아온 환경이나 시대가 좀 다르다는거지요.
출산이나 재산이나 정년퇴직이나 나이차보다는...
이제 새로이 출발한다는 조건하에 두분의 알찬 미래설계를 봤을때
공통점이 많으냐가 중요한 포인트인것같아요.
여자나이 46세에 결혼소개가 들어오는것도 솔직히 힘든거지요.
더구나 싱글본인에게서 결혼의 솔깃한 생각까지 이르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제껏 소속감이 없이 잘 지내온 두사람에게 더더욱 중요한 인연의 굴레가 될 수도 있고
(여기서 부모의 틀이나 형제의 틀이 아닌 부부의 틀도 중요하지요.)
앞으로의 살아갈날을 미루어볼때 나이보다는 어떻게 잘 일궈나갈 갭의 나이가 중요한것같아요.
20대에 풋풋하게 만나 결혼하고 자식키우면서 나중에 지겨워서 50대 60대에 싸우고 헤어지네마네하는 케이스랑
4,50대에 잠깐 살아보니 우린 안맞네 맞네하는걸랑 다르다고 봐요.
단순한 소개로 인한 만남이라면 더더욱 잘 알아보시고
오랫동안 봐온 사람이라면 선택하기가 더 수월하겠지요..
저두 40대의 미혼인 여동생이 있는데...
여태 홀로 산 모습을 보니..
울타리가 되어 줄 사람이 나타나기만 하다면야 어서 좋은 사람만 나타나면 얼른얼른 가라고 하고싶습니다만
또 이런저런 조건을 만나다보면 또 그렇네요.
세상이 참 좋아졌고 싱글에게 더욱 편한 세상이라고하지만...
내것이라는 가족이 생기는거 아주 중요해요.
이 남자 놓치면 후회할것같다는 생각이 든다면...나이는 무시하시고..
나와 더불어 살아갈 '성격'이 맞다면....좋은 결과로 이루어봐야지요.
두분다 그나이즈음이 되었다면 경제력이라는거 어렵기도 하지만
대충은 눈에 보이고 모이였을 나이이구요.
오로지 중요한...성격과 상대방편의 가족을 먼저 보세요.48. 나이만
'09.2.17 5:36 AM (116.121.xxx.249)봐달라고 하는거보니
55세 먹은 남자가 다른 모든건 다 갖추었나보네요
남자 돈 많으면 하세요 그럼 나이정도는 극복할수 있겠지요
님정도 나이면 거의 연하하고 할려고 하는데
비슷한 나이도 아니고 9살이나 많은 사람하고 할라 하는게 의외네요
55살이라고 해도 능력있으면 20대 애들도 따르는게 요즘 세상이랍니다49. ...
'09.2.17 8:19 AM (114.205.xxx.146)원글님 나이즘 되면 부쩍 외로움이 심해지는 시기인거 같아요.
40대 후반인 저는 나이먹은 남자들은 트럭으로 실어다 줘도 싫겠더만, 결혼한 사람들 엄청 부러워 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노처녀 혼사들을 보면 아무리 40대 50대라 하더라도 10살 정도 차이나는거 많이 봤어요.
저희 학부 때 여교수님도 50대 초에 결혼하셨는데, 상대는 돈은 없고 명예만 있는 10살정도 차이나는 재혼남이셨어요. 매일 60이전에 은퇴하신다더니, 정년이 다가오는 현재까지 남편 부양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어찌나 행복해 하시는지 결혼하시고 확 달라지셨어요.
제 주위에 50넘어서 나이차이많이 나는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분 많이 계세요.
오히려 결혼 상대자가 드문 편이니, 너무 고르시지 말고 잘 선택하세요.
너무 따지고 받기만 하려는 분들이 결혼 못하고 혼자 사시더라구요.50. 음.
'09.2.17 8:56 AM (211.51.xxx.254)나이가 조금 걸리신다면 조금 더 신중히 생각해 보세요.
저희과 여교수님이 46이셨는데요, 40된 타과 교수님과 결혼하셨거든요. 거의 18년전에요.
두분 아직도 학교에 계시구요.
여자가 직장있고 능력있다면 나이 있어두 연하랑 결혼 하더라구요. 제 친구들도 보면 그렇구요.
동안이시라면 더더욱 기회 많으실테니 너무 서두르지 마셨으면 해요.51. 이결혼 반댈세..
'09.2.17 9:43 AM (121.134.xxx.95)나이만 봐 달라니,,반댑니다
30대 외모시면 최소 동갑이나 연하가 좋겠네요
이미 맘이 너무 기울었다면 누가 말리겠습니까?52. 연애만
'09.2.17 9:52 AM (222.98.xxx.175)어차피 아이 낳기엔 늦으신것 같고....그냥 연애만 찐하게 하세요.
결혼해서 얻을 득보단 실이 많을것 같으니 그게 편할것 같아요.53. 늦은결혼
'09.2.17 9:55 AM (59.6.xxx.238)원글이입니다.
82에서 맨날 눈팅만 하며 다른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 간접경험하다가
처음으로 용기내어 제 사연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해보았습니다.
많이 읽어주시고 많은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결혼은 제가 추진하는게 아니고, 저희 엄마가 추진하십니다.
저는 물론 별로 내켜하지 않구요.
사실 2~3년전에 한번 본 남자입니다.
그때도 서로 그리 끌리지 않았는데, 최근들어 두 사람 모두 여전히 싱글인 상태다 하니
중간에서 그럼 다시 추진해보자 해서 다시 말이 나왔구요.
저는 사실 요즘 좀 외롭다 싶어서 결혼이란걸 적극적으로 생각해보고 있는 상황이구요.
연애도 좋고 다 좋지만,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짝이 없는게 조금 아쉬웠다고나 할까요.
남자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 노후 걱정 전혀 안할 정도로 재산이 많고,
젊은 사고방식에 나이보다 젊어 보이거나 한 분이라면
당연히 저같은 40대 여자 거들떠 보지도 않았겠지요.
하지만 몇년전에 서너번 만나본 바로는 그렇지가 않았어요.
그러니 재력, 취미, 건강 뭐 이런저런 걸 따져볼때
제 입장에서는 남자분께 크게 끌리는게 없는 상황이에요.
(이건 순전히 제 입장에서만 상대를 평가한 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결혼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고 있는 저의 입장과 맞물려
자식 딸린 재혼남 보다는 나이차이가 많아도 혼자인 미혼남이 낫지 않겠느냐는
저희 엄마와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그 남자 다시 만나는 보는거, 하지 말아야겠어요.
저두 마음이 별로인데, 여러분들도 대부분 반대시네요.
전 제가 제 주장만 내세우고 엄마 입장이나 의견은 무시하는게 아닐까 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쭤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54. 저도 한마디
'09.2.17 10:20 AM (121.147.xxx.177)우리부모님이 9살차이예요.
아빠가 워낙 젊어서 몸관리하고 정정하셔서 지금은 좋아보여도, 저는 싫어요.
세대차이나서 엄마가 한마디도 못하고 살았어요(아빠 80넘으심)
55세 남자도 아마 그런 교육을 받은 분이니, 참고하시고.
2번째는 왜 아직까지 그 남자분 싱글이시고, 지금 결혼할려고 하나요?
55세면 병있을 나이입니다.(당뇨, 고혈압, 집안 내력도 알아보시고)
성적무능력이나, 이상 성격은 아닌지 다시한번 판단하세요.
3번째는 정말 정말 결혼할 필요가 있나요?
지금까지 주위시선 잘 견뎌 냈는데,
아이도 못 낳을거고, 집안일하고 병수발할수도있고,
그 남자에게서 얻을것이 뭔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보다는 둘이 좋죠.
내편을 얻는다는것, 내가 잘못해도 내편을 들어준다는것,
그 든든함을 뿌리치기는 힘들죠.
보여지는 겉모습보다, 내가 얻을수있는 실익을 여러가지 생각하시고,
미리 1년정도 살아보는 것도 괜챦을듯하네요.
(저는 남편이 더 어려요. 제 생각이 젊어요.
외모는 늙어보여요. 그것이 남편한테는 미안하지만,
남편이 챙피하지, 저는 남편하고 다니면 좋아요.
그래도 서글픈점은 노래가 나오는데, 이것 고등학교때 좋아했는데하면 아 나는 중학교때인데
할때는...웃어요)55. ㅎㅎ
'09.2.17 11:21 AM (222.104.xxx.174)결혼은 나이에 너무 비중을 두고 보시지말고 자기하고 같이할분의 분위기나 애정 이런것만 생각하심 좀더 알찬 삶이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늦게찾은행복 긑까지 행복하셔야 될것 같다는 마음입니다...
56. ~~
'09.2.17 11:52 AM (218.238.xxx.148)나이로 본다면 문제가 될건 없어요...근데 늦게 하는 결혼인데 나이차이가 맘에 걸리지 않을정도로 맘에 들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지금하셔도 앞으로 30-40년은 사실거잖아요.
냉정히 말하면...능력있는 50대 남자들은 재혼이건 초혼이건 지들나이 생각안하고 30대 후반만 찾고...40대들은 30대 초반..뻔뻔하지만 이런게 현실이에요. .57. 님..
'09.2.17 11:53 AM (58.120.xxx.203)다른 분들이 말씀많이 해주셨으니... 힘 내세요 토닥 토닥 ^^
58. 차라리
'09.2.17 12:03 PM (202.30.xxx.226)이혼이나 사별이면.. 이유가 있겠지만,
아직 초혼이라면, 그 남자분... 왜 여태 결혼을 안 했는지...궁금해지네요.
사랑은 나이도 국적도 초월하지만, 또 사랑은 화학적 작용이라 얼마못간다고도 하지요.
주위에서 뜯어말려도 하고싶은 결혼 아니라면,
신중하게 그 사람 자체를 생각해보시는게 어떨런지요.59. 엄마말씀
'09.2.17 12:07 PM (218.238.xxx.148)아이딸린 재혼남보단 당연 초혼남이 낳구요...아이가 안딸려도 재혼남과 결혼하는 건 걸리는게 많은 법이예요.. 하지만 재혼남라도 초혼남보담 끌리면 어쩔수 없구요...몇년전에 만났는데 별 생각없었으면 지금 봐도 그럴꼐 맞을 것입니다. 엄마말씀도 충분히 이해는 가요.아무리 좋아서 결혼했어도 애 딸린 남자와 결혼하는 것 자기가슴에 피멍드는 거니까... 그래도 아무리 늦어도 좋은 느낌이 조금이라고 있는 분과 결혼하세요~~~ 화이팅! 제 주변에 50에 결혼한 언니들도 있어요~~
60. 원글님!!
'09.2.17 12:41 PM (211.247.xxx.223)늦은 나이라 생각되시겠지만 또 아닐수도 있는것이 인생입니다.
원글님이 결혼을 원하시면 앞으로 언제든 마땅한 상대가 나타나리라 믿습니다.
내키지않는 결혼 등떠밀려서하곤 발목 잡히지마시고
조금 더 기다려보세요.
남자 55세면 너무 고루하고 아저씨냄새나고 정말 뭐 볼거있나요. 자기 관리 잘하지않은이상.
더구나 좀 있으면 퇴직일텐데 엄마께서는 뭘 믿고 따님을 보내실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혹여 공연히 병수발하게되면 인생 나락으로 떨어지는거 한순간입니다.
사랑하고 사랑해서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할때 그때 하세요.
아니면 너무 조건이 좋아서 이 자리로 가면 외롭지않고 인생
즐겁겟다싶을때 가시던가요.
그리고 인생 짧은것 같아도 깁니다.
꼭 인연 만나시리라 믿구요.
잘 찾아보시고 기도해보세요...61. 근데요..
'09.2.17 1:03 PM (61.99.xxx.133)다 떠나서, 본인하고 잘맞고 그 남성분 인간성하고..그런게 더 중요해요..(늦게 결혼하시니
기본 경제력이 있다는 전제하에) 나이들어 결혼한다는것이 두분다 외로워서일텐데..
서로 등 긁어주고 같이 등산다니고..같이 밥먹고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려고 하시는거잖아요..그러면...두분 잘 맞는게 중요하죠...
저도 늦게 결혼했는데...지금 행복해요...
저랑 갑장이시네요...^^62. ...
'09.2.17 1:12 PM (221.161.xxx.85)난 이 결혼 반댈세.... ㅋㅋㅋㅋㅋㅋ
어머님한테 억지로 끌려가지 마세요.
결혼은 세상 누구도 대신 책임져줄 수 없는 문제이니
어쨌든 내가 알아서!!!63. 흠...
'09.2.17 1:56 PM (221.155.xxx.56)가족이여요 친구여도 둘이 넘넘 사랑해서 하는 연애결혼이라면 몰라도... 반대하고싶네요.
64. ..
'09.2.17 2:03 PM (121.160.xxx.46)재혼남보다 초혼남이 좋은 건 젊은 남자일때 이야기구요. 아주 늦은 나이까지 결혼 안하고 있는 남자는 뭔가 수상해요. 결혼이 남자에게 유리한 제도인데 그걸 안하고 있다는 것은 어딘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보인다는 거지요. 성격이나 성적 취향에 좀 거시기한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어차피 가임연령을 지나셨다면 남편의 지식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나의 가족으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더라고요.
65. 결혼 꼭해야되요?
'09.2.17 2:46 PM (115.129.xxx.66)사랑한다면야 물론 해야겠죠?
그렇지 않다면 남들다한거 나라고 못해 하면서 하는 결혼 반대 입니다.66. ......
'09.2.17 2:54 PM (222.251.xxx.186)저도 반대네요.결혼 별거없어요. 혼자 사세요.나이 차이 늙으면 4살도 많아요...절대반대한표..
67. 일단
'09.2.17 3:03 PM (116.37.xxx.48)일단 남자분이 지금까지 결혼안한 이유와 그 가족을 알아보셔야할듯..
한국사회 구조상.. 남자가 결혼이 늦는건 여자가 결혼이 늦는것과 틀리다고 생각해요.
건강이나 취향이나 성격이나.. 아니면 집안의 큰짐을 혼자 지고 왔거나..
다행히도 알아본결과 모든게 괜챦다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셔요.
얼마전 멀쩡한 결혼 적령기 멀쩡한 회사 잘 다니는 제 동생 연애해서 하는 결혼이고 우리 부모님 퇴직공무원이고... 겉보기에 별 결격사유 없는데도 상대방은 뒤로 다 알아봤더군요.
하물며 늦게 결혼하는 만큼 좀더 공을 들이셔야지요.68. ...
'09.2.17 4:48 PM (121.135.xxx.108)엄마에게 끌려가는 결혼이신 거네요. 원글님,, 절대 하지 마세요.
뭐, 브리짓존스의 일기 같은 재밌는 영화를 봐도 대충 나오지만^^
동서고금 막론하고 시집안간 딸은 부모에게 마음의 짐이더군요.
심리학을 공부해보니 부모자식 관계도 알면 알수록 무섭도록 이기적인 것입니다.
자식을 위한다고 하는 행동들의 상당부분이 부모 본인을 위한 것이지요.
지금 원글님의 결혼을 추진하는 것은 엄마 본인의 마음의 짐을 덜려고 그리하시는 것이지, 원글님 행복을 위해서는 아닙니다.
끌리지도 않고, 원글님 점잖게 표현하셨지만 댓글 보니 원글님과 여생을 행복하게 지낼 좋은 남자분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리고 법적인 짝.. 외로우신 건 이해가 갑니다만,
법적인 짝이라는건 결혼의 일부인 긍정적인 측면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드릴까요?
제 남편이 주말내내 회사가고 어제는 야근하고 1시 넘어 피곤에 절어 들어왔습니다.
남편의 모습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배고프다고 해서 제가 팬에 기름 두르고 야식을 만들다가,
기름이 제 눈알하고 얼굴에 튀었습니다. 아파서 '아!' 하고 비명지르고 팔짝뛰었는데
눈알과 얼굴이 진짜 너무 아파서,, 안절부절을 못하고 화장실이며 여기저기 왔다갔다 했습니다. 너무 아파서.
근데 남편은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진정되리라 믿었겠지요.
또, 제가 아프면 어찌 할지를 몰라 불안해합니다. 그 영향도 있었겠지요.
저 너무 화가 나서 제대로 굽지도 않은 군만두랑 간장종지 던져놓고 안방들어가서 쾅하고 문닫았습니다.
제 사고가 비약되어서, 저인간이 나중에 나 아프면 거들떠도 안볼거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평소에 제가 남편에게 무지 잘하고, 남편도 인정하는 편인데도요.
제가 화난거 눈치챈 남편, 혼자 소파에서 잤습니다 어젠. 아침에 슬그머니 쓰다듬으며 화해 청하더군요. 으이그.. 밉습니다.
법적인 짝이요.. 흠. 법적인 짝이 나 안돌봐주면 백배 천배 서글픕니다.
그런데 그놈의 법적인 짝은요, 나와 다른 마음을 갖고 있는 별개의 인간이기 때문에, 내 바램처럼 해주지 않는답니다.
아무튼, 원글님 이제까지 보고들은 결혼의 부정적인 측면을 잠시 잊으신 게 아닌지..
하기사, 그거 생각하면 결혼 못하긴 하지만요 ^^
두루두루, 객관적으로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결정 내리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드렸습니다.69. ...
'09.2.17 5:19 PM (124.54.xxx.47)글쎄요~ 재혼 보단 초혼이라는 말에... 되려 전 반대 의견이네요~
초혼에 실패하고 재혼하시는 분들이 차라리 정상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가 많아요~
단지 상대와의 성격차이나 뭐 그런 뭐든 이혼 할수 밖에 없는 이유요~
예를 들어 저희 친척 언니가 재혼을 했는데... 그 형부가 재혼이였는데...
사실.. 재혼이다하면 전에 이혼 사유가 궁금하잖아요~ 뭐 남자가 바람을 폈거나 등등
남자쪽으로 몰아가잖아요~ 근데..그 형부는 부인의 사치였어요~정말 좀 정신병일만큼
사치의 중독이였었나봐요~ 그런 경제 계념또한 입장 바꿔 이혼 할 사유라 생각합니다~
단순 철이 없는 선을 넘어 계념이 문제지요~ 미래가 있겠어요~ 뭐가 있겠어요?
그런 이유로 이혼을 하고 지금 저희 친척 언니를 만나 아주 잘 삽니다~
근데...일단 나이가 50대씩이나 됬는데... 결혼을 안한 사람이라면 일단 뭔가 성격이나 등등의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글쎄요~
찬찬히 상대에 대해 교제하시면서 알아보세요~어차피 초혼이든 재혼이던~복불복이니깐요~70. ...계속
'09.2.17 5:20 PM (124.54.xxx.47)잘 상대에 대해 시간을 두고 사귀어보시는수밖에 없겠네요~
71. 다른분도 아닌
'09.2.17 5:35 PM (116.120.xxx.164)어머니께서 추진하는 자리이라면 신중히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저두 재혼보다는 초혼이 더 나아보이고
여태 뭐하느랴 결혼이 늦었는지는 모르지만(솔직히 나이먹는거 한순간이죠...)
왜 늦었냐하는 사연도 중요한듯.
기반잡느랴와 그냥 하기싫어서랑 좀 다른듯하고....
누구말대로 안하고 후회하느니....하고 후회하겠다는 말을 해드리고도 싶고...
여태의 싱글생활에 다시 결혼을 마음먹을려면 서로 갑갑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뭐든지 새로 시작해야하니깐요.
그런 모든거 새로이 시작하는데 재미날듯하다면 나이야 상관없을듯..
전 엄마께서 나섰다면 믿고 해보세요에 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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