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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1박2일 바다낚시 간다면 다들 보내주시나요?

답답.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09-02-16 16:59:23
주말에 남편이 친구들이랑 바다낚시를 간다고 했는데..이런저런 이유로 ..안된다고..
가지말라고 했더니...주말내내.. 아이랑 놀아주지도 않고 게임만 하면서 저한테 시위하네요..
짜증도 많이 내고...너같은 사람없다고..다 보내준다고..그것도 기분좋게..다녀오라고 한다고..
여러분 정말..다 그렇게 기쁜맘으로 남편의 외박을 허용하시나요?? 일도 아니고..여가로...
제가 넘 융통성없는건가요?? 넘 이해심 없는 여자인가요??
IP : 121.136.xxx.14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6 5:02 PM (222.106.xxx.229)

    남편분을 못가게 하는 이유가 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남편이 워낙 바른생활 싸나이고 저나 남편이나 사내결혼이라
    누구 만나 뭐하는지 다 알고 있으니 흔쾌히 보내줍니다..
    하지만 본인이 힘들어해서 결혼하고 12년째지만 딱 두번 밤낚시 한다고 갔었지요..

    남편분이 미리 약속까지 다 하신거 같은데
    일단은 이번엔 보내주시고 다음번엔 그러지 말라고 하심 안되셨을까요??

    만약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너무 화가 난 상태) 일단은 친구들과의 약속은 지켜야하니까
    (대외적인 신임도와 체면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일단은 보내주지만 다음부터는 상의를 하라고 확실하게 못박아두겠어요..

  • 2. .....mm
    '09.2.16 5:03 PM (211.109.xxx.195)

    어찌믿나요 .... 저라두 좀 ㅎㅎ

    신랑분이 꼭 가야한다면 제안을 두세요 .. 원글님두 담주일욜날 1박2일로 여행다녀올테니

    허락해줄수있냐구요 ... 저라면 그렇게 해주겠다고하면 보내줍니다~ ㅎㅎ

  • 3. ...
    '09.2.16 5:04 PM (125.177.xxx.49)

    사람 나름이죠 금전적으로 괜찮고 어쩌다 한번이면 보내주겠어요
    기쁜맘까진 아니지만 전 분기별로 며칠씩 해외골프 여행 가는거 그냥 두거든요

    신혼은 다른가?
    남자도 친구랑 놀러가고 싶을때 있을거 같아요

  • 4. ?..
    '09.2.16 5:04 PM (118.217.xxx.206)

    그래도 남편분 착하시네요..못가게한다고 안가고.
    저같은경우는 겨울에 보드타러 간다고하면 보내줘요.스트레스풀고오라고하구요..
    그날저도 집에있거나 친구들만나고 좀 여유롭게 시간보내는편이구요.
    남편말로는 쏘쿨하게 보내줘서 고맙다하며 다녀와서는 더잘하는편이구요.
    유독 친구부인중에도 안보내거나 같이가는경우 있다하는데 그여자분도 이해되고 남자들싫어하는것도 이해하고..
    너무 자주만 아니면 가끔은 좀 이해심있게 놔주는것도 좋지않을가합니다...
    저희는 아직아이가 없어서인지 좀 서로에게 맘이 넓은편입니다.

  • 5. ???
    '09.2.16 5:06 PM (220.70.xxx.44)

    1박2일로 사진찍으러 간다고 종종 나가는데
    전 잘 찍어 오라고 하는데요..

  • 6. caffreys
    '09.2.16 5:06 PM (203.237.xxx.223)

    그냥 간다 하고 가면 되는 거지
    뭘 승락을 못받아서 시위를 하시는지 참~~

  • 7. ..
    '09.2.16 5:09 PM (211.59.xxx.69)

    나는 주말 내내 애보느라 *줄 타는데 느긋하게 놀다온다면 약오르긴 하지만
    어차피 둘이 애 본다고 두배로 잘 보는거 아니니 보내줬었네요.

  • 8. 주말내
    '09.2.16 5:13 PM (58.120.xxx.245)

    남편이 집에 없으면 제가 힘들고 심심해서 싫긴 하겟지만
    특별히 1박여행이라서 의심스러워서 못가게 하지는 않아요
    자주 그러는것 아니고
    너무너무 가고싶다 그러고 그모임에서 거의 가는 분위기면
    가라 그럴것 같아요

  • 9. 저는
    '09.2.16 5:15 PM (121.55.xxx.67)

    바닷낚시는 위험한거 같아 못가게해요.
    낚시라하면 저는 넘 싫어요.
    그게 뭐가 그리 즐겁다는건쥐..ㅉㅉ

  • 10. 처음 가는
    '09.2.16 5:33 PM (218.147.xxx.132)

    낚시라면 보내세요. 삼천포로 가던 바다로 가던 본인이 한번 가보고
    본인 취향이 아니라면 다음부터 안가더라구요.
    대신 그날 친정에라든가 놀러 갔다 오심 되잖아요.

  • 11. ..
    '09.2.16 5:37 PM (59.10.xxx.219)

    저는 같이 가는 사람에 따라 보내줍니다..
    건전하게 놀만한 친구들은 잘다녀오라고 해주고
    친구들중에 꼭 여자 안끼면 안가는 넘이 하나 있는데 그친구 안갈때만 보내줍니다..
    나중에 꼭 확인하구요..

  • 12. ..
    '09.2.16 5:39 PM (125.183.xxx.18)

    남편도 일다니는데 스트레스 풀라고 보내지않나요
    가족도 생각하지만 남자가 한번씩 다녀와도 좋은것같은데...

  • 13. 그렇게
    '09.2.16 5:40 PM (122.46.xxx.62)

    남편이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부인의 허락이 떨어져야 하나요?

    일반 다른 가정하고는 사뭇 다른 것 같네요.

    그런 것까지 아내의 허락을 얻고 가는 것-- 남편이 그렇게 하고 싶어서 그랬겠어요.?

    다 부인이 분위기를 그렇게 만들어 놨으니까 남편도 별 수 없이 부인의 결재를

    신청하겠지요. 바다 낚시? 남자의 취미 생활로서 아주 좋은 것이지요.

    돈이 좀 들어서 그렇지.. 남편 분도 경제적으로는 갈만 하니까 결재 올린거고..

    남편 취미 생활까지 일일이 결재가, 결재 불가 하다보면 결국은 가정의 평화 문제에

    있어서 안 좋은 쪽으로 귀결 되어지기 쉽습니다.

    위에 어느 댓글님이 바다 낚시 뭐가 그리 즐거운지 모르겠다는 분이 계시지만

    그렇게 따지기로 하면 여자만의 취미 생활도 남자의 눈으로 보면 이해불가가 많겠지요.

    그나저나 남편분 참 착하시네요. 다른 집 남편들은 대개 부인이 못 가게 한다고

    안 가나요? 오기로 더 가는 사람 많아요.

  • 14. 심술부인
    '09.2.16 5:40 PM (203.90.xxx.213)

    신랑분이 귀여운것인지 철딱서니가 없는건지...
    바다낚시가 가깝지 않다면 새벽에 배를 출발시키느라 저녁에 가서 항구근처에서 자고 새벽에 해도 뜨기전에 바다로 나가게 되는거라 일박하게 됩니다.
    가기전에 마트장보기등 할일 같이 하고 오후에 출발시켜주세요
    배멀미나서 고생하기도 하니 먼저 키미테 붙여주시지 말고 보내세요

  • 15. 아는사람
    '09.2.16 5:44 PM (121.190.xxx.70)

    지인의 남편은 툭하면 제주도 바다낚시를 갔더랬어요.
    희한하게도 여름에 가기도 했는데,
    얼굴은 하나도 안타고 뽀얀 얼굴 그대로 오더래요.
    잡은 고기는 들고 오구요.
    알고보니, 여자랑 바람나서 낚시는 그냥 핑계였구요.
    그 잡은 고기는 사가지고 왔던 거였어요.
    결국에 이혼했답니다.
    물론 모든 이가 그렇지는 않지만,
    그래도 의심은 해볼만 하답니다.

  • 16. 회사
    '09.2.16 6:01 PM (218.49.xxx.95)

    동호회에서 주로 가느거라 저는 기분좋게 보내줘요. 그리고 당일치기로도 주말에 한번씩 가는것도 그냥 보내주고요.

  • 17. 친구 모임..
    '09.2.16 6:18 PM (221.139.xxx.89)

    아무리 가정이 먼저라지만..
    매주 주말마다 나가는게 아니라면 전 반대하진 않아요..
    주말에 애랑 둘이만 있으면 힘들긴 하지만 친구들 만나 스트레스 풀 기회도 있어야하니까 말이죠.
    사실..부인이 못 가게 해서 약속을 펑크냈다는 얘기 들리면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 남자를 바보로 보지 않나요?..

  • 18. 저도
    '09.2.16 6:29 PM (211.58.xxx.32)

    상습적이거나 가사 일을 내팽개치고 가는 거라면 좀 화가 나겠지만
    그런 경우 아니면 가라고 할 것 같은데요?
    만약 제가 친구끼리 오랫만에 일박하는 여행간다고 할 때 무조건 가지마라고 하면 더 가고 싶을 것 같네요^^

  • 19. 위에 댓글님
    '09.2.16 6:29 PM (122.46.xxx.62)

    위 친구모임 댓글님 말씀대로 친구들끼리 힘들게 계획 짜서 바다낚시 가자고

    약속했는데....

    아무개는 못 간다더라... 왜, 가는 못 온다냐?

    마누라가 못 가게 하나봐.

    뭐, 이그 병신 ,, 가 그렇게 안 봤는데 한참 쪼다네.

    야들아 다음부터 가는 빼자..

    이렇게 될 겁니다.

  • 20.
    '09.2.16 6:34 PM (220.117.xxx.104)

    굳이 못 가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못 가게 했다고 시위할 정도면, 제 생각엔 여자가 관련된 일은 아닐 것 같고
    아마 바로 윗분 댓글 같은 상황 아닐까요?

  • 21. 저라면
    '09.2.16 8:28 PM (125.141.xxx.32)

    매 주 그런 게 아니라면 잘 다녀오라 보내주겠는데요. 남자든 여자든, 기분 전환은 필요하니까요.
    제 남편은 보드 탔었고 저도 별로 개의치 않았는데 임신하고 아이 낳으니 본인이 안 가더군요. 아이를 워낙 예뻐하거든요. 그런데 워낙 열심히 다니던 사람이 2년간 스키장을 안가니 사람들이 제가 안보내주는 줄 알아서 난감합니다.
    1년에 몇 번 정도 가는 거 못 가게 하면 친구나 직장동료 사이에서도 그다지 평이 좋지 않아요.

  • 22. 저기요.
    '09.2.16 11:01 PM (122.38.xxx.27)

    회사에서 가는 워크샵이나 회의차 출장빼고 허락하지않으심이 좋을듯해요.
    저희 부서가 남직원이 대부분이고 여직원 둘이에요.
    이 남자들 너무너무 가정적이고 아이들 끔찍이 위해요.
    그래도 할짓 다하고 다녀요. 그런데 가서 안걸리는 방법도 다 알고 있어요.
    담에 낚시 같이 가고 싶다고 한번 해보세요. 그럼 아마 안가실거에요.
    왜냐? 원글님의 남편분은 뷔페먹으러 가면서 김밥싸오는 놈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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