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인어른한테 담배피면서 안부전화하는 울 남편..

전화예절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09-02-16 15:43:26
며칠전 친정아버지한테 안부전화할 일이 생겨 (제가 전화하라고 시킨거나 마찬가지)
핸폰을 가지고 베란다로 나간 남편...
할말이 있어 베란다로 나가보니 글쎄 담배를 피면서 장인어른한테 안부전화를 하고 있지 뭡니까?
제 상식으로는 이해도 안가고 불쾌하더라구요.
그래도 차분히 맘 가라앉히고 최대한 지나가는 말투로 어른한테 전화하면서 담배피는법이 어딨냐고.
그러고 말았는데 자꾸 그 장면이 생각나서 불쾌하네요.
전, 시부모님한테 전화할때면 보이지도 않는데도 고개숙이면서 인사드리는데...(저절로 그렇게 되던데)
저희 남편 이해되시나요?
IP : 221.139.xxx.22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09.2.16 3:44 PM (124.51.xxx.8)

    아마 일부러는 아니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러셨을꺼에요.. 가끔 남자들 알려줘야 알아요.. 남자들은 계속 가르쳐야하는거같아요--;;

  • 2. ^^
    '09.2.16 3:45 PM (210.205.xxx.163)

    이해되는데요^^

    맞담배핀거도 아니고 전화상이었는데,

    원글님이 시부모에게 예절갖추어 잘 하고 있고

    남편에게 섭섭하신건 알겠지만 이런일로 마음가짐을 논하시는건 너무 빡빡해요

  • 3. ^^
    '09.2.16 3:46 PM (210.205.xxx.163)

    그리고 전화하는게 불편하면요 담배가 몹시 생각날거에요

  • 4. 일각
    '09.2.16 3:46 PM (121.144.xxx.201)

    안보는데선 임금님 욕도 한다는데....

  • 5. 통일염원
    '09.2.16 3:47 PM (122.42.xxx.157)

    전화 에티켓을 지킵시다.

  • 6. ..
    '09.2.16 3:48 PM (116.38.xxx.246)

    물론 보기에 안좋긴 하지만, 전화상 목소리에 예의를 차렸다면, 저라면 그냥 넘어갔을 일 같아요.

    님도 다리 꼬고 까딱까딱하면서 시부모님께 전화하세요. 목소리만 정중히 ㅎㅎ

  • 7. 남편분이
    '09.2.16 3:51 PM (117.82.xxx.143)

    전화할때 긴장하셨나보죠.^^

  • 8. 으음
    '09.2.16 4:05 PM (123.248.xxx.206)

    저도 신혼때 시댁에서, 시누(손윗)랑 통화하는데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어서(완전 누운건 아니고) 이야기하다가 시어머니한테 완전 혼났답니다...
    저야 며느리니 당연하겠지만, 남편도 누나랑 통화하는데 침대에 엎드려 하다가 시어머니한테 혼나구요.
    그런데 그이후 괜한 반항심이 생겨서 집에서 시어머니께 전화드릴땐 인터넷켜고 서핑하면서 해요.
    생각해보니 원글님의 남편과 비슷한 심정인것 같아요.
    시어머니한테 전화할때는 무슨 흠을 잡히고 기분안좋은 말씀 하실까봐 (대체로 그런적이 많거든요) 마음의 준비를 너무 많이 해야해요. 할말도 미리 메모해서 봐가면서 할정도에요.
    그러니까 이해해주세요~ 저처럼 긴장과 어려움때문에 자구책을 마련한 것일거에요^^;

  • 9. 그건
    '09.2.16 4:14 PM (211.212.xxx.69)

    님은 좀 기분나쁘겠지만 장인어른이 볼수 있는건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세요
    너무 까탈스러워보여요

  • 10. ㅋㅋ
    '09.2.16 4:21 PM (118.32.xxx.139)

    저 코딱지 파면서 시엄니랑 통화 하곤 했는데... 그럼 안되나요? 흑
    꼭 예의 갖춰서 무릎꿇고 않아서 전화해야 하는건지

    저희 남편도 집에서 퇴근후 일땜시 회사 윗분들과 통화할때,
    베란다에서 담배 피면서 많이 하던데,
    전 별로 신경쓴적 없었거든요.

    좀,,, 예민하신듯한 생각이..

  • 11. 상당히
    '09.2.16 4:21 PM (123.215.xxx.208)

    불량해보이고, 버릇없이 보입니다.
    그건 친구한테 전화할때나 하는 짓이지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죠.
    며느리가 껌 씹으면서 시부에게 전화했다고 하면 아마 좋은 소리 못들을 겁니다.
    마찬가지 아닐까요

  • 12. 큭...
    '09.2.16 4:23 PM (58.148.xxx.170)

    울 남편은 장인어른이 본인한테 말씀하시는데도
    한손에 휴대폰 들고 게임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가정교육이 그래서 중요하다는...

  • 13. 긴머리무수리
    '09.2.16 4:35 PM (58.224.xxx.197)

    그래도 장인어른께 안부전화라도 하니 다행아니유..

  • 14. 저만
    '09.2.16 5:42 PM (59.8.xxx.66)

    이해를 못하네요
    그럼 님들은 시어머니 한테 전화할면서 공손히 다소곳이 앉아서 전화하나요
    그냥 편한대로 전화하지 않나요

    남편 담배피면서 전화한건 좀 그렇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시어머니하고 전화할때 엎드려서도 하고 편하게 하는데

  • 15. 안하는
    '09.2.16 6:40 PM (122.37.xxx.197)

    사람도 잇는데 그 정도야...

  • 16.
    '09.2.16 7:24 PM (118.6.xxx.234)

    전화상인데 말투에만 신경쓰면 되지 않나요...
    전화상으로 시부모님과 통화하면서 고개 숙일 거까지 있나요 ㅡㅡ;
    위에 며느리가 껌 씹으면서 전화하면 쓰냐고 하신 분 있는데
    껌 씹으면 소리 나잖아요;; 상대방이 눈치챌 정도로 담배 뻑뻑 피면서 티낸 거 아니라면
    잘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거 트집잡고 화내면 전화하기 더더더더 싫어지겠죠.
    원글님만 모른 척하면 아무도 모를 일인걸요...현명하게 대처하세요.

  • 17. 흠..
    '09.2.16 8:28 PM (61.81.xxx.21)

    전 원글님 맘 이해가 가네요
    아무리 보이지않는 전화상이라지만 저라도 언짢을거 같아요
    전 핸드폰벨 울릴때 시부모님 전화면 누워있다가도 벌떡 일어나 앉아서 전화받는데...
    걍 발라당 누워서 받아도 상관없는데 제가 너무 예민했었나봐요 ㅋ

  • 18. 글쎄
    '09.2.16 9:34 PM (211.208.xxx.254)

    시어머니께 전화하며 커피 마시면 안되나요?
    tv화면 보면 안되구요, 물론 소리야 줄여야겠지만,
    눈 앞에서도 아니고, 담배피며 전화하는 것까지....
    좀 심한 간섭 아닌가...

  • 19. 전화예절
    '09.2.16 10:05 PM (221.139.xxx.223)

    의외로 담배피며 장인어른께 전화하는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셔서
    놀랬네요. 심지어는 제가 예민하다,간섭이 심하다라고 까지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뭐. 사람들이 모두다 같은 생각이 아니니,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속상한 마음
    풀려고 올린 글인데 오히려 더 속상해질려고 그러네요.
    그 모습이 속상했고 저로선 이해가지 않았지만, 남편한테 그걸 가지고 잔소리를 한것도 아닌데, 댓글들이 넘 질책이 강하네요.
    님들은 남편되시는 분께서 장인어른하고 통화하면서 담배 입에 물고 담배연기 내뿜으며
    얘기해도 전혀 아무렇지 않다는 거지요?
    흠..님 말씀처럼 누워있다가 시부모님 전화오면 일어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자동으로 또 일어앉아서 전화받아지던데요.
    전, 그게 어른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고 맞다고 봅니다.
    뭐. 아닌 분들도 많으신거 같지만, 저는 그래요.

  • 20. 짐승
    '09.2.17 2:00 AM (61.248.xxx.1)

    예의는 인간이 갖추어야 할 기본 인자라고 생각됩니다.
    고로 없다면 짐승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0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